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stpunk Expansions OST - 08. Cold, New Dawn

 

 

*해당 시나리오는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와 연계되는 시나리오이니 새로운 보금자리를 먼저 플레이하거나, 연재글을 보고 오는 편을 추천함

 

가장자리에서

 

대폭풍 탓에 군대 창고가 드러난 이후, 뉴 런던에서는 우리를 보내 전초기지를 세우도록 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위가 잦아들면 우리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이번에 플레이할 시나리오는 가장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의 후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번에는 발전기 도시가 아닌 전초기지가 무대가 된다

대폭풍이 온 이후 파견된 전초기지의 기지대장이 되어서 뉴 런던이 내린 과제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전초기지를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더 자세한 시나리오는 직접 플레이하면서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막 DLC이니만큼 여러가지 진행하면서 차이점이 많지만 사실 어마어마하게 참신하진 않고 좀 심드렁한 요소가 많다

기존 게이머의 플레이를 저격하는 요소가 많으나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시나리오다보니 진행하면서 핫산도 좀 까는 부분이 많을거임

뭐 그래도 재미가 없거나 한건 아니다

 

 

다들 눈은 죽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임을 알게 됐다

 

뭔 헛소리를 하려고

 

 

눈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불안정하고...

가만히 있는 법이 없었다.

 

 

우리는 대폭풍에서 살아남았다.

살아남기 위해 많은 대가를 치렀다.

 

?

뭔 개소리야

한명도 안 죽고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잘 사는 도시 만들어줬잖아

 

 

하지만 대가로 받은 것도 있었다.

강렬한 바람이 불면서 과거의 유물이 드러났다.

미래에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것들 말이다.

 

 

우리의 임무는 간단했다. 현장에 도착해 안정적으로 야영지를 건설하고 공급망을 확보할 것.

그 대가로 식량과 필수품을 받았다.

공정한 거래였다.

 

 

하지만... 모든 거래에는 특별한 성질이 있다.

마치 눈처럼, 쉬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시나리오가 시작된다

오프닝 컷신만 봐도 알겠지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분명히 우리는 훌륭한 대장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최선의 길을 선택했는데 희생이라니 무슨 소리야

 

 

우리는 전초기지 팀이다

 

대폭풍이 휩쓸고 지나가자 대피 이전에 사용되었던 지하 군대 창고가 드러났습니다. 뉴 런던에서는 우리를 보내 전초기지를 건설하고 찾을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수집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식량은 전적으로 뉴 런던에 의존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사냥할 동물도 없고 땅은 바위처럼 딱딱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날씨가 괜찮은 편이어서, 따로 난방을 할 방법을 찾을 때까지 발전기 없이도 생존 가능합니다.

 

[시작하자]

 

시작하기 전에 심기를 건드리는 문구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지나가고자 한다

먼저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를 아무리 잘 플레이했거나, 배드엔딩을 보고 왔다 하더라도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정사가 따로 정해져있다

시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기존의 대장(플레이어)은 대폭풍의 여파로 죽거나 대폭풍 이후 모종의 사정으로 사퇴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후임으로 나온 대장은 경험과 역량이 부족해 대폭풍 이후를 잘 수습하지 못한 상황이다

오프닝에서 말한 희생도 이 때문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전초기지를 세우게 파견하는 대신 식량을 받았다는게 대단한 특권처럼 나오는 이유도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이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한번 쓱 보여주는데 맵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플레이하는 원형 맵이 아니라 좌우로 넓다

못 쓰는 공간이 많아서 그렇지 작은 맵은 아님

 

 

할 일은 알고 있다

 

첫 번째 임무는 창고로 가는 도로를 닦고 철을 수집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물론, 천막도 몇 개 세워야 합니다. 발전기 없이 나기에는 밤이 꽤 쌀쌀할 겁니다.

 

일단 이 곳은 전초기지이기 때문에 발전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발전기를 틀어 시민들을 노숙시키는 대신 그렇게 아낀 자원을 통해 초반 목재를 유용하는 플레이는 하기 어렵다

초반에 목재 10단위는 상당히 큰 편이다보니 텐트를 미루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만 마지막 가을과는 달리 날씨가 상당히 추워 짓지 않고 노숙시켰다간 순식간에 환자가 폭증하게 된다

따라서 첫날에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거주지를 마련해주는 편이 좋다

 

 

설정상 전초기지는 뉴 런던의 법안을 따라야만 하기에, 뉴 런던이 법령을 제정해주지 않으면 그 어떠한 법안도 쓸 수 없다

아무런 법안도 찍혀있지 않은 상황에서 오로지 뉴 런던의 명령만을 기다려야 한다

초반에 유용한 법안을 찍어 스노우볼을 굴리는 플레이를 저격한다는 느낌을 팍팍 주게 된다

 

 

연구소 한 동을 짓되, 이쪽에 많이 있는 건물 잔해들을 해체하기 위해 수집소를 지어주면 된다

가능한 한 야외에서 자원수집하는 단계를 빨리 넘겨야 하는데, 그 이유는 3일차 아침이 되자마자 바로 온도가 한 단계 떨어져서 환자파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집소라도 지어서 노동자들을 보호해야 한다

 

 

인력을 퍼트려주되, 기본 시점 기준 우측을 보면 거대한 고철 잔해가 놓여있는걸 볼 수 있다

우리 목적은 군대 창고를 탐색하는 것인데 이 잔해 때문에 접근이 불가능하니 인력을 투입해 치워야 한다

탐색은 그 다음 일임

 

 

난방 관련 메뉴를 보면 상당히 친숙한 계통도가 보인다

마지막 가을에서 봤던 그 연구 계통도 그대로 사용하게 됨

아무 연구 없이도 1단계 난방 정도는 할 수 있었던 본편과는 달리 여기선 연구 없으면 간단한 난방조차도 못한다

 

 

초반 목재를 텐트를 짓는데 대량 사용해야 하니, 제재소를 지어서 목재부족현상을 빠르게 해소시켜야 한다

제재소부터 연구하도록 하자

열기구는 이미 지어져있어서 연구할 필요가 없는게 그나마 다행이다

 

 

연구소를 한 동만 지어놔서 연구 진척속도가 빠르지 않다

각종 인프라를 설치하고, 텐트를 지어서 시민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잘 수 있게 준비해주자

 

 

뉴 런던과 연락

 

이제 식량이 바닥나기 전에 뉴 런던에서 보낸 보급 물자를 받을 수 있도록 물류소를 재건축해야 합니다.

