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뉴욕의 치안 정보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 그밖에 내가 많이 가본 다른 동네 포함)


 안녕, 개드립 인싸들아.

 뉴욕 유학온 아싸 게이다. 이제 거의 1년 지났고 (2017년 9월 미국 입국)

 앞으로 2년 정도 더 있을 수 있으며

 지금 하고 있는 인턴이 잘 풀리면 조금 장기 체류도 시도 해볼까 한다.

 브루클린에 살고 있다.


 이모저모 뉴욕에 있으면서 여기는 한국보다는 나에게 더 잘 맞으며 (영어는 문제없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농담하기 다 가능)

 어차피 한국 돌아가봤자 가정을 꾸리거나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안습... 하긴 내 직종도 좀 그렇다)

 뉴욕에서 경험 쌓고 일을 하면 할 수록 나에겐 도움이 되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 (말이 어찌 매끄럽지 못하다!)

 나이가 점점 더 드시는 부모님 걱정과 쏘울 푸드.... 그놈의 음식문제...(김밥천국 너무 그립다.. 뉴욕에 김밥천국 생기만 대박날듯)

 개 미친 물가 등등 나를 힘들게 하는 요소는 많고 많지만..



 나름 여기 살아보면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굴러보고 경험한 것들 중에 우리 인싸 형제들이 민감하게 느낄 이곳의 치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nyc-boroughs-map.jpg



 - 뉴욕시(New York City)는 5구역의 보로(Borough) 로 구성되어 있는건 상식이다. -


 *브롱스(Bronx) 

 *맨하튼(Manhattan)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부루클린(Brooklyn)

 *퀸즈(Queens)


  이중에 미 대륙과 직접 연결된 내륙은 브롱스 밖에 없고 맨하튼은 강을 양옆에 낀 하중도, 

  스테이튼 아일랜드는 맨하튼의 남쪽, 브루클린의 서쪽으로 브루클린과 뉴저지(New Jersey)에 4곳의 다리로 연결된 본격적인 섬,

  그리고 브루클린과 퀸즈는 롱아일랜드(Long Island)의 서쪽 끝 북쪽 구역과 남쪽 구역이다.


  뉴욕주(State of New York)안에 뉴욕시가 소속 되어 있고 주소에 New York, NY라고 표기 할 수 있는

  간지나는 동네는 맨하튼 뿐이다... 나머지는 Bronx, NY  

  Queens, NY (퀸즈는 희한하게 또 동네 이름을 자세히 써줘야 된다. 가령 (Flushing, NY)라든지 (Long Island City, NY) (Jamaica, NY) 이렇게)

  Brooklyn, NY. 등등. 


  5보로 안에 소속 되지 않은 다른 동네들 주소도 보면 다 비슷한 식이다. 하긴..미국이 다 이렇지만..가령 (Buffalo, NY) 라든지 (Yonkers, NY) 라든지...





 - 뉴욕주 에서의 총기 소유는 까다롭다 하지만 그래도 총기의 미국-


  다른 주에 비해 굉장히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그건 맞는 말인것 같다. 일단

  샷건을 포함한 단발식의 장총 (Long gun)은 허가증이 없어도 소유 할 수 있지만 권총은 사용허가증을 발부 받아야 된다 하고, 

  1994년에 발효된 돌격소총 소지 금지 법안이 매우 엄격히 적용, 가령 다른 주에서는 1994년 이전에 구매한 총까지는 짧은 탄창

  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허가되는 경우가 있지만 뉴욕주에는 그런것도 없이 전부다 금지다.

  법조항을 상세히 보니깐 총을 노출 시켜서 가지고 다닐 수도 있다고 하지만 (장총의 경우에) 진짜 총을 꺼내놓고 다니는 사람을 진짜

  한번도 본적이 없다. 


  물론 다른 주에서 뉴욕주 로 차량 이동 하여 총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곳이 총기문제로 부터 완전히 자유롭다 말할 순 없겠다.

