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하려니 할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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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수충
블랙베어
자정하라는 요구조차 커뮤니티에 대한 핍박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소통의 기회도 차버리고. 그러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해달라는 모습은 말도 안되는거라 생각한다.
블랙베어
역사적으로 봐도 폭력은 반발과 더 큰 폭력을 불러왔지 공감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페미니즘운동이란 것은 애초에 공존을 위해 시작된 운동이고 그렇다면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댓츠노노
이것도 모순
idee
오존
용광로너구리
위의 링크는 메갈리아와 일베의 공통문제에 대해 간략히 그린 만화입니다.
일베가 문제가 된건 일베가 보수주의를 지향해서도 애국적 보수주의를 지향해서도 아닙니다. 메갈리아가 문제가 된건 페미니즘을 지향해서도 여성 우월주의를 지향해서도 아닙니다. 두 사이트 모두 그릇된 지표를 가지고 사이트 운영을 해 나가지만 그것만으로는 이렇게까지 사회적으로 문제될 일이 없었겠죠. 물론 욕이야 실컷 먹었겠지만요.
하지만 두 사이트가 진짜문제가 되는 이유는 각각 진짜 문제가되는 반인륜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타 인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였을때 그들은 우리가 보수주의, 페미니즘을 지향하기 때문에 욕을 먹는다며 그들의 진짜 문제를 외면하고 자신들은 이 억압받는 세상에서 진정으로 깨달은 사람으로써 이 차별을 이겨나가야 한다는 그릇된 생각을 품으면서 더욱더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자신들의 진짜 문제는 대를 위하여 소를 포기한다는 식으로 어쩔수없다는듯이 포장한다는것에 있습니다.
이런 논리로는 현대사 인물들의 그릇된 행동들도 모두 존경받을 행동으로 바꿔 해석할수도 있습니다.
미러링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흑인들이 차별받고 학대받은 과거가 있다하여 현대에 백인들에게 똑같은 차별을 안겨주려하지는 않습니다.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사회적인 행동을 그 누군가가 하였더라도 똑같이 그것이 그릇된 것을 압니다.
용광로너구리
미러링은 상대방에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행위입니다. 정말 현재 메갈리아가 하는 행동들이 미러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일베나 메갈리아가 동급 취급받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누구나가 일베나 메갈리아가 하는 행동들이 그릇되었음을 압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계속 그들이 하는 행동들을 자신들의 지표를 들이대며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대한민국의 보수주의, 페미니즘을 사회 표면으로 이끌수 있는 행동일까요?
예전에 일베가 없을때는 젊은이가 보수주의를 지향한다고하면 젊은놈이 벌써부터 사회에 찌들었다는 비판을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떻나요? 보수주의를 지지한다고하면 일베하느냐는 말과 함께 멸시를 합니다.
예전에 메갈리아가 없을때는 젊은이가 페미니즘을 지향한다고하면 여자가 대통령 하는 사회에 무슨... 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떻나요?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하면 메갈하느냐는 말과 함께 멸시를 합니다
과연 두 사이트가 생기기 전보다 상황이 더 나아진 걸까요?
물론 예전의 상황이 옳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과연 예전보다 더 나은 인식을 가지게 되었느냐 묻고싶은 겁니다.
또 한가지. 위에 나온 여러가지 독립열사의 행동이나 민주화 운동들과 지금 메갈이아의 미러링은 그 궤를 달리합니다.
독립열사와 민주화 운동들은 그때의 극단적인 상황속에서 아무것도 없이 핍박받고 무기력하게 학대받던 민중들이 그나마 할수 있는 최후의 발악과도 같은 행동이었습니다. 살인에는 살인으로 폭력에는 폭력으로 부딪치는건 결코 옳지 않지만 그때에 그들에게 선택할수 있는건 그것밖엔 없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메갈리아는 어떻습니까. 여성에 대한 수면밑에 감춰진 은밀한 차별. 그나마도 시대에 점점 없어져가고있는 차별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하는 여러 행동들이 그들의 발목을 잡고있진 않습니까. 굳이 미러링이란 단어를 붙여가며 반 사회적인 행동을 저질러야만 했습니까. 낳아준 아버지를 애비충이라 부르며 모든 한남충은 재기해야된다는 둥. 남성을 성 노리개로 써야 된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저지르며 그것을 미러링이라는 방패로 막으며. 변명할 구실을 만들고 싶었느냔 말입니다. 더 나은 행동으로 사회를 바꿔나갈수 있지는 않았나요
어째서 차별을 분노로 대응하려느냐는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정당성을 주장할때 그들은 일베와 다를바 없다는것에 대해서 어떤 말도 할수 없어야 맞지만.
