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뱅이 빌런
으로 '진화'하였다
아무튼
이번엔 '갓파더'임
3부작의 영화 '대부'와
동명의 칵테일
영화 내에서는
비토꼴리오네나, 산티노, 마이클이
갓파더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진않지만
이름만으로도
그리고 들어가는 재료만으로도
뭔가
남자의 칵테일
이라는 느낌이 물씬 듬
대부님
명분이 없다아입니까
재료는
위스키 / 아마레또 / 그리고 잔
위스키 45ml
아마레또 15ml
간단 데스
이 부분
캡쳐뜨기 넘나 힘든것
구식, 그리고 정통의
'올드패션드' 글라스가 원칙이지만
우린 집에서 혼술하는 방구석 개드리퍼
내가 편하게 마시는데에, 원칙이 크게 중요친않겠지
열린 형태의 온더락글라스나
텀들러 글라스 등등
손에 쥐고 마시기 편한걸로
입맛대로 취향대로 고르면 되겠음
아까 위의 갓파더 레시피인
위스키 45ml
아마레또 15ml 에서
위스키를 > 보드카로 바꾸면
'갓마더' 라는 칵테일
대모님!!
다시, 베이스를
'브랜디'로 바꾸게 되면
'프렌치 커넥션'이라는 칵테일
-덧
포도를 증류하여 40도가량의 도수까지 끌어올린 '브랜디'
흔히 '꼬냑'이라고 불리는것들이 이 브랜디에 속한다
꼬냑이 내집합에 속하는데,
'꼬냑'이라는 지방에서 생산한 일부를
지역명을 따서 그대로 꼬냑이라고 부름
헤네시 / 레미마르뗑 / 마르텔 / 꾸브와지에 / 까뮤
을(를) 5대 꼬냑이라 칭한다
갓파더 베이스에서
위스키는 그대로 유지한채
서브 재료인
'아마레또'를 '드람뷔'
라는 재료로 바꾸면
바로 '러스티네일' 이라는 칵테일이 된다
ㅇㅇ녹슨못
-----------------------------
위에 많은종류의 다른 술과
여러 '리큐르'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기도 하고
다들 댓글로 많이들 물어보기도하는데다가
위처럼, 지난 마티니 글에 어느 게이 하나가
댓글을 달아주었길래...
저 댓글 캡쳐에 말 얹어서 더 설명하자면
일단 '스피릿' 이라는
40도 이상의 도수를 가진 술들이 있다
보드카 / 진 / 위스키 / 브랜디 / 럼
총 5종
일단 보드카&진 베이스의 칵테일이 많으니
이 2개만 좋은걸로 갖추면 좋다
그 외에, 다른 술들
그리고 40도보다 도수가 낮은건
다 리큐르라고 통칭하면 DAMN
저 댓글 캡쳐에서 말하는
이 말리부는 스피릿이 아닌 리큐르인데
일단 집에 한병 있으면 좋음
21도의 도수를 가진
코코넛향 나는 달달한 투명의 술인데
어느 주스에 타먹어도 개씹존맛탱
그리고 본문에서
앞서 설명한
갓파더 / 러스티네일
이 2개가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중에
베스트지
나도 캐좋아함...