  그리고 뉴욕시 밖의 교외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총기 소유가 쉽다고 한다. 이는 경찰의 공권력이 강력하고 신속히 발휘되기 어려운 구역을 배려한 것.


  근데 여기 살면서 실제 총소리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다. 솔직히 한국이랑 다른점이 없는듯 하다. 겨우 1년 밖에 안살아서 그런가..

  가끔 총소리는 아닌데 폭죽을 엄청 터트려서 (폭죽 되게 좋아한다 미국사람들) 초반에는 '총소린가 우와 깜짝이야' 하며

  쾅쾅 거릴때마다 창문을 닫고 숨을 죽이던 때가 있었다.. 허나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특히 주말에 바닷가 쪽에서 

  폭죽 소리가 좀 많이 들리는듯 (나는 브루클린 남쪽에 거주중이라 코니아일랜드 에서 폭죽 터뜨리면 다 들린다.)

  7월 4일때는 진짜 미친 전쟁난 줄 알았다. 훈련소에서 애들 수류탄 던질때 

  교장 밖에서 대기 탈 때 듣는 바로 그런 큰 소리가 6시간 정도 들렸다..



 - 어디가 위험하다! 위험한 동네는 어디다! 라고 말하기 애매하다-


 나무위키에서 브루클린을 검색해보면 관련된 내용을 친절히도 이와 같이 색상으로 구분해 주며 설명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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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이것도 저작권이 있는지 모르겠다. 문제가 되면 즉시 삭제 하겠다)


 초록색 지역은 진짜 100퍼 안전한게 맞다. 근데 노란색과 주황색이 나무위키 말로는 

 "아직까지 무난한 지역" 과 "걸어다닐때 약간의 주의가 필요한 지역" 이라고 말하기엔 좀 애매한게

 예를 들어 주황색 지역의 Midwood 라는 동네가 있는데 진짜 여기의 고급 주택가 들은 조용하고 고즈넉하니 분위기가 엄청

 좋다. 집들도 엄청 비싸다. 200만 달러 짜리 집들도 있는 동네인데.. 저동네 걸어 다닐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면..

스크린샷 2018-07-17 오후 7.11.09.png


(저곳을 걸어다닐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면!!)

(참고로 유대인 거주 구역이 저곳을 포함 '주황색' 영역에 굉장히 많다. 쥬이시 네이보후드 라구 하면.. 그냥 안전 그 자체)



 나무위키의 저 기준은 진짜 애매하다. 그러면 어디가 위험한지 어떻게 아느냐고?


 눈썰미가 필요한 듯 하다. 개인적으로 흑인들을 싫어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면 엄청 재밌고 

 유쾌한 분들이지만 역시나, 흑인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거주하는 곳들은 좀 '위험해 보인다'. 

 경험상 베드포트 에브뉴(Bedford Ave.) 나 노스트란드 에브뉴(Nostrand Ave.) 크라운 하이츠(Crown Heights) 이쪽은 좀 위험하다.


 그리고 빨강색의 이스트 플랫 부쉬(East Flatbush)나 이스트 뉴욕(East New York)이 위험한건 맞다.

 대부분 동네도 좀 많이 지저분하고 건물들도 오래되고 낡았다. 근데 웃긴건 저 동네에서도 한국 처럼 신축 거주 단지나 

 맨션 단지가 있는 동네는 또 얘기가 다르다. 그쪽은 또 엄청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다. 


 허나 내 경험상 저런 동네도 24시간 남성이 혼자 걸어다니기에 전혀 위험을 못 느낀다. 물론 밤늦게 혼자 다니면 좋지 않다.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여성이 혼자 다니는 건 더 안 좋다.


 결론은 저렇게 구역별로 위험도를 따질게 아니라 세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거리에 다니는 보행자의 인종 구성비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웃긴게 저런 미드우드와 같은 부촌도 4~5블럭만 지나가면 갑자기 흑인 형누나들이 걸어다니는 펑키한 동네가 나타나버린다!

