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밀덕이 아니라도 궁금한 이야기 - 1 - 미군은 얼마나 쎈가

흔히 천조국 이라 일컬어지며, 말 그대로 세계 채강의 군머를 가지고 있다고 일컬어지는 미군. 

뭐 비교대상도 없이 그냥 미군은 세계 최강이며, 이세상 어떤 군머가 와도 미군을 이길수는 없다는 것이 

기본 상식인게 지금 세상사인데, 


정작 미군이 '얼마나 쎄길래?' 최강이냐고 물으면 

군사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 전투기 이름이나 땅크들 이름을 대며 

'마! 니들 이런거 가지고 있는 군머 본적읎제!' 하는지라 군사적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미군이 대체 얼마나 강려크한지, 그리고 미군만 믿고 사는 나라가 그렇게 많은지, 

그리고 그 미군에 맞서서 하루도 빠짐없이 헛소리를 하는 북한이 대단한지에 대해서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밀덕 이야기 첫번째로 '미군'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서 써 볼께양!




일단 이야기의 흐름은 미군의 전투방식에 맞춰서 이야기 하는게 나도 편하고 이해하기도 편할꺼 같아서 

그쪽으로 진행을 하겠슴여. 


미군의 전투는 미국이 침략당해 본토방어전을 펼치는 어이가 털리는 상황이 아닌 이상, 

(즉, 미군은 항상 '침공군'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가정 하에)

공군&해군이 때려부순다 -> 해병대가 상륙한다 -> 육군이 깃발꽂는다 라는 큰 흐름을 가짐.


여기서 미국은 공격 안당함? 방어전 안함?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미국은 바로 윗동네는 동맹국인 캐나다이고, 아래동네는 상대도 안되는 멕시코일뿐만 아니라, 

방어를 한다고 치더라도 

공군&해군이 때려부순다 -> 해병대가 상륙군을 막는다 -> 육군은 구경한다 테크를 탈 것이기 때문에

사실 큰 변화가 없음. 



사실 미국이 전쟁질할때 다른 방식으로 할 수도 있고, 실제로도 그런 방식의 전쟁질을 벌인게 없는건 아니지만, 

그것들은 하나하나 특수한 경우임과 동시에 '군사작전'보다는 첩보, 정보전의 형상을 띠는 경우가 많음. 

물론 군사적인 능력에 그런 첩보전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그건 '똑똑함'의 부류로써 '강력함'을 보조해주는 것이지, 

힘 그 자체를 표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은 역시 


공군 -> 해군 -> 해병대 -> 육군 순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겠음여. 



1. 공군은 얼마나 쎈가? 


흔히 미 공군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보면 미군이 가진 전투기는 뭐시깽이고 그 숫자가 얼마며 

그걸 제거하기 위해서는 뭐뭐가 필요하며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밀덕끼리는 바지젖고 팬티 갈아입고 난리를 치는데, 

정작 그런데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그게 뭐임?' 식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아주 간단하고, 확실하고, 비교가 되는 이야기를 하나 해 주려고 함. 


현재 미 공군의 가장 최강의 전투기는 F-22 랩터인데, 영화에서 아주 많이 봤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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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가장 자주 알려진 구도>


이게 왜 최강인지를 설명하자면 역시 밀덕끼리 좆 주고 받으면서 바지지리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건 넘어가고,


현재 이 랩터를 따라잡기 위한 전투기로는 중궈의 J-20, 러시아의 PAK-FA. 이 둘로 나뉘는데, 

J-20의 경우 F-22보다 성능이 딸린다는것은 기정사실화 되어있고, PAK-FA 역시 F-22보다 성능이 살짝 딸릴것이라는 추측이 많음.


여기서 이 F-22가 얼마나 미친놈인지가 드러나는데, 

J-20이나 PAK-FA의 경우 아직 개발완료가 되지 않았고, 그래서 성능상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라는 추측만이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F-22보다 성능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형국임. 그리고 지금은 2017년이고. 


그런데 이놈은 1997년에 개발 완료되어 양산형의 기술, 제작 개발형이 비행을 마쳤고, 

미군이 구입해서 배치된건 2005년이라는것. 


막말로 따져서 지금 당장 J-20과 PAK-FA가 튀어나와도 한참전에 개발된 이 기체 하나를 따라잡지 못한다는것.

그리고 J-20과 PAK-FA는 곧 개발완료가 될 것이긴 하지만, 여기서 보이는 F-22의 선례를 보듯이 

개발 완료와 실제로 배치되는 것의 기간차이는 또 다른 문제이므로, 타 군이 이놈 하나를 따라잡는데에는 더 큰 시간이 필요할것은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말로 '미군의 전투기는 20년은 앞서나가고 있다.' 라고 해도 전혀 틀린말이 아니게 되는것임. 


