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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 20일 정도 되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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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억하는 게이들도 있을 거다. 저 때가 아마 생후 2개월 정도 됐을 때고, 집에 온지 첫날이라 커튼 뒤에만 있었던 때.


일주일 정도는 고양이가 혼자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조언이 많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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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주일은커녕 단 삼일만에 내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고양이. 이때는 15일 정도 됐을 때인데 벌써부터 많이 자란게 느껴진다.


삼일 째부터 내 옆에 붙어서 골골대며 절대 안떨어짐. 손톱도 안깎아줘서 구멍난 옷만 두 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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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때도 항상 이곳에서 잔다. 컴퓨터 뒤가 따뜻해서 저기다가 별 이상한 물건 다 쑤셔놓는데, 저건 자기 똥구멍 닦아주던 물티슈임 ㅋㅋㅋㅋ 애가 3일이 넘도록 똥을 못싸서 물티슈로 항문을 자극해줬는데도 잘 못싸더라. 알고보니 프라이버시 공간이 없어서 그랬던 것. 나중에 고양이 화장실이 오고 나니깐 잘 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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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데려왔을 때는 진짜 두주먹 사이즈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자랐지. 졸리면 좀 자기 캣타워 가서 잘 것이지 꼭 키보드를 베개 삼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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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오스를 방해하는 못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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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사진 찍느라 잠시 잠에서 깼을 때 ㅋㅋㅋㅋ 참고로 컴퓨터 뒤에는 물티슈 뿐만 아니라 비닐봉지, 어머니의 헤어롤이 주로 옮겨져 있더라. ㅋㅋㅋㅋ 특히 헤어롤 존나 좋아함. 장난감 필요 없이 헤어롤 가지고 혼자서 잘 놈.



예방접종 하느라 수의사 선생님께 데려갔는데 너무 얌전하고 착하다면서 이런 고양이는 얼마 없다고 하시더라. 고양이가 항문에 뭐 닿는 거 싫어해서 온도기 잴 때 난리 피우는데 얘는 얌전했음. 심지어 주사 놓을 때 선생님이 보호자분 너무 놀라지 마세요. 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서 나도 선생님도 모두 벙쪘음. ㅋㅋㅋ

68개의 댓글

2017.08.08
냥닥추하려고 했는데 시공붐
0
2017.08.08
우왕 나두 5월에 태어난 아가샴 데려온지 이제 한달쯤 됐어!
내새끼는 초코샴이야
샴이 원래 애교가 많나봐 내새끼도 맨날 나만 따라다녀:)
자는거도 첫날부터 내 배위에서만 자느라 밤마다 신경쓰여ㅠㅠ
털이 꽤 긴거같넹?
0
2017.08.08
@둔둔어린
어깨까진 털이 짧은데 그 아래로는 길어서 특이함. 데려온 집에서 봤는데 믹스도 아니었거든.
0
근황글을 이틀마다 올리지않으면 신고를 주겠다
0
2017.08.08
@김기말고사개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2017.08.08
히오추
0
2017.08.08
히오스를 한다는 문구를 보자마자 내렸다

그리고 ㅂㅁ 을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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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닥붐인데 시공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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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
개냥이는 정말 희박한 확률의 선물이니까 잘 키워봐 ㅋㅋ
0
2017.08.08
시.공.조.아
0
2017.08.08
항문에 뭔가 넣어도 반응이 없다는건 평소에도 자주 넣어졌다는 뜻 아닐까
0
2017.08.09
@호뤵
전남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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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6Soo
??? : ㅎㅎ;; ㅈㅅ.. ㅋㅋ!!
0
2017.08.08
히오스! 마 초머해라!
0
히오스방해하는 갓냥이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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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8
갓냥이에다가 히오스 닥 추천
0
2017.08.08
히오스까지 방해하는 착한냥이 인정합니다.
0
ㅁㅊㄷㅁㅊㅇ우리집에이적각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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