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앞 상권이 엄청 짧은 주기로 돌고있어서

진짜 괜찮은 맛집 찾기가 힘든데..

검색하면 죄다 광고에 프랜차이즈만 나오고.

그와중에 꾸준히 맛집자리 지키는 가게들을 소개해봄.

학교 앞 맛집탐방 7년차라 믿어도 됌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1번사진. 미도리스시

학교앞에 스시집은 많지만 역시 맛집하면 여기.

런치 1.5만원 디너특선 2.5만원

런치보다는 디너를 강추.. 생선 퀄리티 때문에

가격을 낮게 책정하기 힘든데 학교 앞이라는 특성상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내리고 낮춘게 런치라..

디너특선 에피타이저로 연어회 두점 나오는거 먹고 기절함.


2번 사진. 리틀프랑

아주 작은 가게지만 주방장 아주머니인지 아저씨인지

르 꼬르동 블루 출신임. 가게 연지도 굉장히 오래됌

강추메뉴는 치킨까스 7천원.

고기가 얼마나 부드러우면 포크 세워서 커팅해도 스윽 잘림.

샐러드 드레싱도 직접 만들어서 맛있고, 버섯구이가 화룡점정.


3번 사진. 뉴숯불통닭

여기 모르는 부대생 없음. 다만 호불호를 좀 타는 가마솥통닭

개인적으로 극호.. 곁들여나오는 감자구이가 개쩜.

양이 엄청많은데 가격이 착함. 한마리 1.5만


4번 사진. 왕푸징

여기 부산 모 사립대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집.

중국집인데 정말 깔끔함..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느끼하지 않음.

강추메뉴는 광동식 볶음면. 불향 살짝 입힌 면발이 환상임

짜장 4천원 광동식 볶음면 6,500원 등.


5번 사진. 도아

여기도 꾸준히 사랑받는 집. 맛집이라기보단 가까이에 이런 가게가 있어서 행복함.

1인분도 배달해주고.. 자취생들의 꿀메뉴는 가츠카레. 매콤한 카레랑 기본 돈가츠 조합인데 이걸로 두끼 해결가능.

추천메뉴는 역시 치즈돈가츠.. 이름이 고르곤졸라 코돈부르 였나.. 8,500원

사진처럼 치즈가 폭발함. 고기보다 치즈가 많아서 치즈만 따로 좀 먹어줘야됌..


6번 사진. 코하루라멘

부산대 앞에는 전통적으로 우마이도 라는 라멘 강자가 있었음. 그런데 점점 맛이 좀 변하더라. 짜기만 하고.

코하루는 작년에 생겼는데, 걍 원톱 라멘집으로 등극해버림

하카타 돈코츠 라멘 전문점이고, 냉라멘과 가라아게 등의 메뉴도 있음. 일본산 탄산소다도 들여와서 팜.

강추메뉴는 라멘 매운맛 1단계 7,000원 + 가라아게 5,500원

여기 가라아게 (일본식 닭튀김) 예술임.. 타르타르 소스가 곁들여지는데 소스가 아주 비범함. 아.. 먹고싶다


7번 사진. 라라관

요즘 정말 핫한 집. 다찌형 가게로 좌석이라곤 8개남짓이고 고정메뉴도 하나밖에 없음. 마파두부덮밥 7,000원

한국식 달달한 마파두부가 아닌 단맛 전혀 없는 오리지널 사천식 마파두부인데.. 엄청 맛있고 중독성이 있음.

산초가루 덕에 혀가 얼얼한데.. 밥 추가해서 소스 남김 없이 다 비벼먹을 정도.

중어중문과 출신 붙임성 좋은 여주방장님 (귀여우심) 손에서 오리지널 사천 요리의 맛이 만들어짐

마파두부 말고 다른메뉴는 매일, 혹은 매주 바뀌는 듯 함.



위의 가게들 말고 분명 더 있는데 팍 떠오르진 않는다..

이상 7개의 가게들은 놀러올 일 있다면 선택해서 절대 실패하지 않을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