F-22의 캐치프레이즈가 '공중 지배' 라는 것이 결코 헛말이 아니라는거지. 



이정도로 무시무시한 전투기를 굴리는 미군인데, 다른 것을 보면? 굳이 더 설명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 


덧붙여 F-35는 그럼 왜 그렇게 욕을 쳐먹나요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F-35는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개발이 왜이리 오래걸려 씨발롬들아' 쪽에 속함. 


미군이 전투기를 굴리는 방식이, 하이로우 믹스라고 해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존나 좋은 애들이 적의 최고 위협 목표를 제거, 그다음 적절한 병기로 적당한 적을 상대하는 방식인데,



? 왜 존나 좋은 애들이 그냥 적을 깡그리 다 없애지 않죠? 싶겠지만, 그 천하의 미군도 돈이 부족해서.....


그와중에 '적절한' 병기로 선택된 F-35가 개발이 엄청나게 지연되면서 개발비를 많이 먹고, 

그래서 싸게 많이 뽑아야 할 F-35가 점점 더 비싸지니까 욕을 쳐먹는거지, 목표 성능에서 큰 변경점이 있었던건 아님. 


심지어 대부분의 국가는 자국에서 '존나 좋은 전투기'의 역할로 F-35를 사가고 있는거고. F-22는 안파니까.....



즉, 미 공군은 서로 서로 최강급의 기체가 붙었을 경우 떡발라버릴 정도의 전투기를 '충분히' 그리고 '확실히' 갖추었고, 

최강급이 아니라도 지원역할을 하거나 급할때 튀어나올 전투기조차 이미 타국의 최강급 전투기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가진 전투기들로 줄줄히 깔아놓은상태. 


그러니 여기에 자신감이 넘쳐서 타국은 느리거나, 크거나, 공중에 오래 머물러 있어야 해서 사용했을때의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큰 탓에 운용할 생각을 하지도 못하는 온갖 기상천외한 공중병기들을 만들어보고, 사용하면서

'우리는 공중지원 있음. 아무튼 있음' 식으로 미 해군, 해병대, 육군이 생각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을 

가정하고 작전을 짜면서 행동할 수 있는거지. 


그에 비해 타국은 미군에게 맞서 싸울때 '공중을 지배해야 사용할 수 있는 병기'는 없다고 생각해야 되고.

당장 전투기가 나가자마자 떨어지는데 그것보다 더 크고 느린 폭격기같은건......



2. 해군은 얼마나 쎈가? 


미 해군이 얼마나 강력한가?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줬빠지게 이걸 봤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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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 함대. 


이거 역시 밀덕들은 아이고 성님 항공모함 오셨슴까 충성충성충성을 하고, 

항모만 떴다 하면 북한이 이래저래 미친소리를 지껄이기도 하고,  중국도 불-편을 시전해서 

잘 몰라도 대단하긴 대단한가보다.....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긴 한데, 


대체 얼마나 강력하기에 미군 항모 전단 하나 뜨면 뉴스에 도배가 되는 지경인걸까? 



다행히 최근 한국 정세가 이걸 설명해주는데 아주 좋은 형국을 나타내고 있어. 



중국 영토 전역도 아닌, 일정 부분만을 '감시' 한다는 사드를 도입하는데 있어서 

중국이 대한민국을 이렇게 옥죄고 마! 안뺴나! 빨랑 빼라! 하면서 뭐라고 하는데, 


정작 위에서 언급한 저 무시무시한 미국산 전투기/폭격기(실제로 같진 않음)들을 주렁주렁 달고다녀서 

중국 동부도시들을 깡그리 초토화시켜버릴수 있는 항공모함이 서해로 들어오면 그냥 불-편만 시전하는데서 

그 위력을 충분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추측일 뿐이라서 정확하진 않지만, 현재 우리나라쪽에 왔다갔다하는 항공모함 함대. 즉 제 7함대를 격멸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해군의 40% 정도가 소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이 돼. 


그리고 미군은 이딴걸 11개 함대씩 굴린다......


그나마 미 해군은 양심이라는게 있는지 타국에서는 만들 생각도 안한 희한한 해군 함정을 만들진 않는데, 

양심에 털이 나서 다른 나라는 '야! 이거 우리 항모야!' 하는 물건을 '상륙함' 이라는 식으로 구분해서 항모 취급도 안하는....나라....



3. 해병대? 그거 우리도 있는거 아니냐? 


응. 그렇지. 근데 차원이 달라. 


