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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살려는 게 고민

2b7b0d43 2016.12.06 260

한국이란 나라가 너무 싫어서 내돈 벌어 캐나다 온지 이제 겨우 4개월차야.


첨엔 사람들도 친절하고 한국이랑 다르게 조금 이국적인 기분이 들어서 좋아했는데


막상 살아보니 여기서도 한국에서 느끼는 불편한 기분들을 느낀다.


일단 학생으로 왔기에 학원이든 에이전시든 다 날 이용하려는 기분이 들고


튜터도 공부하려고 했는데 시간당 4만원 하질 않나


방도 막상 새로 구했는데 난방도 안되서 밤에 패딩 입고 잔다.


한국 돌아가기엔 엄마한테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게 걸려서


돈만 낭비하고 돌아갈 수도 없고


혼자라 우울하기도 우울하고


아 모르겠다 그냥 열심히 살아야지


푸념 끝!


쇼펜하우어는 말했지 세계는 나의 의지다


내 의지대로 되길 바라며..얍!

51개의 댓글

3b73907b
2016.12.06
똥글은 익게에 싸지르렴
0
2b7b0d43
2016.12.06
@3b73907b
익게에선 고게 가라던데ㅠ
0
3b73907b
2016.12.06
@2b7b0d43
제목은 고민인데 내용은 니혼자 고민말하고 결론ㄷ내고 끝! 이지랄 하니까 그렇지
0
1147655c
2016.12.06
배불렀구만
0
2b7b0d43
2016.12.06
@1147655c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히딩크-
0
b540bd80
2016.12.06
씨발 어디 사는데 그러냐? 토론토? 벤쿠버?
0
2b7b0d43
2016.12.06
@b540bd80
와 혹시 경험자?!토론토야 토론토 ㅠㅠㅠ
0
c72ca16e
2016.12.06
@2b7b0d43
난 캐나다 시민권자
0
2b7b0d43
2016.12.06
@c72ca16e
허허허형님 ㅠㅠㅠ 캐나다 왜이래여 ㅠㅠㅠ
0
b540bd80
2016.12.06
@2b7b0d43
캐나다 이민 자격 받기 더 어려워질텐데, 어떻게든 빨리 따는 걸 추천.
관광비자나 여행비자로 있으면서 다치면 돈 존나 깨지니까, 눈길에 안 자빠지도록 조심하고
0
2b7b0d43
2016.12.06
@b540bd80
아무튼 조언 감사함다 ㅠ 아 슬프다 캐나다
0
c72ca16e
2016.12.06
@2b7b0d43
똥 누면서 ㅙㄴ드폰으로 써서 컴터하고 아디가 가르네
0
2b7b0d43
2016.12.06
@c72ca16e
저 사실 여기 살려고 하는데 국내 에이전시에서 여기 자체시험 얘기 일절없어서 대학 패스웨이 1년짜리로 800만원 정도 줬구요 ㅠ
생활비가 방값이랑 이것저것 하니까 아무리 아껴도 월 100만원에 알바도 학생비자라 못하게 하고 해서 생활비 아끼려고
자체시험 준비중이거든요 ㅠ 근데 전 튜터는 시간당 2만원에 너무 무시하고 시간도 자기가 어겨놓고 사과는 커녕 늦은 만큼 더해주면 되지 않나고 배짱 부려서 4만원 짜리로 바꿨는데 당장 낼모레 시험인데 실컷 돈받아가놓곤 안될것 같다고 포기하는 게 어떻냐고 하는데 ㅠ
너무너무 서러워서 진짜 난 누구 여긴 어디 시발 캐나다 ㅠ
0
c72ca16e
2016.12.06
@2b7b0d43
개자식들이네...나도 과외 경험있는데 저딴 새끼들이 있음? 토론토는 한인들이 많으니 그냥 배 째라고 그러는 거 같네 ㅋㅋ 뭐 그딴 자식들이 있냐
0
a6128441
2016.12.06
@2b7b0d43
그건 캐나다라서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친구
0
c72ca16e
2016.12.06
@2b7b0d43
그리고 과외는 항상 후불 아니냐?
선불로 준 거 같은데...
0
2b7b0d43
2016.12.06
@c72ca16e
응 선불로 줘서 첨 들었던 튜터는 중도 포기 하려고 160불 환불 해달라고 했는데 자기 족보 받았거나 수업 반이상 진행한 경우는 환불 안된데서 돈 또 버렸어 ㅠㅠㅠㅠ 캐스모에 꼰지를까 고민중이야 ㅠ
0
2b7b0d43
2016.12.06
@2b7b0d43
갑자기 존대했다 반말했다 정신이 없네요 ㅈㅅ;;
0
dcd742b7
2016.12.06
한국에서 취직이라던지 해보고간거임?
0
2b7b0d43
2016.12.06
@dcd742b7
취직은 아니고 군간부로 짧게 일하고 호텔에서 어시스턴트로 3개월 네이버에서 3개월 일한 돈으로 왔음 ㅠ 대충 5천만 들고 왔는데 4개월 만에 1500만원 깨짐 ㅠ 시발
0
dcd742b7
2016.12.06
@2b7b0d43
일단 선진국이고 뭐고 요즘은 다 불황이라 문제라는거..
거기다 시민권자도 아니고, 내용보니까 별다른 기술도 없는거 같네
그러면 한국이 나을수도 있음
군대 가봤으면 알겟지만 외인은 어딜가든 처음에는 다 고생하는거
그냥 외지인도 아니고 아예 외국인인데 아무리 이민자에 관대한 나라라도
관대한거랑 커뮤니티에 끼는거랑은 다르지
그리고 자본주의 제도인 이상 어딜가나 금전적으로는 소모해야되
다만 그게 정말 의미가 있고, 내가 일하는만큼 받느냐는건 나라마다 다르지만

