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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간 남여평등 실행썰 후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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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팀으로 넘어가보니 B양이 울기진적 입니다....

천 총무팀장에게 왜? 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되돌아 오는건 저도 잘 몰라요 ㅜㅡ 였습니다


옆에 있는 A양을 쓰윽 쳐다보니 그저 묵묵히 지 모니터만 보고있고 

전 B양에게 무슨일인데 그러냐 물어보니 그저 부들부들 떨고만 있네요


그때 마침 연희과장이 오더니 B양을 데리고 휴게실로 갑니다

전 총무팀장을 데리고 밖으로 나와 담배 한개피를 피우면서 왜 그러냐 물어봣습니다


총무팀장도 저도잘 모르겠습니다 차장님 이럽니다...

전 그래..? 뭐지 근데.. 뭐하다 B양이 소릴 지른거야 하고 물으니

다음달 집행 전도금 정리하다가 그런것 같다고 하더군요

전도금 예산 잡는데 왜 소릴 질렀지 하며 저도 궁금해 하면서 담배를 마저 피우고 삼실로 복귀


지나가면서 보니 B양이 어느정도 진정된듯 하고

그 옆에 A양은 별 다른거 없이 지 모니터만 보고 있고


제 자리에 오니 연희과장이 제게 오더니 잠깐 뵙자고 하더군요

전 접견실에서 보자고 하고 커피를 한잔 타고 갔습니다


접견실에 마주앉고나서 연희과장이 낮게 말하더군요

B양이 뭔가 오해를 했던것 같다고 하면서

제가 다 이야기 하라고 하니 연희과장이 B양에게 들은 이야기를 제게 해줍니다


앞서 말슴 드릴부분이 A양은 경리쪽 업무를, B양은 경리와 총부쪽 업무를 둘다 봅니다


B양이 9월에 집행할 전도금 예산을 정리하고 있을때 A양이 카톡으로 B양에게 물어봤답니다

왜 자기들은 전도금을 안주는 거냐고

B양은 현장에서 긴급하게 사용할 돈이고 하니 굳이 사무실 직원들이 전도금이 필요하겠냐고

어차피 선 지출하고 영수증 정산 받는건데 하며 톡으로 이야기를 했답니다


근데 여기서 A양이 B양에게... 

아니다 이 빙다리 핫바지야...

너랑 나랑은 여자라서 전도금을 안주는거다

전도금 집행 대상자들이 다 남자직원들만 있지않냐 하면서 부추기기 시작....

(사실 전도금 집행 직원들이 다 남자지만 남자 전 직원이 있는게 아니라 현장 투입되는 남자직원들로만 되어 있음)


근데 더 웃긴건 이 B양이 그게 동조를 해서 부들부들 거림서 흥분을 했다는거... ㅎㅎㅎㅎㅎ

전 이 이야기를 듣고 머리가 지근 거리기 시작.... ㅎㅎㅎㅎㅎ 이런 니기미뿡....


그 전도금 대상자 전원이 우리팀이지 하고 물으니 연희과장 자재팀장님 빼곤 다 시공팀이라 대답해주더군요

전 이건 분명 나에 대한 도전이다 생각하고 연희과장에게 알았어 자리에 가서 일보라 하고 고민을 합니다....

일단 A가 느끼는 남녀불평등을 해소해줘야할 의무감이 막 샘솟고 해서 총무팀장에게 갔습니다


담배한개피 피자하고 내려와서 물어봅니다

A양 지금 많이 바쁘냐 물으니 그닥 바쁜거 없답니다(오호 이것봐라... 좋아..)

그래 그럼 내 A양에게 업무좀 시켜도 되냐..? 하고 물으니... 뭐 급하신거라면 하며 승인을 해줍니다


사무실에 올라가서 아무일 없었다는듯 일을 보다 오후 4시경 다시한번 총무팀에 갑니다

B양은 뭐 그럭저럭 안정을 취한듯 하고 A양 요건.... 여시마냥 모니터만 봅니다....


전 A양에게 서류한장을 건내줍니다

A양은 서류를 건내 받으며 절 쳐다봤죠

전 A양에게 내일 세종시 현장에 가져가서 사인 받아갔고 와야할 기성서류니까 내일 아침에 서종시 들렸다 오라 했습니다


A양 당황하며 메일로 전송하거나 팩스로 전송하면 되는걸 왜.. 하면서 토를 달려고 하길레

세종시 현장 현재까지 팩스랑 인터넷 연결 안되어 있으니까

직접 가져가서 사인받고 가져와서 세금 계산서 발행 하라고 했죠


그러자 그러니까 그걸 왜 제가 해요 하며 앙칼지게 말합니다..

전 매입매출 관련 업무 경리부꺼 아닌가..? 글고 한번쯤은 전도금 사용해봐야 하잖아요....

하면서 제 지갑에서 오만원권 4장을 꺼내서 줬습니다


이거 전도금이니까 내일 세종시 다녀와요 하곤 노려봤습니다

뒤에 있던 B양은... 그때서야 지가 잘못 착각하고 있었다는걸 알았는지 뭔가 입술을 앙 다무네요

A양은 자기 팀장을 봤지만 총무팀장말이 더 가관.....


그 기성 서류 결재 없으면 이번달치 청구 못하니까 아침 일찍 갔다오라고 덧붙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A양은.......


오늘 아침 세종시로 출근을 했습니다 ㅎㅎㅎㅎㅎ

전도금 사용에는 남녀차별이 없어쟈죠.. 암요..........


지금A양 땡볕에 벌것게 된 얼굴로 삼실에 앉아 있네요....... 세종시 볕이 뜨겁긴 뜨거웠나 봅니다 ㅎㅎㅎㅎ

아님 다른 이유가 있을런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까지가 두번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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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가 결말인 세번째 부분

A양이 10장 남짓한 영수증 정산서를 장작 4시간 가량 작성해서 가져왔네요... 