레벨이 다르다, 수준이 다르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른게 미 해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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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미 해병대, 라고 하면 이런 미 해병대 소총수를 보여주고, 영화에서도 '마린!' 하면서 총쏘면서 복닥복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쟤들도 우리처럼 해병대구나...하고, 실제로 영화나 매체에서도 소총수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그냥 미 해병대 하면 

존나 짱센 국가의 '해병대' 라는 이미지에 장비가 좋은 '해병대'로 인식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제일 처음 언급했듯이 '차원'이 다른게 미 해병대야. 


훈련이 빡세다 장비가 좋다 이런거 다 때려치우고, 


이 글의 처음에 언급했듯이 공군&해군이 다 때려부수고 남은 동네에 '상륙'을 시전하러 들어가는게 미 해병대인데, 


2차대전때 뽀오트를 타고 상륙하다가 피를 본 경험상, '그냥 날아다니면 되지 않나?' 싶어서 헬기를 도입했고, 

이게 베트남전때 확실히 재미를 보게되자, '상륙함'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헬기를 날려대면서 보병을 실어다나르는게 확립이 되어있어.


그리고 이 '보병'들을 실어다 나르는데 적 전투기가 귀찮게 하니까 '상륙함' 에서 '전투기'가 날아오르고, 

보병들이 진군하는데 걸리적거리는 적 전차가 있으니까 상륙함에서 공격헬기도 날아오르고, 

적 벙커가 걸리적거리니까 전차가 상륙함에서 튀어나가서 벙커도 깨부숴 주고.......엥? 이거 완전 통합작전 아니냐?


즉, 미 해병대는 타국으로 따지면 육해공군을 짬뽕시켜놓은 새끼들이라는 거야. 

그리고 해군쪽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국가는 '항공모함' 딱지를 붙여가면서 자랑하는 물건을 '상륙함' 으로 부르면서 써먹지. 


단적으로 딱 잘라서 말하면, 미 해병대는 육해공군 도움 필요 없이, 지들끼리 알아서 적당한 나라를 하나 때려부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군대야. 단지 그걸 '해병대' 라는 이미지로 포장을 해서 약한 느낌을 주는거지. 




4. 육...군.....



미 육군은 위에서 말한 다른 군대와 다르게 제일 양심적이야. 왜냐면 이놈들은 최소한 이름 바꿔먹기, 없는거 만들기 같은짓은 안하거든

얼마나 양심적인지, 미군에서 쓰는 예산도 제일 적어. 

 

그런데도 지상군 중에서 최강이라는게 문제지.



이 최강이라는 문자가 허세나 장식이 아닌게, 미 육군은 위에서 말한 공군, 해군, 해병대의 짓거리를 보면 그냥 걸어가서 

깃발만 폭 하고 꼽으면 되는 개쩌는 임무를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분쟁지역에 알박기를 시전한 뒤, 만약에 분쟁지역에서 뭔가 일이 터지면, '아군이 올때까지 버티는' 임무를 

자청해서 수행하며, 그렇게 알박힌 소수의 군대로도 '버틸수 있게' 만드는 장비를 이제까지 설명한 미군의 마인드대로 만들어버린 탓에, 

흉악한 무기들을 미친듯이 가지게 되어버린 군대가 되어버린거지. 


즉, 적이 전차를 떼거지로 몰고 오면 일단 이쪽은 머릿수가 적으니까 일단 성능에서 압도하는 전차를 만들고, 

그래도 불안하니까 한방에 적 전차들 떼거지를 몰살 시킬수 있는 미사일을 만들고, 그래도 불안하니까 그걸 한번에 몇개씩 싣고다니면서 

쏠 수 있는 트럭을 만들고, 그래도 한두대씩 남아서 오면 불안하니까 공격 헬기로 그런 전차들도 잡고, 

그런 공격헬기들을 적 전투기가 떨어뜨리면 불안해지니까 대공미사일도 만들고, 또 그거 뒷치기 하러 오는 보병들 불안하니까.....


식으로 병기를 만들다보니 폭주를 해버린 탓인지, 아니면 그냥 만들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식인지, 

타국에서는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의 병기들을 대량으로 만들고 보유하고, 그걸 또 적절한 숫자로 깔아서 

초기의 임무, 적이 쳐들어오면 아군이 올 때까지 버틴다 라는 임무를 수행하는건 물론이고, 까딱 잘못하면 

'막을려고 했는데 적이 없어졌어요' 수준의 장비를 갖추게 되어버린 괴물딱지가 되어버렸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병력 한참 많이 꼴아박으면 됨 ㅎㅎ' 했는데 '돈 아까우니까 대충 쓰자.' 라고 

필요병력의 절반도 안되는 양만 보내서 지옥을 열어버린걸 보면, 윗대가리가 중요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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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상 굳이 2선급 장비를 쓰는 주 방위군이나, 해경의 역할을 맡는 해안경비대(라지만 사실상 미니 해군...)같은건 안 썼으양!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살짝 과장한 면도 없잖아 있으양! 


