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http://www.dogdrip.net/92328783

1화, 외계인과의 첫 전투 - http://www.dogdrip.net/92376784

2화, 지역 공군의 요격, 그리고 불시착한 외계함선 강습 - http://www.dogdrip.net/92446817

3화, 공중전, 그리고 중화기가 동원된 전투 - http://www.dogdrip.net/92647860

4화, 야간 전투, 그리고 외계인 납치, 전쟁의 확대 - http://www.dogdrip.net/92787706

5화, 기술의 발전, 안드론의 등장 - http://www.dogdrip.net/93125105

5.5화, 화력 증폭, 부관 생포 시도 - http://www.dogdrip.net/93428623 (글쓴이의 멘탈이 폭발한 글이고 다루는 내용도 거의 없기에 넘어가도 상관없음.)

6화, 특이점이 온 무기체계, 생포 시도, 스파이와 도둑놈 - http://www.dogdrip.net/93626345

7화, 대외계전 병기들, 진정한 생포 작전! 그리고... - http://www.dogdrip.net/93626345

8화, 리퍼... - http://www.dogdrip.net/94686986

9화, 외계인 기지 습격, 한층 더 진보한 인류의 기술력 - http://www.dogdrip.net/95036257

10화, 치열한 기지 방어전, 화학전 - http://www.dogdrip.net/95625125

11화, 착륙선 습격, 안드론 생포, 해리단의 등장 - http://www.dogdrip.net/96095260

목차 만들어봄ㅋ 근데 생각보다 엄청 노가다라서 (컴이 구린 것도 한 몫함) 나머지 항목은 연재 끝나고 채워넣겟음...

외계 발전기

외계인의 발전기는 작은 승용차 크기의 구부러진 외계 합금 셸에 올려진 가로형의 실린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UFO의 동력원과 외관상으로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이 외계인 발전기는 더욱 더 복잡한 구조물인데다 기존의 작은 동력원 보다 10배에 가까운 에너지를 더 생산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 발전기는 동력원과 마찬가지로 알레니움 핵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에너지를 추가적으로 생산해내는 방식은 아니지요. 사실 이 발전기는 이미 방출된 에너지를 모으는 효율이 좋은 것입니다. 원래의 동력원은 건조가 쉽지만 공간 대비 효율은 떨어지는, 단순한 알레니움 조작 방식을 대표하는 물건으로 보이구요.

발전기는 추가적인 동력이 필요한데 10개 가량의 동력원을 설치하는게 불가능할 경우 사용됩니다. 사령관님께서 크기에 따라 항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걸 기억하신다면, 그리고 적들의 주력함이 더 커지면서 더 빨라지는 것을 보셨다면, 이 발전기의 유용성은 확실한 겁니다.

외계인의 친환경 절약 기술인 발전기를 노획, 연구한 덕분에, 만만찮은 강력한 신무기들을 연구할 수가 있게 되었어.

바로 X- 59 머라우더 전투기.

기존의 모든 전투기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며 범용성 역시 엄청난 전투기야. 생산하는데에 드는 자원이 엄청나긴 하지만 기지마다 몇대씩만 갖춰놔도 사실상 제공은 평정한 셈이 돼 버리지.

흐... 알레니움 20개라니!!!

자원이 엄청나게 들어가긴 하지만 제값을 톡톡히 해내는 전투기라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아.

바로 제작에 착수!

이건 안드론의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낸 80년식 무인기야. 다가오는 외계인 전투기 편대에게 최후의 발악이라도 할 수 있게끔 미사일이 달려있지.

파지지직!!!!!

OK 목장

빼꼼

뿅-뿅-뿅-

안드론 워리어: 아 존나 비겁하게 벽뚫고 들어오네

인류: 니들 문은 데드존이라서요 ^^

여러 제노너츠 부대들이 세계 곳곳에 추락한 착륙선에 침투하며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어.

원년 멤버 부대로는 공략하기가 참 쉽지만,

경험과 장비가 후달리는 신참으로 가득찬 부대로는 침투하기가 참 까다롭지.

드로이드 전투 로보뜨!!! 야호! ^ㅇ^  내 지원금이 이런 물건에 낭비되고 있었다!!!!!

그래도 양심이 있어서 장식용 다리는 안 달았네. 내가 높으신 분이라도 그건 암.

솔직히 효율성은 기대도 안하지만.. 뭐, 사나이는 로보뜨니까 한번 써보기는 하려구 제작해봤어.

그동안의 구식 방패는 이제 안녕~

드디어 외계인 합금으로 만든 새로운 강습 방패가 개발되었어. 2배의 내구성을 갖춘데다 무게도 조금 더 가벼워졌지. 기존의 방패는 외계인의 공격을 제대로 받았을 때 바로 녹아내리는 허접함을 보였지만 이 강습방패는 달라. 적어도 한번만큼은, 제대로 공격을 받아도 전부 막아낼 수 있지.

그리고 짜잔! 제노너츠의 꽃이나 다름없는 프레데터 아머가 드디어 개발되었어. 무기는 오로지 중화기만 들 수 있고, 시야각은 기존 병사들보다 좁지만, 방어력이 워낙에 괴랄해서 왠만한 공격엔 흠집조차 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야. (그 왠만한 공격보다 조금 더 아픈 공격이, 설정대로라면 작은 규모의 핵폭발.)

