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우울증은 질병이다

반응.PNG




'뭘 그렇게 이것저것 가진 사람이 자살씩이나'


라는 반응들이 주인 것 같아서 좀 놀랐다.



인슐린 분비/반응 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당뇨병을 의지로 이겨내라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란걸 알거다.


마찬가지로 우울증은 뇌내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이다.


의지드립이나 뭐 그런 것들의 대상이 되지 못해.




단것을 많이 먹고 비만이면 급격한 혈당 변화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 등이 생겨서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듯이


특정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특정 인지도식에 의한 사고 등을 많이 하면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일도 있겠지.



초기 당뇨는 생활습관이나 식이습관 변화로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지만 심하게 진행 된 당뇨는 약물의 도움이 절실하듯이


기분이 약간 다운되는 정도라면 사고 변화나 인지도식의 수정 등 심리상담으로 회복이 가능하겠지만


어느정도 진행된 우울증은 약물의 도움이 꼭 필요한거다.




건강하게 사찰음식등만 먹고 사는 스님도 중증 당뇨가 올 수 있듯이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이것저것 다 가진 금수저처럼 보이는 사람도 각자의 스트레스요인 등에 의해 충분히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위에 쓴 것처럼 당뇨랑 일대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엄연한 신체적 질환이라는 인식이 좀 알려졌으면 좋겠다.



본인이 우울감으로 힘들면 참고살지 말고 얼른 병원에 가보고 

90개의 댓글

2017.12.20
모르니까 남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게 되는거지 뭐
ㅊㅊ
0
2017.12.20
스님은 거의 탄수화물만먹고사니깐 당뇨가 오기 쉽지
0
2017.12.20
@쓰레기1
사찰음식은 의외로 지방의 비율이 높아
0
2017.12.20
@ㅇㅈㅇ
ㅇㅅㅇ.. 고기, 오신채를 안쓰니까 다른 조미료의 비중이 클 수 밖에
0
2017.12.20
@22222222
사찰음식 먹어보고 적는거냐.. 조미료 안써서 맛이 아예 안나 그냥..;
0
2017.12.20
@AllOfMe
사실 안먹어봄 ㅋ 걍 스님도 사람이니까 챔기름 소금 설탕 식초 등등 많이 쓰겠거니 했는데
0
요약은 이 글 제목이다.
0
2017.12.20
한 사람의 겉만 판단하고 속까지 들여다볼줄 알까...

자기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것도 어려운데말인데...
0
2017.12.20
이분 ㄹㅇ배우신 분 ㅊㅊ 괜히 우울증 약물치료 있는게 아님
0
2017.12.20
사찰음식이 당뇨를 부르는게 아니라 밥 먹고 마시는 차에 곁들이는 과자가 엄청난거지.
0
2017.12.20
예전에 우울증 걸린 남편 실직해서 아내가 고생한다는 썰 보고 남편 의지력 병신이라고 했던년 생각나네.

니미시발 우울증 까짓거 약만 먹으면 금방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아가리털던데. 약은 니미시발 최소 몇개월은잡고 치료해야되는데 무슨 우울증이 감기인 줄 아나.

비단 그 년뿐 아니라 주변 살펴보면 그런새끼들 널렸음. 하여튼 머가리 텅텅빈 새끼들이 아가리만 겁나 쳐 놀려요.
0
2017.12.20
와 하나부터 열까지 있겠지 하듯이 등의 카더라통신 개극혐이라 ㅂㅁ
0
2017.12.20
@리플리
멀 카더라통신이야
저거 우울증 관련내용 치면 전부 확인 가능한건데
0
2017.12.20
@리플리
알려줘도 무식은 끝까지 무식이네
0
2017.12.20
지인이 약뮬치료 받는 분인데, 초기때 괜찮겠지 하고 살다가 어느날 집에 앉아서 티비보다가 그냥 창문으로 뛰어내려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화들짝 놀라서 바로 병원 가서 치료시작했다 그러시더라.
0
2017.12.20
@b2jpsig
나 그거 군생활 할때 많이 느꼈다.
장갑차 궤도에 깔려서 죽을까? 이러거나
칼보고 손목이나 그어볼까? 중얼거리다가 일이나 해야지 하면서 일함
아직은 어찌저찌 살아 있다
0
2017.12.20
@크룽
그 정도는 누구나 있지 않나, 이전직장 출근할 때 버스가 전복되면 좋겠다 맨날 생각했는데, 다큐프라임 보니까 다 그렇더라 ㅠㅠ
0
2017.12.20
지들이 안겪어봐서 쉽게 지껄이는거지
당사자는 절대 쉬운게아니다
0
2017.12.20
당장 지들도 돈 이외의 고민들을 하고 속 앓이 하면서 ㅋㅋㅋ

