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보존 하는데 연간 20억이 든다고 해서
도대체 무슨 방법때문에 돈이 저리많이 드는지 궁금해서 알아보았다.
우선 너희들이 잘 아는 미이라에 대해 알아보자
우린보통 미이라 하면 '고대 이집트'를 떠올리게 될거야
이집트인들은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계속 남아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체를 보존해서 미이라로 만들었다고 해
보통 파라오처럼 높은 사람들을 미이라로 보존 했다고 한다.
우선 미이라 만드는 방법을 Araboji
1단계
시체를 깨끗하게 씻고 온몸에 기름을 발라
그 다음엔 콧구멍에 갈고리를 넣어서 두개골까지 구멍을 뚫어 뇌를 꺼내
이집트인들은 뇌는 다음 세상에서 필요없다고 여겼어
2단계
왼쪽 갈비뼈 밑을 갈라서 심장만 빼고 모든 장기를 빼내
다음 세상에서 심장의 무게를 달아 봐야 한다고 심장은 꼭 가만히 놔둬야하나 호옹이
꺼낸 장기들은 각각 썩지 않게 처리해서 항아리에 따로 담아 보관하고
그 항아리엔 이집트의 수호신들이 그려져 있는데 신들이 그 장기들을 관리한다고 한다.
3단계
이제 방부제를 뿌려야 하지 않겠나? 근데 고대 이집트때 포르말린같은게 있었다쳐도 고대인들이 알았겠나?
소금을 촥촥 뿌린다.
이집트 자연산 방부 소금 타트론을 헝겊에 싸서 채워 넣는다. 무슨 요리방법같음 ㄷㄷ
4단계
몸 전체를 나트론으로 뒤집어씌워 말리고 몸에서 나오는 체액은 작은 구멍으로 흐르도록 놔둔다
40일이 지나면 나트론을 걷어내고, 바짝 말라서 딱딱하게 굳은 몸을 씻겨 기름칠을 하고
냄새 좋은 향료를 뿌린 후 송진으로 문질러 준당께
몸과 머릿속의 빈 공간에 헝겊을 채워 몸 모양을 다시 만들고, 조심스럽게 몸을 갈랐던 부분을 꿰맨다. 바느질 클라쓰
5단계
이렇게 만든 미이라를 값비싼 보석이나 금으로 덮어야 한다.
왜 고위층만 거의 다 미이라가 되는지 알겠다 호옹이
이 보석에 새겨진 상징들은 다른 세상에 잘 들어가서 영원히 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나 봄
6단계
마지막으로 가늘고 긴 붕대로 미라를 둘러싼다음 붕대를 한 겹 감고 그 위에 시신에 입히는 옷을 놓고 송진 처리.
그 위에 또 붕대를 감아서 미라가 거의 사람 크기만해질 때까지 감는다.
(미라를 만드는 데 들어간 붕대의 길이가 농구 코트를 덮고도 남을 정도 라고 한다. 그 많은 붕대는 어디서 났냐)
7단계
붕대의 맨 끝에 죽은 사람의 이름을 쓰고 머리에는 죽은 사람의 얼굴과 비슷하게 만든 마스크를 씌운다.
영혼이 되돌아왔을 때 자기 몸을 못 알아볼까봐 얼굴의 모습을 담은 마스크를 씌워 두는 것임.
너무 잘생기게 그려도 안 되고 너무 못생기게 그려도 안 된다. ㅍㅌㅊ하게 그려야된다.
마스크를 씌운 뒤엔 마지막으로 끈적끈적한 송진을 입힌 붕대를 감는다.
8단계
이렇게 완성된 미라를 관에 넣는다
9단계
죽은 사람이 다른 세상에서 살 때 불편하지 않도록 무덤 안에 이 세상에서 사용하던 모든 물건을 함께 넣어 준다.
저 위에 케이스 빼내면 이런 미이라가 들어있다. 편안하게 잠들어있는것 같음?
아무튼 인위적인 미이라는 이렇게 만드는거고, 자연적으로 미이라가 생성되는 것도 있다.
이 미이라는 아이스맨 외치라는 사람으로 북부지방에서 화살맞고 뒈졌는데 추워서 잘 보존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계에서 혈액 보존이 제일 오래된 미이라라고 한다.
ㅍㅌㅊ?