뉴 런던과 연력하려면 전초기지 관리소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본편에서 설치했던 전초기지와는 달리 상당히 규모가 큰 전초기지이기 때문에 설치했다고 그만이 아니라 물류소를 건축하고 관리소까지 지어야 한다

원래 이런건 도시에서 해 줬어야 하는 것인데 이런걸 현지에 나간 전초기지 대원들에게 싹 다 짬때리고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후임으로 온 도시 지도자의 자질이 실로 의심스럽다

 

 

다음 연구는 난방기

온도가 한 단계 낮아지기 때문에 각종 작업장에서 난방기를 틀어줘야 대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3일차 아침부터 온도가 낮아지므로, 난방 대책을 세우자

 

 

또한 군대 창고로 가는 길이 열렸으므로 도로를 지어서 연결해줄 수 있다

군대 창고 역시 중심도로와 연결되어야만 그때부터 작동하니 반드시 길을 연결해주자

또한 슬슬 대원들이 배고파할 때가 되었으므로 취사장도 건설해야 함

 

 

다음 연구는 화로

마지막 가을과 똑같은 성능에 똑같은 연구 계통도를 가지고 있다

난방 범위가 협소해서 많이 설치할 때 다소 난감한 점이 많다

 

 

제재소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면 슬슬 탐사팀을 편성해야 한다

전초기지 안에서 탐사팀도 운영하고 발전기만 없다 뿐이니 사실상 야영지나 다름없다

일단은 무너진 건물로 파견

 

 

이제 야외에서 일하는 작업자가 아예 없도록 남는 자원으로 수집소를 건설해서 각종 노천 자원들을 회수하도록 하고, 진료소도 지어서 환자를 치료하자

날씨가 추워져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나리오이므로 15명밖에 안 되는 초기 기술자를 잘 굴려야 함

진료소 하나 짓고 나머지는 연구소에 넣는게 일반적이다

 

 

무너진 건물

과거의 영광

 

산지의 대피소였거나 군대의 감시탑이었던 것 같습니다. 찢어진 흰색 깃발이 바람에 흩날립니다. 어떻게 아직까지 깃발이 남아있는지 알 도리는 없습니다. 원래 흰색이었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전부 바랜 것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발견한 지역: 돌벽

 

[자원을 가져간다]

 

군대 창고와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창고 시설이었으니 뭐 주변에 이것저것 더 있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용케 폭풍에도 견딘 것 같지만, 대신 별거 없음

 

 

탐사팀은 계속해서 다른 곳으로 보내는 한편

 

 

군대창고까지 길을 이은 후 노동자를 투입할 때가 됐다

최대 20명까지 근로자를 투입할 수 있고 철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고철 잔해 및 건물 잔해에서밖에 철을 얻을 수 없어 제때 시설 가동할 준비를 하여야만 함

근데 굳이 철 하나 얻으려고 왜 이런 대규모 전초기지를 설치하게 했을까는 의문이다

도시에 있는 제철소만 돌려도 철 생산은 충분할텐데?

 

 

그리고 연구소도 추가 건설하고 관리소, 물류소도 건설해주자

물류소의 경우 임무 목표에서처럼 재건하라고 되어있듯 이미 한번 물류소를 설치했었던 것으로 보이는 자리에 덧씌우는 방식으로 지을 수 있다

두 건물 모두 자리를 꽤 차지하지만, 차리는 남아도니 걱정할건 없다

 

 

다음 연구는 제도판

연구 계통도를 보면 알겠지만 군데군데 비어있어서 연구를 해도 뭔가 시원찮은 느낌이 좀 든다

특히 쓸만한 연구들이 좀 잘려나가있음

 

 

5일차에 다시 온도가 오르기는 하나 결국 다시 하락하게 되므로 때가 되면 거주지에다가도 난방을 해 줘야 한다

쌀쌀함으로 버티라고 하면 환자가 좀 생기는 편이다

물류소와 관리소를 건설하게 되면 이벤트가 생긴다

 

 

뉴 런던

전초기지 11번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잘 해주셨습니다.

곧 첫 번째 식량 수송품을 보내겠습니다.

이제 작전 본부를 갖췄으니 전초기지에서 첫 번째 배치로 철을 보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동안 전초기지 관리소의 사무를 볼 서기를 파견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도 서기들과 함께 도착할 겁니다. 가족을 다시 만나면 정말 기뻐하겠지요!

 

언제든 도와드릴 수 있으니 문제가 발생하면 알려주십시오!

 

뉴 런던에서 첫번째 보급을 보냈으며, 서기를 파견했다고 알린다

그러면서 자녀들도 보냈다고 하는데, 이 위험한 전초기지에다가 애들을 보내겠다고?

제정신인건가?

 

[통신을 해야 한다]

 

일단 통신을 더 해 보자

 

 

뉴 런던

전초기지 11번, 수신 상태는 양호합니다. 작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전초기지

임무 내용을 설명해주십시오.

뉴 런던

여러분의 임무는 창고를 탐색하고 최대한 철을 많이 회수하는 겁니다.

며칠에 한 번은 수송품을 보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매일 식량을 그쪽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전초기지

일터로 돌아가겠습니다.

 

 

전초기지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뉴 런던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나요?

무엇이 필요합니까?

 

전초기지

날음식이 더 필요합니다.

(뉴 런던에 추가 식량을 요청하며, 뉴 런던의 지지도가 낮아짐)

뉴 런던

요청한 날음식을 그곳으로 보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그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더 설명해봐야 할 말이 없다고 끊어버리니, 입 아프게 통신하려 하지 말고 날음식이나 요청하자

지지도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회복되며, 이렇게 거래가 아닌 요청을 할 때마다 감소한다

전초기지에서 할 수 있는게 많이 없고 , 특히 식량이 상당히 부족하므로 통신을 통해 필요한게 있으면 그때그때 요청하자

 

 

이상하다

 

오해가 있던 모양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여기에서 함께한다는 예정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죠! 아이들이 있어도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을 겁니다.

 

어떻든 아이들을 돌려보내기에는 늦었습니다. 최소한 뉴 런던에서 식량은 보내주기로 약속했으니, 일정을 지키기를 기도합시다.

 

지문대로 아이들이 여기 와봐야 도움이 될 리 없다

그런데도 왜 굳이 여기에 아이들을 보내려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음

점점 뉴 런던이 하는 행동이 찝찝하게 느껴질 것이다

 

 

얼어붙은 굴

산 목숨을 위한 나라는 없다

 

끔찍하고도 슬픈 곳입니다. 여기에 살앗던 동물은 오랫동안 근처에서 먹이를 사냥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통굴을 탐색하자 포식자의 정체도 드러났습니다. 어미 곰과 어린 새끼곰들입니다. 곰들은 동굴 가장 깊은 구석에 서로 옹송그리고(춥거나 두려워 몸을 궁상맞게 몹시 옹그리다.) 모여 누워 있었습니다. 모두 대폭풍에서 살아남지 못한 겁니다.

