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보다 보니까 여자 캐릭터 보고 "그" 라고 하던데

보통은 "그녀" 라고 하잖아? 근데 왜 남성을 칭하는 "그" 라고 한건지 궁금해서 페미의 옹졸한 수작인지

검색해 보니까 나무위키에는 "그"를 남녀 상관없이 쓸수는 있지만 20세기에 "그녀" 라는 말이 만들어지면서

구분하기 위해서 남자는 "그" 라고 쓰고 여자는 "그녀"라고 쓴다는데

웹툰에서 일부러 여자를 "그"라고 호칭하는 걸 보면 페미 묻은 웹툰이거나 작가가 페미가 아니더라도 PC주의 성향이 강한거 같음.

내 생각에는 여자를 "그"라고 호칭하는건 별 상관은 없는데, 독자가 그 대상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함.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를 말하고 있는건지 한번에 와닿지가 않고 꼭 두번 생각하게 만듬.

그런 부분에서 굳이 "그"라고 호칭해야 하나 싶음.

그러니까 표준어 그대로 쓰면 되는데, 복고주의로 돌아가는것도 딱히 아니면서, 그이, 그네 이런식으로 쓰는것도 아니면서

물론 틀린 사용법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성차별" 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거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임.

어차피 "페미니즘식" 성평등은 한계가 분명한데 계속 쓰면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따라 쓸거라고 생각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