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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썰이 대세길래 써본다

나 기억하는 게이들 있을지 모르는데 예전에 미군썰올렸던 사람이다.


그냥 여태 눈팅만 했는데 요즘 각국에 거주하는 개드립 게이들이 인종차별썰 올리는거보고 새벽3시에 폰으로 눈팅하다 컴퓨터켰다.


나는 내가 당했던 인종차별보다는 내가 했던 인종차별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재미없을수도 있는데 이해바람.


예전에 썼던 글에서 내 소개를 한거같기도 하고 안한거 같기도 해서 간략하게 해본다.


87년생이고 한국에서 중2 여름방학때 탈조선해서 미국에서 고등학교 4년다니고 미군입대해서 4년6개월 복무하고 2011년에 제대해서 대학 졸업하고 지금은 취준생이다.


열심히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왔기에 처음 미국와서 할줄 알았던 말은 헬로우 하왈유 암빠인땡큐,,,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모두 ㅄ급으로 처음 고등학교에서 ESL 클래스 제일 낮은 반이었던 1도 못들어가서 할머니영어쌤이랑 다른 중동에서 온 남자애랑 셋이서 수업했다,,,


우리학교는 ESL 이 1,2,3,4가 있었는데 나와 중동놈을 위해 ESL 0 이라는 클래스가 생겼었다...


학년 올라갈수록 연극클래스, 합창클래스 등등 보통 한국 1.5세들은 안듣는 클래스들을 듣고 미국 친구들도 많이 사겼었는데 고등학교땐 딱히 기억에 남는 인종차별 해프닝은 없었다.


내가 제일 처음 미국와서 겪었던 인종차별은 군대 훈련소에서 였다,


일요일에 점심먹고 m16 닦는 시간이었는데 백인돼지새끼가 내 앞을 지나가면서 "총 좀 잘 닦아 원숭이" 이렇게 말했다, 


난 분해되어있던 개머리판을 그돼지 얼굴에 던지고 달려들었다, 근데 왠걸? 나랑 같이 총닦고 있던 흑형 2명도 나와함께 그새끼를 깠고 그돼지새끼는 코피터지고 난리났었는데, 


결론은 나와 흑형 2명은 아무 벌도 받지 않고 그 돼지는 우리와 함께 훈련을 받지 못하고 우리보다 늦게 입대한 옆 중대로 옮겨졌다.


원숭이는 흑인도 줜나 싫어하는 말이다.


아무튼 군대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겼고, 제일 친했던 친구들은 흑인 1명, 흑인백인 혼혈 1명, 백인 2명 그리고 나, 심지어 우리는 같이 자원해서 아프간도 다녀왔다.


근데 문제는 이새끼들이 존나 인종차별적 언어로 나를 놀렸었는데, 난 그것에 대해 더욱큰 인종차별주의자가 되기로 했지.


우선 백인친구를 불렀던 별명은

1. Hicks (내가 알기로 콜로라도같이 약간 북쪽에 산에서 사는 사람들을 지칭하는말)

2. Cracker (Crack이 가루로된 코카인인데 액체로된 코카인보다 가격이 싸서 보통은 흑인들이 주로 '애용' 하는 마약인데 나도 왠지는 정확히 모르는데 크래커라고 불르면 싫어하더라고)

3. Red Neck (이건 남부출신 백인들 비하하는 말인데, 내가 알기론 남부가 더워서 백인들 뒷목이 빨개진다고 해서 그런듯?)

4. Yankee (양키는 내가 알기로 뉴욕같이 동부쪽 애들한테 하는말인데, 예를 들어 남부출신인 백인한테 양키라 하면 싫어함, 반대로 북부나 동부출신한테 레드넥이라 하면 싫어함 ㅋㅋ 케바케이긴 하겠지만 내가 놀려먹은 대부분의 백인들이 그러했었다)

5. White Boy (내 친구가 제일 듣기 싫어했던 별명임, 뭔가 지를 낮춰 보는 느낌이라 싫다했었음) 


다음 흑인놈한테는

1. Nigger, Negro 등등 (Nigger 는 Negro에서 생겨난 말임, 흑인을 비하할때 쓰는 가장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발언임, 안친한 흑인한테 이말하면 맞짱뜨자는 말임, 맞짱만 뜨면 다행이고 다구리 맞아도 할말없음) 나는 내 흑인친구한테 니거라고 불렀는데 문제는 이새끼도 나한테 니거라고함, 친한친구들끼리는 애칭임, 흑인, 백인, 히스패닉 등등 상관없이 친하면 불름)

2. Porch Monkey (이거도 꽤 심각한건데, 예전에 노예시절에 집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현관? 앞에까지밖에 못있는다고 생긴말로 알고있다)

3. Somali (이건 그냥 내가 불르던 말인데, 흑인도, 완전 까만놈이랑 덜 까만놈 가끔은 허연놈들이 있는데 이새끼는 존나 쌔까만 놈이었거든, 그래서 소말리아 사람이라는 단어인 Somali 라고 불렀음)


그리고 백인흑인 혼혈놈한테는

1. Oreo (이건 솔직히 원래부터 있는 말인지 아닌지 모르는데, 나는 내가 생각해내서 불름, 혼혈한테 왜 오레오라고 불렀는데 설명안해도 개드립게이들은 이해할거라고 생각함.)

혼혈놈은 오레오만으로도 충분했기에 다른 별명은 없었음.






그외 남미 출신한텐, Wet Back (이게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수영인가 사막횡단으로 미국으로 밀입국해서 등이 젖었다고 Wet Back 이라고 불렀던거 같음)


물론 남미들은 뭐 타코나 Burrito 같이 응용만하면 수많은 인종차별적 별명을 만들수있지 예를들어 Taco Smasher, Burrito Wrapper 등등,


내가 시카고에서 살았는데 대부분 식당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사람들이 남미애들이라 나는 가끔씩 Dish Washer (식기세척기) 라고도 불렀다.






지금 생각나는 것들은 뭐 여기까진데


물론 이런 말들 니랑 정말 친한애들이랑은 해도 뭐 누가 신경쓰겠냐만은


안친하거나, 모르는 사람들한테 하면 진짜 쳐맞을각오 해야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China Man 이었다, 차라리 Kimchi, Dog Eater 같은말은 괜찮았는데 존나 중국사람이라 하니까 그렇게 빡치더라고,  그거를 친구들이 아니까 나중엔 다른 한국에 관련된거 말고 중국에관련된거로만 놀리더라.



아까 시작할때 3시였는데 지금 3시36분이네


안녕 잘게




52개의 댓글

2016.05.26
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었지? 이 대사 종 차별 맞냐?
0
2016.05.26
아니 이런거 말고 미국여자랑 한 썰을 풀라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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