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특별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고. 내 주변에 꽤 많음.

32살까지 산에서 일하다가 학자금 다갚고 프로그래밍하는 국문과형이나 볼보랑 bmw 한국지사로 들어갈만한 29살 공대 형이 철학과로 가서 기자준비하는 형도 있고...

제일 가까운 유형은 취미인줄 알았던 낚시를 한달정도 일 쉬면서 하다보니
어느새 TV에 나오는 사람들과 알게 되고
어지간한 대회 휩쓸면서 동네대회는 출전금지 당하고
결국 모임을 만들어서 전국의 대회를 돌아다니려 하지만 권력과 인간관계에 싫증을 느낀 나머지 다시 공사판으로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

자신감이고 자만심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하고싶은 일이라면 궃이 알아보지 않아도 길이 보인다는거라고 생각했음.
길이 안보인다는건 그냥 좋아만 하는 취미를 일로 착각한다던가의 문제라고 생각했음.

31살 문돌이라 좆같아도 회사 계속 다닌다
나가면 이직이 아니라 신입으로 공채 다시 써야하는데
시발 그짓거린 두번다시 못하겟고
하더라도 공시나 공기업인데
공뭔은 급여 갭차이땜에 더우울 할 것 같고
공겹은 사기업 공채보다 더 어려우니 뭐
좆같아도 살아야지

저렇게 자기 처지에 대해 인지라도 하고 있음 다행인데
대부분의 20대들은 자신의 인생이 20대같은 인생이 계속 이어질꺼라 생각하는 애들이 대부분
20대 끝자락 가보면 아차 싶고 돌리고 싶지만 인생 좆망테크 탄거 알게 되는거지
30대 들어서면서 별볼일 없는 새끼들은 보이지 않는 뒷골목 그늘로만 다니고
번듯한 직장에 번듯한 차와 여자 집 가진 애들은 햇볕이 쨍쨍이 비추는 낮에 거리를 돌아 다니겠지
그리곤 동창 모임에서 결혼도 안하고 여친도 없는 이유를 물으면 나는 비혼자 나는 자유로운 혼자가 좋다고
주절거리면서 측은한 눈길을 느끼겠지 그리곤 대중교통이 끊기기전에 먼저 가야 한다며 일어서겠지

요리학교 그거 진짜 해외에서 일할거아니면 진짜 우리나라에 단 1개도 쓸모없다 진짜 조언한다

푸드스타일링 요리연구 쪽으로 나갈라고 하는데도 무쓸모야...?

플랜b로 해외 취업도 생각은 하고 있긴 했어 공부할때 영어도 해두긴 해서... 나도 처음엔 호텔주방 갈라고 했는데 여긴 너무 암울해서...

조리쪽이 다그래 어쩔수없어 군대식 문화가 태반이야

단체급식도 그렇고 호텔 외식쪽도 다 똑같아

그리고 해외에서 말안통하는 동양인 다 설거지밖에 안시켜

칼도 못잡게해

그려... 어떻게든 감당 해야것지... 내가 선택한 길인데... 응원이나 해줘라

어짜피 르꼬르동블루랑 ICIF 다 수료증이고 몇몇 국가 제외하면

학위 나오는건 르꼬르동블루 호주랑 CIA 정도 밖에없는데 CIA는 원래 금수저들이 가는학교니까 포기하고

다른곳도 답없어 니가 진짜 배우고싶어서 가보는건 괜찮아 여유있으면

근데 아니잖아

나도 학교다닐때는 ㄹㅇ 개후회했다 어차피 현장에가면 새로 처음부터 다시배우거든 다 알면서 다니니깐 진짜 븅신같더라 하지만 난 후회안함 학교다니면서 해외나갈 기회같은거 다 붙잡고 지금 졸업후 일본에서 요리하고있다

우선 너 선택이니깐 난 가는걸 추천한다 너가 어디로 갈지모르잖아 아직 어떤 요리를 더배울지 어디서 일할지 해외에서 취업비자 이런거 받을려면 대학졸업장있는게 더 받기쉬워 아니면 긴 경력 나도 너처럼 호텔은 힘드니깐 호텔은 가지말자라고 생각했지만

