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식

[매우 약스포]탐정 홍길동 리뷰

줄거리:

나쁜 놈들이 판치는 세상, 새로운 히어로가 온다!

사건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에게는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홍길동은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를 찾아내지만, 김병덕은 간발의 차로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간 이후이고,
 그의 집엔 두 손녀, 동이와 말순이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느닷없이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진 김병덕의 실마리를 쫓던 중,
 홍길동은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


시그널의 이제훈이 그대로 들어가있다.


다만 조금 더 비열한 캐릭터로.


그러나 어느 영화가 그러하듯 두 자매와 함께 다니면서 증오는 사그라들어가고.. 삐딱하던게 정상으로 돌아온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80년대 마피아 영화. 소품이나 배경이 모두 그렇다.


좀 오버했다 싶은 배경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이 영화를 요약하자면.. 말순이로 시작해서 말순이로 끝나는 말순이의 멱살 캐리 영화. 라고 보면 된다.


보다가 지루해지는 타이밍이 오는데 그때가 말순이 안나올때다.


영화 초반에 어색하고 살짝 짜증나는 연기와 대사가 모두 치밀한 계산에서 나왔다는 것을 나중에 알 수 있다.



결론은 그냥저냥 재밌는 영화였다.

13개의 댓글

2016.05.07
고아라어떰?
0
2016.05.07
@Dandelion
고아라 나오는 장면 다합치면 한 5분 될듯
0
2016.05.07
내동생 보러갔다왔는데 초반에는 재밌는데 후반에는 난해한? 정치찬을 보는것 같다라고 느꼈데
0
2016.05.07
@쿤냥쿤냥쿤
그렇게 난해하지는 않음. 걍 비밀 집단이 있고 이게 정치권에도 연결이 되어있다 수준.
0
2016.05.07
영화 내용이 깊지않고 놀란이나 가이리치 영화처럼 떡밥회수는 잘하는데 그 떡밥이 너무 대놓고 있어서 그런지 나중에 떡밥회수하는데 아아니?? 아하! 라는생각보다 당연 그럴줄.. 이런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아역들이 빛났고 또 아쉬운점은 과장이 너무 심했다 이런 느낌?? 후속편 나올법한 영화

한줄로 전체적으로 괜찮은거 같은데 뭔가 하나씩# 빠져있는듯한
0
2016.05.07
@꼬꼬기
연기도 트릭도 전부다 무난해서 그냥 무난무난하게 흘러간 무난한 영화가 됨.
0
2016.05.07
별로인 극본을 배우들 연기력이랑 연출로 간신히 끌고나간 느낌.
나는 말순이 초반에 발암이던데. 그리고 여관주인 잠깐 멋졌다 ㅜㅜ
0
2016.05.07
@Ludrik
아 빼먹었는데 신파가 너무 짜증났음. 아예 느와르로 가서 전부다 나쁜놈들 만들었어도 좋았을것 같은데.
0
2016.05.07
스토리가 진부한 신파극으로 흘러간건 나도 아쉬웠지만 영상미랑 캐릭터가 괜찮아서 전체적으로는 맘에 들었음
0
신파가 껴있는건 오락용 영화는 보통 웃음+감동이라는 공식같은거라 어쩔수 없었을듯 함. 다만 좀 진부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
치밀한 스토리까지 기대하기엔 좀 실망스러울지 몰라도 두시간동안 보기엔 꽤 괜찮은 오락영화다.
후속편도 생각하는거 같긴한데 후속편에 말순이 안나오면 유해진없는 타짜나 오달수없는 조선명탐정 느낌일거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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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8
그냥.. 솔직히 보면서 이게 뭔짓인가 싶던데..
그 전날 시빌워를 봐서 그런가 참.. 어색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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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이름이 홍길동이여
이철수 같이 평범한건 안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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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순이 개발암에 이어 나레이션으로 노골적인 심리묘사

무적 여관주인에 쓰레기 액션씬, 노답연출

난 정말 재미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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