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때 아빠차타고 시내나갔더니
가는 차마다 경적으로 대한민국 울리고 있더라

저게 역사책에 실리는구나 실릴만하지

그러겠네. 02월드컵을 못본애들이 저만큼이나 컷구나 ㄷㄷ

지금도 폴란드전 미국전 티켓 내 책상서랍에 있는데 ㅠ

초딩때 바람의나라 해안가에서 두꺼비잡는데 엄마아빠 박수치고 난리치던 기억이있음

2002년은 기억나는 사람에겐 꽤 감명깊은 해 아니냐? 월드컵 기간동안 골 빗나갔을 때 함성도 아니고 탄성이 온 동네에서 들리더라. 골 넣으면 그냥 난리났고.

역사책 ㅗㅜㅑ... 나도 역사책에서 보긴했지만 같이 즐겼지...

역사가 되었다니 이건 좀 슬프네

저걸 직접 겪었다는게 존나다행이다

골넣으면 아파트에서 소리남 우어어어ㅓㅓㅓㅓㅓㅏㅓㅓㅓ

아파트 전체가 골 들어가면 함성으로 뒤덮혔지. 이탈리아전때 경기끝나고 아버지가 치킨사오래서 밖에 나갔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보고 다짜고짜 '대~한민국!'외치면 그 사람들도 웃으면서 대한민국 박수 쳐주고 그랬었음. 그게 중딩 때였는데 지금 아재가 돼서 보면 그 당시만 해도 사람들이 정 넘칠 때였던 것 같음.

역사책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따 치킨시키면 빨간티 주고 마트에서 뭐 사면 사은품으로 티 주고 그랬음ㅋㅋㅋ
집에 빨간티만 수북히 쌓임ㅋㅋㅋㅋㅋ

88년생 이후애들은 88올림픽이랑 똑같은 거 아니냨ㅋㅋ

브금 자동 재생 ㅂㅁ

그와중에 박항서갑 히딩크손에 얼굴 가려졌는데 알아보겠다 ㅋㅋㅋㅋㅋㅋ

나 6살때자너

91년생인데 tv나 책에서 88올림픽 보는 느낌이겠지 뭐

88 서울 올림픽 , 2002 월드컵 ㅋㅋㅋㅋㅋ

스페인 승부차기 홍띵보 골넣자마자 오락실 사장이 음료수 뿌림

02년생 걸그룹맴버도 있는마당에ㅋㅋ

가서 축구보라고 단축수업도 시켜주고 좋았는데 ㅋㅋㅋ

아-재..되부럿다..

03년생들이 많다고 개드립에서 본거같은디 ㅋㅋ

저때 ㅋㅋ tv 볼때 케이블이 좀 빠르고 통신사 티비 인터넷으로 되어있는거 좀 느려서
골 넣으면 먼저 와 소리나고 2초후에 인터넷 티비 반영되고 그랬는데

내가 88년 올림픽을 교과서에서 봤을 때랑 같은 기분인가 보네 ㅋㅋ

저때 고3이라 학교에 처박혀있었는데...

그때 초5학년때였는데
그땐 월드컵이라는걸 몰라서 걍 보다가 서서히 알게됨

2003년에 4월생들이 많이 태어나기도 했지

월드컵베이비 그당시에 다음 메인에 뜨고 그랬었지.. 술집알바하다 홍명보 프리킥에 손님이랑 같이 접시던지고 맥주들고 밖으로 뛰어나가서 대한민국 외치던거 생각나네 ㅋㅋ 사장도 같이 미쳐서 오늘 술 꽁짜 했다가 그날 알바고 사장이고 다같이 취하던거 생각나넼ㅋㅋ

우리 노인쯤되면 국어책에 랩나오겠네 ㅋㅋ

초2때였었지 노원역앞에서 대형태극기가 상가건물에 달려있었는데 누가 폭죽을 거기다 날려서 태극기 불타없어지고 소방차 출동 꿀잼이었다

역사책...

가운데여자 저번에 유개에올라온 시각장애인인척하고 돈바꿔달라던사람인가?

내가 나이를 많이 먹긴 했구나ㅋㅋㅋㅋ
그때 샀던 붉은 악마 스카프가 아직도 집에 있는데ㅋㅋㅋ

2002년이면
내가 다섯살이었군

축구 보라고 학교 일찍끝남 개꿀

99년생인데 기억이 안남 ㅠㅜㅠ

기억하면 진짜 좋을꺼같은데 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