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월드에 예상못한 방문을 했는데 계획없이간거라 수영복은 언니한테 빌림 내가 평소에 안입는 비키니였다 빨간색
남친이 소식듣고 자기도 보고싶어하길래 농담식으로 넌 절대못봐~난 비키니 부담스러워 앞으로도 래쉬가드만 입을거야~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평소에도 래쉬가드만입음) 삐져서 가버리더라
여기까진 뭐 그냥 가볍게 토라진거나 장난일줄알고 냅두고 내할일 하다가 자기전에 연락해봤더니 진짜 삐져서 부들부들하는중이라 놀라서 정확한 이유를 물어봄
자신한테 안보여주는걸 남한테 보여주고다닌데다 자신한텐 절대 안보여준다고 말한게 진짜 기분나쁘다는데
이유 들어도 난 별로 이해안감..유치해보이기만하고 다짜고짜 삐지지않았어도 같이 고르러가자고 하든지
그리고 애초에 속옷형태나 비키니형태나 그게그거인데 속옷차림은 자주보면서 비키니가 보고싶은가?
아무리생각해도 이렇게 삐질일 아닌거같은데 실제로 화낫다고해서 당황스러움
남친이 소식듣고 자기도 보고싶어하길래 농담식으로 넌 절대못봐~난 비키니 부담스러워 앞으로도 래쉬가드만 입을거야~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평소에도 래쉬가드만입음) 삐져서 가버리더라
여기까진 뭐 그냥 가볍게 토라진거나 장난일줄알고 냅두고 내할일 하다가 자기전에 연락해봤더니 진짜 삐져서 부들부들하는중이라 놀라서 정확한 이유를 물어봄
자신한테 안보여주는걸 남한테 보여주고다닌데다 자신한텐 절대 안보여준다고 말한게 진짜 기분나쁘다는데
이유 들어도 난 별로 이해안감..유치해보이기만하고 다짜고짜 삐지지않았어도 같이 고르러가자고 하든지
그리고 애초에 속옷형태나 비키니형태나 그게그거인데 속옷차림은 자주보면서 비키니가 보고싶은가?
아무리생각해도 이렇게 삐질일 아닌거같은데 실제로 화낫다고해서 당황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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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시점으로 보자 남자가 원하는걸 넌 뭔지 알고 있음
그럼 굳이 그렇게 말하기보다는 그냥 그래 좋다는데 뭐 이너면서 둘이 있을때나 몰래 비키니입은걸 보여주는 모습도 좋지 않을까? 이건 둘이 관계를 더욱 증진 시켜줄수있는 방법이라 생각함
이제 네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음 왜 그랬는지 설명해줬고 흔하 남자 여자가 바뀐거라 볼 수 있지
같이 계속 하고 싶으면 이해시켜줘 그랬는데도 계속 그러면 아닌거지 어느정도는 감싸줄수 있는부분도 있지
나도 여자가 그런다면 어휴..이러면서 몇번은 넘어줄듯
근데 상대방에 그런 네 마음을 모르고 인정안하고 결국 안보여준 네 잘못이다 생각하면 빨리 접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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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엄청 좋을거아냐 그때 얘기를 꺼내봐 그때 난 사실 이랬다고 근데도 그러면 이런 모습 다시는 안보여줄거다 라면서 귀엽고 사랑스럽게하지만 어느정도의 협박성?