그런고로
'아마레또'도 한병 집에 들여놓으면 좋으다
다시, 갓파더 레시피로 돌아와서
난 베이스로 들어갈 위스키를
와일드터키라는 미국의 버번위스키로 준비했어
거칠고 투박하고, 매콤한 향으로 펀치를 뽷 때리는
은근 남자의 술이라서, 난 이 버번위스키 덕후인데
오리지날은
이 '올드 파'라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야
블렌디드는, 각 증류소의 키몰트위스키들을
여러종류 섞섞해서 최적의 비율로 짜깁기했단거고
게다가 스코틀랜드의 위스키지
위처럼 오리지날의 레시피는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이지만
굳이 이거에만 국한지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같이 들어가는 리큐르인
이 '아마레또'가 꽤나 많은 단맛을 갖고있는데
그 단맛에 묻히지 앟으려고, 일부러 싱글몰트
개성이 특출나고, 특유의 향미를 가지고있는 위스키로
일부러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고,
일부의 바에서는 그렇게 서브해서 나오기도 하니까 말이야
우리는 집에서 혼술하는 방구석 개드리퍼
집에서 편하게, 입맛대로 마시기만 하면 그만이지
*덧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최저가는
이마트나 홈플에 있는 '페이머스 그라우스' 를 사거나
혹은 발렌타인 파이니스트라고 8년숙성짜리 작은병 있는데
그것도 싸다
아님, 나처럼 버번으로 ㄱㄱ하려면
마트에 '짐빔 화이트'라는 버번위스키가
700ml에 2만얼마쯤 할거임
이 아마레또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살구씨'로 만든 리큐르인데
음..
맛과 향이 뭐랄까...
아몬드향이 나는 달큰한, 술?!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이 단맛 덕분에
제빵에도 흔히 쓰이는 술이야
오리지날은 이거임
명품 브랜드랑
콜라보레이션 보틀도 나오고..
...병 멋지네 저거
저런건 한병 사두면
다 마시고나서, 빈 병만 장식해놔도
쨩멋지겠어
내껀 오리지날은 아니고
'웨네커'라는 회사에서 만든 아마레또야
윗짤의 웨네커 말고도
드카이퍼 / 볼스 / 마리블리자드
등, 리큐르 만드는 많은 회사들에서도
아마레또를 만들어서 팔고있어
**이번엔 칵테일 만들기 전에 썰이 좀 길지?
단순히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만 틱- 하기보다는
이런저런 술의 종류와 이야기에 대해 말하고 싶었어
질문있으면 댓글 ㄱㄱ
내가 제정신인 상태라면 바로 답글 ㄱㄱ해쥼
자, 이제 얼음을 넣자
위스키를 1.5oz
그러니까 45ml 넣자
소주잔 가득 은(는) 50ml
계량 가능하겠지?!
아마레또를 0.5oz
15ml를 넣자
베이스와 부재료가
3:1의 비율이지
대부의 칵테일
갓파더
완 to the 성
간단 데스
너무 빠르지않나 싶어도
보통의 칵테일 만드는 속도와 크게 다르지않앜ㅋㅋㅋ
특히나 이 갓파더는
들어가는 재료가 2종류 뿐인데다가
잔에 얼음넣고 그 위로 들이붓는
'빌드' 방식의 칵테일이니까
쉽고 빠를 수 밖에 없지
넘나 좋은것
개인의 입맛대로 취향대로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위스키를 딱 넣고
그 위에 아마레또를 넣으면
아몬드의 향과, 단맛이 옅게 커버를 쳐주면서
독한 위스키도 향-긋하게 마실 수 있는
갓 파더
완 성
한잔 하시죠 대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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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해대생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제정신이라는게 진짜 건강에 해로와....ㅋㅋㅋ
YoungUNI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거친 상남자 같은 맛, 레알 ㅋㅋ
불타는돌고래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그리고 다른 리큐르 회사들에서도 퀄리티 올라서... 다들 퀄 상향평준화
오리지날을 구할 이유가 있나 싶다.ㅋㅋㅋ 물론 디사론노가 훨 좋겠지만 ㅋㅋ
팡쯔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보통은 이벤트나 쇼 적인 부분에서 하는 행사인데
그런 휘리릭 뽕짝으로 인해, 맛의 상승은 글쎄....ㅋㅋㅋㅋ
약간, 철판볶음요리에서 푸왘쾅쾅 하는 불쇼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ㅋㅋ
수도꼬옥지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제정신은 건강에 해로와
only홀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카메라 AF가 워낙 후져서 말이야 ㅠㅠㅠㅠ ㅈㅅㅈㅅ
하델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아마.... 조만간........ 프로즌 다이키리랑 같이 작업해볼까... 하는 생각이 듬 ㅋㅋ
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단순하게 오렌지쥬스에 보드카를 넣는 칵테일이니까,
만들고나서 십자드라이버를 뙇! 꽂으면서 이건 스크류드라이버라는 칵테일이얏
라던지..ㅋㅋ
0원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shytail
위스키를 알아보려고헀거든. 온더락(?)으로 간단히 한두잔 먹으면 괸찮을꺼같아서.... 여기서 질문 세개
1. 온더락에 어울리는 위스키 추천할만한게 어떤게있어? 구지 위스키가 아니여도되. 오늘쓴 갓파더도떙기지만 술 두개가 조합되야해서 술 자주안마시는 사람으로써는 부담되넹.