자아 보자... 보자...


KTX비용이랑.. 택시비용이랑........ 흠.. 뭔가 안맞는데....

전 A양을 불러 물어 봅니다..

KTX비용은 알겠는데... 택시비는 뭔가요..?


A양 : 서울역까지 택시타고 갔는데요

나 : 서울역까지 가는 택시를 왜 타나요...?

A양 : 집에서 서울역까지 갈려면 전철을 두번 갈아타야해서......

나 :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전철타기 귀찮아서 택시 탄것 같은데 맞나요?

A양 : 예

나 : 이건 영수증에서 제외 합니다

A양 : 집에서 서울역 까지 갈려면 얼마나 귀찮은데요 

나 :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사용된 교통비는 정산을 해주지만 긴급한 사항이 아닌상태에서

     굳이 택시를 타야했던 이유가 본인이 그저 귀찮아서 였다면.... 그건 회사에서 정산해줄 필요가 없는겁니다

     다른 남자 직원들 보세요 누가 택시타고 다니나 다들 전철 아니면 버스입니다.... 

하면서 다른 직원들의 영수증을 보여줬습니다


다들 카드내역서를 첨부했는데(교통카드 이용내역서) 버스와 전철 외엔 없습니다)

결국 찍소리 못하고 있는 A양 앞에서 1만8천3백원짜리 영수증 찢었습니다.


A양 다시 자리에 가고 영수증을 더 봅니다...

자아 오후 1시경 오송역에서 쏘렌토에서......

먹물빠네크림파스타 랑 그릴드치킨페투치네랑......음료......3만1천1백원

뭐지 이건.... 다시A양 소환


A양 제앞에 오더니 왜 그러냐식의 시건방진 말툭로 왜요 라고 하더군요

전 이 영수증은 뭔가요 하면서 내밀었더니 바로 현장소장님이랑 점심 식사했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이건 연습한것 같다.. ㅎㅎㅎㅎ)

이미 현장소장이랑 통화를 했었는데 ... 이게 약을 파러....... 속으로 디졌어 넌... 을 외치며


그래요..?

김OO소장이랑 아침에 통화 했었는데 A씨 그날 식사 안하고 그냥 갔다고 하던데...

쏘렌토에서 같이 식사한 소장은 제가 아는 김OO소장이 아닌가봐요..?

어느현장 소장이죠...? 하고 되물었습니다....


그제서야 A양 급격하게 당황을 하면서 그게 저 그러니까.. .....

전 혹시나... 하면서 아 두분이 배고파서 먹었나봐요.... ㅎㅎㅎㅎ 두분이 얼마나 배고팠으면 하고 툭 던져봤습니다.

그러자 요망한 요것이 냉큼 물더군요

아니 그냥 남친이랑 먹기는.............아차 싶은 표정으로 절 쳐다보더군요


ㅎㅎㅎㅎㅎㅎ 그랬습니다

현장까지 자기 남친이랑 같이 갔고 밥도 남친에게 생생내면서 사주곤 영수증을 제출한거죠 ㅎㅎㅎㅎㅎ

전 웃으면서 김소장이 밥 사준다고까지 했는데 결국은 이거였네요 하면서 보는 앞에서 영수증을 찢었습니다.


A양 안절부절 못하면서 있길레 자리게 가시라고 하고 영수증을 더 봅니다...

아까봤던 문제의 카라멜마끼야또........

4000원짜리 2개............... 따란.....................


뭐 직원들이 외근나가서 음료수 사먹고, 물사먹고하는거 .. 뭐 상관없어요

영수증 올리면 그래 까이꺼 하면서 정리해주면 됩니다


허나 대부분의 남자 직원들 외근중에 마시는 음료수나 물.... 영수증 처리 안합니다..

솔직히 업무적으로 이동중에 마시는것도 업무비용이지만 남자들... 영수증 처리 안하죠... ㅎㅎㅎㅎ

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ㅎㅎㅎㅎ암튼


또한번 A양을 부릅니다.....

이번에 설설 기다싶이 고갤 푹 숙이고 옵니다...

전 카라멜마끼야또 영수증을 보여주며 이것도 그분이랑인가요? 하면서 물어 봤습니다

그저 고객를 숙이고 암말도 안합니다.... 

또 보는 앞에서 영수증을 찢습니다.... 그리곤 가서 일보세요 한마딜 했죠


대망의 영수증.......... 따란....

뭘 도데체 사먹어야 나올수 있는 돈일지.... KTX에서 4만원 하고도 9천원을 썼네요....

종류는 맥주에 도시락에.... 과자에.... ㅎㅎㅎㅎㅎㅎㅎㅎ


전 나긋한 A양을 불렀습니다

또 제앞에 온 A양 이건 무슨 용도였나요 하면서 영수증을 보여주니 열차에서 심심해서 사먹은거랍니다.


자아 회사에서 개인의 간식까지 챙겨줘야 하는건가요 하며 물었지만 대꾸가 없네요

좋아.. 간식 까이꺼 사줬다고 합시다.. 근데 맥주는 왜...? 

외근이동 중이면 근무시간인데 술을 마셔요 하며 버럭 큰소릴 내봅니다


A양 바짝 쫄아서 암말도 안합니다... 마지막 결정타......

서울역에서 삼실까지 택시타고 왔네요.....

전철 한번만 타면 오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도데체 뭔 생각으로........


아무말고 못하는 A양 앞에서 KTX기차표와 점심식대비 6천원(이건 따로 정리), 전철비 5천원(이것도 따로정리_많이준거임)

총 4만8천원을 제외한 나머지 영수증 보는 앞에서 갈기갈기 찢어 버렸네요...


그리고 한마디 했죠......

