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케후 마사유키
마유미 아키노부
와 같은 대표적인 강타자들 외 선수들과 닮은 사람을 모두 빠트린 한신 팬들.
그러나 축제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에도 한신 팬들은 한 선수와 닮은 사람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도 한신에게는 신적인 존재로 불리우는 역사상 최강의 도우미 (史上最強の助っ人) 라고 불리우던
랜디 바스 (Randy W. (William) Bass)
그 해에도 0.350이랑 괴물 수준의 타율에, 174안타에 54 홈런 134타점을 기록했던 선수.
용병 최초로 센트럴 리그 타격 3관왕을 달성하고 이때 달성한 홈런 기록은 15년간 깨지지 않았었다.
축구로 치면 네덜란드 리그 시즌 25골 + 득점왕 + 도움왕 + MVP 정도에 비유 할 수 있다.
하여튼 한신팬들은 아무래도 외국인이다 보니 찾기도 힘들었고, 설령 바스를 닮은 사람을 찾아도 함부로 빠트릴 수 없었기에 난감한 상황 이었다.
그때 눈에 띈것은...
...
...
... ??
저거다
???
우아아아앙아아 빠트리자!!! 한신만세!!
아니 잠ㅁ깐 시발
우ㅏ아아아아아아!!!
아 잠
한신 팬들은 다짜고짜 '외국인 스럽고 사람도 아니잖아!' 라는 이유로 KFC 앞에 세워저 있었다. 커넬 샌더스의 동상을 물에 빠트린다.
이때 당시는 흑역사가 시작 될 줄은 몰랐던 한신 타이거즈는 그냥 방치 했지만, 이떄 이후로 이상하리 만치 한신은 운이 없었다.
3년뒤에 위에서 언급한 랜디 바스를 상대로 돈 아끼려다 바스를 놓쳐버리자 죄책감을 느낀 구단 대표가 자살하고
자신보다 한수 아래로 보던 팀에게 느그가 프로냐 수준으로 떡발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커넬 샌더스의 저주는 실존하는 것 아니냐.' 라는 괴담은 한신 팬 사이에서나 가끔 농담으로 쓰이는 정도로 전락했었지만,
또다른 터닝 포인트가 나타나게 된다.
2009년
도톤보리 강 수중에서 작업 하던 잠수부
ㅎㅇ?
?????????? 뭐여 시발
무려 24년 만에 커넬 샌더스가 재발굴 되었다.
(다만 왼손과 안경은 결국 찾지 못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일본 스포츠계는 발칵 뒤집어 졌고,
아예 스포츠 신문 1면에 대서특필을 했다.
한신 타이거즈는 저주를 풀기 위해서인지, 구단 차원으로 이 샌더스에게 싸바싸바 해주고 명예 입단식 까지 개최한다.
물론 저주는 아직 안풀렸다 ㅋ
아 참고로
가장 최근엔 사기캐 오승환을 부려먹는 수준으로 혹사 시키다가 결국은 우승에 실패 했다.
- 다음편 -
에스마일린 카리대의 완벽한 상위 호환
두고보자알리앤
레이놀즈수
매실개미
혼세마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