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경설명을하자면 나는 웹툰작가가되고싶은 개붕이임.

여튼 처음 글을 쓰기시작했을때는 재밌었거든?

밥도 안 먹고 공부도 안 하고

그렇게 하루종일 글만썼어.

내 글에 내가 과몰입하고 내가 만든 캐릭터에 감정이입하고

그러니까 내 글이 너무 좋은거임ㅋㅋㅋ

그렇게 한편을 완성했어.(글콘티만)

근데 문제는 막상 한편을 완성하니까 뭔가 아쉽더라고..?

완성한걸 다시 읽어보니까 재미없고 루즈해지는 부분도 보이고..

그래서 한번 갈아엎고 두번 갈아엎고 만족이안되서

계속 갈아엎다보니까 

떡밥도 꼬이고 캐릭터들 성격도 오락가락하고

특정 에피소드도 수정했다가 없앴다가 다시 추가했다가 

이 난리를 치다보니까 내가 지쳐버림.

원래 글쓰다보면 이런거임? 

수정 추가 삭제를 반복해서 정말 완벽한 한편이 만들어지는거야

아니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갈건 넘어가야되는거야..?

다른 사람들은 글을 어떻게 쓰나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