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푸틴의 하우스호퍼, 두긴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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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두긴과 푸틴)

히틀러에게 지정학적 영감을 준 사람이 칼 하우스호퍼라면, 푸틴에게는 알렉산드르 두긴이 있습니다.

하우스호퍼가 독일의 군국주의자로써 레벤스라움의 기초를 마련했다면, 알렉산드르 두긴은 '신유라시아주의' 라는 사상을 주창하는 철학자 이기도 합니다.

두긴 본인은 푸틴을 만나본적도 없다고 하지만 분명히 그는 정치에 참여한적이 있고 모스크바 주립대 교수를 역임했던 만큼

특히, 그의 저서들이 현재 러시아의 행보와 놀라우리 만큼 공명하는 만큼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찍히 푸틴을 지지했던 그는 1997년에 '지정학의 기초 (Основы геополитики)'라는 책을 출판하여 자신의 지정학적 견해를 펼치고 있는데

책의 내용은 놀라우리 만큼 현재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물론 이는 그의 통찰력도 있겠지만은 푸틴의 행동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습니다.

EU를 와해시키고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영토로 만들어야 한다는 책의 내용은 지금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랬던 두긴이 3월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선언을 했습니다.

선언 안해도 평소에 우크라이나 흡수해야 한다고 했어서 놀랍지는 않지만

이번 전쟁을 서방세계에 대한 러시아의 성전이라며 치켜세우면서 전쟁에 대한 시각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고있습니다.

 

*필자는 영알못이라 번역기와 짧은지식을 통해 내용을 간단히 번역했습니다

기울임체는 필자 해석, 볼드체는 필자가 강조한 내용

출처 : https://www.thepostil.com/wartime-remarks/?fbclid=IwAR2hhJ50rx9O5cjehz586z5Me_VYMnYdDmL0DO-WSmIZJ4T_VUWYQLpz6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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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러시아를 표현한 러시아의 포스터 - 1905)

 

전시발언

 

 

동슬라브 연합을 향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의 목표를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탈나치화라고 밝혔다. 이것은 상당히 빠르고 강력한 작전이다. 강제적 비무장화(직접적 강제 이외의 모든 방법이 소진되어 효과가 없음)를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에 대한 완전한 군사적, 전략적 통제가 필요하다. 탈나치화에는 우크라이나 전체에 대한 완전한 정치적, 행정적 통제를 요구한다. 이것은 부탁이나 소원이 아니다. 이것은 명령이다. 그리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이고 명확한 형태의 위계질서가 필요하다.

 

물론 군사적 행동이 진행되는 동안 목표의 이행을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아예 생각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 이 계획의 비용은 엄청나다.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으며, 슬프게도, 완전하고 압도적인(돌이킬 수 없는) 승리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 더 죽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시작된다. 승리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명확한 행동 계획이 있어야 한다.

 

분명히 친러시아 정권을 우크라이나에서 집권시키는 데 만족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나는 이것을 단순히 "배신"이라고 부르고 싶다.

 

푸틴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충동은 절대적으로 옳다. 우크라이나 지역은 이제 반 러시아 정권에서 해방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우크라이나가 따로 존재할수는 없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크라이나는 반러국가로 남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왜 독립국가의 지위를 가지고 있겠는가?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를 패배시키고 우크라이나를 보존하는 것은 논리적이고 지정학적인 모순이다. 물론 민족주의자들과 보복주의자들 사이에서 반복적으로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을 주장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잠시 후 친-모스크바 세력의 통제 하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그대로 두면 모든 것이 다시 원래(다시 반러, 친서방)대로 돌아갈 것이다. 이게 우크라이나의 정치 프로세스이다. 그리고 그것은 엘리트에 관한 것이 아니라 국가 자체에 관한 것이다. 갈리시아-볼히니아 공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동일한 패턴을 재현한다. 우크라이나는 과두국가가 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반제국주의(두긴의 반제국주의는 반서방을 의미)의 죽음을 의미한다.(콘스탄틴 말로페예프의 책 Imperiya [Empire]에 완벽하게 설명된 논리에 따르면).

 

(콘스탄틴 말로레예프는 러시아의 자선사업가이자 정치인으로 푸틴을 지원하며 오래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여 서방의 제재를 받고있는 인물) 

 

그러나 지금 배치되는 것과 같은 군사 작전은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 따라서,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단 한 번의 시도를 하고있다. 우린 야누코비치 2.0을 해서는 안된다.

 

나는 그 해결책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를 포함하는 동슬라브 연합을 만드는 방향에 있다고 확신한다.

