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으로 안먹고 사는 직업이 몇개나 되냐?

예를들어 홈쇼핑 콜센타 직원도 결국 손님이 물건사서 남기는돈의 일부가 월급으로 나오는거니

손님을 진심으로 좋아해야하냐?

그거랑 틀리지.
쟤네는 팬덤을 통해서 먹고 사는 직업이잖아.
물론, 쟤네가 팬 싫어한다고 해서 비난할 뜻은 아니었음.

어차피 쟤네들 입장에서 보면 손님인건 마찬가지

좀 바꿔서 그럼 자영업자는 손님이 오면 물론 반갑겠지만

인간적으로 좋아하느냐 그건 또 다른문제지

손님이 진상이거나 찐따면 짜증도 나는거고

나도 니 말에는 동감하는데 걍 지나가다가 서로 대화 안맞는거 같아서 첨언함. 아이돌은 팬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마음을 토대로 돈을 버는거기 때문에 다른 직종이랑은 마음가짐이 달라야한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긴해. 쇼호스트가 고객한테 친절하게 하는게 고객이 쇼호스트를 좋아해서 그런건 아니잖아.

ㅇㅇ 이 말이 맞아.

사실 팬을 싫어하면 아이돌 본인이 제일 괴로움...
인위적으로라도 마음 좋게 먹고 팬들을 좋게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본인이 일을 할 때에도 즐거움

이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뭘 파는지에 따라 다른거지 무언가를 파는데에 의무적으로 취해야 할 자세는 없는 거 같음

홍진영?

팬으로 먹고 살지만

아이돌도 사람이라서 어쩔수없음

모든 장사가 손님돈으로 살아가는건데 사장한테 전체 손님을 싸잡아 고맙냐? 물으면 당연히 진심으로 고맙다 생각할거임.
근데 병신 진상들은 똑같은 돈 주고 밥먹어도 하나도 안고맙고 ㅈ같은거랑 똑같음.

아이돌은 그래도 앞에서 웃으면서 대하기라도 하는게 어디냐.
식당에서 진상짓하면 돈 안받을테니 꺼지라는 말 들을텐데.

공연같은 무대를 통해서 팬들이 환호해주고 좋아해주고 그런게 와 닿은건 좋지만
저렇게 1:1로 팬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주는 부분같은 경우엔 부담스럽고 싫은 경우가 있지
저건 팬과 아이돌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는 부분이니까

한마디로
'팬들'이라는 다수가 지지해주는건 좋지만
'팬'이라는 각자의 개체에 대해선 싫을수 있는거지

캬..분석 지렸다..
말 너무 잘해서.. 이건 적어야겠다.

한두명 저렇게 사인해주면 기분좋은데
자꾸 오면 피곤해져서 리액션하기도 힘들지 않겠냐 ㅋㅋㅋ
저렇게 가는순간이라도 얼굴근육 풀어야지뭐...

좁디 좁은 우리나라 아이돌 현역만 수백명인디
님이 그걸 어떻게 알음

이름 없는 아이돌이면 팬 하나하나가 소중하겟네

인터넷방송도 그렇고 꼭 남에 정수리 유심히 보면서 심지어 가르마만 보여도 탈모 있음? ㅇㅈㄹ 하는 병신들 있음
근데 정작 알고 보면 당사자는 머리 숱이 엄청 많아서 본인 머리 맞느냔 질문 받을 때도 있고 숱이 없어서 알맹이가 보이는 게 아니라 직업상 항상 조명 있는 곳에 자주 있어서 머릿결에 광(윤기)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생각은 못 하고 일단 어? 하얀 거 보이네? 너 탈모!라고 확정 짓고 얘길함
근데 꼭 탈모 고충 있는 애들이 어느새부턴가 남에 얼굴이나 머릿결 고운 거 이런 것보다도 쓸데 없이 정수리나 가르마 부분을 유심히 본다더라 본인이 탈모라 불행하다 생각이 드니까 다른 사람 머리도 색안경 끼고 봐버리면서 안도감을 찾는 심리

투표권도 없는 탈모인이 또..

나도 측은지심이 맞다고 생각함

아 오늘 저녁 뭐먹지

분발하겠소 대협..

디멘터? ㄴㄴ 센과치히로 가오나시

아 고거구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