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20% 주관이 들어가 있는 글이니 서로 존중하는 정도에서 끝내줬으면 좋겠다.
*참고로 글쓴이는 비흡연자지만 흡연에 대해서 매우 관대한 사람이라는 것을 감안해주길 바란다.
일단 먼저 나는 주변에 흡연자들이 가득해. 비율이 비흡연자가 2명이면 흡연자가 8명정도 되는 상황이지.
뭐 넘어가고 본론으로 돌아가서 비흡연자 입장에서 상당히 꺼려지는 일이지. 흡연자로 인한 간접피해를 얻는다는 것 자체를 매우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냄새 때문에 싫은 경우도 있어. 이건 인정하고 넘어가야하는 일이야. 길에서 담배를 피는 행위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 공공장소, 금연장소에서 담배를 피면? 미칠꺼같아 이건. 좆같거든 다른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행위라고 생각해. 규제되야만하는 일이고 말이지.
이 정도 생각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 흡연자도 어느정도 동의할꺼라고 생각해. 심지어 자기들끼리도 남이 피는 담배냄새를 싫어하는데, 비흡연자는 어떻겠어? 특히 필터도 없이 담배를 흡입하게 되는 비흡연자들은 미칠지경이지! 하지만 여기서 다시한번 봐야할게 있어, 과연 이게 '담배'만의 문제인가? 라는거야.
내가 봤을때 이건 담배의 문제가 아냐.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의견과 권리가 충돌하는 상황이지. 흡연자는 '자유롭게' 담배를 피고싶어. 흡연자의 입장에서 흡연자는 세금 94%가 넘어가는 사치품을 구입했고, 그 세금 내에서는 간접적인 손해를 방지할 자금도 이미 넣어져있어. 흡연자는 담배를 '언제나 어디서나' 흡연을 해도되는 권리를 얻었던 거지.
비흡연자의 입장은 상반되지. 비흡연자는 간접흡연을 안할 권리가 있고, 자신의 건강이 유지될 권리도 있어. 흡연자는 이 룰을 위반해. 내 권리를 침해하지. 여기서 가장 좋은 타협점은 흡연장소를 나누는거야. 공공의 장소에서 비흡연자와 흡연자를 만족시킬만한 구역을 지정하는거지. 이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실제로도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말야. 비용은 들어 당연하지 장소를 마련하는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들까? 당연히 돈은 들지만 만들 수 있어. 흡연 세금이 94%나 된다고 94%! 매년 수조에 다달하는 세수가 생기지.
천천히 흡연부스를 만들어도 문제가 없을정도의 금액이야. 이건 법적으로 흡연자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금액이고, 비흡연자의 건강도 챙겨줄 수 있는 방법이야. 같은 장소에서 서로는 존중을 얻을 수 있어. 하지만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봐보자. 그런 흡연부스가 충분한가? 솔직히 나는 불충분하다고 생각해. 가게 주인들은 스스로 흡연부스를 만들고 공적으로 흡연부스는 너무 적어. 우리 동네는 작은 동네지만 정부가 만들어준 흡연부스가 하나도 없어! 이건 심각해. 흡연자는 어느 지역에나 있지만 흡연부스는 없어, 더 재앙인것은 흡연을 할 수 있는 구역도 많이 없다는거야. 흡연자에게 흡연장소를 제한할려면, 적어도 흡연자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흡연부스를 제공해야만해. 흡연자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합의를 볼 수 있는 사안을 넘어섰어. 흡연을 할 수 있는 장소가 하나도 없거든. 이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흡연자에 대한 비흡연자의 일방적인 '폭력'행위야. 우리는 그들이 납득할 수준의 합의점을 마련해야해.
길빵충이라고 부르는 소위 '흡연충'에 대해서 언급을 빠트릴수는 없지. 이 개새끼들은 어디에나 어느 집단에나 있어. 술마시고 깽판치는 새끼들이 있고, 운전할때 김여사, 김기사같은 사람들이 있지. 물론 악랄하고 답없는 새끼는 정말 처벌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내가 말하고싶은건 어느 집단에서나 병신은 병신이고, 노답새끼는 노답새끼라는걸 언급하고싶은거야.
