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태권도의 발차기들은 대체 어디서 나온것일까

현재 태권도 발차기들의 베이스가 되는 동작들을 만든건 쇼토칸 가라테의 틀을 만든 1945년에 죽은 후나코시 기고다.
해외 위키쪽을 보면 후나코시 기고가 쇼토칸 틀을 정립하면서 여러 발차기들을 만들었다고 써있다

 

대표적인 돌려차기(Mawashi geri)
https://youtu.be/9JO-doRi_YQ


옆차기(yoko geri kekomi)
https://youtu.be/Bc4SbLWVacM (중단)
https://youtu.be/3kH5n_x1sJA (상단)

 

뒤 돌려차기 (ushiro mawashi geri)(하이킥을 차는거 처럼 동작하면서 뒤돌려차기로 차는것)
https://youtu.be/8BymXM_qpbk

 

360도 뒤돌려차기(ushiro ura mawashi geri)(회축?)

https://youtu.be/ZLsIcsy0lGU

 

뒤차기(Ushiro geri)
https://youtu.be/6jEoWCiMTI8
 

가라테식 뒤돌려차기는 모르겠는데 저 나머지 발차기들은 전부 태권도를 배우면서 기본적으로 가르치는 발차기들 

 

원래 냉병기 상대 무도라 앞차기 정도 밖에 없었던 가라테에서 발차기가 발전하게 된것은 냉병기 상대가 필요 없어지고 맨손 무술화가 되면서다. 

돌려차기 같은거 함부로 쓰다가는 큰동작 때문에 칼맞거나 유술에 잡혀서 약점밖에 될수밖에 없었기에

 

하지만 이 발차기들은 순수 후나코시 기고가 만든 발차기들은 아니고 의외로 완전 다른 무술인 프랑스식 복싱인 사바테에서 차용한것들

 

https://youtu.be/sQUh5tVWd-E

 

23개의 댓글

태권도일본꺼냐?

0
2022.02.23
@공격적인투자자

ㅇㅇ 가라테 우리나라에 가져와서 개량한거

0
2022.02.23
@공격적인투자자

정확히 이야기 하면 항왜구 무술이었던 오키나와 무술이었던 가라테를 개조한거

1
@네일빠따

오키나와(욕나와)가 전통적으로 신성 대한 제국의 땅이었다는건 잘 알려진 사실이며 이는 고구려의 수박도에도 기록돼있다.

0
2022.02.23

뭐 100% 가라데만 원류인 건 아니고

 

다른것도 많이 섞여있지

스텝은 복싱, 정권은 합기도, 주먹질은 소림당수 등등

 

일제시대에 일본무술을 가르치던 무관들이

독립 이후에, "일본냄새"를 지우려고 "공수도"라는 이름을 태권도로 바꾼게 태권도의 이름 시초고

 

군부에서 "군용 실전 무술"의 필요성에 따라 이것저것 가라데에다 섞어서 만든게 지금의 태권도

태권도협회도 군간부가 만든거고 뭐 그런 무술임

 

근데 태권도협회 만든 그 간부는 유신독재 반대하다가 월북해서 북한에도 태권도를 보급함

0
2022.02.23
@테트리스광장

헌데 전 국기원 부위원장 이종우 행적을 보면 이사람이 사실상 태권도계 실세였는데 가라테 애착이 꽤 강했던 사람이었던듯

본인은 가라테에서 태권도로 이름 바꾸는것 조차 반대하고 품새나 기술 정립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가라테가 아닌것들을 맘에 안든다고 다 쳐내버림

처음 양심고백할때 가라테 말고는 태권도에 영향 미친거 없다고 했을정도니

0
2022.02.23
@네일빠따

그건 이종우 생각이고...

 

이종우는 진성 친일파(이적행위자 말고, 진심으로 일본문화를 애호하는, 요즘으로 치면 일뽕) 무도인이라

평소 말뽄새 보면 다른 무술에다가도 "아 그건 가라데의 ㅇㅇㅇ을 모방했네요" 라던지

"가라데의 ㅁㅁㅁ에 비하면 떨어지네요" 같은 개소리를 입버릇처럼 하는 양반임

물론 마인드가 과학적이라 이런저런 신기술 도입엔 도움이 됐지만 그건 그렇다치고

 

그리고 어쨌건 태권도 창시자들이 하나같이 가라데도장 운영자들이었던것도 사실이긴 한데

 

100% 가라데 원류면 독립스포츠로 못남았지

다른 부분이 있긴 있다 이말이야

 

한국 인스턴트라면 같은 느낌이랄까....