(이 원시인 '외치'에 대해선 이전에 이미 포스팅한 적 있음)
우리나라에도 미이라는 엄청나게 많다. 보통 새로운 아파트 지을때나 랜드마크 건설할때 미이라 많이 나온다.
이건 파평윤씨 모자 미이라다. 임산부라고 한다.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음 ㅠㅠ
전 세계에서 임산부 미이라중에 파평윤씨 미이라가 제일 최고령이라고 한다.
이건 조선 영조시대때 병조정랑을 지낸 이시항(1690~1749) 으로 추정되는 미이라다.
나랑께!!! 문좀 열어보랑께!!!
이건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명나라때 규수집안 아녀자 미이라라는데 보존될때
물속에 보존 되있어서 관절도 뻣뻣하지 않고 완전히 보존됐다고 함
인간 뿐만 아니라 고양이 같은 동물들도 다 미이라가 될 수 있다.
참고로 이 고양이는 벽속에 갇혀서 400년간 못나와서 저렇게 미이라가 됐다고 한다
자 그럼 미이라에 관한 정보와 사진은 여기까지고,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이 왜 시신으로 보존되있는지를 Araboji
우선 북한 김일성과 김정일이 지금까지 시신이 보존되는 이유는, 공산체제의 전통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레닌, 스탈린.
중국의 마오쩌둥(모택동).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이 사람들 전부 지금까지 시신 보존 처리로 시체를 잘 보존 해오고 있다.
레닌의 시신보존 처리 사진이다.
호옹이? 반죽임?
그... 그곳을 놀라게 해선 안돼
요리사가 황토인형 만드는것 같다 ㄷㄷ
운반 작업
옷 갈아입히기 ㅍㅌㅊ?
레닌의 시신은 저렇게 지금도 잘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몇몇 사람들은 편안하게 잠들었다 이지랄 해대지만
내 생각엔 인간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선 저짓은 좀 병신짓이라 생각함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박제 되어있는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이다.
김일성
김정일
이제 마지막으로 시신 보존처리 방법을 알아보자.
시신 보존 처리 방법은 뉴스에서 퍼왔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 등에 따르면 김일성의 시체는 레닌의 시신 영구 보존 작업을 수행한
러시아 '생물구조연구센터'에서 '엠바밍(embalming)'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방부 처리됐다.
1단계
시체를 발삼향의 액체가 담긴 수조에 넣고 나서 그 향액을 삼투압을 이용,
피부로 삼투시키고 뇌와 안구, 내장 등을 빼내 젤 상태의 발삼액을
시신 내에 채워 넣은 다음 피부가 건조되도록 몇 시간 공기에 노출한다.
(내장빼내는것, 건조시키는것 등등 이집트 미이라 만드는거랑 대충 비슷한 것 같다. )
2단계
이어 발삼향 액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노출 부분을 미라처럼 가죽 포대로 감고
얼굴에 화장을 시키는 등 치장하는 방법으로 시체를 보존한다. 결국 멀쩡하게 보이기 위해 화장 개떡칠을 한다는거다
마지막으로 유지 방법이다.
이 같은 시체 영구보존 처리 과정이 끝난 다음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시체를 주 2회 관(棺)에서 꺼내 방부제를 얼굴과 손 등 노출부위에 발라야 하며
2~3년에 한 번 정도는 발삼향액 수조에 한 달 가량 시체를 담가야 한다.
한편 김일성의 시신을 영구보존하는 과정엔 100만 달러(10억5000만원)가 들었으며,
지속적 관리에도 연간 80만 달러(8억5000만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건비에 약값까지 하면 좀 비싼 값같은데 돼지새끼가 2마리다 보니까 대충 20억 좀 안되는 거 맞는 것 같다.
ㅋㅋ씨발 자고로 사람은 태어나서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거늘
이미 뒤졌는데 시신을 보존한다는건 진짜 병신같은 짓 아니냐? 나같으면 화장 할듯 ㄷㄷ
인간을 박제한다는 자체가 진짜 병신같은 짓 같다.
아무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ㅠㅠ
P.S. 미이라 보존처리방법은 네이버지식인, 김일성 시신보존방법은 뉴스 링크에서 퍼왔다
http://osen.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1071206014633748
출처 : 일베 마블코믹스 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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