2. 다른 여러가지 술들을 먹으려고 생전 안가던 '바'라는곳에도 이제 생각나면 가보려고하는데 보통 가면 어떤걸 알고마셔야할까?(사전지식)
또한 추천메뉴나 좋은 가게를 알아보는법같은게있어?
3. 술은 유통기한을 안따져도되?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1. '온더락에 어울리는 위스키' 라는 질문에 정형화 된 정답은 없다고 봐 나는.
본문에서 설명한 40도 이상의 스피릿 종류들에서, 특히 '위스키'는 더 세분화 되기도하고
그 세분화 된 종류 안에서도 호불호가 많이들 나뉘거든...ㅋㅋ 그 종류에 대한 썰을 풀면 너무 장문댓글이지싶다
간략하게 훑자면, 개인적으로 극호 하는 거칠고 투박한 남자의 위스키 '버번 위스키'(짐빔/에반윌리엄스/와일드터키/IW하퍼)가 있고
부드럽고 품질이 평준화 되어있는 블렌디드 스카치(조니워커 시리즈,발렌타인) 아님 싱글몰트 쪽으로 눈 돌리면, 꽃내음의 '쉐리 위스키'
또 싱글몰트에서도 페놀향이라고 일컬어지는 소독약 내음의 '아일라 위스키'(아드벡,라프로익,탈리스커) 등등이 있지
이 중에 하나 골라잡아봐 ㅋㅋㅋ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아무 정보도 없이 오는 손님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가게에 상주하는 바텐더들이 공부하고 배우고 익히고있을테니...
제대로 하는, 올바른 접객 방법을 가진 바라면 '저 오늘 이러이러한 맛과 향을 가진게 마시고 싶은데요' 라고 주문하면
알아서 착착 만들어줄테고, 그 중간에 '베이스는 선호하시는게 있으신가요?' 라는 질문이 나오기 마련 ㅋㅋ
부담없이 가볍게 가도 좋아.
3. 40도 이상의 술들은 유통기한 및 상미기간 크게 상관없다고 봐도 좋음
위스키들은 30년 숙성도 있고 한데 뭘..ㅋㅋ 다만 15도 이하의 리큐르들
특히 유제품이 첨가 된 베일리스 등등의 리큐르들은 금방 맛이 가지
shytail
삐롱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마트에 입점해있는건, 그냥 마트에서 사옴. 짐빔이라던지 탱커레이 같은것들 ㅋㅋ
삐롱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한방에 화닥닥 샀다간, 난중에 한잔 마시고 짱박아놓는 술이 생김...
세기 소년
보드카
바카디
레몬즙
크랜베리주스
스파이스럼
맥주
탄산수(향없는거)
조언부탁드립니다요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바카디와 스파이스럼으로는, 럼콕/쿠바리브레/혹은 다이키리
어렵게 레시피를 따지지 않더라도
크랜베리쥬스에 보드카 넣어서 홀짝이기만해도 충분히 맛있는 칵테일이 나오겠는걸?ㅋㅋ
세기 소년
잘먹겠습니다~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즐거운 음주!!
병신을보면짓는개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달큰한거 한병 들여놓고, 가볍게 마시자면 레알 저거만한게 없지!