그들이 내건 표면적 지표를 공격한다는 명분으로 다시금 합리화를 하고 맙니다.
많은 말을 적을순 없지만 이것만 적겠습니다.
또 다른 차별은 차별을 없앨수 없습니다. 갈등의 골만 깊이 후벼팔 뿐입니다
용광로너구리
붐업폭격기
스캅
안암대이과대학
샤드
무자본무과금솔플뉴비
책임이 따르지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주어지는 권리가 너희가 애타게 찾는 평등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마! 다 가져가라!
고양이고향이고양시인고양
카페인
미뇽과 샤미드
미뇽과 샤미드
늬윺
siflu
프루시안테
누느
ilo
진짜 들어 가기가 무서울 정도임. 너무 극혐이라... 진짜 과반수가 저런글만 보면 박수쳐주고 좋아해서 진정 내 주변엔 이런 인간들밖에 없나 싶은 느낌이 들더라... 너무 끔찍함.
추쫓자
Aid Stella
'세상이 좆같으니 내 분노를 폭력적으로 과격하게표출하겠다 이해하지?' 를 민주사회에서 당연한것마냥 써제껴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탁붕탁
씨발 뭔 말만 해대면 다 지워대네..
추쫓자
존나 내가 알던 세상이 다 무너져내린줄알고 시발시발하고있었네
멍나
로엔
설명을다오
마법의대격붠
오존
afdqgv
그런데 국민의 당과 통일국민당의 예시는 조금 어긋난 거 같네.
우리가 메갈리아와 메갈리아4가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단순히 이름만 같아서가 아니야.
메갈리아4 관리자가 메갈리아에서 가서 자신을 관리자라고 밝히면서 "우리의 목적은 씹치남의 번식 탈락이 목적 아니였노?" 라고 발언한 글이 이미 스크린 샷으로 남아있지.
둘째로, 메갈리아 4에서 그 티셔츠를 판매한 후원금을 과거 메갈리아 활동 중 법적 분쟁에 휘말린 자에게 지원한다고 적혀있어.
메갈리아에서 있었던 좆린이, 마인드C 작가 사건에 지원을 한다는 것인데 이 부분까지 고려하면 메갈리아와 메갈리아4의 관계가 전혀 없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인다.
afdqgv
일리 있는 말이야.
그런데 왜 잘나가다 감성팔이로 빠지는지 모르겠네.
언어 폭력은 무슨 사유를 갖다붙이든 폭력일 뿐이야.
가해자에게 사정이 있다면, 판단하는 과정에서 재고의 여지가 있을 뿐이지. 그걸로 정당화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다, 메갈리아와 그 족보의 커뮤니티에서 나타난 언어 폭력은 도를 넘은 수준이 있었지.
자신의 끔찍한 일상을 표현한다는 것은 온데간데 없고, 언어 폭력을 즐기는 순수한 가해자 집단만 남아 있었잖아.
6.25 고기파티, 애비충.
이런 언어 폭력은 아무리 본인이 힘든 삶을 겪었다고 해도 정당화 할 수 없어. 재고의 여지도 없지 단순한 언어 폭력일뿐
afdqgv
정말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엄청난 분노가 느껴졌다.
노선이 정당하다고 해서, 그 수단이 항상 정당한 것은 아니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
수단이 정당하지 않지만, 그 노선 자체는 옳을 수도 있어.
안중근 의사의 거사는 제국주의 식민지에서 벗어난다는 정당하고 올바른 가치를 가진 노선을 지니고 있었지.
그가 택한 수단은 극단적인 테러의 형태로 나타났지만, 일제강점기라는 시대 상황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일제강점기는 한민족을 일본에 흡수하려고 국가가 나서서 통제하던 시절이야. 모든 수단은 빼앗기고 힘이 있는 공권력과 집단은 모두 일본의 편이였지.
안중근 의사의 그 수단은 그가 택할 수 있던 최악의 방법이자, 유일하게 남은 방법이였던거야.