 

발견한 지역: 무너진 막사

 

[계속한다]

 

대폭풍이 지난 이후에는 동물들조차 버티지 못하고 죽은 상황이다

전초기지 근처만 사냥할 곳이 없는게 아니라 어쩌면 폭풍이 지나간 모든 곳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선 더 할 것이 없으니 이동하자

 

 

어쨌거나 첫 번째 임무는 군대 창고에서 철을 회수 해서 뉴 런던으로 보내는 것이다

매일 식량을 조금씩 지원해주겠다고 하니, 식량이 다 떨어지기 전에 관리소와 물류소를 지어야 한다

식량 생산 수단이 말 그대로 아예 없기 때문에 뉴 런던에 의지할 수밖에 없고, 연락이 안 되면 식량을 받을 수 없어 아사자가 속출하게 된다

지어놓고서도 철을 안 보내면 분노란 뉴 런던에서 기지 대장을 끌어내리고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는 엔딩을 보니, 명령대로 해야 한다

 

 

군대 창고는 얼핏 보기엔 건물 같아 보이나 실제로는 야외나 다름없다

오직 난방기를 통해 난방을 할 수 있고, 화로를 가깝게 지어줘도 난방이 안 됨

따라서 그냥 근로자를 투입하면 환자생성시설이 되니 난방기를 연구하고 틀어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도록 하자

게임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작동시켜야 하는 시설물이니 최고 효율을 유지해야 함

 

 

전초기지 관리소

증기심 획득

 

대장님, 좋은 소식입니다! 그 존재를 알던 것은 아니지만, 창고에 굉장히 많은 수량의 증기심이 있었습니다. 즉시 뉴 런던으로 소식을 전하고 지시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동안 최소한 몇 개 정도는 지표면까지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한동안 채굴을 중단해야 합니다.

 

[생각해보겠다]

 

창고로 들어간 노동자들이 창고 안쪽에 굉장히 많은 증기심이 있음을 보고한다

철이야 그렇다 쳐도 무엇을 위해서 그토록 많은 증기심을 놓은 시설인지 더더욱 궁금해진다

거기다가 이런걸 접근하기도 힘든 극지방에다가 지어놓은걸 보면 비밀시설이 아니었을까 싶다

마지막 가을에서도 나오듯, 증기심은 상당히 비싼 물건으로 간주되는데다 각종 군사기기는 물론 철도와 같은 증기기관에 들어가는 물건이라서 상당히 전략적인 물자로 취급될 것임은 확실함

 

 

전초기지 관리소

도착한 아이들

 

대장님, 뉴 런던에서 전초기지 관리소를 운영할 인력으로 파견한 서기들이 도착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함께 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방치를 당한 것 같았고, 사람들은 대부분 크게 화를 내고 있습니다. 따듯한 옷도 충분히 걸치지 못했고, 오는 길에 감기에 걸린 아이도 있습니다. 어떻든 지금은 여기에 도착했으니 우리가 잘 돌봐줄 수 있을 겁니다.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들을 보내겠다고 할때 뭔가 이상한걸 느꼈는데 심지어는 아이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 방치를 당한 것 같다고 한다

실제로도 아이들은 아픈 상태로 도착해서 진료소에서 돌봐줘야 한다

대체 후임자가 무슨 짓을 하려 하는 건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이 시팔롬이 핫산이 키워놓은 뉴 런던을 망쳐놨음이 분명하다

 

 

뉴 런던

창고에서 숨겨뒀던 증기심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시기가 정말 적절하군요.

증기심은 도시 치안을 유지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장치입니다.

지금부터는 철 수송품을 보낼 때마다 증기심도 두 개씩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적시에 수송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교대근무를 사용해도 좋다는 허가를 내드리겠습니다.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문제가 생기면 말씀해주십시오.

해결책을 찾아보겠습니다.

 

전초기지

[통신을 해야 한다]

뉴 런던

그럴 시간 없습니다. 통신 종료.

 

아이들의 상태를 따지려고 통신을 시도했으나 증기심을 발견했다는 보고를 들은 뉴 런던이 갑자기 돌변하여 태도를 바꾼다

이전에는 철만 보내라는 명령을 했지만, 이제는 철에다가 증기심을 두 개나 같이 보내야 한다

당연히 보내야 하는 요구치가 늘어난거니 부당한 일을 두 개나 한번에 당한 것이다

거기다가 그런다고 식량을 더 주지도 않는다

 

 

이제 임무에 대해서 물어보면 은근슬쩍 내용에 증기심을 포함해놓은걸 볼 수 있다

뻔뻔한 새끼들 같으니라고

 

 

전초기지 관리소

비상 교대근무 포고령

 

정착지 사람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11번 전초기지에서 보내는 주요 자원 배달 속도를 향상하기 위하여 뉴 런던 정부는 임시로 비상 교대근무를 허용한다는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근무 시간을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뉴 런던에서 비상 교대근무 법령을 도입했습니다.

 

[알겠다]

 

그러면서 뭐 대단한 거라도 된 것인양 비상 교대근무를 설 수 있게 해줬다며 생색을 낸다

고작 법안 도입만 하고 저쪽에서 보내주는 것도 없는데 상당히 괘씸하다

이딴건 겜 시작하자마자 바로 눌러주는게 국룰인데 뒤늦게 해놓고 무슨

그리고 뉴 런던에서 도입한 것이기는 해도 법안을 찍었을 때의 각종 불만과 희망 패러미터의 변화는 그대로 받게 된다

 

 

연구소에서는 군대 창고와 관련된 연구도 할 수 있다

주로 군대 창고의 효율을 올리는 연구들이니, 사실상 필수다

꼭꼭 해 두자

 

 

첫 번째 비상 교대 근무는 곧바로 연구소에 사용하면 된다

초반에 연구소를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연구로 인한 병목현상이 오기 쉽다

비상 교대 근무 한 번 만으로는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겠지만, 굳이 사망자를 내고 싶진 않음

 

 

다음 연구는 정찰대 확대 연구

제법 탐사해야 하는 곳이 많다

 

 

그리고 다음 연구는 진료소 업그레이드

추위로 인한 환자가 많이 나오니 다른 연구나 건물 생산에 지장이 되지 않을 때 연구해두면 도움이 된다

 

 

건물의 잔해

여기서 숙식이 제공되면 좋았을 텐데

 

한파가 찾아오기 전에는 만에서 평야까지 이어지는 길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길 옆에 여관이 있는걸 보니 길을 자주 사용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곳의 풍경은 근사합니다. 산기슭에서 수평선까지 이어지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얼음 아래로 돌출된 폐허를 보고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발견한 지역: 잊혀진 낚시터, 난센의 폭풍 관측소

 

[자원을 가져간다]

 

세상이 이렇게 되기 전에는 꽤 괜찮았던 곳으로 보이나, 현재는 그냥 폐허일 뿐이다

자원도 이미 털릴 대로 털려서 가져갈 것도 거의 없음

 

 

낚시터를 한번 들러보자

식량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다음 연구는 석탄 채굴

석탄 시추기를 연구해도 되지만, 식량 관련 건물을 지을 수 없어 온실도 없고 증기심은 자체수급할 수 있으니 부족할 일이 없다

또한 석탄 광맥도 단 하나 뿐이라서 개량형 석탄광산을 짓는다 하더라도 증기심 3개면 끝임

인력도 그리 풍부한 편은 아니니 석탄광산을 쓰는 편을 추천함

 

 

군대 창고의 메커니즘은 마기막 가을의 하역장을 그대로 가져 왔기에 주의해야 하는 점도 동일하다

철과 증기심 중 생산하고 있는 것을 바꾸면 일정 시간동안 작업이 중단된다

24시간 근무가 기본이라 어느정도 손해볼 수밖에 없는 마지막 가을과는 달리 노동관련 법안이 본편과 똑같은 가장자리에서는 노동 끝난 휴식 시간에 돌려놓으면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

철은 모았으니, 이제 증기심을 모아 뉴 런던으로 보내자

 

 

정찰대 확대도 완료했으니 정찰대를 하나 더 편성하자

사람의 흔적으로 보이는 곳으로 정찰대 파견

 

 

뉴 런던

전초기지 11번, 수신 상태는 양호합니다. 작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전초기지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뉴 런던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나요? 무엇이 필요합니까?

