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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 노동청간 썰

안녕 게이들아 평소에 눈팅만하다 알바짤려서 노동부에 간 썰 풀어본다

 

일단 내가 일하던 곳은 스피닝이라고 음악에 맞춰서 실내자전거 타는 운동하던 곳이다

처음 갔을 때 하루 12시간일하고 수습기간급여 100만원 3개월 후부터 월 10만원씩 올려주고 월 매출의 3~5%정도 매출을 준다고해서

오오하면서 일을 시작했다

근데 출근한지 2일 만에 나한테 마감맡기고 퇴근하더라 뭐지... 나를 믿는건가 하고 일을 했다.

하지만 바로 통수를 찰지게 때리더라. 첫 주 일하자마자 2호점이 적자라 당분간 6시간씩 일을 하라고 해서 시뷰랄 일은 편하니까 좀만 버텨보자 하면서

일을 했다.

한달 반 조금 넘었나 월급이 50만원 입금되길래 매출의 %는 안주시는건가요 물어봤더니 말을 돌리더라 아차싶어서 출근부 존나 쓰기 시작했다.

그 다음 달엔 일찍나와서 전단지 돌리게시키더니 10만원 더챙겨줘서 60만원 줬다

그당시엔 고마웠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걍 시팔 최저임금도 못 받고 사는 병신이였구나 싶더라

찔끔찔끔 버티다가 6월 초쯤에 갑자기 그만두라고 통보를 하더라 조금 어이없던게 말로하는 것도 아니고 카톡하나 보내놨더라

곧 있음 수습 끝나서 좋아했는데 잘리니깐 개같았는데 정신차리고 월급 얼마 들어오는지 기다렸다 20만원 들어와있더라

최저임금으로 치면 37만원정도 받아야되는데 바보같이 그냥 조용히 넘어가야되나 생각하다가 내가 왜이러고 살지 싶어서

증거 하나하나 찾아서 민원 넣었다

일단 민원 넣기전에 미지급도니 임금 달라고하니까 내가 근무태만한것도 있으니 절반만 준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어이없어서 다 달라고했더니 더 이상 할 말 없으니까 노동청에 신고하라더라 젊은 사장이라 배짱이 쎈건지 ....

참 2호점은 망했는데 거기서 일하던 알바도 3개월째 알바비 못받았고 강사로 스피닝뛰던사람도 돈 제대로 못받았더라

통수도 처본 놈이 치고 사기도 처본 놈이 치는 것 같다


인증 없는 썰은 뭐다??

카톡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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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끝까지 가니까 존나 치사하더라 밥사준것도 체크해서 안준다고하고 여자친구가 운동하고 싶다고 해서 3만원 깎아줬는데

그것도 체크하서 계산한다고 하더라.....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노동청에서 3자대면 한 내용만 궁금하면 여기부터 읽어도 된다.

노동청에 민원을 넣을 때 미지급된 임금 사업장 주소 등등 여러 가지 적는 칸있어서 적고 상세히 적어서 첨부파일 추가해서 민원냈는데

나중에 보니까 첨부파일은 괜히 붙였더라 3자대면하러 갈 때 보니까 인쇄도 안해놓고 나보고 왜 미지급 임금 계산 안해왔냐고 짜증내는데

여기서 헬조선 노동청은 노동자편이 아니라고 느꼈다 시팔

 


일단 내가 신청한 미지급임금은 최저임금 못받은 돈 100만원가량이랑 해고예고수당을 달라고 넣었다.

근데 거기서 감독관이 주휴수당 계산하는법 다시알려줘서 계산해보니 90만원 가량이여서 알겠다고 했다. 게이들도 유의해라 주휴수당은 12시간 넘게 일해도 8시간만 인정해주고

40일 기준이라 만약 주 30시간 일하면 30/40 x 시급 이렇게 계산한다고 하더라

해고예고수당은 한달 전에 미리 말안하고 해고하면 한달치 임금을 줘야되는 법이라 개꿀이러면서 신청했는데

수습기간 근로자는 포함이 안되다고 하더라 시팔 그리고 6개월 미만 근로자는 포함이 안되있었는데 15년도에 위헌판결나서 받을 수 있다.

나중에 알바구하러갈 때 수습기간 최대한 짧게 잡아라

그리고 인터넷 찾아보니까 수습기간은 구두계약으로 하면 안된다했는데 노동청가니까 듣지도 않고 아니라더라

이부분은 잘모르겠다 나는 계약서에 수습기간 안써있고 말로만 했거든

 


오늘 노동청가서 느낀건데 그 놈들도 역시 공무원이더라 분명 내가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해서 최저임금을 받아야 90만원을 받는건데

중간쯤에서 합의하라고 불법을 자행하더라 소송까지가면 귀찮아지고 못받을 수도 있다고

그 이야기는 당연히 알겠는데 내가 이미 최저임금 못 받고 일한걸 사장도 인정했는데도 계속 그냥 합의하란 식으로 이야기하더라

공무원들은 소장쓰면 귀찮고 하니까 왠만하면 계속 합의하라고 하더라 귀찮은게 보여서 좀 짜증났다.