만약 우크라이나인들과 일부 벨로루시인들이 그들 스스로 '러시아인'으로 불리기를 거부하고 오직 모스크바 대공국에서부터 러시아 제국을 건설한 대러시아인을 '러시아인'으로 한정한다면 그들에게 '러시아인'이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그러나 대러시아인(러시아인), 소러시아인(우크라이나인), 벨로루시인(그리고 부수적으로 리투아니아인)은 거리낌 없이 자신들을 동부 슬라브족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동슬라브족을 하나의 정치적 연합으로 통합하자. 그리고 동슬라브족으로 구성된 공동 지도부를 만들자. 동슬라브족이 저급한 수준의 민족 분류에서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든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와 민족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결국,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민족, 국가가 동족상잔의 원인이다.

 

동슬라브 연합은 시민들을 보호하고 가상적이고 분쟁을 유발하는 독립국가 체제를 폐기 할 것이다

 

누가 러시아의 국민인가? 

모든 동슬라브의 시민들이다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엔 누가 살고있는가?

그곳의 시민들이 살고있다

그럼 이 모든게 러시아인들의 나라인가?

아니다, 동슬라브와 다른 민족들이 동슬라브에 운명을 결속한 것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지 않다

 

우린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리즘에 대응하는 전지구적 현상이다

 

지정학적 및 이데올로기적 모든 수준의 대결로써 러시아는 글로벌리즘의 모든 것을 거부한다. 한편으로는 단극성, 대서양주의,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주의, 반전통주의, 기술정치, 한마디로 그레이트리셋(Great Reset)이 있다. 모든 유럽 지도자들이 대서양주의 자유주의 엘리트들의 일원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과 전쟁 중이다. 그래서 그들의 타당한 반발이다.

 

러시아는 이제 세계주의 네트워크에서 제외되었다. 그것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들이 그들의 세계를 건설하거나 사라져야 한다. 러시아가 자신만의 세계, 자체 문명을 건설하는 노선을 설정했다. 그리고 이제 첫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주의 앞에서 주권자는 오직 넓은 공간, 즉 국가 대륙, 국가 문명이 될 수 있다. 어떤 나라도 오랫동안 완전한 단절을 견뎌낼 수 없습니다. 러시아는 이제 세계적인 저항의 장을 만들고 있다.

 

러시아는 이제 글로벌리스트 네트워크에서 제외되었다. 그것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들이 그들의 세계를 건설하거나 사라져야 한다. 러시아가 자신만의 세계, 자체 문명을 건설하려는 노선을 설정했다. 그리고 이제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리즘 앞에서 주권자는 오직 넓은 공간, 즉 국가 대륙, 국가 문명이 될 수 있다. 어떤 나라도 오랫동안 완전한 단절을 견뎌낼 수 없습니다. 러시아는 이제 세계적인 저항의 장을 만들고 있다.

 

그 승리는 우익과 좌익을 포함한 모든 대안 세력과 모든 국가의 승리가 될 것이다. 언제나처럼 우리는 가장 어렵고 위험한 과정을 시작하려 한다. 우리가 승리한다면 모든 이들에게 이익이 될것이다. 우리는 이제 진정한 다극성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우리를 죽일 준비가 된 자들이 내일 우리의 위업을 가장 먼저 이용하게 될 것이다.

 

나는 항상 대부분 실현되는 것들을 저술하는 만큼 위 내용들이 언젠가 실현될 것이다.

 

 

서방과의 단절 - 구원

 

 

러시아가 서방과 결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구원이다. 로스차일드, 소로스, 슈밥스, 빌 게이츠, 저커버그가 승리한 현대 서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역겨운 현상이다. 그곳은 더 이상 그리스-로마 지중해 문화의 서부, 기독교 중세 시대, 심지어 폭력적이고 모순된 20세기도 아니다. 이곳은 유독성 문명 폐기물의 묘지이다. 이것이 바로 반문명이다. 그리고 러시아가 그것으로부터 더 빠르고 완전하게 연결이 끊어질수록, 러시아는 더 빨리 서방의 뿌리로 돌아간다. 바로 기독교, 그리스-로마, 지중해-유럽-비지중해, 즉 진정한 서방의 공통된 뿌리이자 그들의 것들이다.

현대 서구는 그들을 자신들의 뿌리에서 스스로를 단절시켰고 러시아에서는 그 뿌리들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

 

이제서야 유라시아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제야 러시아의 자유주의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

 

러시아는 서유럽이 아니다. 러시아는 그리스, 비잔티움, 동방 기독교를 따랐다. 그리고 여전히 바로 그 길을 따라가고 있다.

