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들어가기전에 캡틴아메리가 시빌 워의 경우 이전 시리즈인 윈터솔져와 주제가 상당히 비슷함.
윈터솔져에서는 대중의 통제 VS 자유 였다면 시빌 워에서는 히어로의 통제 VS 자유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음.
뭐 퍼스트 어벤져도 뭔가 대립구조겠지만 사실 막상 나한테 와닿는 주제는 아니다 보니 영화 자체가 캡아 소개영상정도로 느껴졌음.
(+ 이러저러한 떡밥 포함)
여튼 대략적인 평가를 풀어내자면
액션은 초반에 많이 실망스러웠음. 캡아 팀들이 악당을 잡기위해 돌아댕기던 초반 액션은
컷이 짧고 화면은 흔들려서 화려하지만 어지럽고 전체적인 모습은 파악이 불가능했음.
(마치 클로버 필드에서 카메라 들고 뛰는 장면마냥 멀미가...)
하지만 그 뒤를 잇는 액션은 마치 편집자가 전혀 다른사람인 것 마냥 빼어난 장면들의 연속이었지.
다만 공항에서 액션신이 예상보다 길어서 몰입에서 좀 벗어나오게 만들지 않았나 싶음.
(긴박하지만 너무 길어져서 긴박하지 않은 우리들의 분단상황마냥...)
물론 여기저기 깔려있는 재미요소도 적재적소에 잘 배합돼있어 영화의 긴장감을 잘 풀어냈음.
그리고 대부분 말하는 암걸리는 캡틴아메리카는 나도 암걸렸지만
캡아의 문제가 아니라 버키때문에 캡아가 욕먹는거 같음.
사실 버키와 같은 입장인 마블 드라마의 제시카 존스를 보자면 세뇌에서 벗어난 뒤
자신의 과거에 했던 악행에 계속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시청자가 그녀에대한 비난보다 퍼플맨에대한 비난을 할 수있게 됐지.
근데 이번 시빌워에서 버키는 악행에대한 자괴감도, 고통도, 고민도 없고
통제권의 상실에 대한 분노만 보여줬음. 단지 내맘대로 못하는게 맘에 안드는것 처럼.
그리고 중간중간 익살스런 모습으로 너무 멀쩡한 상태라고 표현하고 있지.
때문에 여기서 사람들은 버키에대한 동정을 가지지 못하고 버키를 지켜줘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보지 못하지.
그러다보니 버키를 지키려는 캡아는 단지 이상향을 쫒는 꼰대가 되버리고 말아.
물론 그마저도 친구때문에 법도 질서도 무시한 것처럼 보이게 돼버렸고.
사실 이건 감독이 의도한건지 아닌건진 잘 모르겠지만 말야...
뭐 이러나 저러나 불쌍한 아이언맨은 생각보다 강했고 스파이디는 귀여웠음.
블랙위도우는 이도저도 못하고 그저 아무것도 잃기싫어서 우는 아이같았고
블랙펜서는 목소리가 너무 멋져서 좋았음.
평점은 8/10
-이상 시빌워 후기 끝-
분의1
프링글스조아
산E
츄잉잉
캡틴 아메리카는 방패 하나로 먹고살기 급급한데
그 방패 재질로 전신슈트를 만들어서 입고 다니더라 ㅋㅋㅋㅋ
재산이 아이언맨 6배라던데 ㅋㅋㅋㅋ
스랴나이냐
물론 왕국 자체가 비브라늄 최대 생산지 이기도 하고...
뜨또또뜨
아이언맨이야말로 공감이 하나도 안된게,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국가에 의한 통제를 그렇게 싫어해서 아이언맨 슈트 한점도 국방부 산하로 들어갈 수 없고, 자기조차도 국가 밑에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토니 스타크가 너무 쉽게 변심함.
토니의 신념을 바꿀만한 계기가 좀 더 나왔어야 했다고 봄
푸른별
쇼온
니가 얘기하는 국가밑에안들어간다고 한건 1~2편 이었고
아이언맨3에서 여친까지 위험에 처하는 꼴을 보고 아크원자로 빼버릴 정도로 굳게 결심을 했는데 개버릇 남못준다고 어벤저스 사건에 합류해서 놀다가 여친 삐져서 별거하고 게다가 소코비아 사건 피해자까지 찾아와서 토니 속을 긁어버리니
아무리 조그마한 일이었지만 아이언맨3이후 축적된게 터진거지
뜨또또뜨
노공감.