전초기지

중환자를 돌봐야 합니다.

뉴 런던

알겠습니다. 관련된 법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추위 때문에 환자가 다소 생겼는데, 현재 우리 기지에서는 이 환자를 돌봐줄 방안이 없다

하다못해 연명치료조차도 불가능하니 방치했다간 죽게 생김

이렇게 특이사항이 생겼을 경우 자원 외에도 뉴 런던에게 도움요청을 할 수 있다

 

 

전초기지 관리소

의료 개선 포고령

 

정착지 사람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혹한기 동안 의료 시설이 혼잡해지지 않도록 막기 위하여 뉴 런던 정부는 필수적인 의료 체계 개선과 관련된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시한부 환자는 극약처방을 받게 됩니다.

 

뉴 런던에서 극약처방 법안을 도입했습니다.

 

[알겠다]

 

뉴 런던에 지원을 요청했더니 극약처방 법안을 도입했다

이제부터 진료실에서도 중환자의 치료가 가능해졌지만, 장애인 발생 위험이 있음

그래도 환자가 죽는 것보다는 낫다

 

 

잊혀진 낚시터

오늘은 잡히는 것이 없군

 

어부의 오두막집이 남긴 흔적이 얼음 사이로 보입니다. 목재도 산산조각이 났으니 별 소용은 없겠습니다.

 

[자원을 가져간다]

 

기대는 안 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다

정말 약간의 날음식을 챙길수야 있지만 별로 도움되는 양은 아님

 

 

그냥 가던 길이나 마저 가자....

 

 

전초기지 관리소

식량 부족

 

대장님, 최근에 뉴 런던에서 보낸 식량 수송품을 풀던 노동자들이 평소보다 식량의 양이 훨씬 줄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전초기지 전체로 소식이 퍼졌고,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한편 분노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실수이길, 고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가 아니길 기도합시다.

 

[알겠다]

 

안 그래도 지금도 간신히 입에 풀칠하는 수준인데 뉴 런던에서 보낸 식량의 양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밥 없으면 일도 못하는데 뭐 풀이라도 뜯어먹고 철 캐오라는 소리인가 그럼?

 

 

뉴 런던

전초기지 11번, 혹시 문제가 있습니까? 철과 증기심을 일정대로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의무를 다하도록 도와드리는 차원에서 연장 교대 근무를 시행할 권리를 드리겠습니다. 현명하게 사용하십시오!

 

전초기지

[통신을 해야 한다]

 

 

뉴 런던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통신 종료.

 

아니 이 쒸뻘련들이

뭔 법안 하나 누르면 끝나는걸 대단한거 했다고 생색질이야

야 너 전초기지로 당장 튀어와라

군대 창고에다가 처박아버리게

 

 

전초기지 관리소

연장 교대 근무 포고령

 

정착기 사람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11번 전초기지에서 보내는 주요 자원 배달 속도를 향상하기 위하여 뉴 런던 정부는 임시로 연장 교대근무를 허용한다는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근무 시간을 최대 14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뉴 런던에서 연장 교대근무 법령을 도입했습니다.

 

[알겠다]

 

좀 짜증은 나는데, 악재는 아니고 연장 교대 근무가 선포됐으니 기지 살림이 좀 나아질 것이다

각종 작업장들을 전부 다 연장 교대 근무 시간으로 설정하자

 

 

뉴 런던

죄송한 말씀이지만, 상황을 통제할 수 없게 된 탓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식량 공급량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송품 수량을 계약했던 수준으로 복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비록 상황이 악화되었지만, 여러분의 작업이 방해받지는 않길 바랍니다.

일정대로 수송품을 보내주시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계속 수고해주십시오!

전초기지

[통신을 해야 한다]

뉴 런던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통신 종료.

 

이미 식량 배급량도 줄여놓고서 그걸 이제야 말해준다

그래놓고서 증기심 늘려놓은건 돌려주지 않으니, 먹는 밥도 줄어든 상태에서 해야 할 일은 더 늘어버린 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배급량을 복구해주겠다고는 하는데 영 글쎄올씨다

이미 두번이나 말을 바꿨으니 세번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첫 번째 수송품 준비 완료

 

대장님, 첫 번째 수송품을 뉴 런던으로 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전초기지 관리소에서 서기들에게 통신을 시작해달라고 말씀하십시오. 이후 수송품을 보낼 수 있습니다.

 

증기심 2개와 철 100개를 다 모으면 안내 메시지가 날아온다

아 그리고 설명을 안 했는데, 어린아이와 함께 온 뉴 런던 출신 서기들이 있음

이 놈들은 일도 안 하는 주제에 밥은 꼬박꼬박 챙겨먹으니 사실상 또 다른 걸림돌이다

가뜩이나 부족한 식량을 더 부족하게 느끼게 하는 원인임

 

 

물류소에서 해당 버튼을 눌러 자원을 보낼 수 있다

마냥 보내기만 하는건 아니고, 보내면 뉴 런던에서 추가로 날음식을 보급해준다

그래도 요구치가 상당하다보니 필요한 만큼 식량을 받아오기는 힘들다

 

 

뉴 런던

첫 수송품을 보내신걸 확인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보내주신 증기심은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제 식량 수송을 매일 보내드릴 계획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증기심과 철을 계속 보내주십시오!

보내는 수송품이 충분하지 않다고 간주되는 경우, 결과적으로 몇 가지 조치를 고려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쪽에서도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초기지

일터로 돌아가겠습니다.

 

첫 수송품을 보내고 나면 이제 여유가 조금 생긴다

식량 여유는 아니고, 시간적 여유임

 

 

분노 수준이 올라갑니다

 

대장님, 뉴 런던에서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식량을 계속 보내겠다는 사실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답니다". 식량 문제 탓에 사람들이 분노하는 한편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또 애매한 "결과적인 조치"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우리를 협박하려고 했습니다. 우리가 뉴 런던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분노의 불꽃에 부채질을 하는 격이 될 겁니다. 이제 모두가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해 증기심을 사용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뉴 런던이 우릴 믿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고, 뉴 런던처럼 발전기가 있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도 아니까요.