분명 원류가 일본의 인스턴트 라멘이긴 한데

확실하게 다르잖아

0
2022.02.23
@테트리스광장
[삭제 되었습니다]
2022.02.23
@로펑

그니까 팩트가 100%가라데가 아니라는 이야기지

가라데가 원류중 하나인건 무조건 사실이 맞아, 그건 내가 인정해

근데 순수한 가라데 기반이 아니라, 다른걸 섞었다니까?

 

근데 이종우는 일뽕이라

"태권도는 가라데 100%라능" 하고 있는거고

 

 

 

니가 내 댓글을 이상하게 오독하는데

내 댓글은 저 발차기에 대한 이야기 조차 아니고

나는 태권도가 한반도 고유무술이라는 말조차 안함

 

"태권도는 가라데에다 실전성을 위해 여러가지 잡다한 무술을 섞어만든 종합현대무술이다"

라는 게 이미 내 첫 댓글이고

 

 

 

 

그러니까 다시 생각해보라고

 

기초가 가라데건 뭐건간에 이미 다른걸 섞어서 서로 다른 무술이 됐으면

그 순간부터 100%는 없는게 논리적으로 맞는거 아니냐

 

2
2022.02.23
@테트리스광장

근데 도올 증언이나 그당시 태권도 배웠던 사람 증언에 따르면 적어도 70년대 까지는 거의 가라테(특히 쇼토칸) 쪽이랑은 차이가 없었던거 같음.

현저한 차이가 나타난건 발차기 득점제 겨루기가 활성화 되면서 차이가 난거 같아서

0
2022.02.23
@네일빠따

ㅇㅇ 어쨌건 "현대 마샬아츠" 라는 개념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또 그 맥의 시작인건

가라데가 맞다

 

가라데 자체가 일본의 여러 고무술 단체들이 제대로 된 맨손박투를 만들어

양이의 맨손박투(그릭레슬링과 복싱)에 대항하자는 의미로 만든

 

동양 최초의 "현대무술"이다보니까

시대에 비해 굉장히 첨단적이고 개혁적이거든

 

당대의 온갖 좋은건 다 가져다가 붙이고 뜯어고쳐가면서 "일본무사도의 정신"에 맞춰 만든게 가라데의 본질이라

 

태권도가 가라데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돌려차기와 나래차기를 만들고

(순서상 두 차기가 먼저 만들어지면서 차별점이 생긴걸수도 있지만 하여튼)

 

복싱의 아웃파이팅 개념을 도입해 거리재기식 겨루기를 본격화하니까

가라데가 그거 멋있어보인다고 냉큼 가져가기도 했지

 

뭐 여하튼

시대의 첨단무술이었던만큼

태권도가 아무리 발악을 했어도 가라데랑 비슷해보이던건 어쩔 수 없지

어떤 맨손박투던 좋은거만 남기고 나쁜걸 빼면 그게 곧 가라데였던 시절이라는게 있었으니까

 

아웃파이팅과 스텝을 통한 스피드킥 위주로의 변화 아니었으면

차별화하기 힘들었을거다

그냥 공수도 경기에 편입됐겠지

 

2
2022.02.23
@테트리스광장

불편한 이야기지만 옳그떠 파월ᆢ 강제 총통합 일관된 단체로서의 대규모 집단 형성해서 세계화에 성공한거지 그렇지 못했던 가라테는 자기네가 원륜데 오히려 태권도에 통합되게 생겼다고 자학중이고

0
2022.02.24
@테트리스광장

[독립 이후에, "일본냄새"를 지우려고 "공수도"라는 이름을 태권도로 바꾼게 태권도의 이름 시초고]는 뭔소리여, ㅇㄱㄸ가 태권도라고 지은거 아니냐

0
2022.02.24
@대한고려인

ㄴㄴㄴㄴ

 

태권도는 뭐 특정한 이유로 만들어진 이름이 아니다

 

1. 일제시대에 한국에 많은 가라데 도장이 있었다

 

2. 가라데 도장들이 독립 이후에 일본냄새를 지우려고 택견이나 태수도(태극+공수도)나 그런 이름들을 썼다

 

3. 그 와중에 무술에 심취한 군 간부중 하나가 "초대 옳그떠"한테 군용무술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

군대제식으로 가다듬은 가라데를 선보이게 됐다

 

4. 기존의 가라데에 비해 조금 더 절도있고 절제된 모습을 본 "무술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초대 옳그떠"가