스타크가놈 소녀감성 수듄...
쾌지나칭칭나
뜨또또뜨
어떻게 보면 차고넘치게 보이냐?
약이라도 빨고 보셔서 환상보이신듯ㅎㅎ
세디
같이 못산다고 별거함
사람들 뒤진게 아이언맨 본인때문인거같아 죄책감
(초인등록법 발인되면 출동하고 말고는 유엔에서 결정하니
사람들이 뒤지던 말던 유엔에 책임전가 가능)
본인이 잘하고 있는지도 확신이 안섬
그냥 누가 오더 내려줬으면 하는 심리적인 피로함
쾌지나칭칭나
뜨또또뜨
내가 토니가 씨발 변심을 한게 존나 이해가 안되니까
(내가 토니한테 공감하려면)토니의 신념을 바꿀만한 계기가 좀 더 나왔어야 했다
이말이라고
내가 아이언맨 공감 안되고 캡아쪽이 더 공감된다는데 니들이 영화 다시 만들거 아니면 걍 이렇게 생각하는사람도 있구나 하고 니들이 아이언맨을 공감하는 이유나 씨부리고 같이 영화얘기나 해
바로 위엣놈처럼 영화 졸면서 봤네, 제대로 안봤네 ㅉㅉ할거면 걍 지나가라.
니들 생각하고 다르다고 영화 헛봤다는 새끼는 역겹다.
LaNoir
토르가 경고했고 헐크도 불안해했는데 토니가 억지로 밀어붙여서 울트론 만든거잖아.
어벤져스2에서 캡아가 한 대사중에 '일어나지도 않은 전쟁에 이기려고 하면 항상 피해가 생겨나지'하는 말이 있음.
토니는 언제나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곤 했지. 거기다 여친과 별거까지 하게되고 자신이 지금껏 저지른 일들과 겹쳐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을까?
시빌워에서 보면 캡아와 대립하면서도 이전의 독단적인 모습을 보이진 않음.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하는 모습이지.. 지난 시리즈에서의 토니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야. 전같았으면 '사인해야돼 끝 내가 진리'하고 말았겠지.
물론 다 집어치우고 난 하워드 스타크를 죽인게 버키라는걸 알면서도 토니한테 숨겼다는 점, 그 사실을 토니가 알게 되었는데도 버키랑 다굴빵 놓았다는 점에서 미국머장이 싫음ㅋ 토니 뿐만아니라 하워드스타크하고도 친구 아니었나? 하워드는 심지어 끝까지 캡아를 찾던 인물중 하나였는데..
LaNoir
솔직히 전작들을 보고 이해했다면, 그리고 이번 작에서 토니의 성격변화를 인식했다면
너가 말하는 토니가 변심한게 이해가 안된다는게 말이 안되긴 해.....
왜 변심할 계기가 없어; 차고 넘쳤지.
애초에 아이언맨3에서는 아크 원자로를 버리기까지 하는데? 이 장면이 토니의 심경에 큰 변화가 왔다는걸 의미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임?
뜨또또뜨
난 아크원자로를 버리는게 어벤져스 마지막에 추락이후부터 아이언맨3 내내 토니를 괴롭힌 정신병적 증상을 극복했다는 걸로 이해해버렸거든
심장에 조여오는 파편을 떼어냈으니까 원자로를 버릴 수 있었고, 이건 토니의 심신에 있던 트라우마를 극복한 걸로 받아들여서
근데 여기저기 알아보니까 그게 아이언맨을 관둔다는 의미였다는 해석이 많더라
바람
아쉬운 부분보다 재밌던 부분이 훨씬 많아서 정말 좋았당
유몌
PFCortex
워패스의 단검
젠틀의 문신
어벤져스 타워가 비브라니움 섞었고
에코가 가진 지팡이
쉴드의 취조실이 비브라니움 합금
익스터미나트릭스의 부츠
컨스트릭터의 코일
등등인데... 존나 악당들이 다 훔쳐쓰나보네
check's 쵸코
why
why
에이크노