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전부터 그렇다할일없이 눈팅만하다가 이번에만든게하나있어서 한번올려보려해

졸업작품으로 시계를 만들게 되서 허접하지만 만드는과정 한번 올려 보려해 

주제는 당구야!

우선 재료는 7075 알루미늄합금을 썻어 나름강하고 가벼워서좋아 단점은 알루미늄이라 표면이 산화된다는것정도?

유광마감을 포기하거나 아노다이징하면좋음 나름가공도편하고 단단해

과정이 좀 많이 뛰어넘었네 케이스의 안쪽에는 기계식 무브먼트가 들어가 무브먼트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잘나올꺼야 여튼 그게 들어가기위한 자리를 보어링툴이란걸로 뚫어뒀어 그다음 필요없는부분을 가공해서 날려주고 배젤이라고하는부분이 들어갈 턱부분을 가공해준다

그다음 당구대처럼 가운대를 파버렸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가공을쳐준상태

1일차 작업물이야 가운데 에는 무브먼트가들어갈 자리이고 위에 턱이진곳에는 나무로 배젤이라고하는 틀이 들갈자리야

다른각도에서

뒷면이야 양쪽끝에있는 볼록튀어나온부분은 당구대의다리이자 시계줄을 고정해줄 부분이될꺼야

나름 좁은 2중날 페이스커터 비슷한날 선반용 바이트 2개를이용해서사용해 어느정도 넓은면은 한번에 커버가능해

과정이좀 생략되어있어.. 사진찍는습관이덜됬나봐 여튼 턱자리에 흑단 2mm 2mm각제를만들어서 주변에 두르고 본드로붙여버렸어 당구대의 나무부분처럼말이지 

일부러 크게 만들어넣고 천천히 가공하다가 알루미늄이랑 같이 깍아서 한면처럼 가공해줬어 

옆면도 윗면처럼 가공 

요런식으로 같은높이로 작업되었어 

보아라 저 흑단의 아름다운색을! 여기까지가 2일차였어 

3일차야 모따기를해줬어 잘보이려나

다른각도에서 

모서리가 대각으로 쳐져있지 저건그냥 손으로 사포질해버렸어 

이제 당구대 다리 겸 줄을 끼울 러그부분을 만들꺼야 6mm엔드밀로 살살 밀어줬어  (국내에서는 러그라고많이들하고 책에는 혼부분이라고써있더라)

그리고 케이스 옆에 구멍을 내줘 저기로 스탬이 들어갈꺼야 스탬은 시간조절 시계밥주기 등등 손으로 크라운(용두)를 움직이면 그걸 무브먼트 라는 부품으로 전달시켜주는 심이야 일반적인 심은 아니고 끝부분이 사각형으로 가공되어있어 

여튼 자리뚫어주고 광좀내봤어

요렇게 아까그구멍에 박아넣어준다 

다리부분이랑 옆면에 알을줬어 손목에 찼을때 걸리적거리면 아프니까!

광내던중 1

광내던중2 

광내기 이경우에는 기계로 면다듬기 > 거친사포 > 고운사포 > 광택제를사용했어 여기까지가 4일차

그리고 아래쪽에 선반을 이용해 구멍을내주고 무브먼트를 넣는다 무브먼트는 rado2798 오토메틱 무브를 사용했어 

짜잔

심장을 그냥 내놓고 다닐수 없으니 백케이스를 만들어준다 물론 선반으로.. 여기까지5일차

다름은 크라운부분이야 선반으로 어느정도 가공을먼저해줬어 

크라운도 배젤(아까만든 검은색 나무테두리)와 같은 흑단! 

그리고 중심부를 가공해주고 

나무로는 못버티니까 안쪽에 넣어줄 쇠로된 부품을 추가해줬어 

결합! 하면 크라운 완성 

모양은 초크를 따라해봤어 

이제 시계에 밥을 줄수 있어 졌다 저 작은거하나 만드는대 하루다써버렸네 여기까지 6일차

다음은 다이얼(시계판)이야

사포뒤에 두꺼운판을붙이고 커팅후 초록색으로 도색

이건 쿠션부분이야 이것도도색

건조후

쟌~ 3개나했다 1번은 두께1mm 그냥 직각 2번은 2.5mm 쿠션처럼 안쪽으로 각을준것 3번은 1번과 2번을합쳐서 1.2mm정도에 쿠션처럼 디테일을넣었어

요게1번 뭔가좀어색하다

2번... 잘보면 판쪽으로 갈수록 들어간다 마치 당구대 쿠션처럼 너무커서기각

3번 얇게 쿠션을살려서만들었어

그림자가좀더자연스러워

아주좋소! 7일차완료~

다음은 시침 분침 초침이야 당구공을 만들어야하는데 원하는크기펀치가없어서 쇠로만들어줬어..

액정보호필름을 희생했다

붓도색 여기까지가8일차야 

시침 분침 초침도초록색으로해서 잘안보이게해뒀어 그다음 빨간공 노란공을붙여줬다 초침이...잘못해서 부러져버렸기에 예지동에가서다시사왔어 유리까지끼우고 모양만본거야~ 여기까지9일차

마지막날! 10일차! 

위에유리끼고 시계가가장이뻐보인다는 10시 8분샷 

물론 시침이빨간색 분침이노란색 초침이흰색인데에는이유가있다 

우선 빨간색은 목적구여서 움직임이가장적어 그래서 시침에다연결해서 조금씩움직이도록했어 

노란공은 그냥 상대방공이라고 정해버렸어 (당알못이라 죄송합니다)

그리고 내공을 흰색이라고 가정해서 분침에 노란공 초침에 하얀공을넣었어

가장이쁘게 나온사진이야

일단 이시계는 컨샙이 시간을 확인하기위한시계, 정확한시간을보는시계가아니라

당구길을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저공을 처리할까를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시계야 그러다보니 시간을 확인하기위한 인덱스(시간표시)가 전혀없어 불편하긴하지만

시간을보기위해만든시계가아니니때문에 과감하게?빼버렸어 크라운(오른쪽에 시간조정 밥주기용)부품을 초크모양으로한것도 시간을조절한다 = 당구대에 초크를발라 정비한다하는걸 비슷하게생각해서 저렇게디자인해봤어 디자인이랄것도없이 있는걸그대로축소한거긴하지만 나름재미있었어 긴글봐줘서고맙고 맞춤법은그냥넘어가주길..

아!그리고 선반밀링배운거 이번년도1월?부터해서배웠어 맨날잡고산것도아니라 실력이영아니야 혹시라도전문가가본다면 이해하고넘어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