전도금 20만원에서 지출비용 제외하고 15만2천원 반납하세요..........

거의 울기 직전의 모습으로 자기 자리에 가는 A양의 뒷모습을 보면 속으로 말해봅니다....


깨질때도 남녀차별이 없어야 진정한 남녀평등이라고...

자아 이 상황을 총무팀장이 오면 전달해주고 시말서 받아야지... 하고 다짐을 해봅니다.....

144개의 댓글

2016.09.01
@일째폭식
근데 그 사회화 하는 과정에서

왜 동서양 막론하고 저렇게 여성이 띨띨하다는 소리가 나올까?

난 그게 참 궁금함

어차피 인간이란게 피와 골육으로 만들어진 그저 하나의 생명체일 뿐인데

단지 성이 다르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나?

아무리 본인이 속해있는 단체 내에서 사회화된다고 해도 기본적인 능력과 가치관 마인드가

어찌 이리도 몇만 킬로미터 떨어져있는 나라의 사람과 비교해도 다르지 않냐는거

서양이 더 남성우월주의가 팽배한건 미리 알거라고 얘기 쓰는거임

갑중갑은 백인+블론드 = 핵노답개띨띨 이런 공식까지 있을 정도니까
0
2016.09.01
@Haze
그게 관점의 차이라는 거지, 인간이라는 기본적 특성 위에 쌓인 것으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개체라는 시각이 등장한 건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최근의 일이니 그 동안 쌓여온 인식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겠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지난 수천년 간 견고하게 짜여진 프레임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중일지도 모름, 그 틀을 깨고 서로 동등한 인간으로 인식하면서 동시에 차이점을 인정하는 자세를 견지하게 될 때 진짜 양성이 평등해진다고 본다.

아직도 사회화 과정 자체는 기존 틀을 깨기는 커녕 거기에서 벗어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상황이니까, 앞으로 뭔가 더 발전이 있겠지. 난 그래서 지금 게시글 같은 상황을 일반화하고 싶지는 않아. 그냥 '그런 사례가 하나 더 늘어났다' 정도? 많다/적다, 다 그런다/일부다를 떠나서 그냥 비슷한 사례의 모음 정도로 보는 게 좀 더 건전하지 않을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일반화하는 건 피해야 될 거 같아. 일반화 자체가 어떻게 보면 고정관념이기도 하니까.

기본적인 능력, 가치관, 마인드가 몇만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나라의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이유는 사회의 형태나 양상과 별개로 여성을 열등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개체로 보는 인식은 공유했기 때문이지. 그 틀 자체가 역사적으로 쭉 공고히 이어져 왔기 때문에 남성이 여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나 소위 말하는 스테레오타입이 존재할 수 있는 거야.
0
2016.09.01
@일째폭식
너 말도 이해가 잘 되서 좋음

그...여성들의 능력이나 가치관, 책임감, 의무를 이행하려는 마음가짐 등등 여러가지가

남성과 동등해지려고 노력해야 너가 말하는 그 동등한 인식이 평화롭게 이뤄질거라고 봐

내 의견 또한 관점에 지나지 않겠다만은

사람이란게 선후관계가 있어야하잖아?

사회적인 장치나 인식등을 개선해서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를 들이는 건 나도 반대하지 않아

하지만

본인 스스로를 약자에 틀에 끼워넣으며 무조건 적인 배려만을 남자들에게 강요하고 있단 말이지

전세계 통틀어서 저성장률을 달리고 특히나 한국에선 사회적으로 생산활동하는 쪽이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야

비단 여성들이 원하는게 다 이런 것만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입장바꿔봤을때

기존부터 요구하던 것들이 이런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고 일본의 니트족 열풍과 함께 더 이런 상황이 촉발되지 않았나 싶어

차이점을 인정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야

그 차이를 인정해서 사회적으로 힘든 일을 하고 많은 책임을 짊어지는 남자에게 금전적이 됐건 뭐가 됐건 조금 더 뭔가를 주면

지금 빽빽대는 게 여성계쪽이란 건 너도 인지할 거 아니냐

자기는 그냥 똑같이 다 달라는 식이니
0
2016.09.01
@Haze
최소한 서양 여성계는 양차대전 도중 여성이 생산활동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는 확실한 계기가 있었지. 우리도 이렇게 열심히 기여하는데 남성에 비해 못한 대우를 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자세로 시작해서 지지를 얻을 수 있었던 거고...
근데 한국은 그게 아니라서 여성계 쪽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어색할 수밖에 없어. 네 말마따나 여성들의 지위가 상승한 것도, 여성들이 사회적 부담을 분담하기 시작한 것이 얼마 되지 않고, 또 그 수준도 아직은 남성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지. 전장에 나간 남편, 아들, 오빠, 동생을 뒷받침해주던 서양 여성들과는 그 궤가 다를 수밖에.

하지만 이런 역사적 인과관계를 무시하고 여성이 억압받고 있다는 피상적인 현상만 강조하고 있으니 지금 한국 사회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거야. 범죄 피해자가 얼마나 된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애초에 사람으로써 그런 일을 당하면 안 되기 때문에 남자 여자를 나눌 필요가 없으니 논외. 최초의 시민혁명이 일어난 것도, 그 이후 계급사회에서 점차 하위계급의 목소리가 커지고 이들의 권익이 향상된 것도 이들이 지고 있던 사회적 부담에 따른 적절한 대접을 받기를 원했기 때문에 시작된 것인데, 한국 노동계라면 몰라도 여성계는 아직 그런 면에서 부족하다.