 

 

 -맨하튼은 범죄 통계상 제일 위험하다-


스크린샷 2018-07-17 오후 6.38.21.png


 갓 뉴욕피디 에서 제작해 공유하는 뉴욕시 범죄율 지도 사이트가 있다


 https://maps.nyc.gov/crime/


 딱보면 알 수 있듯이 색상이 진해 질 수록 범죄율이 높다는 뜻이며 실제로는 맨하튼이 제일 심각하다.

 (이중에도 관광객 많은 미드타운이 제일 진함 ㄷㄷ 역시 비싸디 비싼 어퍼 웨스트랑 이스트는 살기 좋고 안전하다 ㄷㄷ)

 

 소매치기, 스트리트 파이트, 성희롱, 성추행등 경범죄 까지 포함한 수치를 보여주는 거라서 실제 강력범죄의 비율만 

 놓고 본 지도는 다음과 같다


 스크린샷 2018-07-17 오후 6.42.28.png

 '살인' 범죄만 놓고 보았을때는 이렇게 보인다. 역시 무서운 동네는 이유가 있나보다..



 허나 전체적으로 퀸즈나 브루클린의 서부, 남부와 비교해 봤을때 맨하튼의 범죄율은 높으면 높았지 절대로 

 낮지 않다! 


 맨하튼이 안전하다고 뉴욕 놀러오면 꼭 맨하튼에서만 뭐 하고 다른 동네는 쳐다보지도 않는 한국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브롱스는 아직도 좀 조심해야 한다-



 무슨 일때문에 이번달에 2번, 저번달에 3번을 2 Train 타고 2시간 반넘게 이동해서 

 브롱스 북쪽 끝 자락에 있는 작은 동네를 가거나 한 적이 있다. (233rd street) 

 이동네 말고도 다른 곳도 많이 가봤지만, 브롱스에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은

 동네 좀 무섭다! 이거다...


 브롱스도 맨하튼하고 가까운 쪽은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괜찮다. 오히려 좋은 동네도 많다!

 백인 거주 구역? 도 있다! 심지어... 그런 동네는 엄청 좋다.

 양키스 구장도 있고.. 근데


 위로 위로 올라갈 수록 진짜 무섭다.. 동네에 고추 작은 황인종은 나밖에 없는 경험을 해본적이 없다면

 좀 으시시 하다!! 유니콘이 된것 같다. 물론 흑인 형누나들은 신경도 안쓰고 그냥 씨크하게 지나간다.

 친절한 친구들도 많았다.


 허나 한번 깜짝 놀랐던 경험은.. 밤늦게 (11시쯤) 일이 끝나서 전철타고 (2 Train)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233rd st. 역에서 승차)

 어느 흑인 형누나 5~6명이 나 혼자 앉아 있던 전철 칸에서 내 바로 앞에 우르르 앉고는

 나를 우습다고 바라보며 담배와 위드(weed)를 대놓고 피었던 그 사건!


 미국와서 처음 무서웠다. 미국에서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면 눈인사라도 하거나 말로 인사를 하긴 하는데

 그 흑 형 누나들 앞에서는.. 진짜 긴장되서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다. 연기도 지독해서 못견딜 정도 였다. 흡연자이긴 하지만..


 대충 100몇대 스트리트 역에서 환승하는 척 하고 내려서 다음 열차를 타고 왔다. 진짜 좀 무서웠다.





 -퀸즈는 잘 모르겠다. 솔직히 동양계 비율도 높고 해서 브루클린 보다는 더 안전할 듯 하다. -


 -스테이튼 아일랜드는 이모저모 다른 4구역과 많이 다르다. 연령층이 높고 동네가 보수적이다. 공화당 지지인구가 많고 위험한 동네도 나름 있다고 한다.