어디까지나 '정확한' 것보다는 '개념을 잡기 위한' 글이라고 봐 주면 좋겠으양!

53개의 댓글

2017.05.28
이라크는 어느 트롤러쉐끼가 친미인사 이라크 군인들을 다 반미로 만들어준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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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물론 미군과 싸우려고 러시아는 대규모 하늘 빤스런 부대를 만들었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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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한국 해병머는 자체 상륙 능력이 후달리니 미군배를 얻어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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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L
2017.05.28
보통사람 입장에서 써준다길래 기대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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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군사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알지도 못하는 전투기 이름이나 땅크들 이름을 대며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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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갯강구
아냐 그래도 얘 정도면 진짜 잘 설명한거 ㅎㅎ 장비가 적어도 이런게 있는데 이건 이래서 개 쩌는거야 이렇게 잘 설명해줬는데 보통 밀덕 새기들은 또잉? f22이라서 걍 쎄다니까! 이러는 애들 태반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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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ㅋㅋㅋㅋㅋ 글 재밋게 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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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근데 미군의 질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최근 몇년 꾸준히 지적되고 있긴 하더라. 못 싸운다는게 아니라, 인력들이 테러와의 전쟁에 근 20년 가까이 매달리면서 대게릴라전 위주로 작전하는 법 밖에 모른다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미군 내외에서 꾸준히 지적되고있음.

일례로 미 해군의 예를 들어보면, 80년대 후반에는 1개 항모전단 전체가 레이더 끄고 무전기 끄고 조용히 망망대해를 이동하면서 소련 근해에서 갑툭튀하는 훈련 해서 소련애들 바지에 오줌 지리게 만들었다던가 하는 식으로 전면전 정규전 능력에 대한 기본기를 연마하던 애들이 지금은 그런거 신경쓸 필요 없는 중동 테러단체나 쳐잡기 바쁘다보니 전성기의 전파침묵 무선침묵 기량은 꿈도 못 꾼다던지, 항모 함재기들이 대함공격을 하는 훈련같은것도 거의 할 일이 없어서 베테랑들도 낯선 경우가 많다던지 하는 이야기들도 있음.

미 육군도 군의 성격 자체가 바신들과 대등한 정규군과의 싸움질이 아닌 대게릴라전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신병들을 가르쳐야 할 고참 부사관/위관 영관급 장교들도 전자전 상황에서 적과 싸운다던지 하는 식의 동등한 기술수준을 지닌 적과의 전면전 대응능력이 많이 부진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최일선에서 갈려나가다싶이 굴러먹은 특수부대의 경우엔 바다에서 물질하는게 주특기고 장기여야 할 미 해군 SEAL의 물에서 잠수하고 작전하는 능력이 맨날 산타고 사막에서 총질하다보니 점점 퇴화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옴. 데브그루 멘탈이 씹병신돼서 명령 무시하고 민간인이고 적이고 다 쳐죽이고 시체에 장난질하는 사이코패스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군은 최강이 맞음. 중국 러시아 이새끼들은 군사력으로나 경제력 외교력 뭐로 보나 근본적으로 지역강국이지 미국한테 비비지도 못할 새끼들 맞음. 근데 그럼에도 만약 당장 중국군이나 러시아군과 전면전에 벌어지게 된다면 군 조직 존체가 대게릴라전/대테러전 위주로 맞춰져버린 미군은 불필요한 큰 희생을 감내하게 될거임.

물론 아프간 전쟁터에서 경계근무 맞겨놨더니 추운데 히터 없다고 막사로 들어와서 쳐 잠이나 자버리는 독일군으로 대표되는 요즘 대다수 유럽 군대보다는 훨씬 군인으로서의 기본기도 튼튼한 놈들이고, 개혁의 의지가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녀석들이라 완전 노답인건 아닌데, 다만 미군 구성원 대다수가 테러와의 전쟁기간동안 전투에서 적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던 경험 뿐이라 자기들은 개선점이 없는 최강이라고 믿는 부류들이 많다는 거임. 월남전 패전 이후 15년만에 걸프전 승전으로 이뤄낸 미군의 군사개혁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이 구성원들이 받은 충격과 개혁 의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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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ㅇㅇb
군잘알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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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ㅇㅇb
통찰력 지렸다. 진짜 마지막으로 미군이했던 전면전다운 전면전은 거진 반세기가 넘어가는거 같음. 2차세계대전 이후로 다 지들 맘대로 뚜까패놓고 그 뒤에 게릴라 처리가 다였으니...확실히 이 친구가 말한거처럼 전면전 능력이 사라짐. 물론 세게체강 미군이라 중요도는 떨어질 수는 있다만..반드시 필요한 기본기이긴 하다.