한민족뽕이 가득 차올라서 "오오오 이것이 탁견이구나!!!" 라고 외쳤다

그나마도 택견이라는 말을 들어는 본거같은데 택인지 탁인지 햇갈려서 탁이라고 외쳤다

 

5. 그 간부는 거기서 "아닙니다"라고 말 못하고 네 이것이 탁견도입니다 라고 인정했다

 

6. 초대 옳그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그 간부는

전국의 유명 가라데 마스터들을 모아 "무술협회"를 만들었다

거기에서 무술의 이름으로 여러 후보가 나왔는데

탁견도는 한자로 쓰면 뜻이 애매하니까, 다른 누군가가 쓰던 태수도라는 이름에 영감을 받아

발음 비슷하게 태권도로 합시다 라고 합의를 모았다

0
2022.02.23

사바트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오래된 무술이었구나;

역사에 비해 자국 빼고는 보급이 좀 낮은게 아쉬운데 그건 아시아권에서만 그런가?

아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 쇼토칸 가라데 지도하는곳은 거의 못 본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함?

극진 도장은 예전에 집 앞에도 있었는데 ...

0
2022.02.23
@면체

태권도때문 아닐까 게다가 가라테가 일본 무도라는 편견 아닌 편견도 있어서 반일감정 때문에 적을수 밖에..

0
2022.02.23
@네일빠따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또 그럴수도 있겠다...

0
2022.02.23
[삭제 되었습니다]
2022.02.24
@누트로픽

이글은 검증된 자료에의한 것이 아니라 제 개인적인 경험을 쓴 것입니다. 많은 부분을 기억에 의존한 관계로 일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 같은 공수가가 아닙니다.

제가 태권도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초 제가 국민학교 고학년 때였습니다.제가 다니던 경상남도의 소읍의 학교 담임선생님이 읍내에 무덕관이라는 도장을 운영하고 계셨고 방과 후 책걸상을 뒤로 빼고 바글거리면서 수련을 했지요. 한 반이 65명이었으니... 선생님은 6 단이셨고 황기 총관장의 직전제자(直傳弟子)라고 자신을 소개하곤 했습니다.

그때는 태권도와 당수라는 말이 혼용되고 있었고 주로 기본동작과 형,그리고 일수식,삼수식이라는 약속대련 형태의 수련을 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그 형(型)의 명칭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이름이었다는 겁니다. 기본형, 평안형 정도는 그렇다 치더라도 밧싸이, 나이한치, 고사쿠(강코라 하기도 했습니다.), 데키등등. 저는 같은 읍내에 있는 중학교로 진학하였고 수련을 계속하여 검은띠로 입단하였습니다. 그 때 같은 읍내에 오도관이라는 다른 도장이 생겨 신경전을 벌인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약간 큰 소도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하여 입시준비 관계로 잠시 중단했던 수련을 재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는 무덕관이 없었고 지도관이라는 곳에서 백띠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무덕관 단위(段位)를 인정받지 못한거죠. 유단자는 월회비를 안내도 되는데... 그런데 형이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옛날에 배운 그 이상한 이름의 형은 구형(舊型)이라 폐지되었다고 하고 팔괘형이란 형 여덟가지를 새로 배워야 했습니다. 이때는 당수라는 말은 없어지고 모두들 태권도로 간판을 바꿔 달았습니다.저는 약 8개월 후 다시 검은띠를 맬 수 있었지만 대학입시 관계로 곧 중단했습니다.

대학생이 되어 본격적으로 수련을 할 수 있었지만 똑 같은 일이 생겼습니다. 송무관에 백띠로 입문한 것입니다. 그런데 또다시 형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팔괘형은 선택사항이고 태극형이란 게 필수라고 했습니다. 형을 품새라고 부르기로 (누군지 모르지만) 결정했다는 얘기도 있고 사범들이 서울 가서 새 형을 배워와서 이웃 도장의 사범들에게 가르쳐 주고 그랬습니다.