 -뉴욕은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진짜 안전하다. 물론 전철은 더럽고 가끔 운행도 안해버리고 가다가 서고 존나 느리고 비싸지만-


 -사람들이 유쾌하고 친절하다. 한국이나 일본과는 다르다!...


 -좀 더럽다... 하지만 한적한 동네의 거주구역은 적당히 깨끗해서 살만하다.





그럼 이만 줄이면서, 그리운 고국 대한민국, 혹은 이역만리 너머 타국에 살고 있는 우리 인싸들,

더운 여름 힘내고 화이팅 하자!! 뉴욕놀러오면 쪽지 줘라 놀러갈 곳 소개해줄께 (근데 나도 놀러 잘 안다녀서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를듯..ㅈㅅ)

62개의 댓글

2018.07.18
작년말에 뉴욕여행갔었던거 생각나네

덤보랑 MOMA랑 타임즈스퀘어, UN본사랑 센트럴파크 다시 가고 싶다

연어스테이크랑 할렘식치킨이랑 거대한 패티의 햄버거랑 길거리음식 할랄가이즈... 치즈케이크...

근데 실제로 나도 5번가 한복판에서 어떤흑형한테 돈뜯길뻔했었음 맨해튼이 제일 위험한건 맞는듯 저녁에 지하철에 노숙자 ㅈㄴ많고 으슥한 골목길에 주사기 떨어져 있는 것도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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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rs Toi
뉴욕 왔었구나 어쩌면 마주쳤었을지도!
덤보를 왔다니 그럼 부르클린에 왔었네! 사실 근데 덤보는 딱히 별로 볼건 없는데... 동네는 매우 좋음

할랄가이즈는 나도 굉장히 좋아해서 57번가 지날일이 있으면 일내서 먹고 배 빵빵해진채로 전철탐 ㅇㅇ

유동인구가 많아 보는 눈이 많아서 강력범죄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사람이 많은 구역이 더 위험한건 사실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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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하이리스크로우리턴
내가 원래 덤보에 유명한 휫자집에 가려고 했거든?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하튼 ㅈㄴ유명한데였음 근데 2시간 기다리래서 거름 다음 투어 일정이 있어서

그래서 주변 식당 중에 구글지도 평 좋은 데 들어가서 Salmon Grenobloise 인가 했던 연어요리를 먹었는데 ㄹㅇ 최고의 맛이었음

그런데 한국에서 찾아보니까 없더라고 무슨 요리인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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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rs Toi
무슨 피자를 분자화 해서 굽나?? 2시간 ㄷㄷ 근데 거기 어딘지 알것 같다 ㅇㅇ 아쉽다 먹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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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하이리스크로우리턴
피자는 되는데 자리가 안되서 그랬던 걸로 기억함 ㅇㅇ 그렇게 비싼 데는 아니었음 팁포함 30달러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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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ors Toi
솔직히 근데 부끄럽게도 나는 팁내는 식당에서 뭘 자주 먹거나 그러질 못한다.. 가난한 유학생 신분이라 일도 제대로 못해서 지금 인턴 하는걸로 겨우 집세나 내면서 사는 처지다!
무슨 요린지 모르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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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말투가 좀 씹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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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96969
헐 나 씹덕 아닌데.. 근데 커비는 광팬임. 커비 암? 동글동글 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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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영화쪽인가? 나는 퀸즈 12년째 사는데 이제 쫌 지겨움. 다른 주나 다른나라 가고 시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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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딜도망가
영화 쪽은 아니다 ㅇㅇ 퀸즈 좋지 않나 한번 자전거 타고 우드사이드로 올라가봤는데 가는데는 좀 힘들었지만 동네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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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초딩때 유학처음가서 맨하탄에 있는 엄마집 갔던거 생각난다 개꿀잼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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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난 큐가든이랑 자메이카에서 살았었는데
나중에 보니 막장동네라고 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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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뉴욕만큼 안전한곳이 없지 뉴왁이라면 모를까 뉴욕은 전체적으로 다 안전하다 밤늦게 클럽에서 놀고 바에서 술마시고 집에 가도 멀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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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알바니쪽은 어떰? 거쪽으로 원서넣었는데.
뉴욕물가가 다른 지방보다 비싼게 체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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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까마귀
알바니면 수니(SUNY)아닌가? 굉장히 큰 캠퍼스가 거기 있다 들었는데.