광주민주화 운동과 6월 항쟁도 마찬가지지.
그렇다면 메갈리아는?
여자가 갈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는 아주 많았어. (여시 메갈 워마드 쭉빵 임대 해연갤 남연갤 소드 etc...)
그 중에 메갈리아만이 자신들의 위안이 되었다는건 당위성이 없어.
아니면 뭐야? 우리나라, 즉 한국의 사회가 여성혐오를 위해 공권력과 모든 집단이 힘을 쏟아부어서 여성은 말도 꺼낼 수 없던 시대였어?
그 분들이 선택한 수단을 자신들과 동일시해서 가리려 하는데 굉장한 실례야.
그때 당시의 상황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거지.
afdqgv
그 집단을 받아들일수 있는가 없는가는 그 집단이 사회적 순기능을 지니고 있는가에 달려있지.
사회적으로 순기능이 전혀 없는 집단이면, 당연히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지 않는게 맞아.
우리나라에서 미러링을 통해 "혐오에 대한 혐오의 권리" 가장 먼저 주장한 집단이 뭘까?
바로 일베저장소야.
일베저장소의 시초가 된 디시인사이드의 보수 유저는 08년 광우병 시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였는데, 그 뒷배경엔 "쥐명박, 쥐박이가 옳은 발언인가? 그럼 고무통 역시 옳은 발언인가?" 라는 논리가 있었지
어디서 많이 본 논리 아닌가?
이런 일베저장소 역시 명분은 있었어. 선동과 날조를 멀리하고, 팩트를 중시한다.
동시에 일베저장소의 역사를 짚어보자면 SNS 상에서 보안 규정을 어긴 군복무자 적발에 앞장서고, 팩트를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었지.
일베저장소, 그리고 그 보수 유저들의 활동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면 대한민국 인터넷에 팩트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횟수에 엄청난 차이가 날거야.
메갈리아 역시 마찬가지야.
여성혐오 타파와 가부장제 철폐라는 명분이 있었고, 그 행동은 소라넷과 같은 불법 사이트 폐쇄로 이어졌지.
하지만 이 두 사이트 모두, 본질은 똑같은 혐오, 날조, 선동이였지.
그들이 울부짖은 명분은 냄비근성에 불과했고, 순식간에 변질하며 날조와 선동을 하고, 혐오 발언을 일삼는 단체가 되어버렸어.
이 둘이 보여준 태도는 그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냉소주의고, 둘 다 사회적 순기능은 없어.
afdqgv
DARK세라핌
afdqgv
붐업폭격기
홍초
솔직히 까놓고 말해 이런 소리는 반박이 필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주변 여성들과 언쟁을 할 때, 메르스 갤러리에서 메갈리아로 막 넘어가던 시절에.. 내가 메갈리아를 비판하던 주된 논리는 낙인찍기였고,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나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
실리의 추구라는 관점에서, 메갈은 페미니즘에 대한 논의를 더 어렵게 할 것이며, 여성들이 현실 세계에서 페미니즘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도 빼앗아갈 것이고, 널리 사람들에게 페미니즘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줘서, 궁극적으로 평등한 사회를 이룩하는데 그다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근거는? 일베라는 좋은 선례가 있지.
홍초
그러나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극단적인 폭력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반대할 수밖에 없다..
앞서 사상검증을 하자. 나는 메갈 이전에도 커뮤니티 상에서 "여성의 권리와 생존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페미니즘을 옹호하느라 병림픽을 벌이곤 했다. 먹고살기 바쁘고 하도 글을 쓰지 않다보니 요즘은 좀 누그러졌지만 말이다. 나는 대개 주요 이슈에서 주류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바를 따라가기에 남들이 보기에는 ‘지나친’ 것처럼 보이기도 할 거야. 시간 날 때 현장에 나가기도 했으며, 후원도 한 적이 있으니 이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물론 나는 내가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내가 남성이기 때문은 아니고 그냥 주변에 페미니스트가 있어서 그런거지. 그들이 공부하는데 힘쓰는 것을 보면.. 나도 페미니스트라 하면 뺨 맞을 것 같거든? 남성이 가진 특권에 대한 의식과 경계 뭐.. 그런 것은 당연하지.
