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이 해군에서 나왔기에 일부는 해병과 겹친다.
난 2011년에 진해기지사령부에서 군생활 했는데 부대별로 차이도 있고 요즘은 안 할 수도 있음
1. '알고싶습니다.' : 물어보거나 허락받을 때 쓰는 말이다. 예) 화장실 다녀와도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2. '알아보겠습니다.' : 선임이 뭔가 물어봤는데 모를 시 답변이다. 좆도 어이없는 거 물어봐도 이렇게 답해야한다. 예) "내 자지 발기했을 때 몇 센티인 지 아냐?" "알아보겠습니다!! 츄릅 츄릅"
3. 선임 깨우기 : 해군은 기상시간 15분 전, 5분 전, 총기상 구령이 방송으로 나온다. 집합은 5분 전에 해야 함. 여기서 신병이 할 일은 방송 나오기 전에 일어나 자기 침구 다 정리하고 15분 전 방송 나올 때 일병부터 병장 순으로 깨우는 건데 이 때 나직하고 부드러운 asmr 음성으로 "ㅇㅇㅇ수병님 총기상 15분 전입니다." 이러면서 깨워야 됨 일어날 때까지 옆에서 속삭여주면 된다. 상. 병장은 빨리 깨우면 지랄하니 천천히 깨우고 깨운 뒤 침구정리도 해줘야 한다.
4. 대걸레 빨기 : 해군은 대걸레(해군에선 스나프라고 함) 빠는데 묘한 집착을 가진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대걸레를 뜨거운 물에 불린다.
2. 대걸레에 비누 혹은 샴푸를 묻힌다.
3. 플라스틱 솔(우린 손데끼라고 함)로 졸라 문덴다. 언제까지? 구정물 안 나올 때 까지
4. 다시 뜨거운 물에 행궈서 비눗물이 쫙 빠지게 한다.
5.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대걸레를 손으로 존나 짠다.(보통 2인 1조) 언제까지? 짜도 물 안 나올 때 까지. 만약 일병이 짜서 물 나오면 욕 바가지로 쳐먹음.
5. 대걸레질 : 해군은 대걸레질도 요상하게 하는데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발로 마포부분을 꽉 밟는다.
2. 그 상태로 앞 뒤로 움직이며 마포 밟은 발을 좌우로 흔들어 바닥을 닦는다.
3. 바닥에 걸레 지나간 자국이 중간에 비면 욕 먹는다.
6. 휴가 보고
휴가를 가기 전 자기 직별 선임들과 직별장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 니미 짱박힌 선임들 찾는 게 졸라 힘들다.
뭐 부조리보단 좀 병신같은 게 많음
마꿍끼
CeSium
주사랑예수
드립가이
남조선이지스함
뚝배기보존마스터
드립가이
주사랑예수
년후에여친생김
드립가이
드립가이
어그로끝판
레이라
쇼핑을 잘해야한다고 할때 난 물건을 존나 잘사야하는줄 알고 걱정했는데
현실은 더한것이였지
드립가이
레이라
soap + ing인줄 알았겠냐
잦같지만 추억이다
외쳐李李
키배끊고싶다
뭐 해병대라는것 자체가 해군기지 경비대에서부터 시작한거니까 뭐 그렇지
전설의호두껍질
3.선임깨울땐 그날 당직 알아놔야함. 야근 당직이라 10시까지 취침하는사람있는데 그런놈 깨웠다간 된창까임.
사실 배에서 사람깨우는건 해군에선 기상나팔 그런거 안부르고 방송으로 종치고 말하는게 끝이라 잠 깊게자는 사람은 방송 못들음. 그래서 누구 깨울사람이 필요한데 이게 막내가 하게 된거지.
4.스나프는 배라는 장소가 기관실의 윤활유부터 병기 유압계통, 문짝에 녹 방지용 구리스까지 사방에 기름기가 많은 장소라서 대걸레 비누칠 안하면 기름이 안지워져서 박박닦을 수 밖에 없음. 꽉 짜고 발로 박박문대는 것도 습기가 많아서 물이 잘 안마르기 때문에 물기를 최대한 줄이는것임.
5.휴가보고는 배안에선 사람이 어디 있는지 찾기가 힘듬 그래서 일단 부서별로 인원 파악을 매우 확실하게 해야함.
왜냐면 항해중에 배안에서 사람 안보인다? 그러면 제일먼저 의심되는게 바다에 빠진거야. 항해중에 사람이 없어질곳이 많지 않거든.
정박때에도 문제가 되는게 보통 전투함대는 육군대기조 처럼 배 별로 긴급출항 순서가 정해져 있어서 상황걸리면 급하게 출항을 해야해. 이때 각 부서별로 인원파악을 해서 누구 탔는지 누구 못탔는지 보고를 해야 향후에 문제가 안생기거든? 이걸 위해서 정박때도 누구 휴가간다 누구 외출간다 다 보고를 해야함.
이건 육군도 분대장이나 부대장한테 보고하는거 같다고 알고있는데....
그리고 실질적으로 내가 일했던 부서는 정원이 상사1 중사~하사1 하사1 병2인데 상사1 하사1 병3 배정되서 다섯명, 이 인원으로 배 전체 작업을 해야했음. 신형배는 몰라도 구형은 배안에 손볼곳이 끊이질 않아서 수리때 개인정비시간 없이 하루종일 일하다 점호할때쯤 보고하고 겨우씻으러 갈 수 있었는데 그걸 감안 안하고 휴가계획 멋대로 짜거나 해서 인원 딸리면 헬이 됬지...