뉴욕이 비싸긴 하지만 알바니 같은 업스테이트는 비교적 저렴하다. 그래도
미국의 일반적인 집세가 비싼편이라 집 구할때는 좀 빡칠거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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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싣니 놀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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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내가 27년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범죄(박물관 갔다왔더니 차 창문깨지고 가방 다털림)당한게 외국이라, 외국은 무섭기만하다. 나갈때마다 조심조심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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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흑인들이 요 머더뻐커 원어발음하는거 들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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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라떼는말이야
그걸 듣고 생존했다는 기록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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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말이야
들어 봤는데 별거 없다 ㅇㅇ

근데 흑인들 굉장히 유쾌하고 좋다 매너도 좋다. 근데 은어를 많이 써서 무슨말인지 못알아먹을 때가 많아 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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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익숙한곳이 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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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빛여우
내 사는 동네가 조용하고 편하고 해서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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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미국 동부랑 동남부 살아봤는데 뉴욕은 진짜 모델같은 사람들이 엄청 많은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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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파이선
흑누나들 중에 몸매 쩔면서도 엉덩이가 살아있는 바람직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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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다 사람사는 곳인데 뭐
브롱스나 퀸스 몇몇 군데서만
눈치만 잘보고 다니고
FOB 짓만 안하고 다니면
뉴욕은 전체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음.
어퍼 이스트사이드라고 강도 안당하는 것도 아니고
할렘서 밤에 돌아다닌다고 무조건 당하는 것도 아니고.
특히 MTA는 전체적으로 안전.
브룩클린도 Precint들도 많아지고 그래서
강력범죄 일어나면 빠른 대처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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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외로 이스트 뉴욕 같은 동네도 살인 강간 같은 강력범죄는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진 않는거 같다.
Bklyner.com이라는 브루클린 로컬 뉴스 사이트가 있는데 범죄관련 뉴스를 봐도 그다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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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하이리스크로우리턴
Upper East Side 가 뉴욕서 제일 잘살고 안전한 동네임
59th St 윗쪽부터 5th Ave 동쪽으로.
아예 거보다 더 윗쪽이 이제 할렘, 브롱스로 넘어가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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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 UES랑 이스트 뉴욕이랑은 아예 완전 다른거다......