근데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일한거임? 그러면 나름 어느정도 자리잡기 용이하지 않음?
0
2b7b0d43
2016.12.06
@dcd742b7
조언 고마워 ㅠ 네이버는 그냥 네이버페이에서 상담원으로 일했어 ㅠ 정직원이긴 했는데 월급도 적고 원래 오래할 생각도 없어서 빨리하고 나온거야
0
a6128441
2016.12.06
단풍국이 왜 어때서
거기서 그냥 살어
국경 아래로는 내려오지 마라
0
2b7b0d43
2016.12.06
@a6128441
미국보단 낫겠지만..막상 살아보니 유토피아는 아닌거 같아 ㅠ
0
a6128441
2016.12.06
@2b7b0d43
눈을 뜨거라 가련한 중생이여

이 세상에 유토피아 같은건 존재하지 않는다구
0
2b7b0d43
2016.12.06
@a6128441
맞아 그런거 같아 ㅠ 아 진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애들마냥 쫄래쫄래 좋다고 캐나다에 왔을까 ㅠ
0
a6128441
2016.12.06
@2b7b0d43
외국 가는건 큰 결정이긴 한데 이런것도 배우는거라 생각해.
아 그리고 너 혹시 한국인들만 쫄래쫄래 따라다니는건 아니지?
다른 나라에 가서 산다는 건 지리적인 위치만 바꾸어서 같은 종류의 사람들에 묻혀서 사는게 아니야, 친구. 이민을 생각한다면 네가 향하는 그 나라의 일부가 될 의지와 각오를 가지고 가야지 안 그러면 수많은 이민자들처럼 이국에서 겉돌면서 행수병에 고생할 뿐이지.
0
a6128441
2016.12.06
@2b7b0d43
향수병 ㅋㅋ
그리고 지금 보니까 지금 네가 딱 향수병에 고생하고 있구나
원래 집나와보면 고생이지. 이 경우에는 나라지만. 정 캐나다가 너랑 맞지 않아서 돌아간다고 해도, 그럴 경우에는 한국에서 사는 것의 좋은 점들을 더 감사할수 있게 될테니까 쓸데없는 개고생 했다고 자책하지는 말어
0
2b7b0d43
2016.12.06
@a6128441
아 정말 나도 이런 생활을 원하진 않았는데 학원에 한국인 없다더니 반 이상이 한국인이고ㅠ 밋업인지 POF인지 외국인 친구 사귀는 어플 다 써봐도 나같은 동양인한텐 눈길 한번 안주더라 ㅠ
여기 음식 맞춰보려고 노력해도 나가면 한국음식 쉽게 먹을 수 있고..
정말 슬럼프인가봐..돌아가더라도 정말 얻어간게 있다고 생각하면 맘 편해지겠다 고마워
0
101c8278
2016.12.06
밴쿠번데 오늘 눈와따 ㅎㅎ
0
2b7b0d43
2016.12.06
@101c8278
행복해 보인다??
0
c605d6a2
2016.12.06
@2b7b0d43
난 눈 좋아양
0
92b59da8
2016.12.06
@101c8278
오늘 눈왔다고 학원 빨리 마침 개꿀...
0
c605d6a2
2016.12.06
@92b59da8
ㅎㅎ 미안한데 본인 이상적인 생각과 본심은 다른가보네
0
92b59da8
2016.12.06
@c605d6a2
사실 돈 아까워서;;; 눈 쳐오나 안오나 학원 수업은 제대로 다해야지
0
c605d6a2
2016.12.06
@92b59da8
댓글들 보니깐 고민이 많은거 같은데 힘내양! 인생 누가 알겠어 나아아아아아중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때의 본인이 그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결정을 내렸을 테니깐 미래의 너를 믿어봐양!
0
92b59da8
2016.12.06
@c605d6a2
게이야 글쓴 게이랑 나는 다른게이야;;; 글쓴 게이는 토론토 있고; 나는 밴쿠버임 ㅋㅋㅋ
0
c605d6a2
2016.12.06
@92b59da8
미안 게이야... 그럼 다시 눈 좋아양!!
0
2b7b0d43
2016.12.06
@c605d6a2
이분들은 뭐지? ㅋㅋ 암튼 조언 ㄱㅅ
0
ef1a9390
2016.12.06
살수만 있다면 한국에서 사는것도 나쁘지않다고 봄..
아니다 싶으면 빨리 결정하고 돌아와라
괜히 헬조선 보다도 더 심한 한국인들과 놀지말고..
어머니도 있으면.. 잘 생각해보길 바람..
캐나다 생활 많이 다를거야 한국이랑
내가 캐나다 사는 적응 못하는 사람 몇 봐가지고 그럼
다른 사람 눈치보지말고 네가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해봐
다시 한국 돌아가도 절대 헛수고 아님
