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닐 시절 친구랑약속이있어서 지하철을탔음
앉을 자리가 없어서 제일 구석쪽에서 서있는데
갑자기 어떤남자가 나에게다가옴
나랑 눈이마주쳤는데 우연히겠지생각하면서 눈을 다른곳으로
돌렸지만 날보더니 갑자기 말을 걸기 시작했음
"저기 혹시 학생이세요?"
나는 당황+놀람에 아...네 라고했음
그러더니 어느학교냐고 하면서 그 주위학교 여러군데를 말하는데
좀 꺼려지는기분에 대충 다 아니라고 했음
그러더니 자기가 마취과의사라고 요 근처 병원에서 일을한다고함
그리고 막 자기얘기를 시작해서 이상한 사람인 거 같아 보여서 대충 끄덕이기만 했음
그런데 그가 갑자기 낮은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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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취당해보신적 있어요? "
라고 말하는거임
갑자기 ...소름이 쫙돌아서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그남자밀치고 열차내렸음
지금 생각하면 그 날 큰 일 겪을뻔 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요즘도 지하철 타면 이 때 생각이 나서 소름이 돋네요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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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koo
'마취' 아니라 '납치' 아니었나 잘생각해봐라 큰일날뻔했네
14개의개드립으로를보면참지못하고추천누
ㅋㅋ대학원생될뻔햇자너
캐리어
정신병자는 진짜 일단 피하고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