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차이나타운 풍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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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으로 자춘권

겉이 튀김옷이라 거칠거같았는데

저거 사실 계란옷임 그래서 존나 부드러움

한입에 쏙 넣고나면 부추향이랑 중식 특유의 향이 아주 살짝 나면서 아주 입맛돌게함

안뜨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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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조기

작년에 갔을때 사진을 안찍어놔서 이번엔 꼭찍음

로또되면 라조기만 여러번 시켜먹을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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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쿡된듯한 멘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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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먹은거랑 비교하면 차이가 좀 심한데

그도 그럴게 하필 내가 갔던날에 심지어 요리 막 시키고 나니까

갑자기 단체손님이 우르르와서

21인분 시킴 

그래서 서빙하시는분이 미안하다고 음료수랑 무슨 바나나향 나는 앙금빵줬음

색은 저런데 그래도 맛은 있었음 좀 많이 바삭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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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동고

되게 생소하지? 표고버섯+고기완자임

버섯이 툭툭 끊길꺼같았지만 아니었음

전복같이 쫄깃했음

표고버섯이라길래 그 신라면 건더기로 들어가있는 표고버섯 향 생각나서 

솔직히 처음엔 별 기대 안했는데 먹고나니 놀랐음 그 향도 안나고 맛있음

라조기랑 소양동고 기억해두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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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누룽지탕

이건 우리 가족들이 풍미에 가면 항상 먹음 나 어릴때도 풍미가면 이거 먹었음

감칠맛 가득한데 자극적이지가 않고

해산물이나 채소도 건져 먹다보면 본연의 맛이 살아있음

그렇다고 채소들이 아삭한것도 아님 국물에 푹 절여져있는데도 말이지

어떻게 하는건지 나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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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짜장

일단 계란후라이 근-본

왼쪽에 있는 간짜장처럼 따로나오는 소스가 백짜장소스인데

춘장이 아니라 황장을 썼다고함

황장은 메주콩을 이용한 소스라더라

그래서 보면 청국장에서 보던 메주콩들이 아주 많음

다진고기도 듬뿍 들어가있어서 먹다보면 양념까지 싹싹 긁어먹게됨.

 

나중에 친구들하고 가게되면 그냥 짜장/짬뽕 말고 저 백짜장 먹어보라고 할거임 그정도로 추천할만함

원래 차이나타운 짜장면이 옛스러워서 좀 투박한 맛이남 (짜고 거친입자)

평소 배달시켜먹는건 짜장이 굉장히 부드럽고 달잖아. 그거에 반대거든

근데 저 백짜장은 부드러운데 다진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거친느낌도 있으면서 그렇게 달지도않음

근데 이것도 풍미만의 맛인거같음

 

백짜장 검색했는데 뭐 유명한 가게가 있나봄

사진 봤는데 저런 비주얼이 아니라 무슨 양파다진게 잔뜩 들어가있고 아예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더라.

내가 사진찍어놨던거랑은 달라서 여기만의 다른 백짜장 인거같음

 

16개의 댓글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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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주먹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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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서양똥꼬 폼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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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늘

서양똥꼬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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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라조기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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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othoracic

라조기 갈때마다 먹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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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바로 즐겨찾기 추가해놓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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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새우와퍼

저집이 차이나타운에서 아직도 주방장이 안바뀐 두 곳 중 한 곳 일꺼임

0
2023.04.28

마싯겟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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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감

조온나맛있음 그만큼 가격도 쌔서 기념일에 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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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

무슨집인가요 식당 이름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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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17호

제목 그대로임ㅋㅋ 차이나타운에 있는 풍미 란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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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
@닉으로드립치고싶냐

오 다음주에 풍미 가보려고 적어놨는데 백짜장으로 먹어봐야겠네요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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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17호

짬뽕은 면에 갓 국물넣어서 바로나와서 받자마자 먹으면 약간 국물하고 면이 따로놀아서 별로라고 생각되는데

좀 지나서 면이 국물에 스며들면 아주 조화로움

만약 짬뽕먹으면 그렇게 먹어야함 홀에서 너무 갓나와도 그게 단점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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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

와 누룽지탕 미쳤네

0
@김 붕탁

저 누룽지탕때문에 저 가게를 우리집 외할아버지때부터 이어져서 나까지 알게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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