다치
저거로 한번넣으면 몇ml다 이런거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지거'라고 부르는건데, 이름 그대로 계량컵이지 뭐..ㅋㅋ
한쪽은 가득차게 찰랑찰랑 채우면 45ml/ 반대편은 30ml로 되어있는거야
상하 용량은 제품마다 다 다르지 ㅋㅋ 30/15짜리도 있는데, 그게 범용성은 낫지싶어
집에서 가벼이 즐기자면 소주잔으로도 계량이 충분하긴 한데,
보기 좋은게 먹기도 좋다고.......ㅋㅋ 저걸로 계량하는게 폼이 좋아
다치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파닭파닭파닭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정확히 따지자면, 단종이라기보단, 아시아 전역 수입 중단이 된걸로 알고있어.
그게 단종이나 다름없기야 하지만 ㅋㅋㅋ
151이 들어가는 칵테일이 은근 있지. 파우스트 같은거 굳이 찾는 사람도 있고...
론 카리나 151proof 라는게 대체제가 될만하긴 한데, 바에 풀렸을런지는 모르겠네
파닭파닭파닭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올때 면세점 털으셈 ㄱㄱ
파닭파닭파닭
꽁밀
깔끔하기도하고 싸서 간간히 마셨는데
갠적으론 스미노프보단 훨씬 호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단즈카의 매력은, 뚜따 하자마자 병 모가지까지 찰랑찰랑 차있는 용량... 흐-뭇ㅋ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단즈카 살 돈이라면, 핀란디아나 스미블랙 ㄱㄱ할듯함
꽁밀
핀란디아는 찾아서 마셔봐야겠다
이상하게 스미노프는 뭔가 별로라서 난..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스미노프는 너무 많이들 쓰는거라,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까지도 너무 메이져의 것?! 이라는 느낌이라서 나도 그닥...ㅋㅋ
그냥 뭐랄까, 못해도 평타는 치는 보드카라는 정도.ㅋㅋ 핀란디아도 좋지.
돈 많으면, 그레이구스를 기본으로 하고, 벨베디어나 등등 좋은 보드카 많이 뭐 ㅋㅋ
논외로 개인적인 보드카 극호는 '시락'임 ㅋㅋㅋㅋ
i12b
단즈카 난 굉장히 별로임. 숙취도 엄청 심하고
시락,스카이가 좀더 잘맞았음
입문용 최고는 앱솔이라고 생각함. 구하기도쉽고 무난하고.
Testarosa
진짜 환각효과를 볼수있는 압생트는 한국에서 구할수 있을까? 그리구 아그와도 코카잎으로 만든걸로 알고있는데 환각효과를 볼수 있는 아그와도 구할수 있을까? 마트에서 산건 코카플레이버라고 스티커가 붙어있더라구..그거 떼니까 코카리프가 나오던데.. 진짜 환각을 볼수있는(향정신성) 리큐르가 존재해?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강장제,해열,구충의 역할도 같이하는, 그리고 환각을 일으키는 꽃필무렾의 가지끝부분은 배제한채 제작을 하지
그런고로 같은 재료는 들어가더라도 ^^ 지금은 환각 전혀 ㄴㄴ하다. 라는 말씀을 dream
그리고 그 아그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벨에 대마잎 그려놓고 대마 성분 함유!! 라고 하는거, 그거 다 마케팅이야...
압생트와는 반대의 경우지 ㅋㅋㅋ 압생트는 문제 되던 부분 삭제하고 약하게 나오는거고
아그와는 애초에 문제 될 성분 넣지않고, 향만 첨가해서 출시했을뿐인걸ㅋㅋㅋ
그 정도의 대마 향 첨가는 맥주중에 '카나비스'도 있음
결론
은(는) 둘다 못 구한다
어딘가에 존재는 하겠지.. 아마?!
속마음
제정신은건강에해롭다
고맙긴 뭘 ^^ 술은 언제나 옳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