흡연자를 너무 나쁘게 보지말아줬으면해. 흡연자들도 사람이고, 꼭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서 그런것이 아닐때도 많아. 내 의견은 여기까지야.
4줄요약
1. 흡연자의 문제는 단순히 담배만 원인이 아니다.
2. 불명확한 기준과 애매한 조항, 제한된 상황과 모태 트롤러들이 하모니를 일으켜서 일어나는 일이다.
3. 기준과 조항 상황을 개선하고, 확실하게 규제를 했으면 좋겠다.
4.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했으면 좋겠다.
년째눈팅중
세우
국가에서 세금내고 필권리를 얻은건데 뭘;
년째눈팅중
세우
물론 흡연이 좆같다고 나는 명시를 몇번이나 했고, 엄밀히 말해서 그들이 얻은건 '어디에서나' 흡연을 할 권리고, 결과적으로 남들 건강을 해치는건 정부의 문제라는거임.
년째눈팅중
세우
그래서 말하는게 흡연부스나 흡연시설의 설치[이외에는 전부 당연히 금연구역이지]라니까.
우리 정부는 매년 수조원의 '담배세금'을 얻고있으니까 말이야. ㅇㅅㅇ
그 수조원의 세금은 매년 국민건강공단에서 쓰여, 법적으로는 흡연자만을 위해 존재한다고 명시되어 있어도, 비흡연자들을 위해 많이 쓰이거든
더나아가서 나는 흡연충과 흡연자를 분리하길 바래. 솔직히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흡연자는 그놈이 그놈이거든[ 도덕적인 놈이건 나쁜놈이건 모르니까]
이걸 거르기 위해서라도 흡연구역을 쫌더 마련해주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지.
년째눈팅중
세우
결국 흡연자 개개인의 의식성장도 동반되야한다고 보니까.
좋은대화였어,.
서초구김성한
krygen
tourist
systemout
dasbootz
청와대에서 대통령 개새끼 할수 있겠냐
세우
비흡연자가 볼때는 흡연자는 적고, '흡연충'들이 워낙 많거든.
존트랄
길빵에 간접흡연 피해는 당해봤나 의심이 간다 열에 아홉은 집구석에 쳐박혀 있는 놈들 같은데
개인적으로 군바리시절부터 짱박혀서 담배 피는게 습관이 되어놔서 길빵 안하는데 흡연자들 다 길빵하는 거마냥 흡연충 길빵충들 아가리를 찢느니 아구창을 후린다느니 헛소리하는 애들보면 얼탱이가 없다
Muchic
아졸려
세우
일단 만들어두고 뭐라해야지. 만들어두지도 않고 말하면 쉐도우복싱말고 더 되겠어?
내 주장은 그런 '적은거리'도 못가면 벌금을 매기게 만드는걸 법제화 하자는거임.
아졸려
그러면 길빵충 새끼들도 진지하게 흡연부스를 요구하고 나설테지
걍 '아 씨발 부스 안 만들어주네 길에서 피워야지' 하고 마는 지금과는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지겠지
세우
아졸려
세우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하지만서도,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일단 흡연구역부터 만들고 나머지 금연구역 지정하고, 조지는게 이득.
만약 흡충이가 금연구역에서 피면? 벌금! 벌금! 벌금! 개꿀?
뭐이런놈
냄새랑 숨쉬기 답답해서 싫어
세우
부머비
JMS
세우
qi0qi1
GE드립
한국이 안좋은거나 쓸데없이 꼰대인 부분은 전부 다 미국 따라한거임
관자로리
묘묘묘
그라울러
음주로 인한 사회적, 재산적 피해가 흡연보다 훨씬 많을텐데.