한때, 갈팡질팡하며 일탈의 길을 걷기도 했지만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현대 세계에 맞서 전통의 가치를 옹호한다. 이것은 "현대 세계에 대한 반역"이다. 인정하지 못하겠는가?

 

그리고 유럽은 서방과 단절해야 하고, 미국도 글로벌리즘을 거부하는 자들을 따라야 한다. 그러면 모두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이해하곤 했다. 그러나 끔찍하고 맹렬한 자유주의적 나치의 선전은 우크라이나인들의 마음에 한치의 흔들림도 남기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정신을 차리고 빛의 왕국, 전통 및 진정한 기독교 유럽의 정체성을 위해 우리와 함께 싸울 것이다. 우크라이나인은 우리의 형제이다. 그들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서방과의 단절이 유럽과의 단절은 아니다. 죽음, 퇴보, 자학과의 단절이다. 그것은 회복의 열쇠이다. 그리고 유럽 그 자체, 즉 유럽인들은 반민족적 글로벌리스트 정권을 타도하는 우리의 모범을 따라야 한다. 그리고 진정한 유럽의 집, 유럽의 궁전, 유럽의 대성당을 건설하십시오.

 

 

증오를 멈춰라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군사작전의 신속함은 적 뿐만 아니라 아군도 놀라게 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히스테리가 사방에서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와 8년 동안, 그리고 도덕적으로 훨씬 더 오랫동안 전쟁을 준비해왔던 거대하고 잘 무장된 나라를 장악하는 것은 일주일의 문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박했던 첫날 이후, 가장 유리한 상황 속에서도 사건들은 빠르게 전개되지 못했다. 이를 위해서는 모두의 자제력과 깨끗한 양심이 필요하다.

 

내가 보기에 중심이 되는 몇 가지 사항이 있다.

 

1. 애국자들은 우리가 특정 조건(예: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및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영역을 청소한 후)에서 멈출 수 있다고 두려워하고있다. 이 두려움은 근거가 없다. 그러한 대규모 작전은 거의 모든 것에 의존하지 않는 명확하고 협상 불가능한 목표, 즉 핵 협박에 이르기까지 모스크바에서만 시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이 어떤 비용과 어떤 형식으로든 최종 목표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2. 자유주의자(러시아의 의식적인 적)와 감정적 평화주의자(지정학, 정치학, 국제 관계를 무시하는 사람들)는 시위와 온라인 청원이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들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3. 이러한 조건에서 러시아에 대한 모든 서방의 움직임은 애국적인 진영을 강화할 뿐이며 결국에는 자유주의적인 진영을 약화시킬 뿐이다. 서민의 삶은 특별히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결국, 오직 이데올로기적으로 광적인 통화주의자들만이 통화위원회가 유일한 통화 모델이라고 믿습니다. 그들은 재정 주권에 대해 듣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 위해 (Alexander Galushka의 계획에 따라)정부는 필요한 만큼 돈을 발행할 수 있다. 투트랙 경제에 의지 할 수 있다. 서구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첨단 기술을 주지 않았다. 아시아의 에너지 시장은 우리에게 잠재적으로 끝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견디고 더 강해질 것이다.

(Alexander Galushka는 푸틴 내각에서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4. 많은 애국적 자료들이 필사적으로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계정을 해킹하려는 우크라이나 신나치주의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육체적으로 우리 자신과 맞서 싸우기 위해 논리적으로 동원되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활동을 위한 시간과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정답은, 이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이단 이후 우크라이나는 NATO의 대(對)러시아 지정학적 전략의 은폐일 뿐이다. 그것이 우리가 그 장막을 제거하는 이유이다.

 

5. 우크라이나인들은 우리의 형제자매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말하도록 놔둬야 한다. 우리는 공통된 뿌리와 다른 역사 및 공통 미래를 가진 정통 동슬라브족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우리는 매번 반복적으로 분열과 통합을 되풀이 해왔다. 우크라이나인은 적이 아니라 한가족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는 곧 그들과 한 국가에 살게 될 것이다. 그게 그들에게 이로운 유일한 일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단결하고 이익을 나눠야 한다.

 

 

조지아와 그 중립성

 


조지아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음으로써 매우 현명하고 올바르게 행동하고 있다. 냉정한 계산은 국가 지위를 지키려는 합리적인 조치이다. 형제 같은 정통 조지아인들은 베르나르 앙리 레비와 세계주의의 유혹을 겪었고, 끔찍한 손실(남오세티야 전쟁)을 입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이제 사라지고 있다. 