 

뉴 런던의 안하무인적 태도에 기지 전체가 분노에 휩싸였다

또한 자신들이 원하는 수준의 자원을 제공하지 않으면 언제든 다른 조치를 이용해서 전초기지에 제재를 가하겠다는 협박까지 남긴 상태다

뉴 런던은 고향이지만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

 

 

천문대 잔해

과학의 끝

 

돔 지붕은 오래 전에 무너졌습니다. 아마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모양입니다. 극지방의 기후는 완벽하게 건물을 파괴했고, 대폭풍이 남은 것만저 쓸어가버렸습니다. 여기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자원을 가져간다]

 

하지만 짐작대로 설원이라고 해서 식량을 얻을만한 곳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뉴 런던은 믿을 수 없지만, 그렇다 해서 이들 말을 따르지 않고서 버틸 재간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당분간은 뉴 런던의 비위를 맞추며 대책을 생각해봐야 한다

 

 

새로운 보금자리 시나리오에서도 볼 수 있었던 난센의 폭풍 관측소다

뭔가 남아있진 않을 것 같지만, 한번 가보기는 하자

 

 

무너진 막사

희망이라 불러주시오

 

노크를 하자 무장한 사람들이 문을 열러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화로운 의도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자 이들도 무기를 내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에게는 우리만이 마지막 희망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들 쇠약해져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는 상태였고, 물자도 끝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전에 여기에 살던 사람들은 야생동물이 죽였다는 사실도 전해들었습니다.

 

[생존자들을 전초기지로 호송한다]

-정찰대가 생존자를 데리고 전초기지로 복귀함

[생존자들을 전초기지로 보낸다]

-생존자들이 전초기지를 향해 알아서 이동함. 몇 명은 이동중에 사망함

[나중에 운명을 정한다]

-잠시 선택을 미룸

 

무너진 막사에 자리를 잡고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버려둬야 죽을 테니 데려가자

현재 전초기지에 일손이 부족하니 도움도 될 테고 특히 기술자는 없어서 곤란한 상황이다

 

 

그러는 한편,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를 하자

화물 엘리베이터는 군대 창고의 효율을 올려주는 사실상 필수 연구다

 

 

다음 연구는 목재 지지대

연구가 완료되면 군대 창고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사용하면 12시간동안 군대 창고의 작업 효율이 상승한다

상승량이 엄청나지만, 반대로 상당히 많은 양의 목재가 필요함

효과 하나는 끝내줌

 

 

그리고 석탄 채굴 최적화 업그레이드도 해주자

석탄 광산을 쓴다면 꼭 눌러야 하는 업그레이드임

 

 

정찰대는 계속 탐사를 하도록 하고

 

 

석탄 광산을 지을 증기심과 뉴 런던으로 보낼 증기심도 필요하니 증기심 생산으로 전환하고 목재 지지대 능력도 사용하자

시간당 0.3, 약 3.3시간동안 증기심 하나를 생산하게 된다

 

 

뉴 런던의 지지도를 살펴보고, 필요한 것이 생겼다면 바로 요청하도록 하자

지금은 먹는 입도 늘었고 날음식은 항상 부족하니 날음식을 요청할거임

 

 

뉴 런던

전초기지 11번, 수신 상태는 양호합니다. 작전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전초기지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뉴 런던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나요? 무엇이 필요하십니까?

전초기지

날음식이 더 필요합니다.

뉴 런던

당신 쪽에 자원 관리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하군요. 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해드릴 수 있습니다.

전초기지

하지만...

 

 

전초기지 관리소

식량 경제 포고령

 

정착지 사람들의 생존을 보자하고 일시적인 식량 부족 사태를 완화하기 위하여 뉴 런던 정부는 날음식 활용과 관련해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오늘부터 취사장에서 표준 식사 대신 수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뉴 런던에서 수프 법령을 도입했습니다.

 

[알겠다]

 

날음식을 더 달라고 요청하자 도와준다고 할 때는 언제고 뉴 런던에서 밥에다가 물 타라는 헛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이건 그나마 나은 경우고, 식품 첨가물 법안을 선포해버릴 때도 있으니 저장해뒀다가 그따 법안 주면 로드해서 다시 요청하는게 좋다

수프 법안 자체야 당장 필요한 법안인건 맞는데, 식량 없어서 달라고 하니까 법안제정하는 거라서 빡침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물에 탈 밥도 없어 개새기들아

 

 

난센의 폭풍 관측소

소수의 운 좋은 사람들

 

안쪽에서 큰 화로 주변에 옹송그리고 모인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대폭풍이 찾아오기 전에 포경선이 얼음 사이에 갇혔는데, 난센이 이들을 구해주었다고 합니다. 위대한 탐험가는 여기까지 사람들을 데려다준 다음, 대폭풍이 세상에 불러올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북쪽으로 떠났습니다. 저장된 연료와 주변에서 찾아낸 휴대용 식량 덕분에 이들이 살아남긴 했지만, 이제 자원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발견한 지역: 강풍이 부는 해변

 

[생존자들을 전초기지로 호송한다]

-정찰대가 생존자를 데리고 전초기지로 복귀함

[생존자들을 전초기지로 보낸다]

-생존자들이 전초기지를 향해 알아서 이동함. 몇 명은 이동중에 사망함

[나중에 운명을 정한다]

-잠시 선택을 미룸

 

또 다른 생존자 무리가 발견되었다

난센이 북쪽으로 떠나기 전에 이들을 구조해다가 관측소에 데려다주고 비상용으로 모아둔 물자들을 이들에게 넘겨주었다고 한다

난센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의 영웅적인 헌신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구해낸 것은 확실하다

이들을 전초기지로 데려가자

 

 

다음 연구는 정찰대 썰매 경량화

목재밖에 들어가지 않고, 유용하니 연구하자

 

 

뉴 런던

전초기지 11번, 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수송품과 관련된 규칙이 바뀌었습니다.

지금부터 식량 수송은 철과 증기심을 뉴 런던으로 보내신 이후에만 보내드립니다.

 

이렇드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니 저희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물자를 적시에 배송하도록 하는 데 꼭 필요한 조치라고 판단됩니다.

 

전초기지

[통신을 해야 한다]

뉴 런던

그럴 시간 없습니다. 통신 종료.

 

결국 뉴 런던은 상시 보급되는 날음식 배급을 중단하고, 오로지 수송품을 보냈을 때만 날음식을 주겠다고 선포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철과 증기심을 생산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들어가는데 그거 보내면서 받아오는 코딱지만한 날음식으로는 수프는 물론 설령 톱밥 섞인 식사를 만든다 하더라도 턱없이 모자란 양이다

거기다가 일도 안 하는 서기는 밥이나 받아먹으면서 전초기지에 눌러앉아있고, 아이들도 있으니 식량 소모는 기본보다 더 커졌다

한마디로 뉴 런던은 말도 안 되는 요구조건을 들이밀면서 거기에 맞추라고 하는 것이다

개같은 소리좀 그만해라

 

 

전초기지 관리소

조치를 해야 한다

 

대장님, 사람들이 이 식량 상황에 화를 내면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노련한 탐험가 몇몇이 해결책을 논하고 싶다며 찾아왔습니다.

