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 별로였던 스턴트맨 후기

결론만 말하면 나한테는 별로였던 영화.

영화보다는 내 영화 취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그런 경험이었음.

웬만한 영화는 재미있다고 보고, 희대의 망한 작품이라고 부른 타짜 3, 마약왕도 나름 재미있게 봤었음.

근데 왜 이 영화는 재미가 없었을까?

여기도 그렇고 디시도 재미있다고있다고 하는데 왜 나만?

-감상평-

영화를 보기 전, 스턴트맨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지 생각했었음.

스타가 저지른 살인에 누명을 씌게 되는 내용을 보고 아하 싶더라.

스턴트맨이란 대역에 잘 어울렸음.

중간중간 복선도 깔고, 스턴트맨으로서 과거 했던 경험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음.

특히 후반부 액션영화 장치를 극적인 상황에서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식도 마음에 듦.

그런데...나름 감독이름 믿고 인상 깊은 액션씬 보겠거니 했는데 그다지 마음에 드는 장면이 하나도 없었음.

위에서 좋다고 한 부분은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다는 이야기지,

장면 자체로써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없었음.

대신 로맨스의 비중이 커졌는데 이것도 별로.

애틋하기는커녕, 나한테는 짜증만 나더라.

스텝들 다 있는 곳에서 사적인 대화 나누는 장면은 귀엽기보다는 짜증 나게 느껴짐.

중간에 도로 위에서 싸우는 장면과 여주인공이 남자를 미워하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교차편집해서 보여주는 장면이 있음.

여주인공이 상황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보는 내내 답답하기만 하더라.

액션 코드가 나한테 안 맞았는지도 모르겠다. 

나머지도 마찬가지고.

헌혈 관람권 다 떨어져서 오랜만에 정가 주고 본 영화인데 내게는 가장 미적지근한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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