육군이 보기에 부조리라 말할만한건 배 밖에 복지관이나 전화사용 갈때 선임들한테 보고해야하고 이등병은 선임이랑 같이 가야 하는게 있는데
사실 이것도 사실 위쪽에 긴급출항 문제때문이기도 해. 갑자기 상황걸리면 최대한 빨리 배에 복귀해서 출항해야 하는데 이등병은 보통 그날 배 태세가 어떤지 모르거든.
그리고 가끔 좆같이 지휘관들이 화재대비 훈련한답시고 일과 후에 배에 기어와서 상황부여하는데 시발 이것때문에 개인정비시간 날려먹는것도 태반임.
전설의호두껍질
전설의호두껍질
심지어 노트북 네대중 두대는 금방 망가져서 못쓰더라...
대신에 배안에 철권 6들어있는 플스랑 스타랑 지뢰찾기만 가능한 컴퓨터 넣어줘서 흐르는 물끼리 스타랑 철권 하다 전역했다 ㅋ
아죠씨
사지방 포트 자체가 맛이간곳도 많음
지나간행인
나 익산함 타다왓는데 피철철 시발 ㅠㅠ
앵카를 박는게 아니었어 그래도 서해수호자뱃지 개간지
패드립장인
당시 일본애들은 전함에 목숨건애들이엇어서, 항상 '덴노헤이카가 내려준 소중한 무기~' 어쩌고저쩌고하면서 평시에는 무기관리 개빡시게시킴
밀리터리시리즈에 야마토전함같은경우도 출격을안하고 항상 출격대기라서 하는 일과가 배정비하기 ..ㅋㅋ
전함도 무기 아니겟어? 그래서 항상 갑판이나 선내를 꺠끗히 청소하는거에 집착햇는데 아마 그런 전통이 우리해군에까지 남아잇는게 아닐까싶음
그밖에 알아보겟습니다 이런건뭐 어느군대나 다 비슷할듯. 선임이뭐물어봣을때 모르겟습니다. 이러면 모르면끝나냐? 바로 이러니까..
아죠씨
뱃놈 악습에서 왔을거라고 본다
한해원
일단 해군이 당직자 편의 최대한 봐주는편임. 야간당직서면 점호도 안받고 10시까지 잘 수 있고 그래서 나팔도 안틀고 방송 조용조용하게 함. 당연히 침실에서도 이병이든 병장이든 목소리 크게 안내니(침실 내부에선 한소리는 커녕 경례도 못함) 저렇게 된거같고... 배는 그리고 밀폐된 공간이다보니 물기 있으면 무조건 썩은내남. 그래서 물청소 이런걸 못하니 최대한 걸레 꽉 자서 쓰고 그런 걸레로 밀대질하려니 발로 밟아서 닦게 됨.
한해원
밤나무와꽃냄새
살 인생
년동안 개드립
마산아재
마데카솜
배에서나 손으로 빨래하는듯
담요
그래도 병신짓은 병신짓 ^^
Yoob
우린 맞선임부터 계급순으로 깨워야했는데 순서 틀어지면 털리고 그랬음
시발 개병신같네
울산은참살기좋은도시에요
직장인라이더
시발 진짜 난 입대하고 아직구타가 존재하는구나 몸으로 느낌
드립가이
직장인라이더
시발 맞을수있는데는 다쳐맞음
기수도 시발 48-55까지 다모여서 뚜들겨맞음
48-55맞는애들 그위는 때리는애들
48위로 연락온적있는데 욕할까하다 걍 씹음
우리배가 별명이 해적선이었어 시바ㅋㅋ
정준하
정준하
직장인라이더
병장초때 자대왔겠네 3함대 남x 양xx
1함대 광xx 2함대을xxxx 그외 각함대 참수리가 구타배였지
가끔 아직도 그때 꿈꾼다 ㅋㅋㅋ
정준하
직장인라이더
봉순
울산은참살기좋은도시에요
후임한테 물어보니깐 지금 630기 이상으로도 배 분위기 좋다네, 물론 함장이 존나빡센건 제외...
직장인라이더
울산참수리 장난아니었기든
거긴 브러쉬 입으로 빨라고하고 구타도존나심했으니..
결국
당시일병이던 551기 위로 전부 영창가고
551-558까지만 남았던걸로기억
울산은참살기좋은도시에요
악폐습으로 그냥 통합했다는 말도 있더라 ㅇㅇ.
보면 후방이 은근히 더 규율은 빡센 것 같아 (사실 규율이라기 보다는 부조리지만...)
직장인라이더
구타하고
부조리심하게 하는 애들이
동네 친구였음
같이입대해서 애들존나 괴롭히고
때리고 잠안재우고
ㄹㅇ루 제대로못잔게 야간출항다녀와서 말직서고
(출항중 레이더 보느라 잠 못잠)
그리고 담날 또 말직인데
저녁에 집합해서 쳐맞다 두시에자고
진짜 좃같았음;; 이런걸 누구한테 말도못하고..
울산은참살기좋은도시에요
진짜 내가 있던 기수랑 그 때 기수랑 달랐구나
직장인라이더
고향선후배 샛기들한테 존나맞았지 올초에도 단카방 누가 열어서 씨부리길래 바로 나감ㅋ
발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