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랑을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아름다웠던 사랑으로 남기느냐

구질구질하게 이별한 잊고 싶은 기억으로 만드느냐

1년친구 4개월 연애하다가 1년간 롱디했다.
나는 서울 여친은 일본. 1년간 2달에 한번씩 서로 왔다갔다해서 만났고
뭐 케이스바이케이스긴한데 우린 잘지내긴했음
그렇게 롱디하고 결국 결혼해서 일본에서 살고있는데

난 딱히 1년간 불편함도 그닥 못느꼈고 내가 하고싶은거 자유느끼면서
저녁에 30~1시간정도 통화하는걸로 보냈어

2달에 한번만나니까 데이트비용 아꼈다가 만날때마다 어디 놀러가고 하니까
나름 잘보냈던것같아 중요한건 마음이라고 생각해
나름대로 너네 둘이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지

추가로 좋은헤어짐은 없다고 생각해 헤어지면 끝이지뭐
솔직히말해서 너희들 헤어지고 친구처럼지낸다? 그게 가능하다고 전혀 생각안들어
서로 딴놈딴년만나는거 쿨하게 공개하면서 친구처럼 지낼수있겠어?
분명히 둘다 서로 불편한 상황이 올텐데?
게다가 요즘에 다들 SNS로 사진올리는데 그거붙잡고 답답해서 어떻게 견딜건데
그럴거면 차라리 곁에두는게 낫지 아니면 아예 연락을 말던가

나야 뭐 여자친구가 남자문제로 속썩인적 한번도 없고 주변에 남자없는것도 아니까
그냥 뭐 방목하듯이 내비두긴했는데 내 여친이 주변에 남자많고 노는거 좋아했다면
아마 100% 헤어졌을거라고 생각해

롱디에서 가장중요한건 신뢰라고 생각해.
연락안될수도있고 안될경우많은데 그럴때 바쁜일이 있겠지 하고 쿨하게 넘어갈 정도로
서로를 신뢰해야지 뭐 그러면서 각자 인생도 살고

남친이 얼마나 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예가는거아니면
그래도 잘 견뎌봐~ 지금헤어지고 후회하는것보단
지금이라도 롱디 해보고 헤어지는게 낫지

그러면 다음번에 비슷한경우가 생겨도 니가 대처할 힘이 생기지 않겠어?

같은상황인데 버티다헤아졌다

내 친구 여친이 일본인인데 맨날 라인하고 전화하고 한 3개월에 한번씩 지 혼자 일본 날아가서 만나고옴. 그 여자애도 가끔 오고.
그렇게 벌써 4년째 사귀고있음.
둘다 바람기만 없다면 못할 건 없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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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디하다가 깨졌다.
멕시코하고 독일이다.
역시 헤어지고 올껄 이 생각만 수도없이 했다.
잘 생각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