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보니까 내가 나이가 진짜먹긴먹는구나...

2년 7개월하고도 3주가 지났지만 난 아직도 군대에 있다...

뭐야 아직군인이야? 공군인가보네

ㄴㄴ 공군도 24개월이라 올해 2월에 전역했어야하지.
간부지원해서 생활중이더 ㅎ.ㅎ

ㅋㅋㅋ아그러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개월인데 2년 4개월이라 생각한 난뭐짘ㅋㅋㅋㅋ 하긴그래도 전역했어야지

호고곡 간부 부사관?

전문하사?

암튼 부사관이 개고생하지..

전문하사는 아니고 일병때 바로 지원해서 하사달음.
지금은 그래도 초반보단 편하게 생활중임 ㅎㅎ 내 바로 위로 상사 원사 준위라서 내 할일만 찾아서 알아서 하면 되니까.

호고곡 유급지원병은 봤어도 일병때 하사단 사람은 내가 군생활할때도 못봤는데 ㅋㅋㅋㅋ

준위가 갑이지..

내가볼땐 별아니면 준위야....

금쏘가리의 파워

원래 유급지원병으로 입대했다가 해역하고 일병때지원해서 부사교갔다옴.
근데 존나후회중이다. 알동기가 유급지원병으로 군생활하는데 봉급 세후 180넘게받는거보고.......... 군생활 계속하더라도 유급지원병에서 단기전환할껄 하고 존나후회중

아 그리고 아픈척 존나많이해라 눈치보지말고
어차피 자대가면 훈련소동기새끼들 만나는놈 한둘뿐임. 그것도 그 많은 인원중 한둘이라 모르고지냈던 애들.

만약 장갑차조종수나 정비병으로 뽑히면 여기다가 댓글달어. 도움줄수있는만큼 줄수잇다.

요즘은 아프다해도 문제인게 아프다고 주사맞았더니 마비행... 군대내 의료사고난것들 보면 더 무섭다
아프면 무조건 사제병원 진료받게해달라는게 좋은듯

ㅇㅇ 무조건 사제병원가라
군병원에서 수술하는이유가 그병원에서 수술을하면 보험이 처리되서 공짜라나 머라나 카는말에
혹해서 수술하게 되는게
그러다가 골로간다
왜 그 의사들이 사제병원 대학병원 밖에있는 병원에 안다니고
그 군병원에서 환자만 존나많고 남정내 냄새풍기는 그곳에서 의사생활을 하고있는지 생각해보면 답나온다
무조건 니 휴가를 쓰던가해서 나가라

이 말이 진짜 맞는 말..
글구 케이스 by 케이스지만 부당함에 너무 굴종하지 말고..

내가 있던 소대에서 안 좋은 일 있었고 그게 신고돼서 소위 '설문지'라는 걸 했었는데..
당시 동기로 같이 지내던 녀석이 '꼰지른' 일이었음...
중대에 기무조사 오고 뭐 일도 아니었는데, 당시 설문지 작성하면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지 않았던 게 참 미안하고 후회스럽더라고...
나중에 좌담회 때도 멋도 몰랐던 나는 그 친구의 선택은 성급했다고 얘기했고.. 참 미안하더라

뭐 결국 인사조치는 중대 내 소대를 옮기는 걸로 마무리됐고, 그 뒤로 전역까지 탈 없이 지내다 집에 갔음

다시 없을 경험이라는 점에서 나중에 추억할 때 좋은 것들도 몇몇 있기는 하지만.. 뭣보다 정말 몸 성히 전역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히익 삼년?! 아... 아조씨 아니 할아부지... 연세가...

향방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