이시기에는 무덕관, 오도관, 청도관, 지도관등의 도장 명칭이 없어지고 아라비아 숫자로 1관 , 2관 하는 식으로 불렀는데 제가 다니던 송무관이 1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전국의 도장을 협회 산하로 묶으려는 시도와 어떻게든 총관장 자리를 포기할 수 없다는 개별 도장의 힘겨루기가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기술체계도 수기 중심에서 족기 중심으로 변했습니다. 호구란 게 생기고... 당시 학교 태권도 부에서 시합 나가는 사람들은 도장에서 수련하는 사람들을 은근히 낮춰보는 경향이 있었고 자기들의 기술을 "기술발"또는 "시합발"이라 하고 도장에서 가르쳐 주는 기술을 "도장발"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대련하자는 표현을 "발 한 번 맞춰 볼까요?" 라고 했습니다. 조수(組手) 대신 조족(組足) 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쨌든 이 시기 저는 태권도에 푹 빠져 았었고 누가 태권도에 안좋은 소리를 하면 밤새워 논쟁을 하곤 했습니다.

저는 이 시기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바로 제가 배운 태권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전통무술, 신라 화랑과 고려 무인의 혼이 녹아 있다고 배운 그 태권도의 정체성 문제이며 제가쓰는 이 글의 본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왜 제가 지금 먹고 사는 문제와 하등 상관이 없는데도 가장 심한 부류의 태권도 비판자가 된 이유를 제공한 일이기도 합니다.

제가 다니던 지방 국립대는 운동부가 썩 유명하진 않았지만 검도부는 꽤 수준이 있었습니다. 제 하숙방 룸메이트가 대학 검도 챔피언이었고 매일아침 둘이 산성이라는 곳으로 올라 운동을 했습니다. 태권도와 검도를 서로 교환교수하여 그 친구도 태권도를 약간 알고 저도 검도를 조금 배웠습니다.

우리학교 검도부는 매년 일본의 한 대학과 교류시합을 했는데 일본 학생이 건너 오면 한국 학생의 집에서 숙식을 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좁은 하숙방에 일본친구까지 셋이서 4일을 같이 보내게 됐는데 이때 사건이 생긴 겁니다.

이제는 셋이서 아침 운동을 하러 산에 갔습니다. 둘은 열심히 격검을 하고 저는 태권도 품새를 연무했는데 그걸 본 일본 친구가 "가라데군." 하고 짧게 말했습니다.

일본에서 교류시합차 건너온 검도 선수가 제가 연무해 보인 태권도 품새를 보고 가라데라고 했습니다. 저는 서툰 영어로 이건 가라데가 아니고 한국 고유 무술인 태권도이며 역사가 1500년이나 되고 어쩌고 하며 한참 설명을 했습니다.

그 친구는 대답 대신품새 하나를 연무하기 시작했습니다. 저거...나이한치 1단이잖아. 그건 제가 중학교 시절까지 수백,수천번 연습했던,옆으로 일자로 게걸음을 걸으면서 강력히 연무하는 그 나이한치 형과 동작 하나 자세 하나 다르지 않고 완벽하게 일치하는 겁니다. 제가 이건 태권도 구형인데 너 태권도를 어디서 배웠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제가 옛날에 배운 밧싸이 형을 해 보였습니다. 이걸 본 그 친구는 "밧싸이" 라고 하는 겁니다. 이름까지 일치하는... 그 친구는 쇼토칸 1단이라고 했습니다.

머리가 혼란스러웠습니다. 가라데와 태권도가 이렇게 완벽히도 똑 같은데 우리는 태권도를 고유 무술이라 하고 일본은 가라데를 자기나라 무술이라 하니 도대체 어느쪽이 옳으냐. 어느 놈이 어느 놈 것을 베낀 것인가. 그로부터 그 친구와 며칠간 이야기를 좀 더 나눌 기회가 있었고 내가 배운 이 태권도란 무술의 과거가 안개가 걷히듯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나는 내가 어릴때 배운 구형의 명칭이 왜 그렇게 뜻도 모를 이상한 이름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게 일본어였으니..

도서관으로 가서 관련된 자료를 닥치는대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알면 알게 될수록 새로운 의문이 꼬리를 물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때마다 분노와 당혹과 수치와 배신감에 치가 떨렸습니다. 이런줄도 모르고 나는 자랑스러운 태권도를 입만 열면 떠들었는가. 결론은 도올(金容沃)의 말처럼 우리가 태권도라고 부르는 모든 무술의 조형은 완벽하게 메이드 인 져팬이다. 이 사실에 대해서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당수! 공수! 도대체 이게 가라데가 아니고 무엇이냐? 음독과 훈독의 차이 뿐인 동일한 단어의 장난이라는 것을 이다지도 모를 수 있단 말이냐?