그러나 메갈은 그저 인터넷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광기이고, 집단우월주의이며, 공포와 혐오를 원동력으로 한 파시즘일 뿐이야. 이것이 우리가 싫어하는 메갈의 일면이라도 할 수 있지.
홍초
그들 중 일부가 말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진정성이 미심쩍기도 하고, 심지어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완전히 고전적인 사고방식에 갇혀있기도 한 걸.. 나는 요즘도 메갈을 혐오하는 커뮤니티 복판에서 페미니즘을 옹호하기 바쁘다. 이 개드립에서도 여러 번 물타기 했었지. 돌아오는 것은 대체로 싸늘한 냉소뿐이었지만.
이쯤 하고.
내가 신경쓰는 것은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세력이 아니라, 페미니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고민해 볼 수도 있었던 수많은 회색분자들과, 거친 현실에서 살아나가야 할 여성들이다.
우덜식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원천 차단하고, 페미니즘을 성역화 하는게 꼴페미들의 주 전략이라 안 그래도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든 마당에 거대한 반사회적 극단주의 커뮤니티가 나타나서 페미니즘을 외친다? 참 행복한 일이다.
마! 낙인 찍지 말라고? 미안한데, 저런 글은 그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메갈리아 짤들, 박제들.. 그러니까 실제 증거들을 밑에 나열하기만 해도 그들이 목표로 했던 물타기는 실패하고 박살이 나지 않을까 한다. 그들의 논리에 휘말리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그 짤들 하도 퍼다 날라서 다 헐었겠다, 시발.
홍초
일베가 그런 것 처럼, 메갈리아 역시 '재밌어서' '드립치며 노는' 애들이 절대 다수 주류이고 그것은 애초 메갈리아의 시작부터 그랬다. 메갈이 그런 것 처럼, 일베 역시 디씨에서 놀던 병신들이 주축이 되어, 그들이 놀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태어났으며, 당시 인터넷 상 '좌좀'들의 '선동과 날조'와 같은 '그릇된 것'에 대한 반발력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이제는 '애국보수'와 같은 멋져부린 깃발을 꽂고 명분을 외치고 있다.
미러링? 신조어 만들어 가져다놓으면 만사형통? 초창기 일베에서 자주 보이던 '선동과 날조'를 그대로 뒤집어 조롱하던 모습은 미러링과 어떻게 다르냐? 뭐, 소수와 다수? 강자와 약자? 일베는 초기에 인터넷 상에서 약자였거든? 심지어 나도, 내 스스로의 정체성을 좌파로 규정짓도 있음에도, 스스로를 약자로 느낄 지경이었어.
지금 메갈에서는 놀라운 창의력을 발휘해서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든 드립들을 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은 뭘 미러링한거냐? 예나 지금이나 '미러링'이라고 거창하게 내세우는 명분과는 다르게, 막상 메갈 게시판 안 실제 유저들이 생산해내는 것은 방향을 잃은 패륜적 드립일 뿐인걸. 도대체 자기들이 무엇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식이 그다지 보이지 않는데..? 아니, 따져서 뭐해. 초기 여초갤러리들, 메르스 갤러리 짤만 가지고 와도 별 다른 말이 필요 없는 문제다. 증거를 들이밀면 돼. 증거를 안 봐? 그들의 한계다.
홍초
이제 본문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홍초
아니거든. 일베나 메갈이 싫은 이유는 아주 아주 단순해. 직접 게시판 들어가보면 개판이라서 그런거야. 하는 짓도 병신같고. 그런 드립을 치는 애들도 싫고, 그런 드립을 즐기는 애들도 싫고, 그런 드립을 즐기는 사람들에 속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사람도 싫은거야. 그리고 메갈의 경우 그런 인간들이 페미니즘을 주장하니, 회색분자들은 자연스럽게 페미니즘이라는게 줮같은 것이구나 편견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 꼴페미만 보니 모든 페미가 다 그런줄 안다는 것이지.(물론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페미니즘에 대해 반대할 수 있어. 그들도 그들 나름의 논리를 갖추고 있지. 물론 100%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어. 우리가 이미 그 성과 안에서 살고 있으니.)