무조건적인 적의를 드러내면서 남성을 적으로 규정하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타인을 설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는데 그런 건 잘 없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야. 개중 얼마 안되는 남성에 비해 나은 부분이 도드라져 보일 뿐이지 실제로 전체적인 수준을 보면 여성이 지는 부담에 비해서 권익은 인정되지 않는 부분이 많으니까. 그런데 남자들은 왜 그런지 이해하지를 못하지. 앞서 얘기한 그 프레임에 갇혀서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냐'는 식으로 접근하니까 양쪽이 끝없는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0
2016.09.01
@Haze
정리하자면 내 입장에서는 현재 양성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첫째로 여성 쪽은 쓸데없이 적대행위 하는 거 그만두고 뭔가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를 행하는 범위를 넓히면서 이를 더 적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고, 둘째로 남성 쪽은 여성이 '하는 일이 없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이런 저런 시선으로 여성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면밀히 봐야 하고, 마지막으로 양쪽 모두에 해당되는 것으로는 남자는 어떻고 여자는 어떻고 하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인간', '사람'이라는 점을 근간으로 보고 그동안 분리되었던 양 세력이 분명 충분한 기여를 함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던 부분을 찾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0
2016.09.01
@일째폭식
다른 부분은 너의 의견에 거진 다 동의하지만

여성이 지는 부담에 비해 얻는 권익이 인정되지 않는다라..

이 부분에서 권익을 보장한다는 그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지 예를 들자면 기업, 국가 뭐 이정도가 되겠네

그 권익을 인정해주지 않는 분야, 확실한 근거, 남자와 비교했을때 여자가 지는 부담의 강도 및 그 절대적인 수치

이것 또한 면밀히 판단되어야 한다

그 권익을 인정해주지 않는 주체를 명시하고 그 주체는 위의 기준에 따라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봄

남성과 여성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짊어지는 분야는 명백히 다르지

이것 또한 가장 말초적인 예를 들면 임신, 가정부양을 위한 노동, 가사노동, 군대 등등

이것 외에 공통적인 분야로 시야를 돌리면 이것만큼 확실하게 나오는 가치판단이 없음 간결히 말해주면 사회생활이겠지

그리고 사회생활 할 시에 보통 남자와 여자가 부딪히는 교집합 부분은 사실 이게 가장 면적이 크고

그 부분에서 여성들은 일단 자신들의 목줄을 옭아매는 바람에 나머지 멀쩡하고 올바른 소수의 발언조차 쓰레기행이 되는 것임

화이트, 블루를 막론하고 사짜직업이나 3D업이나 사회기초적인 저변 활동구역 등등등등

출산을 제외한 어느 곳에서도 지금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이가 극히 드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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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1
@일째폭식
겪을만큼 다 겪고

페미니즘이 극성을 부리고 지나간 북미, 서구권에서도

여전히 남성이 각종 분야에서 우세한 이유가 도대체 뭔지 다시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그 페미니즘이 잘못된 방향을 잡았다는게 내 말의 요지야

단순히 동등한 사람이라는 개체로서 인식을 안하기 때문에 남성우세론이 나온다는게 아냐

대부분의 페미니즘을 배척하는 이는

사람이 사람으로서 동등한 구실을 하고

능력과 권리를 주장하려거든

합리적으로 그에 걸맞는 입지를 다져야한다는 게 바로 그 이치야

서구권에 가장 뿌리깊게 내리고 있는게 민주주의, 시민주의 이기 이전에

자본주의와 합리주의라는 걸 잊지말았으면 좋겠네

그 잘난 자본주의 합리주의 시민주의 평등 권리를 내세우려면

여성들 스스로가 지금 자기 목을 옭아매는 멍청한 짓을 그만두고

직접 능력으로서 그걸 실현할 수 있도록,

그것을 모색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여성계가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본다
0
2016.09.01
@일째폭식
하지만

1세대부터 현재 4세대까지의 페미니즘은 이런 요구에는 전혀 따라가고 있지 않아

우리나라에서 보여지는 페미니즘은 이제 슬슬 3기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약자를 위한 운동. 즉 노약자, 성소수자, 어린이들같이

사회적으로 특별한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계층 뒤로 숨어서 자신들이 이들과 동급이라는 걸 전제로 두고

그 뒤에 숨어서 이들을 빌미로 삼아 정작 자기들이 내세운 대상들이 아닌

본인들 즉, 여성에 대한 배려와 제도적 장치를 억지로 이끌어내려는 중이라는 것

이게 바로 문제라는 거

바깥동네 4세대 페미니즘은 아예 이런 양성평등을 넘어서 모든 이에게 사랑과 배려를 주는 식으로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받지

결국 결론은

우리에게 떡고물 좀 더 달라. 뭐라도 그냥 하나 더 줘라. 챙겨줘라 이걸로 귀결이 나오니까.

난 페미니즘 자체가 싫은 사람도 아니고 여성 권익향상이 싫은 사람도 아님.

적어도 여성들이 모르는 많은 부분에서 남성들이 국가와 가정,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희생하고 고생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해를 한다면 작금의 멍청한 여성계운동의 내용들이 함부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거지

그것을 나눠서 본인들도 감수하고 직접 뛰어들어서 동등한 개체로서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돕고 마련하는 진짜 여성계운동을 원하는 거
0
2016.09.01
@일째폭식
현재 국내 여성계는

과거 2세대 3세대의 극단적인 여성운동. 즉 여성우위 적인 발언들에 혹해서

그저 자기한테 더 좋은 것만 얘기하는 그것에 혹해서

너 말맞다나 양차대전이나 대공황때 서구권 여자들이 개고생해서 얻어낸 그 권리만큼 뭐 하지도 않고서

그저 달라고만 빽빽대는게 작금의 현실 아니냐?

이런 개고생의 결과와 노력없이 한순간에 그저 다 양분하겠다?

그것도 현재 보여지는 상황을 미루어볼때 뭐 하나 멀쩡한 게 없는데 뭘 믿고 남자들은 그냥 내어줄까?