근데 이런 정보 어디서 구했니?? 사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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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박팔만
해작상서 통역장교로 복무하면서 이거저거 미군들이랑 얘기 많이 해본 밀덕출신 장교전역자 친구놈이라던지, 미국쪽 밀덕계 소식 빨리 캐치하는 영어 잘되는 녀석들 통해서라던지... 뭐 그런 식이지 뭐. 결국 영어실력이 돼야 좋은 정보도 빨리 먹는듯. 데브그루 전범질 루머도 영어 돼는 애들은 거의 2~3년 전부터 냄새 맏고 데브그루 씹고 다녔다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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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ㅇㅇb
캬 엘리트 성님이셨네. 그래도 넌 그쪽으로 소스 뚫려있어서 잘아는구나...

나도 밀덕 기질 좀 있어서 미군 내 군 사설이나 이런거 보고 싶은데 어서 봐야할지 모르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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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박팔만
난 엘리트 아녀. 내 칭구들중에 엘리트가 있는거지 ㅎㅎ

아 영어 잘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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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b
아조시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나마 미국은 게릴라랑이라도 싸우는데 중국이랑 러시아는 실전경험이 더 없지 않아? 군대 정신무장은 그놈이 그놈일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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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으아아아아아악
대게릴라전과 전면전은 전쟁 양상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군 조직 자체가 대게릴라전 대응쪽에 지나치게 치우치게 되면 다른쪽에 대한 대응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됨.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03년 이라크 침공당시 선두에 섰던 미군 제 3보병사단 (부대 전통 계승하느라 이름만 보병사단이지 사실상 기갑사단) 애들이 전후 이라크 주둔군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일선 전투병력이 모자라게 되니까 사단 편제를 개편해서 3개 여단 전투단을 4개 여단 전투단으로 증편함.

근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단 직할 방공포병대같은 적 정규군과 싸울 일 없으면 필요없는 부대들을 없애버리고 여단 전투단 하나를 추가로 배속 받은거임. 당장이야 편하지. 오지도 않을 적 전투기 적 미사일 대비하는 애들 대신에 게릴라 때려잡는데 동원 가능한 보병과 땅크들이 늘어났는데 얼마나 좋겠어. 근데 전 군이 이런식으로 대게릴라전에 보다 부합하게 조직이 개편되고 그런식으로 거의 20년이 지났다고 생각해보셈. 00년대 말에 이라크에서 미군 빼면서 대게릴라전 외에는 사실상 완전히 무쓸모한 MRAP 방폭차량들이 처치곤란으로 넘쳐나서 현지군에 공여하고 심지어 한국군에도 땡처리한다고 똥꼬쇼 하던 촌극이 벌어진 적도 있었지.

그리고 중국애들이야 대규모 대게릴라전 경험은 없고 전면전 경험도 더더욱 부재하며 군 현대화 수준도 한참 떨어지는게 맞지만, 대신 걔들은 가상적 (미군)과 전면전이 발생할 시에 어떤식으로 싸워야 하는지 연구하며 그 가상적이 선도하는 군사혁신 (C4I라던가) 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있음.

러시아군은 소련 망한 직후부터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비슷한 기간을 체첸애들이랑 투닥거리면서 동등한 강도의 대게릴라전을 치열하게 수행했고, 08년 조지아 전쟁이나 14년 우크라이나 내전 개입, 시리아 내전 개입 등으로 꾸준히 대게릴라전 및 제한적인 정규전 경험을 쌓고 있음. 실전경험이면 걔들도 만만치 않음.

군 현대화 수준이나 가상적 (미군 및 나토 가맹국 군)에 대한 대비 역시 중국보다 나았음 나았지 덜하진 않음. 걔들이 소련시절에 비하면 재래전력이고 핵전력이고 한참 쪼그라들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미국이랑 척지는 애들중에선 군사 관련 기술 나름 탑클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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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으아아아아아악
지금 중국이나 러시아의 군 전력 건설 방향은 그 미군과 전쟁나게 되면 최대한 효율적으로 때려잡을수 있게 발전하고 있고 (중국의 대함탄도탄으로 상징되는 A2/AD 전략이나 중/러의 스텔스 전투기 개발 계획, C4I등 군 지휘통신체계 현대화, 러시아의 아르마타로 대표되는 러시아군의 기계화부대 차량 현대화 등) 이는 분명히 정규전 전면전을 상정한 것임.

반면 미군은 그 중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엄청난 군사혁신을 이루고도 당장 수행하는 대게릴라전의 수렁에 빠져 당장 전선의 요구에 부응하기도 바쁜데다, 경제위기등이 당장의 전쟁에 대응하면서 정규전에 대비한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돈을 동시에 충분히 투자하기 힘든 상황임. 그나마 오바마 행정부 이후 이라크에서 발 빼고 하면서 간신히 한숨 돌렸지만...