만약 그렇지도 않다면 그건 안타깝네

평생 돈만 주면 노예처럼 살 수 있다는 말이잖아 ㅋㅋㅋ

가진것도 많은 얘가 자살한다고 비난하는 것들은 밥만 주면 좋아하는 개돼지임을 자명하는거지 ㅋㅋㅋㅋ

못배우고 천박한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거임
0
ㅇㅇ 맞는말임 감기같은건 몸이 당장 아프고 증상이 있으니까 병원 가는데 멘탈이 흔들리는건 당장 몸은 안아픈데 기분만 ㅈ같으니 병으로 판달할 객관성을 갖기 힘들다. 하루하루 마냥 ㅈ같은 애들은 인터넷에 우울증 자가진단 많으니까 함 해보고 병원 가서 상담해보길 바래. 나도 병원가서 약 처방받아서 먹는데 ㅅㅂ 이게 머야 아무 느낌도 없는데? 위약아냐? 이러면서 꾸준히 복용하니까 걍 언젠가부터 일이 잘풀린다는 느낌은 받더라.
0
2017.12.20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정신적 질병에는 무지한 경향이 있긴 함.
0
2017.12.20
살아야 한다는것도 고정관념중 하나지.
0
2017.12.20
우리나라 정신병에대한 인식이 이정도밖에 안되는거지뭐..
진짜 큰질병중 하나인데 너무 가볍게 여김
사람마다 고통의 무게는 다 다른건데
돈이 많다고 힘이있다고 다 행복하고 감수하면서 살수있는게아님
0
흠... 약물치료도 좋지만 그전에 몸을 힘들게 하는 아주 좋은방법이 있음

흔히 말하는 막노동을 하는 사람들중에 정신질환을 앓고있는 경우가 드문건 그사람들이 무식하거나 감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신적인 고민을 할수없을정도로 만성적인 육체 피로에 시달리고 있기때문임
1
2017.12.20
@병림픽판정심판
정신과 의사님이 이거 잘못된 생각이라 하셨음
몸이 힘들면 뇌가 제상태가 될 수가 없으므로 더더욱 위험함
0
2017.12.20
@병림픽판정심판
그건 또 안 좋은게 그렇게 몸을 힘들고 바쁘게 산다고 정신적 질병이 없어지는게 아님. 그냥 바쁘니까 거기에 정신이 팔린거 뿐. 한마디로 회피하는거지. 비슷한게 게임에 정신이 팔리면 그동안은 다른일 신경 안쓰이자나? 똑같은거임. 그러다가 다시 좀 덜 바빠지면 정신병은 다시 돌아옴.

가장 좋은건 약물치료랑 심리치료를 같이 해서 쌓여있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게 제일 좋음.
0
2017.12.20
@병림픽판정심판
리빙포인트 : 다리가 아프면 아픈 다리를 자르면 된다
0
@그렇지안나
리빙포인트 : 다리가 아프면 팔을 자르면 된다. 고통이 팔에 집중되기 때문!
0
2017.12.20
@병림픽판정심판
그건 치료가 아니라 회피지 쉬는 때가 오면 더 심하게 옴
0
2017.12.20
ㅇㅇ 당뇨에 비교하는게 딱 좋더라.

치료안하면 더 나빠지는데 치료하더라도 완치가 되는게 아니라 관리를 해야하는거.