지금 남녀간의 갈등구도가 바로 이거야

보여진 것도 없고 뭐 하나 제대로 되가는 꼴을 못보는데 뭘 믿고 더 줘?

우린 그냥 못주겠다

잘 해봐라 그걸 보면 주겠다.

여성계 운동도 이런 병신짓 그만 하고 잘할 수 있게 해줘라 딱 이거지

최근에 엄청나게 불거졌던게 여성할당의원제 뭐 이런거 아니겠어? 여성고용제라던지

이러니 남자들 불만이 폭주하지

정작 자격도 능력도 모자란 것들이 자꾸 "여자"라는 이름만으로 끼어드니까

게다가 여자들 자신들은 정작 남자들에게 "가정부양"이라는 전통적 책무를 부탁하기만 하면서
0
2016.09.01
@Haze
한국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어도 사회적인 인식이 그 법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그 역으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꽤 많아.
남성이 여성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모순된 역할을 들이대는 것도 마찬가지 경우라고 생각해. 남성에 가정의 부양이라는 책임을 전부 전가하고 자신은 '당당한 신여성'으로 포장하는 여자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건 사실이야.

근데 내가 볼 때 그건 산통인 것 같아.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과정 중에 발생하는 불가피한 극단주의 간의 마찰이라고나 할까? 남성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여자들이 많아 보이는 거, 혹은 여자들 입장에서 성매매나 하고 다니는 한심한 남자들이 많이 보이는 거, 결국은 통계의 속임수라고 보는 게 맞을 거 같아. 나는 안 그렇다고 해서 남들도 안 그러는 건 아니라지만 동시에 그게 대다수일 수도 없지. 그런 얘기로 열을 올리기에는 자신의 미래, 가족의 미래가 더 소중하고 급박한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거든.

개중에 싸움 붙기 좋은 극단적인 사례가 툭툭 튀어나오고 있고, 또 그 빈도도 점점 올라가는 것 같지만 이건 남성과 여성 두 집단 내부의 적대적 극단주의자들이 사회적 지지도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대결을 펼치는 와중에 껀수로 쓸만한 것들을 뽑아다 들이밀기 때문인 것 같아. 내가 볼 때는 자신과 가정의 밝은 미래에 신경쓰느라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는 양 측 극단주의자들에게는 신경쓸 여유조차 없는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이런 소모적인 논쟁에서 멀리 떨어져 열심히 자신들의 인생, 가족의 앞날을 만들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사례가 돌출되어 보이는 거 같아.
0
2016.09.01
@일째폭식
산통이라면 이게 산통으로 자각해야하는데

현재 일반적인 여성들 시선과 여성계를 이끌어나가야할 그들이 얘기하는건 너무 엉뚱해

여자애들이 마음속 깊숙히 메갈을 반대하는거 같나?

몇십만 회원을 자랑하는 저것들이 과연 골이 비어서 그런걸까?

아니야

겉으로는 너무나 극단적이고 일베같은 병신 범법자 집단이라 내치는거지만

실상 속으로는 저런 생각을 내심 해왔기에 메갈과 여시, 워마드같은 꼴통 집단이 힘을 얻고 있다고 본다

우리도 일베가 저렇게 커질 줄 누가 알기나 알았겠나? 다 같은 이치야

위에 세가지 단체도 강도만 다를 뿐이지 내세우고 있는 기치는 별반 다를 바가 없거든?

그런 의미에서 일베의 미러링이라면 사실 성공적이지

사회속에 있는 병신들을 한군데로 묶어주는데에는 그쪽이나 여기나 아주 성공적이거든

단순히 긍정적으로만 보고 싶지만 그게 지금 실상이 아님

여성계 말 그대로 운동권 출신들이 오히려 메갈 워마드 사람들하고 밀월관계 인것도 이미 네티즌들이 잡아내고 있는 판국인데

단순히 긍정적으로 볼게 아니라

대대적으로 계몽운동과 남성들 스스로가 좀 쪼잔해지지 않으면 이 노답웨이브는 끝이 없어

결국 일본이나 호주처럼 남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기 전까지 말야
0
2016.09.01
@일째폭식
남성들이 왜 자신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여성과 분담함에 있어서

동등한 자격을 원하는게 쪼잔함이 되는거지?

난 이 가치판단을 하는 기준 자체가 이해가 안돼

남자들은 누워서 놀고먹으며 사회에 기여를 하고 이바지하며 온갖 희생을 치르고 가정 부양 중인가?

그렇다고 해서 여자들이 누워서 놀고먹는단 건 아님

우리가 무슨 롤에서 버스기사라도 되나?

매일매일 캐리해줘야되는지?

제대로 자신의 위치에서 1인분을 효과적으로 해내면서 대우와 대접을 외쳐라 이거다

자꾸 같은 말 반복하게 되는데

이건 단순히 긍정적으로 보고 이 또한 과정이다 라고 여기고 그저 냅두기만 하면

또 남자는 쪼잔해지는 것이 싫어서 그냥 여성들에게 내어주기만 해야된다

그것도 자격도 모자란 것들에게

스스로 계몽시키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줘야되며

여성계는 이러한 여성들이 사회진출 함에 있어서 과거 부당함을 겪고 있던 것을 철폐시키고

여성 스스로가 남성과 동등한 시민으로서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그냥 "여자"니까 남성과 동등해야한다 라는 되도않는 논리보단 더 합당하지 않나?
0
2016.09.01
@일째폭식
그런데 현재 작금의 한국은

적극적 우대조치 라고 해서

오히려 역차별감을 안겨주고 있는데

과연 이 우대조치를 받는 장애인, 노약자, 고아 등 정말 보호조치가 필요한 사람처럼

여자가 대우받는건데

이게 정상이란 건지?