부시가 03년에 필요없는 이라크 침공만 안 했어도 일이 이지경으로 꼬이진 않았을거야. 일이 이지경으로 꼬여놓고도 저 중/러가 함부로 깝치지 못할 전력을 여전히 보유중인 미군의 군사력이란것도 참 대단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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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b
고마워요 웨건! 감동먹음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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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ㅇㅇb
전면전 전쟁 수행능력이 줄어들수록 보병 전투수행 능력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지 앟나옇?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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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주사랑예수
말해준대로 소부대교전이니 총격전 관련한 쪽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는데 대신 크고 아름다운 중장비들이 당장의 전비 소요 문제등으로 취소 삭감 연기 줄줄이 먹었지.

그나마 해공군 신형 항모나 전투기같은 것들은 여차저차 살아남았지만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량이니 공격헬기니 자주포 이런것들은 얄짤없이 취소되고 지연되고 눈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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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ㅇㅇb
시가지 보병 전술로 적 기갑 및 헬기를 유인한다음
숙련된 미군의 근접전투를 이용하여 적 장비 도어 브리칭 후 육탄CQ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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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주사랑예수
보병이 지상군의 기본중의 기본인건 고금동서의 진리긴 하다만 보병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보병으론 죽었다 깨나도 못하는 일이 있기 마련이란다.
0
2017.05.29
@ㅇㅇb
보병 척 노리스, 시걸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육해공 우주까지 점령하지 않을까
0
2017.05.29
@ㅇㅇb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시가전 타개책이 있음?
0
2017.05.29
@akula
이거저거 주워들은 썰은 있는데 말로 풀어서 설명할만큼은 안되는군. 미안하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늘어놓자면, 공자 입장에서 방법이 아주 없는건 아니지. 여차하면 아예 우회하고 포위해서 굶겨 죽일수도 있고, 민간인 걱정 없으면 쌍팔년도 레바논 내전때 이스라엘군 스타일로 포병 불러다가 건물 한 채 한 채에 직사 날리면서 제압해 들어갈수도 있고... 병력의 기량이 우수하고 장비의 질도 뒷받침되면 03년 이라크전때 미군 기갑부대처럼 작정하고 보전협동 하면서 작전 할 수도 있는거고... 물론 힘든건 맞지만 방법이 없는건 아님.

확실한건 CQB같은 기술을 활용한 실내전 보병전술을 이용해서 시가전을 해결하는거야말로 시가전 상황에서 보병을 높은 위협에 노출시키는거임. 위험지대다 싶으면 화력으로 튀기고 보병은 잔적소탕만 맞기면 될 일을 보병 위주로 개인화기에 의지해서 해결해야 하는거니까.

까놓고 말해서 00년대 중후반에 미군이 시가전에서 게릴라 상대로 골치 썩혔던것도 전후 잔적 소탕 단계가 장기화된 판이라 시민들이 섞여 사는 도시에 맘놓고 도시에 화력을 쏟아부으며 전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 이라크전 근 10년 가까이 치안유지가 되네 안되네 골치썩혔던 바그다드를 정작 03년 정규전 단계에선 진짜 몇일만에 함락시켜버렸음.

괜히 지난 15년 테러와의 전쟁동안 개인장구류나 전술사격같은 부분에서 그 이전의 반세기에 맞먹을만한 발전이 있던게 아니여. '정상적인 전쟁'이라면 얼마든지 다르게 해결하고 넘어갔을 임무들을 민간인 피해나 정치적 상황 고려해서 사람 몸뚱이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지.
0
2017.05.29
@ㅇㅇb
적절한 답변 감사하다.
결국 교착 상태가 되면 답이 없는거네? 미군의 우월한 화력투사도 민간인 피해나 국제여론을 무시할수없으니..
0
2017.05.28
@ㅇㅇb
근대 미군은 후달려도 10명 죽을꺼 13명 죽는선으로 불도져로 밀어버리는건 똑같을듯...
0
2017.05.28
@ㅇㅇb
쭉 정독했는데 개 꿀잼이어서 밀리터리 입문하고 싶다. 뭐 어디 기본부터 알 수 있는 사이트라든지 매체 좀 추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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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기무사사병
난 뭐 이런쪽으론 뭐라 말을 못하겠음... 입문 자체도 비정상적이었고 (7살때 군인 좋아하는 꼬맹이에게 그림책으로 보라고 아부지가 군사잡지 다달이 사다준거 글 읽으면서 시작함) 요즘은 어떤식으로 입문하는지 잘 모르겠음.