다만 리퍼의 공격엔 여전히 한방이기 때문에, 대 리퍼전에서는 시야각이 좁은 프레데터 병사들을 특히 조심히 다뤄야만 해. 좀비가 된 병사들은 입고있던 갑옷의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기에, 혹시 방심해서 당해버리면 프레데터 아머 좀비를 상대하게 될지도 모르거든.......ㄷㄷㄷㄷ

이건 정신공격을 막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영웅 프레데터 아머야. 착용자의 BRV 수치가 100으로 대폭 상승하지. 실제 군수용은 망토 따위 안입으니 실용성 떨어진다고 욕하지마!

이건 프레데터 아머의 또다른 변형인 시커 프레데터 아머야. 부대와 동떨어져 혼자 무쌍을 펼치는 그런 독고다이 솔져들을 위해서 개발되었다고 해.

시커 아머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프레데터 아머의 시야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야. 인간의 자연적인 시야각에 거의 근접했으며 줌기능이 탑재되어 더 먼 거리를 볼 수 있게 되었어.

지난번에 기지에 숨어들어왔다가 붙잡힌 케산의 스파이를 연구한 덕분에 그가 쓰던 고급 무기를 써먹을 수 있게 되었어. 스턴 효과를 지닌 생포용 무기지. 만들기에는 너무 자원,시간 낭비인 것 같지만, 왠지 멋져보여서 만들고픈 욕망이 생기는 무기야....

이제 대기권은 아주 그냥 외가놈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되어버렸어.

기존의 외계인 전투기보다 더 강력한 중형 전투기가 돌아다니기 시작했지. 성능은 흠, 콘도르 따위는 그냥 가루로 만들어버릴 정도야. 이 놈들은 귀환중인 아군 편대를 급습하거나 이동중인 수송부대를 습격하는 등, 짜증나는 짓거리를 일삼기 때문에 보이는 족족 요격하는게 좋아.

저 중형 외계인 전투기를 비롯해서, 점점 강해지고 수도 많아지는 외계함선의 공세에 모두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지만,

금방 제공권 장악력의 정점인 신형 전투기 '머라우더'가 개발되었으니... 몇 대가 더 생산되면 앞으로 대기권은 쭉 평화로운 침묵을 지키게 될거야.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외계인들의 무장은 점점 더 본격적으로 갖춰지고 있어.

이런 걸어다니는 탱크도 강해져가는 외계인들 앞에선 몸을 사릴 수 밖에 없지.

사실 갑옷이나 방어력 유무를 떠나서 안사리는게 미친거지만 (안드론?)

(존나 미그기가 플라스마 어뢰를 쏜다)

뭐 그래도 이젠 더 이상 우리가 불리하리란 생각은 할 필요가 없게 되었으니, 바로 플라스마 기술이 인간의 무기 체계에 전반적으로 완전히 적용되었기 때문이야. 보병용 개인 화기는 물론, 공군의 미사일, 어뢰, 지상군 차량의 무기까지...

사실상 외가놈들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진 셈이야. 우리가 저들의 공격에 한방에 당한다 한들, 저들 역시 우리의 공격에 한방일테니 말이지.

그리고 모든 세계가 제노너츠를 응원하고 있어.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은 비록 지출되는 예산을 매꾸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 어떤 국가도 제노너츠를 무시하지 않고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둬야해.

낙오자는 없어, 모두가 한데 뭉쳤지. 마침내 외계인과 대등한 위치에 올라선거야.

현재 가장 경험이 많고 장비도 탄탄한, 제노너츠 창립 당시의 원년 멤버들의 화력은

시작한 턴에 바로 여기저기로 달려나가

보이는 모든 외계인을

(죽기직전의 케산)

단방에 섬멸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어.

제노너츠라는 게임의 몇 안 되는 밸붕요소이자, 고급 난이도를 돌파해낼 몇 안 되는 공략요소이기도 한, '고참병 육성'을 집중적으로 받은 결과야.

저들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게임은 특성상 경험이 쌓인 병사의 중요성이 무기나 갑옷만큼이나 높아. 그렇기에 후반부 전투 도중 단 한번의 판단 미스로 고참병들이 죽어나가기라도 하면 플레이 전반에 실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되어버리지. (특히 리퍼전에서 방심했다간 마구마구 죽어나갑니다!)

반대로 그 어떤 고참병도 죽지 않고 신병들 역시 꾸준히 경험을 쌓아가며 부대 전체를 키워내면, 게임은 놀라울 정도로 쉬워지게 돼.

사실상 일반 화기나 다름 없을 정도로 강해진 생포용 무기들.

무려 마취총으로 연발 사격이 가능함!

이제 모두들 외계인 따위 무섭지 않다는 듯 싸우고 있어!

이 기세로 저들을 모두 몰아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재의 주요 임무는 외계인의 리더를 생포하라는 거야. 조만간 외계인의 리더가 탑승한 거대한 UFO가 대기권에 나타날테니, 그 때까지는 지겨운 각축전을 계속 해야 할거야.

이번 편은 여기까지. 다음편부터 게임은 진정한 후반부로 접어들게 돼. 그럼 이만!!!

ps. 사실 더 플레이하려고 했지만... 플라스마 커터로 벽을 녹이려는 도중 클릭 미스로 원년멤버인 사나 피터스를 녹여버려서..(데미지 212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탈 터져서 빡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