적극적 우대조치를 통해 가뜩이나 살기 힘든 청년세대의 남성들에게 뭐 얼마나 더 박탈감을 주려는가?

게다가 이 우대조치가 현실적으로 여자들에게 제대로 필요한 것들인지부터가 또 의문부호가 떠오르지 않나??

동등한 자격을 갖고 동일한 출발선상에 놓이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할 뿐이지

이게 적극적 우대조치로 노선선회할 그건 아니라는 거다

또한 이 우대조치를 넙죽넙죽 받아먹는 것 자체가 본인 스스로를 모자란 계층이라고 광고하는 꼴이나 다름없는데

이게 정말 정상인가? 라고 너에게 되묻고 싶군

아예 방향과 내용 자체가 틀려먹은 상태에서

말초적으로 여자들에게 겉으로 들리기에만 좋은 개소리를 하고 있는 것일 뿐이야

메갈, 워마드, 여시, 각종 여성계들

다 똑같다 애시당초 제도 개혁이니 뭐니를 떠나서

대가리 속을 뜯어고치는 계몽운동이 먼저 선행되어야할 거라고 본다.

기초적인 시민의식과 합리주의 자본주의에 대해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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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Haze
그래서 내가 전 댓글에서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을 강조했던 거지.
내가 말 안하고 넘어가버린 게, 메갈이나 워마드 등의 배타적 극단주의 커뮤니티나 짹짹이, 따봉충 같은 SNS 아니면 죽고 못하는 죽돌이들은 애초에 구제의 대상이 아니라서 논외로 쳐 버린 거거든. 그 외의 여초든 남초든 남아있는 그나마 대화가 통하는 커뮤니티를 상정하고 댓을 달아서 그런가봐.

현대 사회는 계몽의 대상이라고 하기에는 스스로 깨우칠 수 있는 잠재력이 정말 높아. 그래서 계몽보다는 버려야 될 비정상적인 배타적 커뮤니티는 그냥 고립시켜서 고사하게 만들어버리고 남은 수많은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조금 더 타인을 배려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움직임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봐. 그 와중에 자연스럽게 '정상적인' 여성의 지위와 권리 향상도 뒤따라올 수 있을테고.
0
2016.09.02
@Haze
그런데 왜 정치권은 이들 말을 듣느냐, 애초에 정치는 목소리 크고 배짱 튕기는 놈이 결국 이기게 되는 싸움이니까 그래. 진짜로. 그리고 현 상황에서 그 목소리 크고 배짱 튕기는데다 심지어 속은 시꺼멓게 썩었지만 겉은 치장 잘 한 집단이 메갈이고, 덕분에 정치권은 이들을 끌어들이는 게 정치판에서 자기들 세력을 확장할 가장 좋은 방편이 된 거지. 약자라는 타이틀까지 스스로 뒤집어 썼어. 여전히 '약자는 정의다'라는 30년 전 운동권 프레임을 가져다 들이대는데 이게 먹히니 얼마나 좋아?

그 목소리 크고 배짱 튕기는 놈을 확실하게 무너뜨릴 수 있는 건 더 큰 목소리와 저항할 수 없는 사회의 흐름이지. 그리고 그 사회의 흐름을 만드는 건 네 말마따나 시민의식과 합리주의에 입각한 사회운동이고. 메갈이 사회의 흐름을 만들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올 만하겠지만...너도 그리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볼 때 정상적인 여성이라면 아무리 여성운동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도 메갈의 이면을 보는 순간 그쪽하고는 척을 질 것 같거든. 심지어 같은 편이라고 할 만한 세력에게까지 온갖 이해 안가는 행동을 하면서 착실히 '우리에게서 등을 돌려라'라는 메세지를 만들어 보낼 준비를 하는 것들인데 오죽할까?

내가 대중의 힘을 믿는 쪽이라서 조금 시각차가 발생한 것 같기도 하다.
0
2016.09.02
@일째폭식
나도 배울만치 배운 사람이고

남들보다 많이는 아니고 적게도 아니고 나도 일반대중이야

일반대중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너와 나의 관점차이가 가장 크게 발생한거 같다

저런 일베나 워마드같이 극단적인 병신집단이 존재하고

저런 곳에 말도 안되는 몇십만 회원이 들어가있다는 건

모르긴 몰라도 암묵적으로 맘이 들어가있다는 사람이 많단 소리야

저걸 자기가 이용해먹으려는 높으신 분이나 정치목적단체 외에도 말야


또 하나

내가 프랑스 유학시절이랑 홍콩에서 일할때 느낀게

와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

이건 계몽이 필요한 수준으로 느껴졌어

기본 가치관과 행동가짐이 서양과 동양을 떠나서 라고 할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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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Haze
그래 그런 면에 있어서는 한국 사회가 뒤떨어진게 정말 너무 많다.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다지만 현재 기득권층이 싹 물갈이되지 않는 한은 정말 그게 뒤집히기는 힘들 것 같아.

한번 크게 판이 뒤집히는 일이 나지 않는 한은 지금은 아래에서 뭔가 사회의 중추가 되는 패러다임을 바꾸기가 좀 힘들어졌지싶어. 인간을 단순히 수단, 언제나 대체 가능한 소모품으로 보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근본적 가치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겉만 깨작거리니 자꾸 지금같은 사단이 나는 게 아닐까? 서로가 서로를 소모품 정도로 보니까 막 다루고 내리깔고 찍어누르고...적당히 긁어주면 알아서 싸움이 붙으니 기득권 계층은 계속 자기들 안에서 대물림하기 좋아졌지. 껀수 던져주면 지들끼리 개싸움이 나니까 편하게 강건너 불구경하면서 자기들 삶을 이어나가면 되니까.

