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있었던 일임
우리집은 개를 많이 기르는데
아침 산책을 가는것도 일임.
그래도 그 중 짬을 가장 오래먹은 헝아댕댕이는
꼭 산책을 가야만 똥오줌을 싸기에 난 귀찮음도 마다않고
산책을 가는데,
오늘 막내댕댕이 목줄이 끊어짐.
끊어지자마자 집으로 돌아오려고 왔던길로 되돌아가는데
강아지가 많다보니 목줄 끊어진 댕이를 품에 안고 갈 수도 없어 어쩔수없이 최대한 빨리 귀가중이던 그 때 일이 터짐
"아니 목줄도 없이 무슨 개새끼를 길러요! 이러다 사고나면 책임 질거에요?"
반대편에 걸어오던 틀딱할매가 시비를 텀.
물론 목줄없이 산책중(?)인 내 잘못도 있기에 그냥 죄송하다하고 지나가려던 찰 나에 틀딱이가 분이 덜 풀렸는지 가던길 멈추고 잔소리를 시작함
"어 젊은 사람이 말이야 강아지도 제대로 못기르고 그러면 강아지나 본인이나 힘들어지는데 욕심만 많아서 개는 주렁주렁 데리고..."
순간 열받아서 진짜 이렇게 말함
"할머님은 강아지한테 물려 사고나기전에 향냄새 맡을거 같은데 조심 안하셔도 될거에요"
홧김에 싸질렀지만 아차 싶어서 그냥 빨리 제갈 길 가려는데
한 1-2초 벙쪄있던 틀딱이 입을 쩝쩝 다시더니 화를 냄
"내가 이거 경찰에 신고할거야! 느이 개새끼들이랑 너 생이별 시킬줄알아!"
"할머님은 자식들이랑 생이별 하실텐데요"
라고 안지고 말하니까 입을 쩝쩝 거리던 틀딱은 궁시렁대며 제 갈 길 가는데
산책 갔다와서 곱씹어보니까 저거 나 고소하겠다는거 아니냐
저거 고소 사유되냐?
<3줄요약>
1. 산책하다 목줄끊어져서 최대한 빨리 귀가중에 틀딱만남
2. 잔소리잔소리 하길래 홧김에 몇마디 쏴붙임
3. 생각해보니 고소각?
미친놈 어르신들한테 막말하는 거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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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
카후치노
H한GAY
호드족장
jarvis
Lv
빙쿤
여기서 잘잘못 쳐따지고있네
그따구로 잘아시면 판사하던가~~
해냈다해냈어
틀딱 정신차려야
크라닉
개드리퍼들아 나 잘하지 ㅎㅎ
내질안에싸줘
해리슨 존스
내질안에싸줘
이글땜에가입함
파란얼굴
푸크린
불행인
훌륭한사람
훌륭한사람
훌륭한사람
네쥬
선도부형
보면 할머니가 말한게. 크게 씨비투도 아니니까.
라면볶은
죄송하다하고 지나가려던 찰 나에 틀딱이가 분이 덜 풀렸는지 가던길 멈추고 잔소리를 시작함 - 글쓴이가 사실만을 썼다는 전제하에 사과도 했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으나 계속 시비를 검
Everheart
개새끼의 숫자가 얼마냐 - 형, 막내, 강아지가 많다보니 안을수도 없었다 라는거 보면 좀 많았을거로 추정
개새끼의 크기가 얼마냐 - 강아지라고 말하기에 소형견이라고 생각들 하지만...ㅋ 안아서 못간거 보면 중형~대형견 섞인걸로 추정
난 개인적으로 개새끼한테 물려봐서 극혐하는 사람중 하나인데
강아지든 개든 4~5마리 몰고 다니면서, 한마리가 목줄도 풀려있었다면 할머니 입장이 충분히 이해간다.
목줄풀린 개새끼가 주인곁에만 있었을리는 없고, 4~5마리는 되는 개들이 짖지도 않고 조용히 다녔을리도 없으니ㅋㅋㅋ
라면볶은
거기에다 다른 사람이 시비를 먼저 걸었다고 해도
노인분한테 저런 식으로 욕설을 한건 매우 잘못한 짓이라고 생각함
Nuui
나이프파티
떼껄릌
떼껄릌
맨날 부당한 대우받고 말도못하고 쩔쩔 쭈구리던 사연만 봐와서 속터져 죽을뻔했는데
드립이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간만에 시원하다
H한GAY
프로그램
북도쌀
목줄 사형
부식
오버워치
시나몬꿀빵
시그니처버거
백탁
매콤넓적다리
번째 각잡고정독중
그래도 어르신한테 저런말한거보면 작성자도 잘한거없음
고로 이런건 양쪽 다 얘기들어봐야함 무작정 할머니만 까면안댐
칠리콩까네
시츄
붐업폭격기
다롱찌
붐업폭격기
목줄끊기거는 순전히 목줄관리못함 개새끼 주인 잘못인데 틀딱이 지랄해도 죄송합니다하고 걍 가야지
일째 딸치는중
미뇽과 샤미드
내가너때문에가입함
갓노자키 아이
모든 노인네가 나이먹는다고 지혜레벨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슬슬 낡은 사상 버릴때 됐다
나의실수다
담요
미뇽과 샤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