영리병원/비영리병원의 개념은 당연지정제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야. 병원에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가 가져갈 수 있느냐의 문제거든. 현재로서 우리나라의 모든 병원은 비영리기관이야. 비영리기관이란 수익을 내서는 안된다는 뜻이 아니라 병원에서 발생한 수익은 모두 병원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지. 병원시설에 투자하든, 새로운 기구를 사든, 인건비에 투자하든...
영리병원이란 주식회사와 같이 외부 자본이 들어와서 거기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들이 나눠가질 수 있게 되는거야. 그럼 완전 ‘의알못’들도 병원수익 극대화를 위해 감내놔라 뭐내놔라 할 수 있게 되는거고, 거기서 일하는 의사는 ‘병원이란 회사에 수익을 내줘야 하는 일개 직원’이 될 수 밖에 없어. 그럼 의사들은 현재보다 의료의 자유를 더 침해받게 되겠지. 일반적으로 영리병원 설립을 찬성하는 의사는 매우 드무니까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야

아하 죄송합니다. 생각보다 개념 차이가 컸네여…하나 배우고 갑니당

예비급여라고 말만 급여지 본인부담이 90%인 항목도 많음. 당연한게, 의료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데 모두를 급여로 묶을수는 없음... 그래서 결국 중증환자가 신약 등을 처방받으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들게 됨. 이것을 차치하고서라도, 대한민국에 뿌리깊이 자리잡은 보험 문화를 무시하고 '나는 보험 안들어도돼~'하는 사람도 몇 없을듯. 위에서도 실비보험은 특약형식으로 많이 한다고 했고.

ㅇㄱㄹㅇ 결국 환자가 치료받고 싶은 치료도 못받게 하는게 핵심임

관리 필요한 환자 내보내야하는 문제도 생김.

비급여계열의 과잉진료를 정부가 유도한거지 자업자득논리는 여기에 적용할게 아님.

우리나라 의사들이 유난히 부도덕적이라서 신뢰를 잃은걸까
아니면 제도상의 문제가 있는걸까
아니면 실제로 그정도까지는 아닌데 누군가가 이간질을 하는걸가

아이구 쪼렙이어서 몰랐습니다
승희쨩이 알아서 해주시겠죠

의료보건업계에서 일하는데 이쪽은 항상 인원 부족하고 돈도 ㅈㄴ 박봉이다

의사 될려면 쉬펄 들어가는 돈과 노력 시간 같은거 생각하면 지금 받는돈도 적다고 생각할꺼다

그리고 의사는 그래도 일반 직장인들보다는 돈 많이 받긴하지 그래도 물론 노력에 비해서 받는게 적을 뿐이고

문제는 의료기사들이다
돈도 ㅈㄴ게 조금 주면서 ㅈㄴ 부려 먹을수 밖에 없는 구조다 왜냐고 ? 물론 돈 때문이지 ㅋㅋㅋㅋ

까고 싶으면 제대로 읽어보고 까던가
현 의료시스템은 국민들이 혜택 받기 위해
의사와 의료인 의료기사들이 희생하는 구조인데
그걸 더 심화시키는건데 저렇게 되면 누가하겠냐

나도 저거 되면 병원 그만 다니고 다른 직종으로 넘어갈려고 한다 진짜로 진지하게

환자들이 돈 그래도 많이 받죠 이러는데 쉬펄
돈이라도 많이주면 몰라

그리고 알지 ? 간호사들 왜 그 지랄 그꼴 났는지
간호사가 부족하니까 세명이할껄 한명이하고
그러니까 그만두는 인원은 계속 생기고 간호사들은 많이 뽑으면 뭐해 그만큼 그만두는데

이게 다른 의료기사 직종에서도 그대로 발생한다
그래서 취직 취업률이 ㅈㄴ게 높지
일이 ㅈ같이 힘들어도 돈이라도 많이주면 안그만 둘텐데
돈도 ㅈ같이 나오니까

그럼 의사 봉급 줄여서 간호사, 의료기사들 봉급 올리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같은 수가 체계 안에서 임금의 분배 구조를 조정하자는...

아주 잘도 되겠다

그러면 누가 의사 될려고 하겠냐 ㅋㅋㅋㅋㅋ

우리나라처럼 의사 개무시하는 나라도 흔치 않을꺼다
10년을 공부하고 어마무시한 대학등록금에
막상 인턴 되도 잠못자고 병원에서 개처럼 굴러다녀야되는데

너보고 예과 2년 본과 5년 인턴 레지 하루 4시간 자고 18시간씩 공부하고 연 2000씩 학비써서 의사된다음 월 연봉 3천받고 살라그러면 의사 하겠냐? 의사가 무슨 자원봉사자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