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비반 같은 거 해보고 그랬는데..공부 질리더라

ㅇㅇ; 최상위권 못 가는 이유가

초딩때부터 고딩공부하고 그러더니

정작 고등학생 되니까 왜 공부해야하는지 모르고 질려서 안하더라

초딩예비반은 아니고 중딩예비반부터 했었는데
다들 특목고 잘 가고 spk 순조롭게 진학함 삼성장학금받고 미국간애도있고
케바케인듯

내가 그랬는데 .. 걍 생각 없이 해오다가... 왜?? 라고 생각하는 순간 안하게 되더라.

그때 했었어야 했는데...

지방에서 학교다녔는데
고등학교 공부는 예습안했고 중학생때까지 학원다니다가 고딩때 특별반 드갔는데
특별반에서는 수업할때 한번씩 배웠단걸 전재로 수업하더라 시험도 마찬가지고
이러나 저러나 지옥임

학교가 학교가 아님

음...미안 기숙학원쪽이랑 일반 학원, 과외쪽 제법 돌았는데

최상위권 애들은 그대로 최상위권이야....

다들 90점 극후반대 평균 유지하다가 고등학교가서 내신도 똑같이 잘받는데
자기들 마음에 성에 안차는 내신 성적일 경우엔 고1부터 정시만 빡세게 준비해
(고1 예비반때 고등교육은 다땜)

물론 대학교도 제법 잘가는 편이고 말야
재밋는건 그애들이 취직하면 직장에서도 곧 잘하더라

상위권 애들이 중상위권이나 중위권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종종 보지만
최상위권 애들이 내려오는건 잘못봤다

과고는 다른듯.. 중딩때 고등학교 수학 과학 한번 안훝고 가면 첨에 힘듬

과고랑 영재고는 피토한다 진심 ...

나도 그렇게 생각했고 공부란 자기 의지와 목표가 있을때 시작하면 된다주의였는데 막상 대학와보니 엄마들한테 돈으로 만들져서 온 애들도 상당히 많다 걍 뭐가 맞다고 못하겠음 될놈될임. 아 표본은 이과계열 체고조넘학과 6년 체감

팩트)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 고등학교 수학 배우면 절대 못 따라간다. 이미 최상위권은 중학교때 3~4번은 떼고옴

3번~4번 반복 하는 애면, 최상위권이라 말 못함

학군 아닌 곳에서 공부하면 그렇게 보일 수 있음

뭐, 환경 차이니깐 그 차이 모르고 사는게 좋다고 본다.
한번 알게 되고 보이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자괴감이랑 한계가 느껴질테니깐 ...

너무 좋아서 애들이 학원만 보면 경기일으키고 자지러지는 경우가 많더라

반대 아니니?

이미 그러고 있던데

이미 그러거 있어서 강남 애들 한국말할때 어순을 영어로 말해가지고 (나는 먹는다 밥을 이런식으로) 다시 한국어학원 보낸다드라

그야 그 부모들도 초봉 3,4백 받았던사람들이거든

더헷깔려

수능 지문 진짜 개 거지임
원어민 영문학 선생 보여줘도
뭐야 씨발 소리 나오는 수준

저애들이 하고싶은거 진짜 저거일까? 내 부랄걸고 저기에 90퍼는 지가 말했던거 안함

오히려 쟤네가 하고싶은거 아닌데도 할 가능성이 높지. 이미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저 나이에 의사며 검사장이며 대학을 잘 가서 인생을 펴겠다며 얘길 하는데 괜히 다른 어려운 길을 택할까? 부모한테 물려받은 좋은 머리 가지고 힘들게 헬스장 트레이너나 보험설계사 같은거 하겠냐고.

저런 데를 유치원생부터 보낼 정도면 부부 둘 다 맞벌이로 돈을 흘러넘치게 벌어서이지 않을까? 홀벌이는 재정력 분산 땜에 한계가 있지 않나.

정작 그렇게하면, 대부분 지거국 이상으로는 못 올라가더라
수학은 여러번 할 것도 없이 한번에, 제대로 가르쳐 주는 학원을 보내는게 정답인거고
영어는 공인영어성적 만들 수 있는 정도라면, 외국어 1등급 못받지는 않더라
되려 공인영어성적 만들어도 안되는거면, 뭐 적당히 포기해야하는 인생인거고

하여간 될 놈은 된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