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패치되기 전 옛날 사진. 대체할 사진이 없어서 넣은거니까 이해좀)

게다가 어찌된 일인지 서버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변해버렸어.

가장 심할 때는 거의 5~10분마다 한번씩 서버를 점검했을 정도야.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아.

넥슨은 카트라이더 사상 최악의 서비스인 카트 강화 제도를 도입해버려.(플랜트도 있지만 우선 제외.)

이게 뭐냐면 플로터(루찌 5000)과 활성킷(킷마다 가격이 다름)을 조합해서 카트에 때려 박아서 카트 성능을 높이는건데,

여기서 강화 가능한 목록은 랜덤하게 3개가 나타나는 거야.

예를들어서, 니가 스피드전 카트를 강화했는데

드리프트 탈출력 증가+3

최고 속도 증가+1

물풍선 재빨리 탈출+3

이렇게 떴다고 치면, 마지막 물풍선 재빨리 탈출 옵션은 스피드전에서는 전혀 쓸모없는 옵션이라서 필요가 없지?

그러면 스패너(1400캐시. 가격 계속 바뀜)를 이용해서 강화 항목을 초기화할수 있어

그럼 다른 3개의 옵션이 뜨는 걸 노릴 수 있겠지?

그런데 넥슨은 유저들의 이 심리를 아주 잘 알고 좋은 옵션이 뜰 확률을 아주 개똥으로 만들어버려.

그러면 좋은 옵션 한두개만 뜨고 필요없는게 계속 생기니까 초기화를 계속 하겠지.

초기화에는 스패너가 필요하다고 했지? 넥슨은 이걸로 돈을 엄청나게 끌어들이는데 성공해.

게다가 운이 좋아 좋은 강화에 성공해서 좋은 옵션들로만 채워진 유저들이 카페 등에 스크린샷을 올리고,

유저들은 강화 잘 되는 팁도 물어보고 그러니까 넥슨은 이걸로 돈을 못 벌 수가 없잖아?

문제는 이 제도가 아직도 남아있어.

후에 얘기하도록 하고.

또 다른 좇같은 시스템은 행운의 망치야.

이게 뭐냐면. 아주 단순한 뽑기야.

망치라는 캐시아이템으로 상자나 쿠키 6개 중 하나를 선택하면 운에 따라 아이템이 나오는 시스템인데,

넥슨은 여기에다가 상점에서 파는 아이템들보다 더 좋은 아이템들을 조금씩 조금씩 넣어놔.

게다가 뜰 확률도 낮으니까 사실상 이건 도박이지 도박.

현재는 이 시스템이 '카트 기어' 라는 아이템으로 바뀌어서 이 기어들을 통해서만 카트를 구입할 수 있어.

선택의 자유따위는 없어.

아주 개똥같지?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엔진인 HT 엔진을 출시해.

이전 세대보다 더욱 사기적인 성능으로 아주 많은 유저들의 지갑을 후려쳤지.

게다가 아주 지능적인 것은,

스피드전 카트의 시리즈는 대략 코튼,세이버,마라톤,솔리드,버스트 이렇게 나뉘어지는데, 출시되는 순서도 대부분 이랬어.

대체로, 가장 성능이 좋은 카트는 세이버였어.

코튼에 우선 새로운 엔진을 넣어서 한참 팔아 돈을 벌고, 성능이 더 좋은 세이버를 출시해.

그리고 돈 없는 유저들을 위해 성능이 더 낮은 솔리드를 출시하지.

게다가 강화시스템도 잘 살아있으니, 상술 개쩌는거지.

그리고 몇개월 후, 넥슨도 유저들이 이 시스템들을 싫어한다는걸 어느정도 알아채고 또 다른 개혁을 시도해.

바로 카트라이더 2.0 패치야.

이 패치로 다행히도 레볼루션 때보단 그나마 평범한 환경을 만들어.

런데 요즘 또 이상한 패치가 바로 이 트랜스포머 패치야.

게다가 이건 정식 제휴도 아닌 그냥 이름만 갔다가 쓴 거야.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카트의 변화이고,

요즘 카트라이더는 그냥 초딩게임 다 됐다.

전성기 때는 PC방 점유율 스타크래프트를 추월했을 정도인데..

3줄요약

1.카트라이더

2.레볼루션 패치 이후

3.망함.

출처- 일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