이름난 밀리터리 사이트란데 보면 다들 나사빠진 구석이 몇개씩 보여서 (수꼴이 많다던가... 요즘은 이게 큰 문제더라. 일베충 틀딱들 씹새들.)제정신이 아닌거같고... 미안하다 ㅠㅠ
0
2017.06.04
@ㅇㅇb
와... 나랑 테크 완전 똑같다 정신차려보니 20년 넘어감..
0
DDF
2017.05.29
@기무사사병
밀리터리 지식이라는게 기본부터 알 수는 없음. 왜냐면 '기본'이라는 것 그 자체도 사람마다 기준이 모호하고,
무엇부터 배워야 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인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식은 자신이 주력으로 공부하고 싶은 쪽을 하나 정해놓고 그것부터 하나씩 파다보면 통달하게 됨.

좋은 예를 하나 들자면, 2차대전때 일본이 사용했던 제로센 전투기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고 치면,

제로센의 강점,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이런 강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미군기에게 탈탈 털리게 되는지,
그리고 날이갈수록 왜 문제점은 점점 더 커져만 가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일본이 가졌던 비정상적인 국가 체제와 동시에
전략적 노답성을 배우게 되고, 왜 전쟁질하는데 국가 정치체제와 전략목표가 중요한지도 알게 됨.

거기서 더 나아가면 미군기들은 이것을 어떻게 상대했는가(전쟁 초중반 기체의 성능이 확연히 부족할 때부터
기체의 성능이 앞질러지는 전쟁 중반기 이후의 상대법이 다름.) 그러면서 전투기의 기동이나 성능에 대해서 또 알게 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그럼 다른 나라의 전투기들은 어떻게 바뀌게 됐는지, 그리고 현대적인 전투기들은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배우게 되는것.

그러다가 일정 이상 배워서 '이쪽에서는 이제 효율이 안나오겠는데?' 싶으면 다른 주제로 공부를 하면 되는식인데,


개인적으로 '흥미' 위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편중적인 지식을 습득한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흥미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배울 수도 있다는 점은 강점으로 봄.
0
2017.05.29
@DDF
그냥 관심가는 것부터 이것저것 찾아보면 된다는 말이지? 나는 전투기나 항공모함 헬기처럼 내가 평생 타볼일 없는 기계들 말고

예를 들면 예비군 훈련때 겉핣기로만 받는 시가지 전투에 대한 자세한 교전법이라든지 미군 육군 보병 개인장비, IS 민병대와의 전투, 빌딩숲 사이에서의 교전 요런 부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전면전을 가정하면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니까
0
DDF
2017.05.29
@기무사사병
그런경우라면 기본적으로 미군의 제식소총에서 그 제식소총들에 부착되는 부품들쪽부터 찾아보고,
또 미군이 최근에 소총 말고도 기관총같은걸 바꿀려고 하는 경우도 있기에 그쪽으로 보면 될듯.

특히 총기부착물 같은 경우는 전장에서 요구하는 상황에 맞게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가 있어서
개발시기에 따른 개발 목표를 보면 '왜 이게 필요했냐?' 라는 대답을 쉽게 얻을 수 있음.
좋은 예로 게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총에 붙어있는 유탄발사기라던가, 샷건같은것들도 있고.

특히 시가전을 많이 경험한 특수부대쪽에서 사용하는, 사용했던 총기들을 보면 이건 왜 명총 취급받다가 순식간에 똥총취급받게 되었는지도
보게 되면서 전술적 변화도 알수 있을듯.
0
2017.05.29
@DDF
친절한 답변 정말 고맙다. 이것저것 보면서 공부중인데 이해하면서 연결시키니까 꿀잼이네
0
DDF
2017.05.29
@기무사사병
다만 대충 보이듯이 인터넷이나 잡지 등에서 습득하는 정보는 어쩔 수 없이 간략화되었거나 2차적으로 가공을 거친 정보가 대부분이라는게
문제라서 왜곡된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음. 그런데 정보를 빠르게, 그리고 양적으로 많이 획득하는 방식이기에 어쩔수 없고.

질적으로 정보를 획득할려면 책을 보는게 제일 좋긴 한데, 이러면 이제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단점이 발생하고,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군사적 책 역시 분야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단, 군사서적은 분류번호가 따로 존재할 정도로 양이 꽤 많긴 함)
필요한건 직접 사 보다 보니 재정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음.

이렇게 거창하게 설명해서 에이시파 안하고 말지....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밀덕아조씨들도 자신들 전문 분야가 아닌 이상 많이 알고있지는 않다고 보면 됨.
크게 얇고 넓게 거시적인 관점을 가졌거나, 특정 부분에 있어서 스펙을 줄줄꿰지만 조금만 삐끗하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나 역시 얇고 넓은 쪽이고 다만 질적인 부분을 확보할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ㄲㄲ
0
2017.05.29
@DDF
모든 세부사항을 줄줄이 꿰는 만능 본좌님이란 존재하지 않다는게 내가 밀덕판에서 수박 겉핧기로나마 십몇년 구르며 얻은 최고의 교훈인듯.