UES는 맨하튼

이스트 뉴욕은 부르클린임 뭘 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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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하이리스크로우리턴
내가 위에서 UES 얘기 하고있던걸 니가 이스트 뉴욕으로 본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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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나는 제대로 봤는데 ... 내가 UES랑 이스트 뉴욕을... 헷갈린다는게 말이 되나 전혀 다른동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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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어릴때 Lynbrook 살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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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통수
롱 아일랜드 아닌가? 미국 거주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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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하이리스크로우리턴
엉 맞아 롱아일랜드 지금은 한국들어왔지~~ 어릴때 살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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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통수
롱아일랜드 그쪽은 아니고 거기서 약간 남쪽으로 더 내려온 쪽 가본적 있는데 브루클린 보다 훨~ 낫더라. 아일랜드 파크 였나?
한적하고 조용하고 ㅇㅇ 바닷가 근처면 낚시하기도 좋을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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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하이리스크로우리턴
나 살던동네는 치안도 좋았고 동네도 조용하고 여러모로 되게 좋았음. 실제로 그당시 내가 듣던말은 '브루클린은 위험한 동네다' 였으니까 ㅋㅋ 오랜만에 다시 가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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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통수
사실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그리 생각할 수도 있는게 지난 2주동안 브루클린 시내에서 청소년 4명이 죽었음 ㅇㅇ 전부다 흑인 거주구역이고 2명은 총 맞아 죽고 2명은 칼맞았던가? 기사 읽어보니 지나가다가 말한마디 시비 붙어서 그냥 총으로 쏴버렸다네.. 흠좀무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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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하이리스크로우리턴
흠좀무네 진짜... 우리동네는 흑인 백인 다 같이 살았는데도 이웃끼리 별일없이 잘 지냈는데. 인종차별도 거의 못느껴본듯.
30전에 뉴욕 다시가보려고 하는데 네가 그때까지 있으면 밥이나 한끼 먹으면 좋긴 하겠다. 무쪼록 별일없이 잘 지내길 바란다...
나 살았던덴 lafayette ave lynbrook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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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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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흠.. 그럴수도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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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꺼무위키는 적당히 참고용으로만 보면 되고 거진 다 맞는 소리는 맞음
맨해튼은 일단 타 보로에 비해서 헬인것은 확실하다. 꼭 범죄자가 아니어도 뉴욕시내 미친놈들의 8할은 맨해튼에 있기 때문이지! 존나 딱 봐도 아 저새끼 이상한 놈이구나 라고 알거같은 인간들은 근처에도 가지 말고 눈길도 주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매우 성가신 일에 휘말리게 될 것이야.
범죄율과는 상관없지만 거리나 지하철 역 입구 근처, 가게 입구 근처 등에서 존나 거스름돈 구걸하는 인간들도 있는데 얘네가 갑자기 와서 말걸어도 쫄 필요는 없고 그냥 상큼하게 웃으면서 쏘리 브로 한마디 해주고 빨리 자리를 뜨자.
퀸즈쪽은 대체적으로 안전하나 이 역시 지역을 탄다.
범죄율 지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체적으로 북쪽부분이 안전하고 다메이카 쪽부터 좀 셰이디하다. 동네 분위기부터가 좀 다름.
롱아일랜드 시티/아스토리아 쪽은 한참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중이라 힙스터 센트럴인 윌리엄즈버그나 덤보랑 좀 비슷하게 보면 되고 우드사이드랑 그 일대는 존나 복작거리는데 일단 그리 엉망인 곳은 아님. 순찰차도 존나 돌아다니고 꽤나 늦게 돌아다녀도 사주경계하면서 잠입미션 찍을 필요는 없음. 리지우드나 포레스트 힐즈, 코로나 같은데는 주택가가 매우 많은데 대로변은 대체적으로 안전하지만 샛길들은 시간대에 따라 주의가 필요. 플러싱, 칼리지 포인트는 대체적으로 치안이 좋은 편. 다만 플러싱에는 지하철 타고 도착하면 내가 홍콩으로 잘못 왔나 하는 혼란감을 느낄 수 있음. 거기서부터 동쪽으로는 걍 무난무난한 동네들이고 롱아일랜드 철도선을 기점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면 분위기가 딥다크해지고 좀 어수선한 동네들이 계속되며 이스트 뉴욕까지 걍 그런 동네다.
덤으로 락커웨이 쪽은 그냥 조용한 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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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라이너
퀸즈는 우드사이드랑 JFK빼고는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공유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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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하이리스크로우리턴
근데 와도 할거없음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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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라이너
아니지 그래도 플러싱 가면 한식당이나 괜찮은 중식당 있다고 들어서 밥먹기엔 좋을것 같다 근데 플러싱 까지 가려면 ㄷㄷ.. 전철 타고 한 1시간 반은 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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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하이리스크로우리턴
노던대로 따라서 플러싱부터 베이사이드까지 괜찮은 음식점들이 많이 포진해있긴 한데 설마하니 밥먹을려고 다른 보로에서 한시간 두시간씩 걸려서 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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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라이너
진짜 미치도록 먹고 싶은데 32번가 가기 싫을때 나는 갈 수 있을거 같음 ㄷㄷ.... 여긴 브루클린 남쪽이라 (그레이브센드) 한인식당이라곤 전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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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하이리스크로우리턴
케이타운이 가격적으로 좀 창렬하니 이해는 가는데 플러싱으로 오는건 시간적으로 너무 창렬하지 않니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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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라이너
그렇게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플러싱을 한번도 안가봐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기도 하다. 동네에 한인들도 너무 없고 가끔은 한국사람들 풍경이 그리울때도 있고..
32번가는 뭔가 이질감이 드는 한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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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하이리스크로우리턴
나도 부르클린 남쪽즈음에 살았었는데 노란색 포트헤밀턴 파크웨이역 ㅋㅋㅋ