글러먹은 사람이 아니면 이해할거다
솔직히 이정도 할 필요까지는 없지
근데 몰랐던거잖아 글쓴이가 왜그러는지를
남자입장이 아닌 네 본인이 더 좋은사람이 되길 바라는 입장에서 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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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같이고르자거나 입어달라고 부탁한다면 못입어줄것도 없는데 무턱대고 이유도 안말하고 삐져버리니 내가 부드럽게 대해주진 않아서 더 화난것 같다 애 달래기 같은건 질색이라
물론 내일 빨리 삐진걸 푼다면 같이 수영복고르러갈 생각임
39654d89
네 생각은 상대방을 굉장히배려한거지
근데 네가 언제까지 받아드리고 견딜지는 몰라
네가 견디고 참았으니 지금 이러는거고
그러다 지치고 할텐데 네가 좋아서 했다는 생각을 하길 바래
그걸 알아주거나 깨달은 사람을 만나거나 바뀌었다면
너도 엄청 좋아질거야
30대 아재의 경험담임 ㅋㅋ 남자가 저러는건 흔치않지만 여자들은 거의 그렇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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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내가 남친이었으면 살짞 삐찔거같은데
그래도 그렇게 심하게 삐진건 아니니까
먹을걸로 달래봐라 금방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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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2f4360
내일 아침에 전화해서 애교부려라 걍 풀림
여성들 달랠때 우쭈쭈 하는것보다 같이 공감하는게 더 잘풀리듯이
남성들 달랠때는 이런점이 미안하다 다음에 수영복 고르러 가자 이런식으로 가는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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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남친들 성향이 내여자가 본인한테는 야하게 입거나
기타 등등의 과도한 것들을 보여주는 행동하는걸 좋아해도
타인한테는 보여주기 싫어하는게 대체적으로 기본적인 성향임
근데 평소에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키니를 남친한테는 안 보여준다면서
남있는 곳에서는 입고 다니고 이랬다면
엄청 화내는 것까지는 몰라도 삐질만한 이유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본다.
물론 이건 단편적으로 둘다 평균치라는 전제하에 이 사건만 딱 놓고 본거고
남친과 너의 평소 성격이나 코드라든가 평소에 말투나 습관이 쌓이다가
이번 건으로 갈등이 표면화되었다든가
여러가지 경우의수가 있어서 더 생각을 해보긴 해봐야할 것 같음
(가령 평소에 틱틱거리는 말투가 거슬렸는데 저런 남친을 자극할만한
부분의 소재에서도 틱틱거리는 행동이 계속 나타나서
그걸 계기로 폭발했다든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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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친이 평소에 자주삐지지않음 평소 잘 싸우지도 않는편이고 남친이 나 놀리는걸 좋아해서 나도 놀려봣다가 이꼴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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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렇다면 남친이 입을게 없어서 어쩔수없이 빌려입은거다 라는
상황도 인지하고 있는 것 같고 평소에 트러블도 딱히 없었다면
지금 상황에서 나오는 결론은 너가 비키니 입은 모습을 보고싶은 욕구가
엄청나게 솟구치느데 못 봐서 그런듯 ㅋㅋㅋ
남자들이 생각보다 그런 엣찌한 포인트에 좀 되게 불끈하고 그런게 있거든 ㅋㅋㅋ
정말 무슨 특이사항이나 문제가 있어서 못 입을게 아니면
꼭 수영장 같은데서 입어야 하는거는 아니니까
만나서 집에서라도 비키니 한번 입어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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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일도 삐져있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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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친이 나만 안보여줄거라고 놀리면 뭔가 미묘하게 삐질거같긴함
남친이 요령이 없는 편이긴 하네 귀엽게 봐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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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인이면 특별한 사람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2. '타인에게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도 애인이니까 보여줄 수 있고..' 그런게 당연스레 기대된다.
3. 근데 거꾸로 애인이라서 안 보여준다 = 즉 일면식도 없는 오션월드의 행인 1,2,3 보다도 못한 취급을 했다는게 된다.
이런 생각으로 빠져들면 둘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만하다고 본다.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책을 제시하자면 '비키니 색깔이 내 피부색이랑도 안맞고 해서 너무 촌뜨기같이 보이길래 너한테 보여주기 창피했다, 너한테는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었던거다' 뭐 이런식으로.. 좀 더 직접적으로 사과하고 싶으면 '생각해보니 이게 남들보다 더 못한 취급한 셈이구나 싶어서 니 기분이 이해가 된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대충 알아듣고 화 풀릴듯. 더 저자세로 가고 싶으면 내 생각이 짧았다 뭐 이런 멘트도 넣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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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앞에선 래쉬가드, 남친 없을 땐 비키니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해서 삐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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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도 말해주지 않고 갑자기 삐져서 나삐졌으니 원인 알아서 알아내고 풀어줘 하는건 내가보기엔 그냥 어린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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