갑자기 혈당 떨어져서 죽을 수도 있지만 설탕 먹여서 응급처치 하듯, 우울증 약도 매일 먹는 약이랑 갑자기 한순간 안 좋아졌을때 응급처치용 약이 따로 있음.
0
우울증 같은 정신병 걸린 채로 살면 진짜 부모도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의사 만나봐야 그냥 약만 주고 얘기 몇 번 나누고 끝, 심리상담가는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이 뭔지 잘 꼬집어 주지도 못한다. 그리고 이런 편견이 쌓이면 아무 도움도 안 받으려고 함.
딱히 자랑은 아니지만 내가 겪어봐서 안다. 이런 우울증 환자들이 호전 되려면 지가 뭐 때문에 힘들어 하고 우울증의 근본적인 원인이 뭔지 찾아내야 된다. 그래야 빛이 보인다. 우울증 환자들 태반이 지가 '이것' 때문에 힘들다고 하지만 실상은 딴 문제로 자신이 그렇게 됐던 거란 걸 모르더라.
0
2017.12.20
@빵에는역시올리브유
그걸 찾는 과정이 상담임..
0
@네 엄마
엄마ㅠㅠㅠㅠㅠㅠㅠ
0
2017.12.20
@빵에는역시올리브유
니말이 맞음. 그런데 좋은 심리 상담가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걸 도와줄수 있음. 약물치료는 물리적인 뇌내 신경전달물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도와주고. 너한테 맞는 좋은 심리 상담가 찾기는 졸라 어려움.

내 아내가 찾은 심리 상담가는 현재 일어나는 우울증이나 불안증의 원인을 하나하나 파고들어갈 수있게 도와주드라. 어떤때는 졸라 울면서 나오면서 어렸을때 이런일이 있었는데 나는 지금까지 기억도 못했음. 뭐 이런적도 있었고
0
@나뭉비토
그럼 진짜 좋은 상담가 만난 거다.
어렸을 때의 모든 일들이 사람 정신적인 형성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대부분 기억을 못해.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말 안하니까 상담해주는 사람들은 모를수밖에 없고.
나 같은 경우엔 부모한테 사랑을 제대로 받질 못해서 애정결핍+분리불안이 문제였다. 그리고 이걸 알기까진 10년 가까이의 세월이 걸렸다. 어이도 없었지만 괜히 의사 탓, 상담가 탓만 한 나를 반성하게 되더라.
0
2017.12.20
@빵에는역시올리브유
그니까 상담도 기법이 여러가지임 위에 게이는 정신분석학에 기초를 둔 상담가를 만나서 어렷을때 기억부터 파고 들었던 경우지 근데 불안장애나 공황장애는 정신분석학에 기초를 두면 치료가 잘 안될수도 있음.
0
2017.12.20
@빵에는역시올리브유
근데 결국은 스스로 찾아서 극복해야 된다는거 아니냐?
0
2017.12.20
주변에 보면 우울증을 그냥 좀 우울한 것 갖고 괜히 오버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 걱정임 ㅠ
0
2017.12.20
@덮밥먹고싶닾
이게 가장큰 문제라고봄
우리나라사람들은 너무 자기기준에서 판단함
그래서 내가봐서 별거아닌일이면 그게뭐 ? 난 더힘든데?
라며 사람무시함 그리고 돈많고 유명하면 다 징징거리는걸로밖에
안보는 사람도 많고 안타까움
0
2017.12.20
깔끔한 설명 ㅊㅊ
0
2017.12.20
상담치료 병행해야하는데 우울증이 심해서 위기에 놓인 사람은 무조건 약 먹어야함.
0
우울증은 약물병행 치료하면 많이 좋아진다는데
정신병이라고 하니까 치료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음

연예인들도 우울증걸린 사람들 많다는데 치료 다 한 연예인이 우울증 치료했다는 썰 같은거나 강연 같은거 했음 좋겠다

사회인식부터 바껴야 되는거 같음
0
2017.12.20
나도 자살하는 사람들 이해안가고 무작정 욕만 했는데
점점 나이먹을수록 인생이 정말 힘들고 차갑고 그러더라
나 역시 힘든 어린 시절을 겪고 멘탈도 많이 깨졌는데
우울증을 달고 살았는데 난 책임감이 더 컸음
내가 죽으면 가족들 내 조카들이 얼마나 슬플까

오늘도 인생을 버티고 있지만 나도 버티기 힘든 일을
겪는다면 안좋은 선택을 할수도..
우울증은 진짜 병이다..
0
2017.12.20
우울증을 정신적 질환으로 다들 오해하는데 우울증은 신체적 질환임

몸의 생체리듬이 깨지니까 감정변화과 오는 거고 정신이 망가지는거

진짜 누가 옆에서 케어해주면서 3개월동안 같이 운동하면서 안정 취해주면 완치되는 의외로 완치시키기 쉬워

문제는 대다수 이런걸 모르고 정신질환으로 치부한다는거고 우리 승개들도(승희와개드리퍼) 주변에 우울증 걸리 사람있음 운동시키면서 심신에 안정을 취해주렴
0
2017.12.20
@왈라비
심신안정은 맞는데
3개월처럼 단기로 되는사람이 있고 몇년간 장기로 해야하는 사람도 있어
운동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심하면 심할수록 약물도 필요불가결임
1
2017.12.20
@JyaWarudo
ㅇㅇ 좀 과장해서 먄 노력하면 충분히 완치시킬수있는 시킬수 있다는걸 알려주고싶었음
0
2017.12.20
@왈라비
둘다있지 않냐.