그 와중에 발생한 게 일베/워마드 등의 배타적 집단일 수도 있겠네, 이런 극단적인 집단이 존재해야지 서로 싸움 붙여놓기 좋으니까.
0
2016.09.02
@Haze
까.
0
2016.09.02
@일째폭식
웹툰작가나 환쟁이들같이

그들만의 세계에서 빠져서 만화가 세상 전부인줄 아는 멍청이 집단이라

과연 메갈에 손을 든걸까?

단순히 골이 비어서 트위터에 자기 맘속 내면에 있던 것과 메갈 전부는 아니고 일부분이 상응하기에 반응을 해서 처맞는거지

정말 일반대중은 그걸 트위터에 신나게 찌갈기진 않을테니까

메갈이나 일베나 그쪽에 동조하거나 그들의 것을 어느정도 향유하는 이들은

그 단체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이들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위에 말한 것처럼 "부분적" 혹은 극히 "일부분"이라 할지라도 본인 내면의 호 불호가 맞게 되면

겉으로는 척을 지더라도 속으론 오호 하는게 인간의 기본적인 마인드 아니겠니

인간이란게 너말처럼 잠재력이 대단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상당히 간교한 존재란 것 또한 잊으면 안된다.

계몽이라는 말이 너무 폭넓고 대단하고 막 그렇게 느껴졌다면 미안해

하지만 대대적으로 자각하고 바뀌어야한다는 그런 뉘앙스로 받아줬으면 좋겠어

자 까놓고 내가 부동산업을 하는데

우리 어머님이랑 같이 하거든 이제 15년차셔

나도 중간에 일 봐드리면서 느낀게

신혼부부 열에 일곱 이상은 남자 부모님이 집해주고

그 나머지 셋이 "남자명의"로 대출받는다

그 셋중에 대다수가 맞벌이고

주변 부동산 하는 지인이나 사무실 있으면 한번 물어보길 바란다

이게 현실이야 연애는 오죽하겠나?

이러니 진짜 돈 만져보고 실상을 아는 사람들은 아가리로만 평등코스프레한다는 소리가 대번에 나오지
0
2016.09.02
@일째폭식
그리고

1년에 수십 커플 집 구해주면

3년안에 이혼하는 커플이 너덧집은 꼭 된다

그때 이혼할때보면 재산문제 갖고 계약서 고치고 어쩌고 할때 옆에서 보면

참 가관이다

웃기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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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Haze
역시 뭔가 삶의 경험이 바라보는 시각에도 차이가 생기게 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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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일째폭식
그런거 같아

나도 주방에 처박혀서 칼질만 할땐

순수했어

사랑도 결혼도

이별해보고 파혼당해보고 돈으로 사랑으로 울어보고

이제 정말 어른들의 놀이터인 부동산으로 와서 터를 잡고 살아보니

이게 진짜배기구나 하는걸 느끼게 되더라

괜히 나이 어중간하게 먹은 나같은 아재들이 욕하는게 아냐

바깥으로 나와보면 이게 현실이거든
0
2016.09.02
@Haze
한국 사회는 이제 땜질로는 한계에 달했지...
0
2016.09.02
@일째폭식
내가 개인적으로 아픈 과거사가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띄는건 물론 인정하지만..

확실하게 문제있다고 봐

그냥 난 지금 여자 많고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돈쓰면 알아서 여자붙으니까

니네처럼 여자 물고늘어지는 애들은 다 찌질이 라며 위너코스프레하는 친구들 보면

자연스레 음.. 소리가 나오기도 하고

한때 나도 돈 많이 벌때 이럴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고 여자 많이 따먹고 다니고

남부럽지 않았지만 사람이 다 한결같진 않잖아

둘다 겪어보고 나니 ㅎㅎㅎㅎ 그렇더라고

일본의 니트족, 저출산 이제 우리나라 문제가 될듯하다 점점..

흔히 말하는 개념녀 코스프레는 점점 더 인기를 얻을테고

워마드나 여시 메갈련 아니면 이런 애들 말고서래도 아까 말한 것처럼 이런 얘기에 조금이나마 맘이 흔들리는 친구들이

기를 쓰고 결혼을 위해 개념녀 코스프레를 한다?

음 난 그냥 독신주의로 살고 돈생기면 여자나 따먹을란다

그리고 윗댓글에 수정할 부분이 있는데 그 집해주는 거

남자 여자 대다수가 맞벌이더라 결혼 전후로 해서

요샌 외벌이가 더 흔치않아

그래도 저래
0
2016.09.01
@일째폭식
그리고 인식은 너 말이 맞는 것 같다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성역할을 보면 동서양 막론하고 많은 지역에서 공통성을 보이니깐

특정한 문화를 가진 곳 빼고


앞으로 진정한 페미니즘은 그런 약자를 위한 운동 뒤에 숨어서 본인 잇속을 챙기려는 것보다

확실히 자신들의 능력신장, 각종 사회적 활동에 기여하며 남자가 일하는 직업군 모든 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데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네

