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나를 못 믿겠을 때 어떻게 해야되냐

e2f05756 2018.05.25 180

근 1~2년 간 내가 선택했던 모든 것들이 항상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고 생각이 된다..


단적인 예시 몇 개를 말하면 


취직 자리도 더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한 곳만 고집하다가 허송 세월을 보내기도 했고,


전 여자친구하고 헤어지고 다시 연락할까말까 몇 달을 끌다가 결국 다른 사람한테 뺏겼다..

(나중에 듣고 보니 그 애도 나를 많이 기다렸다고 하더라..)


나는 결정을 할 때도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결정을 하는데, 결국 최선을 선택하는 것에도 고통이 있고


결과도 항상 최악이 나오는 것 같아서 나 자신을 믿을 수가 없다.


사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조금은 이기적으로 생각해보라고도 하고, 자기 선택을 믿으라고도 하는데,


나를 믿을 수가 없는 건 어쩔 수가 없는거 같다.


이런 때에는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 거 같냐..


정말 진지하다. 하루가 힘들고, 매순간이 불신이라서 너무 힘들다..

8개의 댓글

bc5a749c
2018.05.25
다른 선택지 골랐으면
무조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하냐? 단언코 그렇지 않음
취직자리도 다른곳 넣었어도 다른데 수십군데 다 떨어지고
여기다가 이럴줄 알았으면 원래 목표로 하던곳 몰빵할걸ㅜ
이러고 있었을지도 모를일임
여자친구와도 한 일주일 좋다가 이전보다 더 안좋게
헤어질수도 있을거다
그담에 차라리 다시 연락안했으면 연락이라도 하면서
관계 유지했을텐데ㅜㅜ 이랬을지도 모르지

지나간일에 신경쓰지마라
개코도 너한테 도움안된다
0
e2f05756
2018.05.25
@bc5a749c
그렇네 그럴수도 있겠네

고마워 계속 노력해볼게
0
525856fb
2018.05.25
기회비용 이라는 말이 있잖아

선택을 하면 다른건 그냥 소모된거야

더이상 남겨두면 안된다

그런건 그냥 없던 셈 치고 털어버리는게 홀가분할거야
0
e2f05756
2018.05.25
@525856fb
이제부터는 그걸 더 고려하면서 선택을 신중하게 해야겠어

고마워
0
a003c5ba
2018.05.25
아냐 막상 되돌아 생각하면 니가 맞은거야.
0
e2f05756
2018.05.25
@a003c5ba
고마워 힘이 난다 이 말을 들으니까
0
b0cf3867
2018.05.25
뭘 못믿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난 뭘 선택하든 최악인 병신이네 하고

그리고 그 최악인거까지 대비해서 준비하면 되지 ㅅㄱ
0
e2f05756
2018.05.25
@b0cf3867
맞네 ㅋㅋㅋㅋ 더 신중하게 설계해야지 고마워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7229 아버지가 치매 의심 증상 있으신데 어머니가 검사를 반대함 a3d16cde 1 분 전 3
407228 1종보통 vs 2종보통 면허 추천좀 1 5bf6d74d 3 분 전 4
407227 이거 집주인한테 얘기해야함? 2 2ce59d3c 11 분 전 38
407226 건물주가 죽고, 아들이 명의 상속중인데, 월세 어쩌냐 16 bbb20d8f 32 분 전 159
407225 실내건축 인테리어쪽 전망이 많이안좋음? 1 cbdbd4dc 33 분 전 47
407224 장애인동생때매 미치겠음 6 5b328e0a 36 분 전 155
407223 너희는 언제 사랑이 식었다고 느껴? 7 f9e49e0b 38 분 전 111
407222  몸 사진 인스타 스토리에 올려보려는데 이정도면 괜찮나? 7 cd67c9bc 40 분 전 126
407221 방귀가 자주, 많이 나오게 되는 식단 추천 좀 8 ebe441b4 46 분 전 64
407220 운동하니 ㅈㄴ 상쾌하노 3 15932d9d 48 분 전 64
407219 나도 전문직 도전해볼까 19 3f0864e0 49 분 전 125
407218 연구소랑 산학협력단 12 3cc319fe 1 시간 전 62
407217 ㅍㅇ초보개붕이한테 조언 좀 7 3cc319fe 1 시간 전 175
407216 아니 여자애랑 소통이 안돼 13 c4dd30f8 1 시간 전 268
407215 아싸 궁금증 3 175f2e35 1 시간 전 64
407214 사무실 의자 뭐가 좋아? 12 d41b8cbc 1 시간 전 103
407213 근데 애1미 뒤졌다 라는 말 왜 씀??? 12 55567b02 1 시간 전 174
407212 학점은행 고민 1 25d8e351 1 시간 전 30
407211 세후 400인데 마땅히 더 오를 기미가 없다 7 7de37fb5 1 시간 전 153
407210 짝녀랑 대화하다보면 자꾸 끊기는데 2 fcdd9a32 1 시간 전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