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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수맨 아포칼립스 리뷰(스포)

image.jpeg : 엑수맨 아포칼립스 리뷰(스포)

아포칼립스는 찐따다. 찐따인데 힘이 존나 쎈 찐따다. 생긴것도 딥 다크하게 생겨서 중2병에 물들어있다. 엔타로뭐시기하는 이름도 있는데 찐따라 아무도 기억못하고 아포칼립스라고 부른다. 의식으로 남의 몸을 가로챌수있는데 고대 이집트에서 실패할뻔하고 다시 깨어나서는 실패한다. 그 동안에는 어떻게 의식을 성공시켰는지 궁금하다.
아포칼립스는 찐따라 친구를 4명밖에 두지 않는다. 그것도 선물로 환심을 사서 사귄다. 그마저도 두명은 통수를 친다. 돈으로 친구를 사면 이런 결과가 나타난다.
아포칼립스는 너무 오랫동안 자고있어서 뇌세포가 많이 죽었다. 그래서 항상 눈이 흐리멍텅하다. 더 자고 싶은데 신비주의 컨셉 유지하느라 잠도 안잔다. 뇌세포가 너무 파괴되어서 의식을 치를 때 겐세이 놓으라고 피라미드 문을 열어놓는다. 의식을 치르는 척하며 쪽잠을 자다가 실패한다. 찰스 자비에는 이 상황에 암이 걸리지 않기위해 항암치료를 받던중 머리가 다 빠지고 말았다.
아포칼립스는 마지막에 뇌내망상으로 찰스 자비에와 싸운다. 사실 진짜 싸우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찐따 아포칼립스의 상상일것같다. 그리고 산사스타크의 주작파워를 맞고 사망한다. 죽을때도 가오 유지하려도 멋진말 날려주고 사라진다.
하지만 찐따 아포칼립스는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전세계 비핵화를 몸소 실천하며 세계 평화에 가깝게 다가갔다. 핵이 없으니 이제 북한은 좆됐다.
평화의 상징인 아포칼립스에 비해 매그니토는 수 많은 사람을 죽였다. 자석놀이에 심취해 아포칼립스보다 더 많은 사람을 학살했을것이다. 그리고 주인을 통수친 대가로 모든 죄를 면죄받는다. 마지막에는 희망의 집짓기 운동을 하며 이미지를 개선시키려 노력한다. 하지만 사생아 퀵실버가 있는한 좋은 이미지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어보인다.
찰스 자비에는 극심한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벗겨진 머리를 복구하지 못할것이다. 머대리가 된 찰스는 앞으로의 연애문제에 위기를 직감하고 기억을 지웠던 썸녀의 기억을 되돌린다.
영화는 기대 이하였다. 전작의 위엄에 가려 빛을 보이지 못한것같다. 그래도 엑스맨하면 휴잭맨만 떠올리던 우리에게 새로운 돌연변이들을 각인시켜준건 새롭고 좋은 시도인것같다.

12개의 댓글

이번 빌런에게 실망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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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느금마마사급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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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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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한편 다봤네 ㅁ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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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방금 보고왔는데 남는건 주주작 주주작! 주작이 채고시다
0
2016.05.25
피닉스가 최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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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주갤에서오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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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보고 와서 이 글 보는데 존나 명쾌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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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좆나잘썼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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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ㅋㅋㅋㅋ 공감 한다
이걸 보지말고 전편이나 한번 더볼걸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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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7
미친 놈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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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8
존나 통쾌한 리뷰다 ㅋㅋㅋㅋ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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