능력과 결과물에 따른 차등지급에 있어서도 확실히 되며

이것을 남녀를 떠나서 모두가 깨끗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보여지고
0
2016.09.01
@아몰랑파워
개소리하고 있네.
0
2016.09.01
@바실레오스
여기 개드립아닌가여? 잘못찾아왔나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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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1
@아몰랑파워
여자가 남자보다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그냥 인식이 그래 박힌거고
애초에 그런 관점으로 다가가면 안되지. 성별 제외하고 개인과 개인으로 그냥 한 개체 사람으로 봐야 맞는거임 애초에 너같은 사상으로 바라보면 끝도 없다
남여 차이라면 부조리와 상하복명 시스템에 적응이 되어있느냐 안되어있느냐. 강제로라도 적응을 하냐 안하냐의 차이지
군대는 시발 어쩔수없이 강제로 탈출시스템도 없어서 기어다니게 되어있지만 회사는 그게 아니잖아
0
2016.09.01
@아몰랑파워
어그로겠지 진심이로 이렇게 생각하면 답이없다
0
2016.09.01
@어 딜도망가
근데맞자나 괜히 남경찰더많이뽑고 남자군인더많고 그런이유가 따로있겠음?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나 위인전같은거봐도 대다수가 남자임 ㅇㅇ
0
2016.09.01
@아몰랑파워
근데 그거 아님 그런 이유가 따로 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0
2016.09.01
@어 딜도망가
네 성모형
0
@아몰랑파워
근데맞자나 괜히 독일인이 국력 더 쎄고 머리 좋아서 돈 많고 그런 이유가 따로 있겠음?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나 위인들만 봐도 독일인이 더 많음 ㅎㅎ
그러니까 너처럼 생각하니까 나치가 유대인을 죽이는데에 한치의 망설임이 없었던거야
0
2016.09.01
@거기완전개념사이트아니냐
아닌데염~? 나치가 유대인을 죽인이유는 일단 공산주의는 마르크스인 유대인이 만들었고 유대인들 대부분이 지지하고 활동했고 또한 자본주의도 역시 유대인들이 고리대금업으로 번 돈으로 자본주의도 유대인이 만든 사상이면서 이러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결은 서로 대립되는 것 같지만 실은 이를 통해 세계를 정복하려는 유대인들의 음모라고 믿었기때문에 종교적,정치적 이유로 미움을받아 학살을 당한건데염?
0
2016.09.01
기분 나쁘니까 좃돼봐라 하는 마음으로 존나게 처먹고 다녔나보구만

짤리면 좋겠군
0
2016.09.01
존나 웃기네 ㅋㅋ
나는 회사에서 출장가서 출장비로
밥사먹을때도 6천원짜리 돈까스 못먹고
4천원짜리 우동 사처먹는데 ㅋㅋ
먼깡으로 3만원짜리 밥을 처먹고 자랑스럽게
영수증 처리하는건지 ㅋㅋ 음료수 그거 돈천원짜리
걍 내돈으로 사먹고 만다
유일하게 법카 맘놓고 쓸땐 소고기집 회식 갔을때
눈에 불켜놓고 먹어야지
0
2016.09.01
아니 시발 제정신인가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원래 장문글 안보는데 어이털려서 끝까지 다읽었네ㅋㅋㅋㅋㅋ

후 진짜 세상은 좆도 작은데 왜이리 병신들이 많은건지 모르겠다
0
MA
2016.09.01
회사다니는 입장에서 보면 거짓글일 가능성이 높다. 찐따 남사원의 뇌내망상일 가능성이 아주 높음. 나도 여초회사 있지만...
0
2016.09.01
@MA
여초집단이면 애초에 아예 개막장인 경우 빼면 오히려 저렇게 막 못나감... 은근 여자들끼리 서로 견제하면서 눈치보는거 심하잖아.
썰 보면 현장 어쩌구 나오면서 건축, 건설 관련 남초 회사 같은데 그런 환경일수록 오히려 저런 미친년 튀어나옴....
0
2016.09.01
@낙타고기
ㅇㄱㄹㅇ
보통 여자는 여초 집단에서 훨씬 더 몸을 사린다.
여초 집단에서 한번 밉상으로 찍히면 그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때문에
어떻게든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여자
0
2016.09.01
@MA
왜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냐?? 저거 구라임?
0
2016.09.01
@겅찰아저씨
증거가 없잖앙
0
2016.09.01
처음에 억울해 하는거 보니까
그냥 20만원 받은거 다쓰고 영수증만 제출하면 되는줄 알았나보지
혼자 다 못쓸까봐 남친까지 불렀고
주변에 안물어보고 행동하는애들 보면 좀 안쓰럽다
0
너무 탈탈 털려서 좀 불쌍할 정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 여사원은 저렇게 한 번 크게 데여봐야 정신차렸을 듯... 앞으론 항상 말조심 하겠지.
0
2016.09.01
전도금이 어떤건지 개념주입좀 시켜주고 보내지.
크으 전도금이라는게 외근나가서 쓰는 모든 비용을 처리해줄거라고 생각헀던거라는게 너무 티가나네..멍청이..
0
2016.09.01
@오리는 꼬꼬댁
그리고 그나마 남자친구놈 KTX 비용은 안냈네?
0
2016.09.01
그 20만원에 개인 복지비용이 들어있는 거라고 생각한건가? 이해가 안되네
여자라서 안준거다라고 말한거 보면 생각한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0
2016.09.01
그제서야 A양 급격하게 당황을 하면서 그게 저 그러니까.. .....
전 혹시나... 하면서 아 두분이 배고파서 먹었나봐요.... ㅎㅎㅎㅎ 두분이 얼마나 배고팠으면 하고 툭 던져봤습니다.
그러자 요망한 요것이 냉큼 물더군요
아니 그냥 남친이랑 먹기는.............아차 싶은 표정으로 절 쳐다보더군요

이부분이 이해가 잘 안됨 A가 남친이랑 먹은건 알겠는데 "두분이 배고파서 먹었나봐요" 이부분에서 두분이 누구? 소장이냐?
0
2016.09.01
@권 짜리 인생
글 작성자가 누구라고 지칭하지 않고 말 그대로 '두분이 배고파서 먹었나봐요'라고 떠본거임. A는 무심결에 그 '두분'을 자기랑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답해버린거고.
0
2016.09.01
@corks
A여자: 소장이랑 밥먹음요
팀장: 소장은 밥안먹었다는데?
A여자: 당황당황
(혼자 먹을만한 양이 아니니까 소장말고 누군가와 같이먹은것 같아서 던짐)
팀장: (누군지는 모르는) 이랑 두분이서 먹었나봐요?
A여자: (낚임)아 남친이랑 먹기는...
이거 구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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