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임산부 배려석은 배려가 아니고 강요라서 싫다하고, 온갖 술자리 규칙도 병신같다고 싫다는 분들이

뒤에타는 사람이 들어가기 불편해서 안쪽으로 앉아야한다는 병신같은 논리는 이렇게 물고빠는게 이해가 안되네.

뒤에타는 사람이 들어가기 불편한거는 중요하고 먼저 탄 사람이 나올때 불편한거는 왜 무시하냐?

그렇게 빡시게 따질거 같으면 뒤에 탄 사람이 먼저 내릴지 앞에 탄 사람이 미리 합의해서 먼저내리는 사람이 바깥쪽에 타는게 맞는거 아니냐? 빙신같은 논리도 아주 시바꺼 좆같은 규범화 돼갖고 이제 반대의견내면 미친놈으로 몰리기까지 하네...

신경안쓰고 들이밀고 타라. 상대방 기분 ㅈ같음 그거로도 꿀잼이고 아님 걍 그런거임 ㅋ 저번에 짐짝 무릎위에 올려도 갈거 아지매 하나가 옆자리놓길래 눈치주고 앉아두되냐니까 안된다하드라 자기 무릎아프다고 ㅋ 버스 잘 뛰어내려가더구만 ㅋㅋㅋ

쭉 여러 의견을 보니까 몇가지 생각이 떠오르네

일단 난 애초에 창가자리가 좋아서 창가앉는 편인데, 예를들어 다른 뒷자석들이 다 통로쪽이 비어있는데 굳이 창가가 빈데 가서 앉으면 기분나빠하는 사람도 있었어.

내가 먼저 맡았으니 내가 원하는대로 쓴다, 명제 자체는 다들 가감은 있을지언정 다 비슷한 선택의 문제에 부딫칠거야.

공용 슬리퍼 어떻게 벗어놓는지(나갈 방향으로 돌려놓기, 들어온 방향으로 벗어놓기), 사람들 많은 화장실에서 내가 대변칸 들어갔을때(빨리 일보고 비워준다, 내 일은 천천히 끝낸다), 사람많은 은행 자동화기기 사용하기(사람이 많으니 돈만 얼른 뽑는다, 온김에 통장정리 한번씩 다 한다)...

다들 나는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하는 기준이 있을거고, 뭐 위에 3개 선택지만 봐도 앞에거만 선택해서 스스로 조금 손해봐도 전체공동체를 생각할 사람과 뒤에것만 선택해서 먼저 맡은 사람으로써의 권리를 최대한 주장할 사람도 있을거고.....

친구랑 이야기하면 한 10분은 서로 떠들 이야기같은데 여기는 많이 써봐야 콜로세움이니 일단 여기까지

자리많을때 통로쪽에앉는게 잘못임?

개병신들모아놨네

ㄹㅇ정신병자들인가

찐따새끼들 쓸데없는걸로 열올리네ㅋㅋ 그럼 직접가서 말해 안쪽으로 쳐앉으라고

잣같으면 비집고 들어가면 되잖어 무릎 존나 건드리면서

난 햇빛때문 고속버스는 커튼있오서 창가에 앉음

요즘은 이런걸로도 싸우냐?

난 이상하게 고속버스 타면 맨 뒷자리만 예매함


일단 개방되어있다는 것에 너무 만족감을 느낌

싸울 일도 없는 영역이거니와 걍 기분 좋음 맨뒤는 ㅋㅋ

미개하구만 의자는 앉으라고 있는 게 당연한 건데

덩치가 커서 다리라도 제대로 뻗을려고 통로쪽에 앉는다..
오히려 창가에 앉으면 옆에 앉은 사람 불편해 함.

난 오히려 고속버스는 통로쪽에 앉음. 장기간 앉아있는데 창가쪽에 있으면 뭔가 답답함 고속버스 대부분이 커튼치고 가서 창가 메리트도 별로 없고 걍 답답하기만하더라

고속버스는 그래서 우등만 탑니다. 혼자 앉아야 편함

이기주의야. 애초 요 착석 배려논쟁이 까놓고 보면 시내버스 안에선 모두들 기분 상하지 않고 어울려서 목적지까지 잘 가자고 하는건데, 내 편의 보자고 남 불편하게 가거나 얼굴 붉히거나 탑승할 기회가 사라지면 그건 지탄받아야 할 행동이 맞는데? 창가+통로가 모두 공석이라면 내가 단거리를 가지 않는이상은 창가쪽으로 앉아주는게 맞는거다. 위에 모 개럴처럼 어차피 똑같은 불편함을 지는 사람이 나오고 내가 먼저 탔으니 자리앉는거 내 자유인데 이거가지고 뭐라하는건 침해다고 말한다면, 백팩매고 탔을때 가방 앞으로 돌리지 말고 그대로 뻐팅기며 들어가거나 내리는 사람 불편하던 말던 내가 서서가는 자리고 자유니 시즈모드 펴고 가삼. 그리고 복작해졌을 때 기사가 "안으로 좀 들어갑시다! 같이 가시게요!"라고 말하면 내가 내 돈 주고 서서 가는데 왜 내가 불편하게 뒤로 구겨져 들어가야 하냐고 생각하면서 뻐팅기며 가삼. 그러면 볼멘소리 한 구절 안 듣고 갈 수 있을까.

에휴. 이기적인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