 

"뉴 런던은 식량 공급을 줄이면서 우리에게 의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겁니다. 또 다른 식량 공급원을 찾아야 합니다. 다행히도 우리 정찰대가 남쪽에서 최근 사람이 살았던 듯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정찰대를 파겨내 조사해보시죠! 예상치 않은 행운이 따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를 기도하자!]

 

결국 여기에 앉아서 뉴 런던 말이나 들어가면서 죽자살자 식량 생산해봐야 우릴 기다리는건 죽음 뿐이다

정찰대가 마을이 있는 것 같다고 하니 그쪽으로 사람을 보내 다른 식량 공급원이 있는지 찾아보자

후임자의 현실성없는 소리를 더는 들어줄 수 없다

 

 

마침 우리 정찰대가 생존자들을 데리고 복귀했음

 

 

이 이벤트를 거치고 나면 새로운 지역이 탐험지도에 표시된다

저쪽으로 가보자

 

 

돌벽

과거의 증거

 

틈새에서 눈이 뒤덮인 형체를 암벽이 감싸고 있단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조금 파내자 동사한 시신이 망가진 썰매 몇 대에 옹송그린 모습이 드러낫습니다. 의복과 장비를 보아하니 우리 같은 정찰대였던 모양입니다. 또, 썰매에서 귀중한 자원을 약간 찾았습니다.

 

[자원을 가져간다]

 

본편과는 달리 탐사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의 수가 현저히 적다보니 이정도도 많은 자원이 된다

공짜니까 너무 불평하지는 말자

 

 

다른 탐사대도 계속해서 탐사를 시키자

 

 

다음 연구는 개량형 난방기

곧 더 추워지기 때문에 군대 창고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추위에 시달리게 된다

난방기의 성능을 올려주자

 

 

또 연구 티어 업도 까먹지 말자

기술자가 꽤 늘어서 스크린샷으로는 남기지 않았지만 연구소도 몇개 지어서 좀 늘렸음

 

 

방열기 확장 연구는 취향이니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

 

 

생략

 

 

계속해서 새로운 탐사 지역으로 이동하자

저기에 뭔가 있어야 우리가 살텐데...

 

 

아직까진 별다른 식량 생산 수단을 찾지 못했으므로 뉴 런던에 수송품을 보내야하긴 한다

증기심 하나만 있으면 됨

 

 

외딴 계곡

사람들이 있었다

 

계곡을 깊이 들어가자 숲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남은 것ㅇ느 수많은 그루터기 뿐입니다. 누군가가 최근에 나무를 베어간 모양입니다. 눈 아래에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나무조각을 발견했습니다.

 

발견한 지역: 핫 스프링스

 

[자원을 가져간다]

 

자원은 소소하지만, 사람이 있는 흔적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날음식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동하자

 

 

당장 먹을 식량이 없으므로 뉴 런던으로 증기심과 철을 보내자

다른 식량 생산 수단을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이쪽이 조금 더 빠르기는 하다

적은 양의 식량을 어마어마한 자원을 넘겨주고 받아야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상황이 절박하다면 해야 함

 

 

식량 문제

굶주리는 사람들

대장님, 시민 몇 명이 와서는 식량이 부족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들은 며칠 동안 허기에 시달렸고, 곧 굶어 죽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모두에게 음식을 준다]

-3일 내로 배고파하는 모두에게 음식을 줘야 함

[모두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식량을 비축한다]

-3일 내로 배고파하는 모두에게 음식을 주고, 식량을 일정 이상 비축해야 함

[지금은 재고하지 않겠다]

-불만 증가

결국 식량 부족 관련 이벤트가 발생했다

비축까지 하는건 힘드니 주겠다고 간단하게 공약을 걸자

 

 

핫 스프링스

삶의 선물

 

"이 정착지는 몇개 안 되는 온천 덕분에 근근이 살아온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다른 도시의 지원으로 대폭풍에서 살아남은 마을에서 왔어요. 대폭풍이 지나가자 몇몇 사람들이 씨앗과 종자를 가지고 독립해서 나왔습니다. 불행한 일을 수도 없이 겪은 후에야 여기에 오게 됐죠. 여기서 사람들은 '삶의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온실을 세우고 씨를 뿌렸습니다."

 

사람들은 호의의 표시로 약간의 식량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교역을 하고 싶다며, 식량을 주는 대신 정착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식량을 가져가고 여기에 교역소를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멋지군!]

 

핫 스프링스에 도착한 정찰대가 이곳의 사람들에게 꽤나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거기에 정착지를 확대하고 싶으니 교역을 하고 싶어한다는 의사까지 밝혔다

이들은 온실을 가지고 있어 식량을 생산할 수 있으니, 여기서 생산하는 날음식과 우리 기지가 생산하는 다른 자원을 교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사람들의 인삿말로부터 추측할 수 있듯, 이들은 방주 시나리오에서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은 뉴 맨체스터의 생존자들 중 하나이다

그들이 남긴 종자들을 무사히 가져와서 여기에 온실을 짓고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성공한 모양

 

뉴 맨체스터나 과학자들의 도시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들이 헛된 노력을 한 건 아닌 모양이다

 

 

충고의 한마디

불만 높음

 

대장님, 사람들의 불만이 쌓였습니다. 계속 화를 내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뉴 런던에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한다]

[아직은 안 된다]

 

식량이 부족한데다가 날까지 춥고, 연장 교대 근무를 하고 있어서 불만이 상당히 치솟았으나 현재 기지에 불만을 해소할 수단이 없다

부관의 말대로 도움을 요청해보자

 

 

뉴 런던

전초기지 11번, 수신 상태는 양호합니다. 작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전초기지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뉴 런던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나요? 무엇이 필요합니까?

전초기지

불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결해야 합니다.

뉴 런던

말씀하신 문제점을 살펴봤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법안을 제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 외에도 또 따로 요청할게 있다

 

 

전초기지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뉴 런던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나요? 무엇이 필요합니까?

전초기지

목재가 더 필요합니다.

뉴 런던

알겠습니다. 보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요청을 들어주기 위하여 우리가 노력했다는걸 잊지 마십시오.

 

목재가 따로 필요하진 않지만, 지지도가 되는 대로 그냥 아무 자원이나 요청하자

어차피 식량은 주지도 않고, 석탄이나 목재 둘 중 하나를 하면 되는데 석탄은 우리 석탄 광선에서 캐면 그만임

목재를 요청하거나, 노동자를 요청하자

 

 

전초기지 관리소

선술집 포고령

 

여가 시간을 더욱 건설적으로 활용하도록 촉진하고 사람들의 장기적인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최고의 과학자들이 특별한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임시방편으로 선술집을 열 것입니다.

 

뉴 런던에서 선술집 법령을 도입했습니다.