근데 이걸 모르고 본좌 찾아 숭배하려는 애들이 참 많다. 너도 나도 어느정도 기본 소양만 쌓이고 나면 서로 많이 아는게 있고 모르는 부분도 많은 동등한 밀덕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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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ㅇㅇb
관심있는 분야에 전문적인 경험이 있다는건 알겠지만 그걸 넘어서 글을 존나 논리정연하게 잘쓰네 ㅋㅋㅋㅋㅋ
읽판에 이런 흥미로운 글들 연재해볼 생각 없나요 아조시
0
2017.05.29
@조홍감
에이 전문적인 경험 그런건 없어여 누가 들으면 내가 간뷰 전역이라도 한 줄 알겠네 ㅎㅎ 나 너 우리가 다 그렇듯 육군병장 전역임.

아는것도 그리 많지는 않다만 대신 밀덕판에서 나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오래 구르면서 여기저기서 주워들을 소스들이 많아서 대충 큰 그림이나 잡고 사는거지 별거 없음. 난 스스로 주도적으로 썰을 풀지는 못하지만 누군가 썰 풀어놓으면 거기에 끼어들거나 훼방 놓는 수준이 다인듯.
0
2017.05.29
@ㅇㅇb
아 해작사 장교가 친구가 아니라 너 얘긴줄 ㅇㅇ 그래도 ㅋㅋㅋ 댓글 다는거 보니 막상 해보면 잼나게 잘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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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우리나라 전투기수가 미공군 급유기수보다부족하다는사실과
미국한주가 우리나라보다 잘사는사실...이젤무서움
0
2017.05.29
@킴치워리어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주가 있어!?

캘리포니아?
0
@캐리어즈
당연히 있지. 캘리포니아는 주GDP가 세계8위임... 텍사스나 뉴욕주같은 곳도 경제력 장난 아니지.
미국 경제력이 우리나라의 몇배이고 어느나라던 부유한 지역과 가난한 지역이 있는 걸 생각하면 말이지
0
2017.05.31
@캐리어즈
미국 한 주 한 주는 소국 수준의 부를 생산해낸다고 보면 됨.
미국에서 경제력이 가장 강한 캘리포니아를 예로 들면 세계에서 캘리포니아주보다 큰 경제를 가진 건 미국을 제외하면 일본, 독일, 중국, 그리고 영국 뿐임. 2016년 7월 기준임.
미국의 경제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지
0
2017.05.28
재미있으양!
0
2017.05.29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른나라에서 제일 쎈 비행기가 미국에선 그냥 비행기, 미국에서 제일 쌘 비행기는 다른나라보다 20년 앞섬
근데 그게 보통 나라보다 수십배이상 많아

그리고 그런 비행기가 공항채로 바다에 떠다니는데 주변에 짱쌘배도 엄청 많이 데리고다녀
앵간한 나라 두세개정도 배를 모아놓으면 비슷할듯
그리고 이게 11개 있고 7번은 특히 더 짱짱쌤

해병대는 비행기도 있고 배도있고 탱크도있고 그거 다들고 물건너가서 조지는 밸런스형 사기캐인데 잘 몰라줌 ㅎ

육군은 하는일이 알박기 뿐이라서 밥먹고 하는일이 더욱더 완벽하고 효율적으로 알박는법을 연구하다보니 탱크를 보호하는 헬기를 보호하는 미사일을 싣고다니는 트럭을 보호하는 군인을 보호하는 탱크 같은걸 만드는 미친놈들이 됨
근데 개쌤....
0
2017.05.29
@딸라이 라마
마! 전면전 중대거점전투 으이? 월남 짜빈동에서 으이?
마! 으이? 청룡 라이라이 으이?
0
2017.05.29
@주사랑예수
그려... 한국군이 월남전때 여러 전투에서 미군들보다 전과 좋았지. 그리고 월남전때 미군은 제대로 조졌지... 체면도 조지고 스스로 멘탈도 조지고...

이때 충격받아서 전 군이 군 개혁에 매달린 결과가 1991년 걸프전의 100시간 전투로 유명한 엄청난 대전과와 깔끔한 승전이었고

그리고 그게 다시 녹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고 그게 합리적인 지적이니 다시 심기일전 해줘야 하는데 이번엔 구성원들이 월님전 패전 이후처럼 절실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그게 좀 불안하다 이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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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ㅇㅇb
지금 생각해보면
채장군 이양반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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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글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잘쓴거같다 재밌게 읽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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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쉽고 재밌다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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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기에 주방위군 같은거 합치면 30퍼 정도 숫자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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