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솔리테어에 미쳐있을 때 플레잉 카드가 갖고 싶어졌다.
근데 시중에 나온 건 거의 다 식상해서 직접 디자인해 보기로 함.
일단 무늬가 4개뿐이라서 8개로 늘리면 어떨까 생각했다.
밑에 4개가 추가된거. 각각 bubble, waterdrop, flame, sprout라고 이름 붙였는데 4원소인 공기, 물, 불, 흙에 대응된다.
Spade 8 카드 디자인이다. 당연히 다 이렇게 생겼는데 무늬 부분을 꾸며 보기로 함.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면 좀 낫나?
귀찮아서 다른 카드로 스킵
Bubble 16이다. 참고로 서열도 A~10, JQK까지가 아니라 A~20, JQK까지이다.
무늬 개수를 20개까지 표시할 순 없어서 저렇게 대체함.
가장 중요한(?) 조커 카드
쑥스럽지만 본인 오너캐를 넣었다.
참고로 원래 조커는 2장이지만 여기선 카드 장수에 맞춰 8장임
카드 뒷면은 앞면에 비해 나름 신경 써서 제작했다.
Zeta Omicron은 평소에 쓰던 내 닉이다.
암튼 이렇게 해서 makeplayingcards.com에 의뢰해서 제작함.
그렇게 해서 온 결과물
바닥에 먼지가 많다 ㅈㅅ
몇몇 카드 뒷면은 좀 비뚤어진 게 있어서 좀 그런데 카드 퀄리티는 좋은 것 같다. 코팅이 된 건지 잘 미끄러진다.
카드가 일반 플레잉 카드에 비해 많다. 무늬 8 x 서열 23 + 조커 8 = 192장이다.
갖고 놀다 보니 순서가 막 섞였는데 다시 정렬하기 귀찮다...
굳이 이걸로 놀지 않더라도 소장용으로도 괜찮은듯
개인적으론 만족스럽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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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상어
멋지네 나눔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