나도 오래끌긴 싫어서 80만원에 합의보고 내일까지 입금받기로하고 노동청을 나왔다.

 



너무 두서없이 써서 붐베가도 할 말 없긴한데 신고할까말까 고민하는 게이들 있으면 꼭하라고 말하고싶다

그리고 노동청가기전에 미리 서류같은거 인쇄해놓고 노동청은 니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라 무조건 합의하라고만 한다

니편들어줄 생각 절대없다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가는게 도움이 될 것 같더라

내가 살면서 노동청까지 갈준몰랐다 가도 쫄지말고 여유롭게해라 화장실 갔다온다고하고 민원실가서 전화통화도 좀 하고오고 힘내라 게이들아




ps 방금 카톡 캡쳐한다고 프로필 봤는데

알림말에 

ㅇㅈㅇㄱㅅㄱㅈㅁㅎㅅㄱ

ㄴㅂㅁㅈㅍㅇㅅㅈㄲㄷ


첫 줄은 ㅇㅈㅇ는 내이름인 것같고 뒤는 개새끼 이거같은데 뒤는 머냐 ㅋㅋ

68개의 댓글

2016.07.20
@으앙 망
우리나라엔 노동청은 없어

청과 부는 하늘과 땅차이...
0
2016.07.20
@인간은미개해
노동청은 지역거점같은 거네 난 노동청으로가서 그런건신경안썼지
0
2016.07.20
@으앙 망
아 찾아보니 서울은 서울노동청이라고 하네
다른곳은 그냥 지청이라고 해서

쏘리
0
2016.07.20
ㅇㅈㅇㄱㅅㄱㅈㅁㅎㅅㄱ - ㅇㅈㅇ 개새기 좆만한 새기
ㄴㅂㅁㅈㅍㅇㅅㅈㄲㄷ - 니 부모 집 팔아서 줄꺼다?
0
2016.07.20
난되게 잘해주시던데
0
2016.07.20
시작하기전에 메모장 준비한다음 공무원한테 관등성명이 어떻게 되시죠? 하고 물어본다음 메모장에 적어봐라...ㅋㅋ
인성이 달라질지도
0
2016.07.20
초성체로 욕하는 사장새끼 존나 졸렬하다
0
2016.07.20
@asdfghjkl
ㄹㅇ 개 찐따같음 ㅋㅋㅋㅋㅋㅋ
그냥 저런새끼는 새벽에 불러다가 산에다가 파묻어야하는데
0
2016.07.20
ㅇㅈㅇㄱㅅㄱㅈㅁㅎㅅㄱ - ㅇㅈㅇ고소가지마혼삿길
ㄴㅂㅁㅈㅍㅇㅅㅈㄲㄷ - 나방맛좀팽이서쪼깟다
0
2016.07.20
공무원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땐 이름 물어보고 업무상 배임죄로 같이 넣기 전에 똑바로 해달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니냐
0
2016.07.20
니 부모 줘패야 사재낀다
너 반만 줘패야 사재낀다
0
2016.07.20
원래이런건 신고한다고 지랄하면 상대방에서 대응할준비를하기떄문에 기습신고를해야 대응을못하는걸로알고있음 상대방한테 기회준거임
0
2016.07.20
좆같네 이 기회에 공무원도 민원넣어라
담번에 이런일 또있으면 사장한테 통보하지말고 노동청가셈 ㅋㅋㅋㅋ
0
너도 반말했어야지 시키야
0
2016.07.20
공무원도 민원 넣어라

지 밥그릇은 지가 지키겠지
0
2016.07.20
월 매출의 3~5%정도 매출을 준다고해서 <- 이부분은 계산 안된거임?
0
2016.07.20
음 3개월삐대수있을때까지삐댄 다음에 줄수도있어ㅜ
0
2016.07.20
많은애들이 착각하는 노동청가면 해결될거같지만

노동청애들은 그냥 사업주불러다가

"이사람 돈 왜 안주셧어요 주세요"

뭐 이런식으로 권고하는 수준뿐

절대 알바나 노동자 편이 아니야

어리버리하게 가서 뭐 말로 이렇게 저렇게 하기로 했었다는둥 이딴건 소용이 없어

존나 치밀하게 준비해서 가야 쟁취할수 있는거야

무조건 문서화 해서 가지고 있어야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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