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우의가 짱이지

ㅎㅎㅎㅎ 어제 학생예비군하면서 비와서 씨-발 존나 바지 다젖고 와-
현역 ㅅㄲ는 내 전투화 밟아놓고 죄송하다 말도 않고 개-새끼가 일찍갈라고 일찍왔는데 통제 개 ㅈ같이 해서 야마 빡칠뻔했네 퍄퍄
그래도 점심 밥은 먹을만해서 참았다 아오, 밥까지 그지같았으면 민원넣었을텐데 쒸뿔...쉨들....

솔직히 짬 좀 먹고 나선 공병우의 입었음.

짤보자마자 나도모르게 하 시발 나오네

첫근무 나가는날 바람이 너무 쎄게 불어서 비가 수평으로 내렸었지... 근무교대 하자마자 위병소앞 가로등에 번개 내리쳐서 다 터지고 뭔가 느낌이 싸했었다 뭐지? 하는 순간 내 앞에 전봇대에 번개가 내리치면서 영화에서 보는거 같이 푸른물결이 내 눈잎을 덮더라 뭔가가 내 몸을 스캔하는 느낌이었다 눈 앞에 내려친 번개 스플래쉬 대미지 맞고 그대로 쓰러졌었음 진짜 몸에서 맛있는 냄새 났었다 그 휴유증으로 아직도 손이 떨린다 수전증 같이 ... ㅡㅡ 그때 소대장이 담배피면 낫는다고 담배 줬었는데 그 병신...

그냥 보기만했는데
온몸이 끈적거리고 찝찝해 ㅋㅋㅋㅋ

토나온다

아.. ㅅㅂ 어제 예비군갔다왔는데 하루종일비와서 하루종일 쓰고서 했다 -_-

시...바...화생방...비오는날...판초...하.....

난 장교우의 썼는데 개꿀이었지~ ㅎㅎ

우린 이등병부터 간부우의 였는데 ㅋ
상태가조금구리긴하지만..
판초우의는 입어본적이 한손에 꼽음
간부우의만입다가 판초우의입어보니깐
개불편하더라 느낌도더럽고

전역한지 2틀됏다 질문받는다

시발

니네 그거 아냐
간부우의라고 하는 그 초록색 후드자켓같은거
그거 원래 일반 병사들에게도 지급하는거임ㅎㅎ
판쵸우의는 평시가 아니라 비상용같은 개념일걸

얼마전에 동원 예비군가서 저거 주길래 세명이서 천막처럼 들고다녔다 집기만해도 냄새가 비려

간부우의^^

저거 비맞고 들어오면 냄새 ㅈㄴ 심한데 그렇다고 세탁하면 코팅 다 벗겨져서 방수기능이 떨어지고 오히려 물이 스며듬 ㅋㅋㅋㅋ
진짜 저거 왜 쓰는지 이해불가

짬 쳐먹으면 우산 쓰고 다녔지라

니네는 저거였냐? 우리는 무슨 다 썩어가는 군청색 우의였는데

판쵸우의가 ㅈ같은건 평소에 온갖 돌덩어리들 모래들 쓰레기들 옮기느라 쓰였던것을 비올 때 뒤집어 쓰는것 ㅋㅋㅋ
난 간부우의에 우산도 써서 상관없었지만

간지는 공병우의지
약간 추운날에도 바람막이식으로 입어도 좋았다ㅋ

음 물 스며드는 우의^^

군대 아직 안간 미필들에게 대충 알려주자면...
저건 우비 같은건데...

비올때 입으면
통풍이 잘 안되서 비에 옷이 젖는게 아니고
천천히 땀에 젖는 느낌이 나며, 묘하게 물기가 스며드는거 같음. 게다가 비 맞는 느낌을 그대로 체감하기때문에
좆같아지는 기분은 100프로 유지할수있음.

비 맞는 기분도 느끼고 우의 벗어보면 비맞은거 같이 살짝 젖어있고 아주 좆같음. 비 존나게 오는데 꼭해야될거 같은 작업이 아닌 완전 의미없고 쓸데없는 훈련이나 작업을 저거입고 하고있으면 그거만큼 비참한 기분이 업ㅇ다

전역한지 6년지났는데 짤 보자마자 판초의냄세가 나는거냐ㅂㄷㅂㄷ

판초우의 쓰면 주머니에 손 넣을 수 있어서 개꿀

막걸리에 전 뙇!!!! 하면 좋다는데 나는 막걸리랑 전 둘다 별로 안좋아해서.. 치맥으로간다

음 빨면 방수기능 사라진다고 못빨게 해서
입고 땀 뻘뻘 흘리면 어떤새끼의 때인지도 모를 진회색
물질들이 내 팔뚝에 묻어있었지

냄새며 다쓰고 뒤처리하는거며 빡이 아오...

92 백골이다, 질문해봐라.

단, 공손하게...

곰팡이 냄새가 여기서도 느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