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었다

가끔은 이런 새벽감성 만화라도 부모님의 소중함을 더 깨닫게 되는것같다.

4화 마지막 보니 혼자 죽은게 아니구마

ㅡ,,ㅡ 반전없이 따뜻하게 마무리네.... 인생이 이런 교과서적이면 참 좋겠다......

나이를 먹을수록 아버지가 대단해

이거 작가 군대만화 놈놈놈 그린작가 아님??? 그림체 딱 그건데

난 미래에 술과 스트레스로 살찌고 안경쓴 주인공이 온줄...

눈썹, 목주름, 콧수염등 똑같길레 그렇게 생각했는데 쩝.

글쎄.. 내 입장에서 아버지는 키워준것에대한 감사는 있지만 인간적으로는 굉장히 불편하다보니 괴리감이 형성됨

어릴때 별로 사랑하지 않은 어머니와 아이가 생긴것 때문에 가정이 차려졌고 우리형제가 유치원 핏덩이 시절에

몰래 다른여자랑 만나면서 두집살림을 했다는걸 군대를 전역하고 사회생활을 할때알았지..

그걸 초등학교 고학년때 엄마가 알고 엄마는 밤마다 잘 마시지 못하는 소주를 먹으면서

어린 자식들 앞에서 가슴을 두드리며 우셨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경제권을 가진 아버지가

두 자식을 중학교부터 성년이 될때까지 키워주셨고 아버지는 항상 '너희 엄마가 나쁘고 엄마가 다른남자를 만났다' 라고 했지만

자식들은 뭘알겠나? 그냥 서로의 입장차인가보다 싶었어,

그리고 아버지가 재혼상대를 찾았다고 어떤 아줌마를 모시고 오고 인사시키고 자식들까지 서로 보게했어,

그냥 아버지가 나중에 행복하고 배우자가 있으면 괜찮지 라는 생각에 웃어주고 알겠다 했지만

알고보니 그 아줌마는 어릴때 두집살림해줬던 아줌마였고 우리가정을 파탄낸 장본인이었지.

그런 나에게 저 아줌마를 보여주고, 재혼하겠다 선언하고 엄마라고 부르라고?

미쳤냐? 절대안하지.. 

저위에 말대로 진실을 알아버리고는 지금까지도 그 큰 배신감에 나는 본격적으로 집을 나와 혼자생활하게되고

아버지의 얼굴을 볼때마다 배신감과 거짓덩어리가 함께 보이기 시작하게되었어.. 지금도 아버지와 예전만큼

얘기하지 못하고 늘 트러블만 일어나서 연락도 잘안하고 아니 하고싶지 않았다고 봐야겠어..

그것에 대한 날잡고 이야기를 해도 아버지는 늘 자신이 옳다고 어머니가 나쁘다고 말을하지.

중간부터 키워준 정마저 떨어질 정도로 아버지와 사이가 멀어졌어

지금도 윗생각을 떨쳐내기가 너무힘드네..

20대 후반이 된 지금에서도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음..

위에 만화를 보고 그냥 싸지른 글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나의경험과 새벽감성+술때문에 어디가도 얘기못하는걸

댓글로라도 하소연 함..미안해 개붕이들아

유령이랑 대화했었네 ㄷㄷ

이거 몇년전에 본거같은데 내 착각인가

엄청 예전에 본거같은데 다시봐도 재밌네 ㅋㅋ

그나저나 난 시간 계속 흐르면서 책임감은 점점 무거워지는데 그에 비례해서 게을러진다. 만화속 주인공인 아버지는 만화가 아니어도 번듯한 직장, 결혼, 가정을 꾸리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했을텐데..

일단 잠이나 자야겠다....

아버지 생각나네 항상 일이랑 가족만 알던 울 아부지..

우리 집은 너무 늦었어

띵작추

아빠 건달 출신에 7살때 이혼해서 그냥 씨발 저런 아빠는 나한테 꿈임

좆철작가아님? 짱구인가 그린 작가

이 작가분 블로거 연재할때 서잇추해서 2011 2년도인가 씹덕 뭐시기 연재 했던 당시부터 봤었는데  아마 이 작품은 작가분이 어느 사이트에서 드디어 정식연재 되서 올린 작품이었을거임. 여러가지 슬펐던 시리즈물 몇몇개 있던걸로 기억함. 그외에도 군대,포켓몬등등 패러디물 재밌게 봤던 작품인데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훈훈하네 ㅜ

쭉 봤다. 아버지가 요즘 결혼하라고 압박주는데 이런거 보면 마음 약해짐...

참고로 알콜중독의 증상중에 환시 환청이있다

인생이 저렇게 순탄하면 참 좋겠지..

참..돈벌어오는 아버지들 불쌍타싶으면서도 가정에 돈벌어주면 끝인줄 아는인간들은

왜 애를쳐낳아싸는지 모르겠어... 그냥 혼자 살면서 오피가서 여대생 가슴이나 주무르면서 살지

책임도못지는 병신들이 ... 우리애비가 그럼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가정냅두고 여자 만나러다니고..

그래서 늘그막에 대접못받고살아.. 아니씨발 답답해진짜 좆같은 병신들은 혼자살자 제발

인생잋고통이다 애미애비잘못만나서

슬픈게 이런 가족분위기는 대물림이 너무 쉬운듯.

누군가한텐 부부가 별로 대화를 안하는게 너무나 이상한 상황인데 누군가한텐 당연한 일상임

겉으로 보기엔 같은 행위여도 깊게 보면 다 다르지

상처받은 개붕이들 모두 행복하길 바라

아버지가 도대체 어디까지 노력해야만 하는거냐

집구석까지 오면 좀 뇌나 감정 모두 쉬게 해라 좀 
노력은 왜 아버지의 몫이냐 

다 떠넘기며 노력을 은근히 당연한듯 강요하고 

아버지의 어깨만 더 짓누르는 스트레스를 아름답게 포장하지 마라 

그림체 꼴릿하네요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