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가 줄여서 말한건데

23 아이덴티디

그러게 예고편 보고 알았다. 스플릿 얘기 하는 거구만

한국에서는 23아이덴티티 로 나왔는데
꼭 그렇게

23아이덴티티를 몰랐던 건 아니었는데
일단 아이덴티티 라는 영화가 진짜 내 인생의 손꼽는 영화고
나는 저 영화를 외국에서 봐서 스플릿이라는 제목으로 봤다.

팩ㅌ) 24개의 자아를 가진 캐릭터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다

기반이된 빌리 밀리건은 조현병을 그전에 진단받았고,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기존에 조현병이 없는 사람에게만 진단하는 병이다.
그리고 빌리 밀리건의 범죄와 해리성 정체감 장애 진단은 모두 1976년 영화 시빌의 개봉이후이다.

처음으로 정신의학계에 처음 보고된게 80년대니까
애초에 굉장히 드문 질병인듯

1976년에 다중인격이 나오는 영화가 나오기 전 사례 다 합쳐도 200건 정도인데 방영된후 4만건 넘어감

아 왜 그렇게 썼는지 이해가 간다
다중인격이 아니라 그냥 괴짜들이 본인은 다르다 하면서 그랬을듯

ㅇㅇ 게다가 조현병같은 망상장애가 스스로를 다중인격이라 망상하는 경우도 있음

시간 고려 안해도 200배 ㄷㄷ
시간 고려하면 거의 몇천배정도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80년은 확실히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나이트샤말란 트릴로지 ㅇㄷ

ㄴ 비스트 상태에서 총알이 몸을 뚫지못해 살음

https://www.youtube.com/watch?v=My8kfz_Ddqg

ㄹㅇ 미스터 글래스 하고 커피한잔

스플릿 뒤로 갈수록 뭔 시발 이게 뭔 뜬금없이 초능력 드립이야 아오 씨발 조졌네 했는데 던 나오는 순간에 모든게 이해가 가고 띵작이 되버림 ㅋㅋㅋ 개꿀

그리고 크지.
기대된다 후속작도.

그리고 아름다워.
한번만 봐도 머릿속에 선명히 그려지는 이목구비.

세 번 입천장에서 이빨을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테.일 러.

23아이덴티티를 보고 '더 위치'를 찾아본 순간, 나는 깨달았다. "나는 평생 이 여자를 잊을 수 없겠구나." 크고 슬픈 눈망울과 관능적인 입술. 그리고 본능단계에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희고 보드라운 가슴까지. 그녀는 마녀처럼 나를 빨아들였다.

셔터아일랜드는 보는내내 주인공한테 뭔가 이질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엔딩에서 내가 느낀 이질감이 뭔질알고 소름 돋았음

나도 초반부는 이 섬에서 도대체 몬일이 일어나는거지 ㄷㄷ 했는데
장면 전환되는 연출이랑 뜬금없이 아내, 여자애 나오고 불안해 하는 디카프리오 연기를 보고 주인공이 몬가.. 몬가 있다고 느껴짐

저 새끼가 몸이 너무 약하니까 방에 박혀서 히어로 나오는 코믹물만 존나게 봄

그러다가 너무 과몰입해서 코믹북에 빌런과 히어로가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것처럼

자기 몸이 유리처럼 약하니까 어딘가에는 강철처럼 강한 몸도 있지 않을까?

이런 병신같은 발상을 가지고 온갖 대형사고를 일으키고 다님

그러다가 결국 발견한거지 그런 대형사고에서도 살아남는 사람을

그니까 히어로는 아니잖아 그냥 존나 약한사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