 

[알겠다]

 

불만 관리할 법안을 제정해달라고 했더니 어떻게 했는진 모르겠는데 선술집 법안부터 도입했다

결투장도 안 찍고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음

뉴 런던에선 이미 다 찍혀있어서 그런가

 

 

핫 스프링스가 교역소를 건설하길 요청했으니, 물류소에서 유닛 탭으로 들어가 건설팀을 편성하자

자원이 들어가며 10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본편의 전초기지 팀이 생각남

전초기지에서 전초기지 만들어버리기

 

 

건설팀을 핫 스프링스로 보내자

그들과 교역을 하면 뉴 런던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더는 듣지 않아도 된다

 

 

생략

정찰대는 테슬라 시티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했다

 

 

테슬라 시티에 뭔가 남아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이동해보자

 

 

송풍기 개선과  난방기 효율 업그레이드를 하자

송풍기 개선은 화로의 난방 수준을 한 단계 늘려주는 대신 석탄 소모량을 늘리고, 난방기 효율 업그레이드는 난방기의 석탄 소모를 줄여준다

석탄 소모 줄여주는 연구는 항상 좋다

 

 

건설팀이 핫 스프링스에 도착했으니, 전초기지 짓듯 교역소를 건설하면 된다

 

 

식량 자치권

 

대장님, 핫 스프링스와 식량 교역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호의에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겠지만, 우리 방식대로 보답하면 될겁니다.

 

이걸로 식량을 가지고 협박당할 위기는 확실히 벗어났다

핫 스프링스와 교역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핫 스프링스

안녕하세요! 이렇게 빨리 교역소를 지어주시다니, 정말 굉장한 일을 해내셨습니다.

이제 서로 도울 수 있겠군요!

저희 측에서 남은 식량을 보내드립니다.

저희 정착지를 확장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주신다면 식량을 좀 더 보내드릴 수도 있을 겁니다.

주택과 의료 상황을 개선하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초기지

더 의논할 것이 있다.

핫 스프링스

전초기지 11번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건이 어떻게 되시죠?

전초기지

문제가 몇 가지 있는데, 도와주실 수 있습니까?

핫 스프링스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원하는걸 말씀하세요.

전초기지

식량이 더 필요합니다.

(핫 스프링스가 날음식을 보내주지만, 지지도가 감소함)

핫 스프링스

알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십시오.

 

핫 스프링스가 인사를 건네고, 몇 가지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일단 지지도가 평범한 상태임을 이용해서 통신이 가능해지자마자 바로 식량을 요청하자

현재 도시에 있는 거라고는 날음식 한개에 곧 올 식량 몇개밖에 없다

어차피 지지도는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회복되니 괜찮고, 무리한 요구는 애초부터 요청조차 못한다

 

 

그 외 항시 거래 메뉴로 목재와 철을 이용해서 날음식과 교환할 수 있다

뉴 런던에 전달하고 받는 것보다 훨씬 싸고 더 많은 날음식을 주니 뉴 런던과의 교역을 아예 끊어버리자

또 바로 거래할 수 있으니 즉시 거래할 것이다

쿨타임은 따로 없고, 물건이 도착하면 다시 거래할 수 있다

 

 

테슬라 시티

쥐의 도시

 

천재 발명가가 세운 이래 전기 보호막을 펼쳤던 도시가 와넌히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가장 귀한 자원은 대폭풍 이전에 빼냈고, 지금은 배고픈 쥐떼만이 거리를 돌아다닐 뿐입니다. 도시를 다시 살펴볼 가치가 있겠지만, 쥐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위험해 보이는 장소입니다.

 

발견한 지역: 거울 호수

 

[여기에서 자원을 찾아본다]

-자원을 약간 회수할 수 있으나 확률적으로 정찰대가 전멸하며, 다시 들어갈 수 없게 됨

[그대로 둔다]

-테슬라 시티의 탐험을 포기함

 

또 다시 운으로 갈리는 탐사 이벤트가 나왔다

다른 점이 있다면 선택을 보류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아예 포기하거나 확률에 맡기거나 해야 한다

게다가 정찰대가 전멸할 경우 다시 테슬라 시티에 들어갈 수 없게 되어버리니 세이브 로드를 하고 싶다면 해당 지역 탐사 이전에 저장을 해야 한다

 

분명히 이전 시나리오에서 전기 돔 전원을 꺼버렸을 터인데 어째서 다시 작동했는지는 알 수 없다

누군가가 들어와서 다시 작동시켰을 가능성도 있지만... 해답은 아무도 모른다

이것도 후임자 짓일수도 있음

 

 

운이 좋아 성공했다

자원이 꽤 되는데다가 식량까지 주니 위기를 감수해볼만 하다

 

 

드레드노트로 이동하자

이미 박살나서 뭔가 챙길 수 있을 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다

 

 

잠깐 도시로 들렀던 다른 탐사대는 거울 호수로

 

 

슬슬 날씨가 추워지고 석탄 소모가 늘었으므로 증기식 석탄 광산을 연구하자

석탄만큼은 시원스럽게 나와서 참 다행이다

물론 발전기가 없다보니 소모량이 적은 것도 있음

 

 

뉴 런던

다른 정착지를 찾고, 정착지 대표와 최초로 교신해주신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들의 작물이 있으면 우리의 식량 안전을 보장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침 시기도 적절하군요.

하지만 모든 외부 교신과 식량 배분량은 뉴 런던에서 직접 관리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즉시 핫 스프링스와 교신을 중단하고, 받은 날음식은 넘기십시오!

전초기지

말도 안 되는 처사다. 이야기를 좀 하자.

뉴 런던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통신 종료.

 

핫 스프링스와 교역을 통해서 간신히 활로를 찾았거늘, 밥벌레 서기들을 통해서 이 소식을 듣게 된 뉴 런던이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인다

새로운 식량 공급원을 찾아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우리인데 마치 자기들이 대단한 주인이라도 된 양 그걸 관리할테니 식량을 다 넘기고 앞으로 핫 스프링스와의 교역을 끊고 뉴 런던을 통해 교역하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애초에 필요한 자원을 생산할 때까지 필요한 식량조차 똑바로 공급해주지 않아서 죽게 생겼으니 목숨을 도박으로 한 일인데 뭐가 어쩌고 저째?

뚫린게 입이라고 내뱉으면 그게 말이 되는 줄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럼 기지 대장도 할 말이 있지

좆까

 

 

당연히 대원들의 반응도 이제는 못 참겠다는 반응이다

그래 이래야 우리 대원들이지

 

 

갈등

진절머리를 내는 사람들

 

대장님,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뉴 런던에서 내린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제 주인은 없다!" 폭도 무리들이 소리칩니다. "더이상 이대로 살 순 없다!" 광부는 곡괭이를 공중에서 흔들며 "망할 놈들!" 이라고 외칩니다. "놈들은 우릴 먼지만도 못한 것처럼 대하고 우리 아이들도 학대했어. 이제 유일한 생존의 희망도 포기하라고?! 그럴 순 없어!"

 

사람들은 전초기지 관리소에서 사무를 보던 서기들을 끌어냈고, 자리에서 버티려고 하는 서기는 전초기지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폭동에 개입하고 서기를 뉴 런던으로 보낼 준비를 해야 할까요?

 

[서기들을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라]

-서기들을 뉴 런던으로 즉시 추방함.