'태권도 철학의 구성원리'에서 도올은 제가 겪었던 것과 유사한 경험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일 교류가 이토록 많은 시대에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한둘이 아닐진대 이 명명백백한 사실이 어떻게 가려질 수 있었는가. 도대체 20세기 대명 천지에 이렇게 새빨간 거짓말이 어떻게 아무런 검증과 여과 없이 버젓이 유포되고 있는가.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체육교과서를 보면 소위 학자라는 사람들도 이 사기극에 동참하고 있지 않은가. 교과서 역사왜곡은 우리 쪽에서 길길이 뛰면서...

저는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태권도는 가라데에서 온 것 정도가 아니라 가라데 그 자체일 뿐이라고 제가 이전에 해 오던 말과 정반대되는 얘기를 하곤 했습니다만 아무도 제 말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말을 하면 주위를 힐끔 거리고 했습니다. 논쟁이 가열되고 결론은 항상 넌 어느나라 국민이냐, 넌 일본놈이냐 하는 식으로 끝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는 유신 시절이었고 태권도는 유신정권이 인정하는 한국의 전통무술 이었으니까요. 도장마다 옳그떠의 '국기 태권도' 휘호를 자랑스럽게 걸어 두고 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권투 선수가 세계챔피언을 먹으면 대통령 각하와 국민께 감사한다는 말을 반드시 해야되는 바로 그 시절이었으니까.

4
2022.02.24

가라테가 원류고 발전한 아류?라고 해도 창'안'이고 차별점이 있는 시점에 태권도라는 이름은 인정해도 되는거 아님?

원류가 있으니까 그 외에는 모두 아류로서 오리지널리티가 없다고 하기엔 좀 애매한 이야기같은데

0
2022.02.24
@요다카바

아니 그런의미가 아님 어떤 단체서 현재 택견은 모두 가짜고 태권도가 진짜 택견이며 가라테에 발차기가 생기기 시작한건 택견원로들이 쇼토칸 창시주인 후나코시 부자한테 택견 발차기를 가르쳐서 가라테에 어설픈 발차기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어서 반박용으로 찾은것들

0
2022.02.24
@네일빠따

아 ㅇㅇ 그건 잘못된거 맞지. 댓글이랑 같이 읽으면서 헷갈렸나봄

0
2022.02.24
@요다카바

저 댓글 장문은 70년대 어떤 사람이 자기가 도올의 태권도 철학과 구성원리에 써놓은 일화랑 똑같은거 겪었다고 장문의 열변을 토한 이야기라...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1217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下) 2 綠象 5 3 일 전
1216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中) 1 綠象 3 4 일 전
1215 [역사] American Socialists-링컨대대의 투쟁과 최후(上) 5 綠象 4 5 일 전
1214 [역사] English)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3 FishAndMaps 5 7 일 전
1213 [역사] 인류의 기원 (3) 3 식별불해 7 10 일 전
1212 [역사] 지도로 보는 정사 삼국지 ver2 19 FishAndMaps 15 16 일 전
1211 [역사] 군사첩보 실패의 교과서-욤 키푸르(完) 1 綠象 1 17 일 전
1210 [역사] 아편 전쟁 실제 후기의 후기 3 carrera 13 20 일 전
1209 [역사] 왜 사형수의 인권을 보장해야만 하는가 72 골방철학가 63 2024.04.03
1208 [역사] 세계역사상 환경적으로 제일 해를 끼친 전쟁행위 17 세기노비추적꾼 13 2024.03.30
1207 [역사] 송파장과 가락시장 5 Alcaraz 9 2024.03.28
1206 [역사] 미국인의 시적인 중지 4 K1A1 17 2024.03.26
1205 [역사] 역사학자: 드래곤볼은 일본 제국주의사관 만화 17 세기노비추적꾼 13 2024.03.23
1204 [역사] 애니메이션 지도로 보는 고려거란전쟁 6 FishAndMaps 6 2024.03.13
1203 [역사] [English] 지도로 보는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 3 FishAndMaps 4 2024.03.08
1202 [역사] 지도로 보는 우크라이나 전쟁 2년 동안의 기록 9 FishAndMaps 12 2024.03.06
1201 [역사] [2차 고당전쟁] 9. 연개소문 최대의 승첩 (完) 3 bebackin 5 2024.03.01
1200 [역사] [2차 고당전쟁] 8. 태산봉선(泰山封禪) 3 bebackin 4 2024.02.29
1199 [역사] 일본에 끌려간 조선인 이야기 3 에벰베 6 2024.02.28
1198 [역사] [2차 고당전쟁] 7. 선택과 집중 bebackin 4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