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누진세지 뭐겠냐

우리집 에어컨 안쓰는데 에어컨 쓰는 옆집 전기 돌아가는 속도가 열배는 빠르더라

선풍기 25대를 동시에 틀으면 똑같다.
아 그리고 누진세로 비용 올라가는게 있다면 몇배 더 빠를듯

40이 뭐야 24시간틀면 100만도 나오것다

변태느낌난다

주변에 어르신들, 노인 모시고 살고, 애까지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번엔 대부분 저정도 예상한단다

그건그렇더라고 이번에 세대조사다녔는데
애 있거나 노인분들 계시면 에어컨 개시원해
에어컨키는게 부럽기도하면서도 돈 걱정도 되고 그렇더라고
난 버티고 말지 성격이라

예전엔 버티고 돈 아껴야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아껴서 뭐하냐..사람이 먼저지 하면서 가족들이 먼저임 버티면 병돼

엄마는 너무 더우면 백화점이나 목욕탕가고
난 너무 더우면 피시방이나 돈없으면 도서관감
아빠는 회사시원해서좋겠당 차도 시원할텐데ㅠㅠ

좋은 절약정신이네

전 달 수치가 얼마인지 확인해야 알 수 있음.

오 번창하세요 ^^

그거 혹시 공동사용 아님?
그 건물 전체 전기세 엔빵하는거

엔빵인 원룸텔 인가보네.
대학생때 자취하던데가 그랬는데 방학시즌엔 에어컨 풀 가동 시켜도 전기료 3만원 나와서 개꿀이었음.

에어컨 내부에서 열을 발생시켜서, 액체 냉매를 기화시키는데 이 때 기화열이 발생하거든.
그 때 주변의 열을 흡수해서 상 변화가 이루어지니까 시원해지는 거.

쉽게 말해서 집에 대형 얼음 두었을 때 시원해지는 게 같은 이치임.
에어컨은 액체 -> 기체이고, 얼음은 고체 -> 액체지만.

전기세의 주 원인은 위와 같은 현상을 만들기 위해 열을 발생시켜서 그런다.

그런데 제습기도 마찬가지임. 똑같은 원리야.
단지 에어컨은 밖으로 물이 빠져나간다는 거 뿐이고, 제습기는 물통이 찬다는 거지.
제습기 졸라 틀면 집 안이 후끈후끈해지는 거 보면 이해가 될 거다.

결론: 제습이나 에어컨 냉방이나 전기세는 거기서 거기다.

으아니 그냥 내 뇌에서 하는 행복회로 풀가동이었나...

과정을 설명하자면,

에어컨 내부 evaporator(증발기?) 가 차가워짐 -> 증발기 주변에서 냉기가 발생 -> 팬을 돌려 집안 내부의 공기 흡입 -> 집안 공기가 흡입되면서 증발기에 수분이 응결됨 (제습) -> 자동으로 습기가 제거된 공기는 냉기와 섞여 시원한 공기가 되고, 이를 집 안에 다시 내보냄(냉방) -> 기온이 낮아지면 평균 포화 수증기량이 감소하니 다시 제습효과가 발생.

에어컨 작동 원리야 열가지고 노는 게임인 건 아는데

냉방으로 하려면 더 많은 열을 흡입 해야 하기 때문에 가동율을 올려야 하지만 제습은 단순하게 물만 빼내면서 습도저하&열흡수로 냉방 효과를 보는 거라 제습이 훨씬 전기세가 덜 나오지 않을까?

제습기면 니 말이 맞는데
에어컨 상에 있는 제습이니까 전기세는 비슷해.... ㅠㅠ 제습모드가 더 적게 나오긴 하겠지만... 거기서 거기야

일본 사냐 나도 일본 산다 에어컨 펑펑 쓰고 그냥저냥한 2인 가정인데 3957엔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