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나 트렌드만 바뀌었지

운동에 대한 관심은 모두가 항상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 방법이야 지천에 널렸지만, 내가 하고 싶은 건

마인드 셋에 대한 내용임.


1. 너무 다양한 걸, 프로처럼 하려고 하지 마라.

분할 운동이니, 울버린이 했던 운동 세트니 잡지던 칼럼이던 보고

따라하는 애들 많은데. 보디빌더 대다수는 스테로이드 맞고,

유전자 레벨에서 이미 일반인이랑 다르다. 약이랑 타고난 회복력 때문에

자잘한 운동도 하는거지. 일반인은 단순하게 큰 근육만 주 3회 딱 해주면 됨.


2. 프리웨이트.

나도 프리웨이트를 사랑했는데, 굳이 말하면 하지마라. 전문 빌더들도

가끔 자세 안 나와서 옆에 관리해주는 사람도 있고, 꾸준히 골격계치료 받는데

일반인이 제대로 배우지 않고, 옆에 봐주는 사라 없이 자세가 잘 나오는게 말이 되냐? 벤치 프레스는 그나마 낫지.

가장 심한건 스쿼트. 고관절 움직임이나 좌우 골반 균형 등 때문에

골반만 다치는 경우 많다. 나중에 골반부터 척추까지 다 돌아가기 전에 하지마.


3. 그럼 무슨 운동해야하냐?

하나만 해. 단순한 걸로. 뭐든 하면 좋다.

덤벨 컬이 전신에 완벽히 자극을 못 준다해도. 앵간해선 자세 나온다.

덤벨 적당한거 사서, 이두컬, 삼두컬, 헤머컬, 트라이 백섹 이었나?

그것만 하루에 두개씩 30개씩 4세트만 해줘도 몸 좋아진다.

아니면, 팔굽혀펴기를 10분에 100개한다 생각하고 쉬었다 하면서 해주던다.

맨몸스쿼트는 다칠 일 적으니 자세 바로 잡아주고 신경쓰면서 천천히

200개를 하던지.

괜히 복잡한 운동하려고 하기 보다, 단순한걸 꾸준히 해.


4. 제대로 운동을 하고 싶다.

돈 써라. 몸이 다치면 병원 가서 돈 쓰고, 공부를 배우려면 학원이나 과외나 학교에 가서 돈 쓰지.

근데 왜 운동은 등록비만 내려하냐?

오히려 몸 쓰는데 현대인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비싼 돈 주더라도 배우는게 낫다.

물론 패션근육이나 대충 체대 나와서 전문 지식 거의 없는 트레이너들도 개 많음.

그러니까 제대로 된 트레이너 찾기 어려우면, 다른 종목 운동 체육관 가서 배워라.

배드민턴이나 테니스나 탁구나 복싱이나 주짓수나.

돈 내고 배우면 돈 반값은 한다.



5. 촉박해 하지마.

살찌는데 시간 얼마나 걸렸냐, 멸치로 몇 년 살았냐?

근데 순식간에 바뀌길 바라면 양아치지. 꾸준히 1년할 생각해.



내가 좆돼지도, 멸치로도 살아보고 운동도 꽤 해본 결과

귓동냥, 전문 서적들, 내 경험으로 얻은 개똥철학임.


근데 아주 근거 없는 개소리는 아니다.

믿고 따라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