[시민들에게 물러서라고 해라]

-서기들을 당장 추방하지 않고 잠시 기지에 머무르게 했다가 물자를 챙겨준 후 보내버림

 

여태까지 일도 안 하고 식량이나 축내던 식충이들에게 베풀 자비는 그다지 없다

어차피 굶은 것도 아니고 호의호식하던 인간들이니 당장 내쫓아도 죽지 않고 뉴 런던에 잘만 도착한다

챙겨줄 물자도 아까운데다가 당장 없으니, 서기들을 내쫓아버리자

이게 우리의 대답이다

 

 

뉴 런던

기만적인 인간 쓰레기 같으니.

당신네 전초기지는 공식적으로 해체됐고, 당신들 모두 귀환하는 즉시 반역죄로 재판을 받을 거요.

3주동안 사고방식을 바꾸고 충선스러운 뉴 런던 시민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우리를 설득할 시간을 주겠소.

그 다음엔 수갑을 찰 테고, 신께서 당신네들 영혼에 자비를 베푸시겠지.

이상 뉴 런던이었소, 통신 끝!

전초기지

헛소리를 하는군.

 

이 소식을 전해들은 뉴 런던이 노발대발해서 통신으로 온갖 저주를 퍼붓지만 알 바 아니다

핫산이 대장노릇 하루이틀 하면서 굴러먹은 줄 아나본데, 안타깝게도 상대를 잘못 골랐다

후회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전초기지 관리소

영구동토에서 도움을 찾아라

 

통신이 끊겼고, 이제 위기를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진정하고 완전한 독립 선언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제 뉴 런던에서 토벌대를 보낼게 분명하니, 이에 대비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려면 지금 가진 것보다 좀 더 많은 사람과 자원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영구동토에서 생존자를 더 찾아봅시다. 어쩌면 핫 스프링스 같은 정착지가 더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또, 핫 스프링스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알겠다]

 

어차피 뉴 런던한테 빌빌 기면서 굶어서 다같이 죽으나 뉴 런던하고 맞서 싸우나 똑같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발버둥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시민들이 머리에 피가 쏠렸다가 진정하고 나니 걱정이 된 모양일텐데,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해줄 터이니 걱정하지 말라 알리자

 

 

어려운 시기

 

험한 말을 하고 무모한 결정을 했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제 저 밖에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길 바라며 영구동토를 탐색해야 합니다. 홀로는 뉴 런던에 맞설 수 없을 테니까요. 아니면 저쪽의 움직임을 기달려야 할 뿐입니다.

 

시민들도 좀 걱정을 하지만 자신들이 당한 부당한 처사를 생각하고 나니 지금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쩌면 영구동토를 찾아다니면서 더 많은 생존자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는 노릇이고, 또 핫 스프링스처럼 다른 교역할만한 곳이 있을수도 있다

일단은 우리의 힘을 키우고, 전초기지를 더 살만하게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핫 스프링스

전초기지 11번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용건이 어떻게 되시죠?

전초기지

뉴 런던에 맞서는 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핫 스프링스

저희 때문에 뉴 런던과 갈등이 생기셨다니 유감입니다.

앞으로도 저희를 도와주신다면 나중에 어려우실 때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을 겁니다.

기본 의료 시설 구축과 합숙소 건설을 도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자체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기에는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데, 이대로는 폭풍이 다시 닥쳤을 때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전초기지

고려해보겠습니다.

 

이 소식을 핫 스프링스에게도 전하고, 그들에게 의논을 좀 해보자

핫 스프링스가 유감을 표하나 애초에 이 사람들 잘못은 아니다

오히려 핫 스프링스가 없었으면 우리 전초기지에 아사자가 급속도로 늘었을 것이다

 

 

전초기지

어떤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핫 스프링스

핫 스프링스에는 기반 시설이 간절하게 필요합니다.

의료 시설 개선을 도와주시고, 도움이 될 인력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체적으로 진행하기에는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데, 이대로는 폭풍이 다시 닥쳤을 때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이제부터 핫 스프링스의 시설을 개선하고 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대신 식량을 받아와 기지의 식량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

우리가 살아남을 길은 앞으로 교역뿐이니, 이들의 요청을 확인하자

 

 

교역 메뉴에서 요청사항을 거래하듯 들어줄 수 있다

단순히 거래처럼 자원만 보내면 되는 것도 있고, 인력까지 파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식량과 거래할 자원을 제외하면 모두 일회성 거래이고, 이 요청을 전부 다 들어주면 정착지 발전 단계가 하나씩 오른다

그러면 또 다른 일회성 요청사항이 생기고 다 하면 발전 단계가 오르고... 이런식임

다른 정착지 마을의 발전 단계가 오를 수록 우리도 이득이 많지만, 그만큼 요구하는 자원도 많아진다

 

 

식량 관련 공약 성공

핫 스프링스와 거래가 가능해지면 식량 상황이 상당히 개선되니, 달성할 수 있다

그 전까지 아사자가 나오지 않도록 관리하는게 힘들 뿐

 

 

박살난 드레드노트

USS 프로메테우스

 

USS 프로메테우스의 이름을 새긴 명판을 발견했습니다. 테슬라 시티를 세우기 위해 사용된 드레드노트가 남긴 흔적은 이것이 전부인 모양입니다. 대폭풍은 드레드노트를 두꺼운 얼음층 밑에 묻어버렸고, 이 얼음을 없앨 방법은 없습니다. 언젠가 봄이 와서 얼음이 녹거든 드레드노트를 살펴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원을 가져간다]

 

증기 기관에 들어가는 증기심은 이미 빼간 상태고, 약간의 자원만 챙길 뿐이다

대충 짐작했겠지만, 이번 시나리오는 탐사지역 어디를 뒤져도 증기심이 단 한개도 나오지 않는다

필요한건 군용 창소에서 얻는 수밖에 없음

 

 

불만 관리할 선술집도 지어주고

 

 

연장 교대 근무 중단 요청은 계속해서 나올테지만 앞으로도 계속 무시하도록 함

생략 예정

 

 

전초기지 관리소

자유인가?

 

더이상 뉴 런던이 우리한테 손을 쓰지 못합니다. 사람들 대부분이 살면서 처음으로 자유로워진 기분을 느낀다고 합니다. 맞는 말이지요. 지도하고 지지해줄 권력자들을 잃었지만, 대신 독립을 얻었으니까요. 이제는 수프를 요리해도 되는지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스스로 법률을 제정할 수도 있고, 뭘 할지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더는 도시의 전초기지가 아니니 정착지의 이름을 바꾸자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하겠다]

[아직은 안 된다]

 

공식적으로 11번 전초기지는 해체되었고, 우리도 더이상 뉴 런던에 복속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전초기지가 아닌 핫 스프링스와 같은 정착지 마을일 뿐이다

이제부터는 이곳을 정착지로 명명할 것이고, 정착지에 어울리는 새로운 이름도 지을 것이다

 

 

이제부턴 우리가 뉴 런던이다

각오해라 쓰레기같은 후임자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