주방에서 일하면서 주방장님이랑 선배말 들으면서 쭉 생각해보니 호텔도 역시 경험해보고싶더라 그리고 너도 계속 높이 가고싶을거아냐? 이제서야 요리쪽 취급이 조금씩 좋아지고 바뀌고있어서 대기업이나 좋은호텔은 좋다더라

j호텔 오지마라...시발 진짜
아직 처우 안좋다 대기업같지가 않다
L호텔은 누가 전태일해서 많이좋아졌단다

s호텔도 선배한테들었는데 헬퍼랑 인턴갈아서 운영한다던데 지금은 어떨지 나 지금 해외에서 일해서 ㅋㅋ 호텔도 외국쪽 취업할생각중

조언 고맙다 힘든것도 예상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힘들것지 포기 안하고 열심히 해볼게

어떤요리쪽 할려고? 뭐든간에 한국보다 해외에서 경험쌓는걸 추천한다. 나도 그래서 지금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거고 뭐든간에 힘내. 요리는 어떤쪽이든 힘들잖아 ㅋㅋㅋ 힘들어도 요리가 재밌어서 하는거잖아. 진짜 그거 하나때문에 계쏙하는거같다.

난 푸드스타일링, 코디네이터 이런쪽으로 나가보고 싶어 요즘 고민인게 일반 조리학교를 갈지 아니면 푸드 코디네이터과가 있는 학교를 갈지 아니면 그냥 푸드스타일링 스튜디오가서 일을 하면서 배울지... 나이가 있는데다가 인터넷에도 정보가 그리 많지는 않은거 같아서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네... 강의열리는 스튜디오에서 상담도 받아보려고

우리학교 교수님이 이런말을 하시더라 교수님이 상당히 이름있는 분이고, 한국에서도 유명한 분임. 한때 설탕공예가 계속 유행해서 푸드스타일링쪽만 하고 싶다고 말한 학생한테 푸드스타일링이든 코디든 뭐든간에 요리가 주인데 주인걸 보조해야지 보조인걸 주로 해봤자 소용없다고 푸드코디네이터 하는 일은 결국 주방에서 직접하는 일임.

아아... 맞네 그래 고마워 결정에 도움이 되는 말이네 일단 일반 조리학교에 진학하고 좀 더 넓게 보고 찌르는게 맞는거 같다 땡스

그래 푸드코디네이터 배워두면 근데 많이 도움될거임. 사실 그거도 걍 음식 내보내는걸 세분화해서 직업화 시킨거니깐.

뭔겜이냐

지금은 뭐함?

공기업준비
주식 알바 운동
한달에 하루 휴식.

난 학교다닐때 공시충 반드시 성공해야겠다 진짜

뭐 안되면 집근처 아무대나 일해도되고
뭐든 먹고살지
너무 경쟁하는삶에 지쳤는데
다시 경쟁하려고 퇴사함 ㅋㅋㄱㄹㅇ 병신..

진짜그냥 나 먹고살정도만해서 살고싶은데 그게 너무힘드네

힘내자ㅋㅋ

와...씨....잘라고누웟는데 못자겟다

상위권인데여;

그런가 근데 애기가 한명 더 생기면 여유가 더 없어질거같다 지금이야 한명이니까 한달 벌어서 먹을거 먹고 빚갚고 하고 있지만

걍 대기업 다닌다고 자랑이 하고싶은거지?

이게 뭐 자랑인데??? 그냥 조금 더 여유있는 월급쟁이 일뿐인데
피해의식있니???

자랑이 아니라면 주변에 친구가 없나보네.

전체 종사자 수는 1천784만6천명이며, 대기업에 425만1천명(23.8%), 중소기업에 1천359만5천명(76.2%)이 근무 중이다.

2015년 기준 76.2%는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데, 대기업 다닌다고 소개해놓고 평타는 치냐고?
평타라는 말의 의미를 모르시는건지;
위 아래 댓글봐도 상위권이라고 적었네 다른애들이.
진짜 몰라서 물어본거야?

피해의식 있냐는데 월급쟁이들보단 많이 버는 자영업자임.
걍 자랑좀 했다고 인정하면 되는걸 끝까지 구질구질해보임;;;

내 불알친구 하나는 은수저에다가 자기 사업하고 있고 집도 부모가 해줬음

또 다른 친구는 부모님 운영하는 사업 이어받을려고 학업 + 업무 하고 있음

또 다른 친구는 사업하러 동남아 갔고

주변 둘러봐도 나보다 돈 많이 벌고 여유있는 친구들이 대다수고 그냥 나는 일반 회사원인데???

통계로따지면 우리나라 사람은 그냥 불평불만을 하면안되겠다 그치??? 우리보다 못사는 아프리카 중동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마인드로 자영업은 어떻게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