정신적인거랑 신체적 질환.
0
2017.12.20
우울증 걸릴때 비타민D 챙겨먹으면 좋다 그러더라.

비타민d에 정신질환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비타민 D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햇볕을 통해서도 생성 가능하거든. 근데 우울증 걸리면 필연적으로 집에 틀어박혀 살게 되는데 그러면 비타민D 결핍이 찾아오고 비타민D가 부족해지니까 우울증도 악화 돼버리지.

여기 게이들중에 우울증세가 있다 싶으면 비타민 D3 찾아서 함 먹어봐라. 분명 도움 될거임.
0
이런거보면 국민의식이 좆쓰레기인거 알수있음. 수준도낮고. 중국이랑 다를게 없는정도? 우울증이나 힘든거 잇으면 니보다 힘든사람 많으니 참도견디라하고 정신병원다닌다하면 정신병자니머니 ㅂㅅ취급하고 ㅋㅋ
0
2017.12.20
좋은글 감사

내가 알고 있는 우울증 경험 & 상식


- 원인 -

호르몬 조절 능력상실

우울을 느끼도록 하는 호르몬의 과다분비

또는 뇌기능 장애


- 증상 -

자신의 대한 자신감, 미래, 현재 어둡고 막혀있는 느낌의 지속

논리적(이성) 사고 방해


- 결과-

문제가 처한 환경에 있다는 착각(대부분)으로 처한환경(학원,학교 or 직장&사회)이 원인이며

그곳에서 탈출을 하면 해결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잘못된 선택의 반복

처한 환경 즉 사회와의 단절됨 혹은 취미생활(자신이 있는부분)에 지나친 집착 과 대인관계 실패


-해결방법-

문제의 원인에 대한 바른 이해(지식)와 공론화(지인들)

전문가와의 상담 & 약물치료와 지속적 멘토링(mentoring) 경험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스압) 개드립 간 QWER은 왜 비판받고 있냐? 에 대한 근거 22 조용히삽시다 19 2 분 전
30년간 일만하다 퇴직했는데.. 집안일 하라네요 12 제갈금자 31 2 분 전
목수20년만에 드디어 내집 인테리어했다 2부 스압 28 후모우모 35 5 분 전
오웬 개인톡 힙갤 반응..jpg 22 불로소득달성 32 6 분 전
충주시 🍎 홍보맨 근황 34 nesy 50 16 분 전
먹방유투버가 점보 라면 부시는 짤 46 유지민 57 16 분 전
락찔이가 현 힙합 사태를 이해 못하는 이유 45 노보케인 63 17 분 전
800엔짜리 블렌드 커피 33 랄베충ganggang쥐 54 17 분 전
아이폰 16 카메라 맛보기 61 누군가는해야하잖아 40 21 분 전
현재 난리난 힙합 커뮤니티.....jpg 52 미코나 80 22 분 전
오늘 뉴욕 멧갈라에서 동양인 인종차별 당한 KPOP그룹 40 Sanchez 54 22 분 전
ㅆㄷ) 여자 인질 가챠운이 없는 강도단🍆 34 컬러브 42 23 분 전
개그맨 하나에 개박살나는 프로씬이 있다?ㅋㅋ 62 살시챠 105 29 분 전
한국 패치 받은 소금빵 근황 93 이타헨아잉 75 33 분 전
지금 한국 힙합을 멸망시킬 수 있는 방법 68 착한생각올바른생각 134 40 분 전
남자애들 이불 뺏으면 안되는 이유 69 승과 66 44 분 전
힙찔이 입장에서 QWER논란은 그저 부러움 68 안녕계획 109 45 분 전
유튜부에서 은근 마니아층 있는 장르 104 이타헨아잉 65 55 분 전
ㅆㄷ) 락찔이들이 qwer에 대해 생각보다 공격적이지는 않은 이유 76 조용히삽시다 75 57 분 전
더쿠가 말하는 만화 블리치를 보는 이유.jpg 115 닉네임변경01 89 1 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