세우
라덴슈
데프프프
하스킹
술집이나 피씨방, 등 가게 아니면 흡연실을 찾기가 힘듬
그렇다고 길빵하기엔 걍 양심이 찔리고
사람없는 골목길에서 흡연하려면 보통 역에서 3~5분은 들어가야 그런곳이 나옴
그러다가 사람들 지나가면 인상찌푸리는거 훤히 보이고
건대입구같이 좀 큰곳들은 역앞에 흡연부스가 있는데
주말같은 경우는 분당 10명씩 왔다갔다 거리는데
연기도 제대로 아 안빠지고 사람은 너무 많아서 부대끼고
이렇게까지 천대받아야 하나 싶더라
제발 비흡연자들한테 피해주고 싶지 않고 나도 당당히 피우고 싶으니
최소한 역앞, 유동인구 많은곳은 좀 흡연부스좀 늘려주길
시폭
거리다니다보면 흡연부스 잘없음
열쇠맨
열쇠맨
내생에시련이왔다
방 창문열었어도 거실에 대고 피면 내방으로 다 오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항성
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으시네..
스트레스 많이 받겠다
qi0qi1
qi0qi1
세우
흡연충들이 "우리 흡연장소 없어서 그렇거든욧!"이지랄하는꼴은 나도 보기 싫음.
흡연부스가 생기면 "응 신고 ^^"가 가능해지잖아.
아이쇼
밖에서 피는 놈들은 흡연부스 둬도 길빵함.
흡연부스를 두고 자율규제하는 게 아니라, 흡연자를 피해제공자라고 나라에서 나서서 규정할 거면 흡연부스를 많이 깔아놓고 법률로 조지든지 하란거지.
굴렁
특히 오래 걸었을 때나 달려서 힘들 때 간접흡연을 하면 숨쉬기가 너무 괴롭다. 마치 죽으라고 숨통을 틀어쥐는 느낌이다.
그다지 나쁜 상태가 아닐 때에도 금방 목이 아파오고 체력적인 한계가 빨리 오게 된다.
나에게 담배연기란 호불호의 대상이 아닌 내 생존권을 침해하는 끔찍한 무언가다. 자신이 생각 없이 길거리에서 내뿜는 연기가 정말 사실적으로 다른 누군가를 해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그냥 흡연자에게 뭐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너무 간접흡연을 많이 당해서 그렇다ㅜㅜ 무심코 길거리 흡연을 하기도 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한번 쯤 떠올려줬으면 한다. 힘들면 펴야지.. 어쩌겠어. 그냥 좀 피해가기 편한 곳에서 펴줬으면 한다.
건물 입구 근처 같은건 좀 떨어져있어도 연기가 퍼져서 다 들어온다. 강의들으러 들어가는데 너무 힘들다.
세우
ㅇㅅㅇ;
흡연부스를 존나 빠르게 만들고 칼처럼 금연구역에서 벌금이건 징역이건 해놔야하는데..
흑고
갈수록 금연구역은 늘어나고 있고, 버스정류장, 피시방, 술집의 흡연량도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란 말이지
여전히 길빵충은 있지만 길에서 피는 사람이 눈에 띌정도로 줄어든다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
그런데도 불구하고 갈수록 흡연자에 대한 비난은 거세지고 이제는 그냥 원색적인 욕설이 더 많을 지경..?
길빵충이나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새끼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음 나도 그건 빡치고 기분나쁘니까
비판과 비난을 구분해서 할수있엇으면 좋겠다. 젊은세대들이 그렇게 욕하던 흑백논리를 고대로 답습하는거 같아서
흡연자들의 공간에 대한 문제도 해결하고, 비흡연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면서도 이를 어기는 사람들한테는 강경한 처벌을 하는 타협점을 찾아줬으면 좋겠다
bustar
좆같은 흡연부스좀 많이 늘리고 쾌적하게 만들어놨음 좋겠다 거기서 맘껏 피우게 시팔럼들 꽁초도 좆같이 아무데나 던져놓지
세우
벌금 존나때려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