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해당 이슈들은 다른 차원의 문제가 아닐까?

사회 전반에서 학생을 좀 더 성숙한 객체로 보자고하는데 왜 교육에서만 애기취급?
별로 다른차원의 문제아님

아직 심리적으로 발달단계에 있으니까.

어, 그르네. 별로 다르진 않네.

그럼 심리적으로 발단단계에 있는 미성년자들의 범죄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함?

니가 소년법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이라면 뭐 니 의견은 일관성이 있고 나는 별 할말이 없겠지만

소년법에 대해서 분노하고 청원을 넣어본 사람이라면 한번 생각 다시해봐

니말도 일리가 있다.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경쟁 의미없는데 막상 사회나와서 사회인 되면 자신과의 경쟁임

아마 저 학교 선생중에서도 학생들한테
자신과의 경쟁을 통해서 정독실에 가라고 교육하는 선생님 있을듯ㅋㅋㅋ
남들신경쓰지말고 자기자신만 이겨내면 정독실에 가있을거라고

저게 경쟁인가 제도적 차별이지
경쟁은 시험보고 나오는 성적만으로도 충분
사회가 경쟁이 빡시고 하다지만
사회적 부조리면 모를까
제도적으로 우수한 개인에게 특혜을 주고 낙오자에게 기회를 박탈하진 않음

글쎄. 경쟁은 당연히 제도적이든 아니면 결과적이든 차별을 불러오는거 아닌가?
그렇게 따지면 장학금같은것도 제도적인 차별이겠네

그리고 기회의 박탈이라는건 너무 오바해서 보는거 같은게
저 기사의 사례는 완전 극단적이라서 정독실아닌곳에는 냉난방도 안되는거지만
보통은 정독실이 아니라고 무슨 정독실에 들어갈 기회가 발탁된것처럼 환경이 극단적으로 차이나진 않음
누구나 정독실에서 떨어질 수 있고 정독실로 올라갈 수 있는거지

무조건 평등을 말하는게 아님

글세 장학금은 재화고 금전이고 보상이니
경쟁에서 승리한 대가라고 볼수있지
사회에서도 경쟁의 승리댓가는 금전과 명예이고.

니가 말한 식사와 같은경우
모두가 해야하는 행위이고 질서가 꼭 필요한데
어떤 방법을 써도 누군가는 늦게먹으니 어떤 방법이라해서 옳다 그르다를 따질순 없음

다만 정독실 같은경우 공부를 '하고싶은 학생' 에게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형편없을 지라도
누구에게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지 않나 싶어서 그런거임.
노력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기초교육 기관이 해야될일이 아닌가 싶음.

우수한 학생에겐 혜택과 지원이 있는게 맞지만
노력하고자 하는 학생을 쳐낼 필요는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임.
물론 상위권 학생들에게 정독실이라는 특혜를 유지하는게 동기부여를 하고 성취감을 줄 순 있음.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나온 성적만으로도 상위권이면 동기부여와 성취감은 충분하단 거지..

물론 내가 살던지역이야 학구열이 적당히 있는 곳이라
자습을 하고싶은 학생은 자유롭게 남고 감독해주는 곳이여서
어차피 소수만 남아서 자습을 했기에 정독실 같은건 필요 없어서 그럴진 모르지만
모두가 자습을 해야되는 분위기인 지역도 있고 그런 곳이라면 정독실 운영이 필수겠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원을 받고 넘치면 성적순으로 자르는 정도면 어떨까 하는거임

어릴때부터 그들에게 너희는 엘리트이고 너희와 다른 그룹과는 클래스가 다르다.. 이런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을까?

자꾸 정독실과 일반 야자가 극단적이고 영구적인 차별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나본데
보통은 그렇지 않음

일단 정독실은 매학기 중간, 기말에 성적에 따라서 이동하고
학교에 따라서는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서도 이동하는 곳도 있음
그래서 갈 기회가 졸라게 많음
한번 미끄러진다고 졸업할 때까지 계속 정독실 밖에서 맴돌아야하는거아님
정신 한번만 차리면 다시 복귀가능

그리고 자꾸 정독실이 아니라고 정독실에 들어갈 기회마저
박탈될 정도로 공부를 못할 환경이라고 가정하는거같은데
저 기사의 사례가 존나 극단적인거임.
정독실말고 일반 교실에서 공부를 못할정도로 열악한거라면
정독실을 운영하는 학교문제가 아니고 시설이 병신인게 문제임.

너무 길게썼나?
그냥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인원제한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꼭 성적순으로 짤라야 하느냐 하는건데

정독실 운영자체를 부정한다던가
성적순으로 짜르는걸 부정한것도 아니고
성적에 맞는 차별교육도 어느정도 찬성하는 편이고..

다만 저걸 경쟁으로 보고 경쟁의 보상이 되어야 하는가? 보상이라고 보는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있는거임

내가 들었던것 중 가장 좆같았던건 식사시간 차별

내가 우열반 운영하고 그걸로 식사시간 차별한다고 뉴스나온 고등학교 출신인데
우리 경우엔 전혀 식사시간 차별에 대해서 불만없었음ㅋㅋ

어차피 안그래도 고등학생들이라 식사시간에 식당 붐벼서 개병신되는데
야자하는 반에 따라서 통제할라고 식사시간 나누는거라고 인식해서 다들 차별이라고 생각안했음

근데 기레기들이 인터뷰 병신같이 따고, 식당상황같은거 다 문맥짜르고 보도해서 어이없었음

내가 겪은 것 중 가장 좆같은건 지각 차별...
고 3 때 우리반엣 내 등교시간을 기준으로 지각을 잡았음 ㅋㅋㅋㅋ

담임이 씹새끼네

내가 착해서 항상 10분씩 지각해줌

ㅇㅇ 이것도 문제가 있다

동일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게 아닐까 친구야?

그리고 아직 발달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열등감과 패배의식 주입하는건 교육상 좋지 않음.

노력이란거 참 좋은거지. 정말 귀중한 가치지. 근데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님.

나도 3년내내 정독실 썼지만 개인의 노력으로 이렇게 치부할 문제는 아닌거 같다

3학년 때 저런 시스템 생겨서 사용했는데 냉난방 차별은 좆같은거 맞음 ㅇㅇ
근데 정작 나는 덥다고 10월 부터 옥상 옥탑에 내 책상 빼놓고 공부했음

노력이고 염병이고 똑같은 돈 내고 학교 다니는데 왜 누구는 에어컨 바람 쐬고 누구는 선풍기 바람 쐬고 공부해야 하냐 이거임
시팔 분리를 하려면 같은 환경 같은 조건 아래 따로 나눠서 자습을 시키든가

일반 교실엔 선풍기만 있으니 자습실에 에어컨 달 돈으로 선풍기라도 한두대씩 더 사서 교실마다 달든가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