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스압]다큐-체르노빌의 아이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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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격납시설은 정말 필요한것인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인가 덮어버리기 위함인가?
다음세대를 보호하기위한 장치인가? 아님 재정적 이용을 위한 수단인가?
지금까지 측정한 핵연료 파악은 모두 부정확하다. 결국 해결을 위해서는 직접 들어가 보는 수밖에없다.















































































































































21세기 최대의 공사중 하나가 예정보다 느리게 시작됬다. 그러나 현장의 분위기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시급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진행속도는 더디다.











1986년 사고당시 현장을 수습한 잔해들이 땅을 파헤치니 하나둘씩 들어나고있다.
플루토늄 잔해와 알파입자들. 공사를 더디게 만드는 원인중 하나이다.





다만, 저하나의 문제로만 보기에는 모자르다. 공사장에는 인력이 지나치게 적어보인다.


또다른 큰 문제는, 격납시설을 움직이게 되면 주위 원전의 안정성이 하락한다는것이다.


석관과 인접한 세 원전에는 여전히 수백톤의 우라늄이 남아있다.
이 세 원전은 사고후인 1986년부터 2000년도 까지 계속 가동되어 왔다.











원전 사고직후, 모스크바는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렸다.


원전 3호기의 담당자에게 소련은 전기생산을 지시 했으나
방사능 수치가 너무 높아 노동자들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작동을 거부했다.


그러나 소련은 이러한 경고를 무시하고 원전을 가동시킨다.


90년대에 서부사회의 압박이 시작되면서 결국 2000년도에 원전가동은 중지됬다.
원전안의 핵연료들은 옮겨지기를 기다리고있다.





















































11년 키에프에서는 유로12를 준비하는 공사가 진행되었다.
유로 12는 투자자들에게 12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체르노빌의 후원자들은 거액을 주는 법이없다.
이윤이 나오는 공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새 격납시설 유지비용으로 15년마다 10억 유로를 지불해야한다. 이는 건설비용과 같은 금액을 100년간 지불해야 된다는건데
우크라이나 국가예산으로는 불가능한 액수다.




















현재 체르노빌 공사를 진행중인 외국 기업들을 살펴보면 아주 틀린말은 아니다.
현재 공사 주도 노바칸과 빈치와 불그사가 이끄는 콘소셔 이들 모두 프랑스 원자력발전소 대량건설한 기업들이다.



연료저장시설 입찰에서 떨어진 아레바 역시 핵폐기물 재생연구를 하는 모두 프랑스 기업
프랑스목적은 우크라이나의 도움인가 원자력 시설에대한 신뢰복구인가














기업의 목적이 무엇이건 어떤 비판이 나오던 신규안전격납시설은 반드시 완공되어야 하며,
 격리지구 역시 사후처리 필수적이다.


























우크라이나가 중대한 문제에 외면하고 국제사회에 관심이 원전 4호기에 집중된 사이 또다른 위험이 다가오고있다.
























이 불안한 건설현장보다 더 한것이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2030년까지 22개의 원전을 추가로 더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있다.
























































국제사회는 체르노빌 원전을 환경적으로 안정한 장소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결과는 몇세대 후에 역사가 평가할것이고,
우크라이나와 여러나라의 결정과 투자로 누가 이익을 볼지도 시간이 말해줄것이다.







































































우크라이나의 문제를 외면하고픈 욕망은 이런역사가 반복될 위험을 수반한다.
인간의 수명은 짧을지 몰라도 원자의 수명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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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의 피해를 가장 심하게본 나라가 다시 원전에 의지할려는것을 보면

아이러니 하다고 해야하나..

일본역시 원전에 대한 수요를 포기 못하고 추가건설계획마져 가지고있으니..



7개의 댓글

2013.05.28
30년전 원전과 지금 원전은 다르지. 그리고, 원전 사고들이 전부 인간의 관리 소홀로 일어난거니까. 관리만 잘하면 좋을텐데 ㅠ
0
2013.05.28
근데 15년동안 20억유로면 매년 한국돈으로 1000억원정도 투자하는건데, 우크라이나는 그럴돈도 없나? 우크라이나가 그렇게 가난한 나라인지 실감함 ㅠ
0
2013.05.30
@걍냠스타일
우리나라라고해도 매년 1000억원씩 들어가는 저런곳이 있다면 게거품물고 쓰러질걸
0
2013.05.30
@도시페릿
국회의원한테 매년 들어가는돈이 1조 5천억원인데 그거 8%만 줄여도 매년 천억원 뽑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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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0
@걍냠스타일
그놈들은 백원짜리 한닢도 아까워하는놈들이니까 불가능
0
x
2013.05.28
체르노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잘 알았음
게임을 통해서 젊은 애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는 것에 게임의 파급력을 느낄 수 있었다
2000년까지 체르노빌 발전소의 다른 원전은 운영중이었다는 사실은 몰랐는데 좀 충격적이네
0
2013.05.29
체르노빌은 원전에 경각심을 준 사건이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닥치기전에는 모르는것 같네
일본 원숭이 쉥키들은 더할것같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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