뉴욕살때가 인생 전성기같은 그것도 초창기에 어학원 생활할때 ㅋㅋㅋ 주말마다 걱정없이 코니아일랜드 가서 놀고 그럴때 ㅋ

뉴욕이 좋은지 나쁜지 본인판단하겠지만, 적어도 전세계에서 뉴욕하면 모르는 사람 없는 곳이니 잘 즐기고 중심잡고 지내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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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짱
ㅋㅋ 고마워. 중심이야 뭐.. 참는거 밖에 더있겠어..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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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뉴욕 치안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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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6 [기타 지식] 일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칵테일들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 1 지나가는김개붕 3 7 시간 전
5245 [기타 지식]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폰을 사면 안되는 이유? 8 대한민국이탈리아 15 1 일 전
5244 [기타 지식] 최근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국내 항공업계 (수정판) 15 K1A1 23 3 일 전
5243 [기타 지식] 도카이촌 방사능 누출사고 실제 영상 21 ASI 2 8 일 전
5242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2부 21 Mtrap 8 8 일 전
5241 [기타 지식] 100년을 시간을 넘어서 유행한 칵테일, 사제락편 - 바텐더 개... 5 지나가는김개붕 1 10 일 전
5240 [기타 지식] 오이...좋아하세요? 오이 칵테일 아이리쉬 메이드편 - 바텐더... 3 지나가는김개붕 2 12 일 전
5239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지구 1부 31 Mtrap 13 11 일 전
5238 [기타 지식] 칵테일의 근본, 올드 패션드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야기 15 지나가는김개붕 14 12 일 전
5237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2부 22 Mtrap 14 12 일 전
5236 [기타 지식] 웹툰 나이트런의 세계관 및 설정 - 인류 1부 13 Mtrap 20 12 일 전
5235 [기타 지식] 서부 개척시대에 만들어진 칵테일, 카우보이 그리고 프레리 ... 3 지나가는김개붕 5 17 일 전
5234 [기타 지식] 모던 클래식의 현재를 제시한 칵테일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4 지나가는김개붕 2 18 일 전
5233 [기타 지식] 브라질에서 이 칵테일을 다른 술로 만들면 불법이다, 카이피... 5 지나가는김개붕 1 19 일 전
5232 [기타 지식] 럼, 라임, 설탕 그리고 다이키리 편 - 바텐더 개붕이의 술 이... 2 지나가는김개붕 6 20 일 전
5231 [기타 지식] 1999년 도카이촌 방사능누출사고 대량 방사능 피폭 피해자들 ... 9 ASI 5 21 일 전
5230 [기타 지식] 진짜 레시피는 아무도 모르는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편 - 바텐... 3 지나가는김개붕 2 21 일 전
5229 [기타 지식] 통계로 보는 연애 상황에서 외모의 중요성 8 개드립에서가장긴... 11 23 일 전
5228 [기타 지식] 추울 수록 단맛이 유행한다, 위스콘신 스타일 올드 패션드편 ... 1 지나가는김개붕 8 25 일 전
5227 [기타 지식] '얼마나 걸릴까?'를 찾는데 걸린 시간은.. 1 동부전선이상무 5 25 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