그리고 메갈로 낙인찍히기 싫은 여성들은 일반인 코스프레에 좀 더 열을 올리며 젠더 이슈에 대해서는 함구하겠지. 이 개새끼들아. 그게 지금 내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나야 한남 새끼니까 어디가서 페미니즘이 어쩌구 해도 별 타격이 없다만, 여성들은 아니거든.
홍초
아무튼 개새끼들 정치질은 존나 잘해요. 메갈이 낙인 찍히는 이유는 낙인찍는 새끼들이 존나 멍청해서 그런게 아니야. 낙인 찍힐만한 짓을 해서 그런거지. 계속 바지에 똥 뿌직뿌직 싸대면서 사람들이 자기를 문명화된 선진 시민으로 봐주길 바라는거야? 어디 식당에 들어갔더니 냄새난다고 내쫓기에 부당하다는거야? 일단 똥을 그만 싸고 씻고 바지를 갈아입는게 먼저 아니냐? 그런게 상식 아니야?
열심히 물타기하며 어떻게든 방향을 잡고 노를 저어보려 하는 것은 알겠는데.. 저런 논리로는 이미 메갈에 동화된 사람이나 페미니스트이면서 동시에 극단적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면 잡기 힘들거다ㅋ. 전반적으로 본질은 다루지 않고 열심히 샛길로 빠지는구먼. '궤변을 통해 상식을 비상식으로 만드는' 일베식 선동방식과 흡사하구나.
홍초
"메갈리아의 언어는~~" 잠깐만, 이 '여성다운'이라는 것이 남성이 원하는 이상적인 여성성 같은 것을 말하는 거지? 싸물고 집에서 밥이나 하고 삼일에 한번씩 쳐맞아라. 어디 감히 암탉이 울어? 뭐 그런 식? 그래, 과거 어느 시절에는 확실히 그랬던 적이 있다. 요즘도 그러냐? 솔직히 부정할 수는 없다. 한국 사회는 빠르게 발전했고, 늙어 죽어야 할 사람은 여전히 많다.
그러나 니들이 운동해도 좆도 안 되던 이유는 젠더 문제라기 보다는, 페미니즘 아닌 다른 좌파 사상들이 마찬가지로 기를 못 펴지 못한 이유와 비슷하다. 현 정의당 의석이 6석이다. 북풍 아니라도 좌파 사상은 비주류이고.. 이게 현실이다.
홍초
"메갈리아 이용자들의 독한 언어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수단이 목적의 정당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게 무슨.. 내 이거에 턱 막혀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는 목적의 정당성에 동의하고 단지 수단에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페미니즘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마찬가지다. 목적의 정당성과는 상관없이 단지 수단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사형을 반대하는 것처럼. 그게 문제다. 언제나 항상 수단이 문제였다.
"수단이 목적의 정당성을 좌우할 수 있다."
이 말을 풀면
"옳지 못한 수단을 사용하면 정당한 목적이라고 해도 부당한 것으로 만든다." 대충 이렇게 뽑힌다.
이거에 동의하는 사람? 같은 생각 가진 사람 손 들어봐.
아니야!! 그냥 그 행위가 부당한 거야!! 무슨 목적으로 했든 그저 그 수단이 부당한 거라고! 목적의 정당성이 끼어들 틈이 없어!
따지면 목적이 정당했을 때 수단이 정당화되고.. 그런 말은 가능하지.
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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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의 패륜적 드립을 싫어하는 사람은,
옳지 못한 수단을 사용하면 정당한 목적이라고 해도 그것을 부당하게 만든다고 믿기 때문에,
메갈리아가 패륜적 드립을 통해 여성혐오를 공격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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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의 패륜적 드립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서 뿅 하고 튀어나온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졸지에 여성혐오를 옹호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그.. 그냥 그 드립이 싫었을 뿐인데......ㅠ (뭐, 메갈의 문제는, 강남역 사건도 그렇고, 그들의 거친 언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미러링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메갈리아의 거친 언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숭고한 목적님을 끌어들이려고 애쓰니 이런 개판오분전이 벌어지는 것이다.
어허...허허허허!! 허허허허허!!!
나는 이 글을 쓴 사람이 '알고도' 이런 짓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아마도.. 메갈을 혐오하는 세력은 여혐 때문에 메갈을 혐오하는 것이다.. 뭐 그런 말을 인셉션하려는 의도였지 않을까??
오.. 나의 궁예.. 나의 부당한 궁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