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 만큼 아이리버는 제자리 걸음만 했자너

제자리 걸음이라고 하기에는 존나 혁신적인거 많았어

삼각형 엠피 성공하고 흑백화면에서 컬러로 넘어가서 성공하고 컬러에서 터치로 또 넘어가면서 pmp 시장도 선방하고 코원이 이때 훅 치고 들어왔지만 제자리 걸음은 아니었음

일년새에 엄청나게 바뀌던 때였음

아이팟 터치가 너무도 압도적인 스펙을 무장했기에 낼름 먹었다고 표현하는건 적절치 않음.

아이팟 터치의 압도적 스펙이 뭐임? 처음 들어보는데

내 기억으로는 터치 전에 그냥 아이팟과 아이튠즈로 아이리버 이기고 올라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다음에 아이폰이랑 전화 기능 뺀 아이팟 터치 내놓으면서 사망 신고 내린거고 터치 나오기 전에 이미 애플이 먹지 않았음?

아이팟 나노까진 아이리버나 코원이 해볼만한 수준이었지.
아이팟 터치 나오면서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었고, 아이폰의 등장은 폴더폰의 몰락을 의미한거.
당시 아이팟 터치의 대항마로 코원은 스구, 아이리버는 스핀을 내놓았는데 음질 말고는
터치의 반응이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앱의 활용도면에선 비교 대상이 아니었어.

스핀은 아나로그 감성을 내세웠지만 큰사이즈와 가격이 메리트가 되진 못했고,
그나마 스구가 해볼만 하다 싶었는데, 낮은 해상도와 부족한 앱, 단순한 플래시 게임마저 버벅이는 헬적화로 말이많았지.
이 무렵이 스마트기기 리뷰어로 활동하던 때라 아이리버, 코원이 한순간에 무너지는걸 보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구.

아아 소프트웨어적으로 압도적이었지 ㅋㅋ 맞아

가슴 아픈 일임

시장 선두했던 기업이 한순간에 몰락하는게

그런거 보면 잡스는 진짜 천재였어

진짜 아이리버 올인했었는데 D2 하나때문에
코원으로 넘어감.

D2가 갓갓이었지

찾아보니까 아직도 서랍 안에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제대로 작동은 안돠ㅣ겠지만

그거 음장 답답햇

고딩때 D2로 동영상강의도 봤었는데.ㅋㅋㅋㅋ 추억이네

코원은 요즘 뭐로 먹고살아?

블랙박스, 프리미엄mp3(음원무손실)플레이어 보급형 블루투스 이어폰 하이앤드이어폰 이정도인듯

DAP계에서는 AK같은애들이랑 독보적인 위치에 있음.

애초에 미래가 없는 사업이였음.
아이리버 관련된 모든 제품이 스마트폰 하위호환 이였으니까.
뭘하든 좆망 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