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처ㅣ루리웹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read?articleId=19641803&bbsId=G005&itemId=145
아르고넛(Argonaut)라는 생명체를 들어보신적이 있나요? 생물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전혀 생소한 분들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세상엔 인간이 상상할수 없을만큼 특이한 생명체가 많지만, 이 아르고넛이란 존재는 그 특이함을 넘어서는 기이한 존재입니다.
[아르고넛의 모습]
아르고넛은 마치 중생대에 살다가 멸종한 '암모나이트'와 비슷한 모습의 껍데기에 낙지의 모습을 지닌 본체가 숨어있습니다.
학자들은 이 기묘한 생명체에 대해 몇차례 연구를 해봤고, 이를 통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됩니다.
아르고넛의 껍데기가 중생대의 암모나이트 껍데기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아르고넛의 머나먼 조상은 '이러한 껍데기'를 만들 능력이 없었습니다.
아르고넛의 조상들은 본래 갈라져 진화된 문어계통처럼 바위틈이나 조개혹은 다른 동물의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 사는 것을 좋아했죠(이것은 현대 문어에서도 많이 보임)
아르고넛의 조상들은 중생대에 같이 번영했던 암모나이트의 빈껍데기에서 사는것을 매우 좋아했었습니다.
이들은 암모나이트 껍데기에서 수시로 자신의 몸을 들락날락 거리다가 어느날 갑자기 암모나이트 껍데기와 같은 유사 껍데기를 만들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몇몇 현대 오징어나 문어에게서 보이는 능력)
결국 아르고넛은 암모나이트 껍데기를 복제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고, 현대의 모습으로 유지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르고넛의 껍데기엔 놀랄만한 능력이 있는데, 바로 아무리 깊은 바다속을 헤엄쳐도 '껍데기안에는 여분의 공기'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학자들은 실험을 하여, 아르고넛의 껍데기안의 공기를 뺄경우 어떻게 하는지 관찰하였습니다.
껍데기안의 공기가 빠진 아르고넛은 물바깥으로 올라와, 공기를 채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껍데기 안에 채워진 공기는 인위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어떠한 짓을 하더라도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이는 즉 아르고넛 껍데기가 얼마나 강력하면서도 대단한 공기저장장치인지 알려주는 모습입니다.
[껍데기를 벗은 아르고넛의 속살]
그리고 또하나 밝혀진 사실로는 껍데기를 가진 아르고넛은 오로지 '암컷'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수컷은 어떻게 생겼나 하면
일반 꼴뚜기와 비슷한 모양에 암컷보다 수배는 더 작은 몸을 지녔습니다.
이렇듯 아르고넛은 암수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암컷은 암모나이트를 복제한 껍데기를 지닌반면, 수컷은 아무것도 없는 작은 꼴뚜기 모습이죠.
수컷은 자신의 몸보다 더 큰 기다란 생식기를 지니고 있는데, 짝짓기가 시작되면, 이 생식기가 거세되고 암컷의 껍데기 안에서 영원히 보관되게 됩니다.
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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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fox
gomguck
육질도 맛있어보여
T62a
광기폭발
트루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