 

조지아가 계속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모스크바에서 이에 상응하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중립을 취한다면 큰 의미를 갖는다. 

 

 

좋은 사람들의 수동성에 관하여

 

 

나는 밝고 정직한 사람들이 집중하고 부끄러워하여 때로는 수동성을 낳는다는 것을 오랫동안 알아차렸다. 쓰레기들은 활동적이고 공격적이며 뻔뻔하다. 쓰레기처럼 되지 않고 빛과 어둠의 역사적 전쟁의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자. 바로 지금, 기도, 생각, 게시물, 단어, 텍스트, 심지어 아무 것도 아니더라도 모든 차원에서 우리의 지원이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니클라스 루만에 따르면) 정보의 흐름에서 가장 먼저 불필요하거나 관련이 없거나 감염된 (코드화된) 것들을 폐기한다. 따라서 정보가 의미 있게 되고 메시지로 바뀐다. 잘 선택된 뉴스 게시판 하나가 흐름과 분리되어 독자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유도할 수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적절한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아무것도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 우리는 활동적이고, 집중하며, 깨어날 때 그렇습니다.

 

 

서방의 "플랜 B"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포기했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

난 솔직하게 "플랜B"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전쟁이 끝나는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영토에 침투 가능한 테러리스트 활동 루트가 있을 것이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당국과 러시아 군대에 대항하여 행동할 것이지만 러시아 영토에도 퍼질 것이다. 수도의 진보적인 지식인들은 나치들과 테러를 모의할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정권 교체 작전을 위한 혼돈과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훈련된 외국인 강사가 수행할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할 때에도 비슷한 일이 계획되었는데, 이는 러시아에서 금지된 탈레반이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에 대항하는 남부 전선을 열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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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이라 번역이 개판인 점 양해바랍니다

 

읽판에 글 쓴는 건 처음이라 글쓰기가 좀 어색하네요ㅎㅎ

 

글을 보면 단순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합병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그리고 리투아니아와 동슬라브 연합을 구상해야 한다는 글을 봤을때 앞으로 더 큰 전쟁이 다가올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다극화되는 세계와 서방과의 단절과 유럽의 전통주의 복구(신유라시아주의)는 세계대전의 화약이 될 수 있기에 걱정이 듭니다

 

불안한 평화였던 냉전에서 냉전이후 30년 동안 평화로웠던 세계화의 시간이 끝나고 중국의 성장과 코로나 사태, 러시아의 신유라시아주의 행보는 유라시아 동쪽 끝단에 있으면서 중러일미 사이에 놓인 한반도에도 큰 혼란이 닥칠 거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출판된 두긴의 책도 없고 정보도 많지는 않아서 일단 두긴의 책을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나중에 대충 번역해서 글을 올리고 싶네요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개의 댓글

2022.03.08

저런 미친놈이 인류사에 끊임없이 나오는거 보면 이데올로기 민족 이런거 신경안쓰고 평화롭게 장사만 하며 살아가는 시대는 오래갈 수 없는건지, 자본의 위력이 저런 놈들에게까지 전달되기엔 충분치 않은건지 안타깝네.

1
2022.03.08
@charlote

최근동안의 세계가 역사상 유래없이 평화로웠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다가올 전쟁으로 더 큰 평화가 올수도 있구요

앞으로 다가올 소용돌이가 그저 빨리 최소한으로 지나가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0
2022.03.08
@트와이스정연

하긴 생각해보니 세계사상 유례없는 평화이긴 했네요 ㅜㅜ

1
2022.03.09

저 놈 진성 볼셰비키 출신이잖아 저런 놈이 트럼프를 지지했다니 대안우파끼리 극과 극은 역시 통하네

근데 같은 대안우파 나찌는 왜 이리 싫어하나

2
2022.03.09
@치킨맨91

대안우파 세력들이 세계화를 반대하고 고립주의적 성향이 있어서 그런듯

나치는 히틀러가 결국 러시아를 공격했기 때문에 싫어하지 파시즘에 대해선 우호적임

0
2022.03.09

슬라브 나치버젼, 근데 빙신임;;

2
2022.03.09

어우야 나도 읽판에서 글 자주 쓰지만 좋은 글이고 노력한 게 보인다.

근데 가독성이 좀 빡세다..

1
2022.03.10

이번 침략이 명분이 없어도 너무 없다보니 이제 하다하다 이런...정신이 아득해지는 선동이다. 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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