선택지를 하나 지운거니까 정답에 더 가까워진거지
화이팅임
0
2b7b0d43
2016.12.06
@ef1a9390
이런 조언도 지금은 너무너무 고맙다ㅠ 다시한번 생각해볼게!!
0
b96f02a9
2016.12.06
외국에서 사는거 쉽지않다.. 난 어릴떄 외국에서 자랐고 졸업 이후에 늦은나이에 군대다녀왔거든.
전역하고 취준 반년걸려서 취직했어, 근데 사람을 너무 노예마냥부리더라고 경쟁도 심하고.
내가 자라온 환경은 그게 아니였는데.. 그래서 그냥 한국 청산하고 다시 내가 살던곳와서
취직해서 세후 2200불 정도 받으면서 살고있다.. 주6일이긴 해도 칼퇴고 갈구는 사람도 없고
내 할일 하면서 사니까.. 근데 한국살다 외국가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거도 아닐꺼야
아무리 헬조선 헬조선 해도 니가 살던곳이 제일 편할수밖에.. 힘내라 게이야
근데 니 이번에 포기하고 한국가면 다시는 외국 못나갈지도 몰라. 잘생각하고 할수있는건 다해봐.
여윳돈도 있으니까 여행많이 다녀보고!
0
2b7b0d43
2016.12.06
@b96f02a9
사실 헬조선 헬조선도 내가 캐나다를 온 원인이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싫어서 였거든..
근데 나오면 다 좋은 일만 있을 줄 알았는데 뭘 당해도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막상 나오니까 정말 한국보다 나은거라곤
친절한 외국인들이 전부고 결국은 다 내돈 노리는 비열한 한국인들 뿐인데...진짜 가끔씩은 내가 한국에 있는지 캐나다에 있는지
헷갈려 ㅠ
포기하게 되면 정말 뭐라도 남기고 돌아가야겠다. 충고 고마워 정말
0
92b59da8
2016.12.06
나도 캐나다 와있는데 여기가 무슨 선진국인가 싶다. 거리에는 거지가 넘쳐나고 생각보다 생활하는데 불편함.
집은 존나게 비싸고 사는게 팍팍하네. 난 기간만 채우고 한국 갈려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잘 살았고 가서도 잘살거라고 생각함.
0
2b7b0d43
2016.12.06
@92b59da8
맞아 거지들 개많고 약쟁이들 많고 냄새나고..밥은 맛도 없는데 팁까지하면 개비싸고 ..그나저나 기간채우고 한국간다는게 뭐라고 부럽냐 ㅠ
0
92b59da8
2016.12.06
@2b7b0d43
돈만 있으면 어디든 살만하겠지만 한국만큼 돈 있으면 살만한데는 없는듯. 유행에 민감하고 식문화도 많이 발전되어있고.
잦같은 캐나다 푸틴 빼면 뭐 자기나라 음식도 없고 ㅋㅋㅋ 인터넷 존나 느려, 폰 요금 존나 비싸, 그렇다고 미국만큼 전자제품이 싼것도 아니야...
그냥 공기 좋은거로 위안 삼고 산다 ㅎㅎㅎ
0
b8009a27
2016.12.06
어제 밤에 눈옴
0
77e901ab
2016.12.06
쇼펜하우어의 이야기는 반대로 니가 의지만 있다면 한국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얘기 아니냐 ?

글고 어딜 가든 똑같음 사람들이 해외는 천국일 거라 흔히들 망상하는데 시발 까놓고 말해서 세계에서 우리나라보다 삶의 질이 낫다고 확신할 나라가 10개 될까 말까임. 애초에 경제 순위 15위에 드는 국가에서 더 나아져봐야 얼마나 더 나아지고 좋은 나라 가봐야 얼마나 받아주겠냐.

정말 살기 좋은 나라들은 해외이민자 안받아주고 우리나라랑 비슷하거나 기껏해야 좀더 나은 수준 나라들만 받아주는게 현실임.

너가 돈 존나 많으면 스위스에 10억주고 권리라도 따냈겠지만 그게없으면 어딜가든 힘든거얌.
0
2b7b0d43
2016.12.06
@77e901ab
다맞는말이얌 자기전인데 충고 고마워 여기서 별 기대 안했는데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니까 맘이 편해졌어 개인적으론 좀더 밀어붙여 보려고 그래도 내 꿈이었으니까 안되면 한국가서 또 열심히 살아봐야지 ㅠ 암튼 한국에 산다면 좋은하루 보내렴 난 굿나잇 하러 이만 ~!
0
77e901ab
2016.12.06
@2b7b0d43
ㅇㅇㅇ . 그래도 간거 가있는 동안 열심히 살앙. 언제 그런 경험 하겠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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